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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니솔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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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편집디자이너겸 작가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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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09:30: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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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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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7:52:22Z</updated>
    <published>2026-09-28T07:5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이야기는 9장이 끝이다. 10장까지 채워야 하는 줄 모르고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쏟아냈다. 그래서 사실 에필로그에 적어야 할 거창한 이야기는 없다.  이 글은 초보 작가가 소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봤고, 어떻게 쓰기 시작했으며, 조금이라도 성장하기 위해 무엇을 해왔는지에 대한 기록이었다.  그리고 브런치북을 쓰면서 나 역시 막연하게 바라보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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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가가 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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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0:00:08Z</updated>
    <published>2026-09-24T1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래 언어에 대한 탐구도 없었고, 글에 그리 큰 의미를 두지 않았던 나에게 문을 두드린 건 이야기의 씨앗이었다. 그러다 난 소설 쓰는 재미를 알아가게 되었고, 쓰는 것이 주는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가 나에게 물었다. &amp;ldquo;글을 왜 그리도 치열하게 쓰느냐.&amp;rdquo;  남들 눈에는 내가 치열하게 글을 쓰는 것처럼 보였을지도 모른다.  한 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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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이 재밌어지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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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6:29:26Z</updated>
    <published>2026-09-20T06:2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이 재미있어지기 시작한 건 소설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이미지 하나가 이야기로 뻗어 나가는 순간,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았다. 이야기가 번뜩 떠오를 때마다 GPT에게 내가 생각한 줄거리를 나열했다. GPT가 적절한 질문을 던지면, 나는 그 질문에 답했다. 그러다 보면 이야기가 확장되어 어느새 한 편의 큰 맥락이 완성되었다.  내가 적은 작품 중 『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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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묻어둔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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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7:10:46Z</updated>
    <published>2026-09-18T06:3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흩날리는 바람을 붙잡고서끈으로 묶지는 못할 터.그 바람을 손으로 가득 담아흙을 파내어 묻어둔다 한들바람은 흙 속에 배어 있을지,이미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갔을지 모르는 감정이라네현실이 그렇다 하여당신의 마음과 함께  묻어두는 것이 편하다면  고이 묻어두시게.비록 감정은 흩날렸어도마음만은 땅에 묻어둔 것일 테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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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순간에 이루어지지 않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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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9:00:19Z</updated>
    <published>2026-09-17T09: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5월, 나름 심혈을 기울인 작품 『레인보우 행성의 꽃님이』를 『꽃님이』로 각색해 공모전에 제출했다. 나의 첫 공모전 도전이었다. 아주 작은 기대감은 있었다. 하지만 세상에 글 잘 쓰는 작가가 얼마나 많은가. 너무 큰 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기대감은 마음 한편에 가만히 접어 두었다.  원고 제출 후에는 소설 쓰는 일을 잠시 쉬려고 했다. 하지만 기어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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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 년이 지나고 나니 보이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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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7:51:07Z</updated>
    <published>2026-09-13T07:5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을 쓰기까지 나를 끌고 가게 한 힘 처음 소설을 쓰기 시작한 것은 2024년 12월이었다. 작은 이야기의 씨앗을 품게 되었고, 그것이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되어 성장 모험물로 적을 생각이었다. 초고를 써 내려갈 때는 아무 지식도 없었다. 소설에 대한 맥락을 모르는 상태에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야기와 그때그때 필요한 인물들을 집어넣으며 글을 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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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스승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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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9:05:47Z</updated>
    <published>2026-09-10T09:0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스승은 스승의 사전적 의미는 '자기를 가르쳐서 인도하는 사람'이다. 이 의미에 가장 먼저 들어맞는 나의 스승은 처음 글쓰기를 배웠던 조기준 작가님이었다. 짧은 기간이라 글쓰기를 배운다라는 것은 음식의 맛만 보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맛만 본다고 하여 배움이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었다. 책에 대한 브랜딩 접근법, 출판에 관한 이야기, 글쓰기 노하우를 배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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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이 알고 싶어 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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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11:42:14Z</updated>
    <published>2026-09-06T09: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의 시작이 또 다른 배움을 이끌었다.  크라우드펀딩으로 선보였던 소설은 사실 기획했던 3부작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이었다. 남은 두 편의 소설을 더 완성도 높게 써내고 싶다는 열망이 커질수록, 글쓰기에 대한 배움이 절실해졌다. 우선 스레드를 시작해 주변 작가님들의 글에 소소하게 댓글을 달고, 그분들이 올리는 문장을 곁눈질하며 글쓰기의 세계를 조금씩 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BD%2Fimage%2FeL-HGG6QklHONqD-6-eaiTHpQo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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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라우드펀딩 도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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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4:09:59Z</updated>
    <published>2026-09-03T11:1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하게 된 이유 일반적인 시선으로 본다면 나를 조금 이상하게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소설을 처음 쓰는 초보 작가가 출판사에 원고를 투고하는 대신, 책을 직접 만들어 세상에 먼저 보여주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내게 크라우드펀딩은 단순히 책을 파는 창구가 아니었다. '내 책이 세상에 나와도 될 가능성이 있는지 미리 시험해 보는 장'으로 생각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iBD%2Fimage%2FlZTuyWZHkMgf7jygHD25c6tSUO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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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한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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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8:04:20Z</updated>
    <published>2026-08-30T07:5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생각했던 소설가의 모습은 이런 것이었다. 책상 주변에 잔뜩 쌓여 있는 책들, 그 주변으로 구겨져 널브러진 종이더미, 그리고 책상 밑 휴지통을 가득 채운 퇴고의 흔적들. 어지럽게 흩어진 그 모든 것들이 한 편의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싸운 흔적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실제로 발을 들인 이 세계에서 나의 모습은 조금 달랐다. 책상은 깔끔했고, 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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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긋나버린 토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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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2:16:21Z</updated>
    <published>2026-08-30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중에 자는 잠은 왜 그리도 단 걸까. 눈꺼풀에 코끼리가 앉았는지 눈을 힘겹게 꿈뻑거리는 일이 많다. 이번 토요일만큼은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갖고 싶었다. 요즘 핫하다는 영화 『오디세이』를 관람하려고 예매를 해둔 채 잠이 들었다. ​기다렸던 토요일. 눈꺼풀 위로 햇살이 느껴졌다. 분명 암막 커튼을 치고 잤지만, 햇살은 기어코 커튼 사이를 뚫고 들어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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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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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5:19:24Z</updated>
    <published>2026-08-27T1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소설이라는 것은 먼 나라의 이야기였다. 내가 마지막으로 펼쳐본 소설은 『어린 왕자』였다. 책을 읽는다 해도 인문이나 자기계발 분야를 드문드문 읽었을 뿐, 나는 그저 드라마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그런 내가 어쩌다 소설에 빠지게 되었을까?  소설의 구조나 작법을 제대로 알고 시작하지 않았기에 어쩌면 소설을 쓰겠다고 나선 것 자체가 무모한 도전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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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란을 마주하는 법을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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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4:29:01Z</updated>
    <published>2026-08-26T09:2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살면서 혼란스러운 순간을 마주한다.  그 혼란을 대처하는 모습을 들여다보면 대략 몇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1. 혼란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 원인을 파헤치는 유형. 2. 이 혼란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인가. 해결형. 3. 혼란이 싫어. 다른 것을 하다 보면 잊히겠지. 회피형. 4. 혼란은 혼란이로다. 해탈형.   나는 보통 1번과 2번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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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의 기억 - 비를 맞고 집으로 가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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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7:17:33Z</updated>
    <published>2026-08-25T06:1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쏟아내린 비에 교복이 흠뻑 젖었던 그때를 잊지 못한다.  중학생 시절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았던 고등학교 1학년 때의 일이다.  그날은 참 흐린 날이었다. 집으로 가려고 버스를 기다렸다. 이미 정류장에는 각자의 행선지를 향해 서 있는 학생들이 가득했다. 한쪽에서는 꺄르륵거리는 웃음소리가, 다른 한쪽에서는 투닥거리며 욕설이 튀어 오르기도 했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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