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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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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on-gyeol</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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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quot;온기로 삶의 겨울을 녹이는 온결입니다. 누군가에겐 잠시 쉬어갈 따뜻한 바람이 되고, 저에겐 흩어진 삶을 제자리로 가져다 놓는 기록이 되길 바랍니다.&amp;quot;</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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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07:19: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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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분을 걷는 부부와 요구르트 폭풍 드리킹의 사정 - 25. 아내의 저혈당 알람이 울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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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2:00:02Z</updated>
    <published>2026-10-11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 후 저녁 운동까지 야무지게 마치고 집으로 가니 아내와 딸은 이미 저녁 식사를 마친 뛰었다. 나는 땀 냄새가 풀풀 나는 운동복을 갈아입지도 않은 채 식탁에 앉았다. 아내가 미리 타놓은 종합 비타민제를 마시기 위해 소금을 뿌렸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딸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amp;ldquo;아빠, 왜 물에 소금을 뿌려 마셔? 맛없게.&amp;rdquo;  &amp;ldquo;아빠가 운동하면서 땀을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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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동차 리모컨은 요절했지만, 우리 집 아침은 평화롭다 - 24. 망설이던 마우스 위에 겹쳐진 작은 손, 그리고 &amp;lsquo;시작&amp;rsquo; 버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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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2:00:06Z</updated>
    <published>2026-10-04T1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시간,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자고 있을 아내를 깨워 점심을 차려 먹으라고 말하기 위해서였다. 쉬는 날인데도 일찍 일어난 아내는 전화를 받자마자 밝은 목소리로 대뜸 &amp;lsquo;자동차 리모컨 사건&amp;rsquo;부터 고백한다. 어제 빨래를 돌리다 내 바지 주머니 속에 있던 자동차 리모컨까지 함께 세탁해 버린 모양이다.  오늘 아침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리모컨을 분해해 남아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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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식어버린 차 한 잔과 우리 집의 아침 풍경 - 23. 초3 딸의 첫걸음, 그리고 어느 가장의 분주한 새벽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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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2:00:06Z</updated>
    <published>2026-09-27T1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3학년인 딸이 이제 브래지어를 시작하게 됐다. 가슴이 조금씩 나오면서 옷에 쓸려 아프다고 한 탓이다. 아내가 사 온 것은 운동선수들이 입는 스포츠용처럼 생겼는데, 브래지어에 익숙해지기 위해 미리 입는 단계라고 했다.  딸은 입자마자 &amp;ldquo;답답해서 못 입겠어! 난 왜 이런 걸 입어야 되는지?&amp;rdquo;라고 짜증 석긴 말을 해 댔다. 예상했던 결과다.  &amp;ldquo;엄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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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아빠, 토요일 새벽 5시에 게임 이벤트가 있대 - 22. 새벽 4시 30분, 딸과의 게임 약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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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2:05:25Z</updated>
    <published>2026-09-20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빠, 토요일 새벽 5시에 게임 이벤트가 있대, 나 4시 30분에 꼭 깨워줘야 해!&amp;rdquo;  어느 날 저녁, 딸아이가 토요일 새벽에 5시에 게임 이벤트가 있다며, 4시 30분에 자신을 깨워 달라고 한다. 이벤트가 시작하기 전에 미리 접속해야지, 안 그러면 방이 꽉 차서 들어갈 수가 없단다. 더불어 아빠도 함께 해야 한다고 우겼다.  얼마 전 할머니댁에 갔다 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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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화창한 여수, 완벽하지 않아서 더 기억에 남는 하 - 21. 여행을 준비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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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2:00:03Z</updated>
    <published>2026-09-13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뜨니 아침 6시였다. 엄마도 이미 일어나 거실에 앉아 있고 나는 그 옆으로 나와 함께 앉았다. 간략히 오늘 일정에 대해 예길 하는데 나는 우선 엄마의 컨디션을 물었다. 엄마는 미리 일주일 전부터 몸관리에 들어가 괜찮다고 한다.  나는 아침에 아내의 컨디션을 확인해 보고 오늘 일정을 다시 짤 건데 현제로는 10에 아내가 일어나면 30분에 바로 출발할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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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여수로 향하는 밤, 그리고 예사롭지 않은 시작 - 21. 여행을 준비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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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12:00:03Z</updated>
    <published>2026-09-06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발 당일, 퇴근 후 집에 와서 짐을 챙겼다. 아내는 오늘 학교에서 수업을 조금 늦게 마치는 날이라 내가 먼저 집에 오게 되었다. 나는 우선 가져갈 물건을 이것저것 챙기기 시작했다. 아내가 오면 바로 출발하기 위해서 이다. 다행히 아내가 미리 챙겨 갈 옷과 필요 물품들을 정리해 두어 나는 그것들을 가방에 넣기만 했다.  그 외에도 외부에서 혹시 아내에게 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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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가족의 컨디션이 최우선인 여행, 우리가 여수로 간 - 21. 여행을 준비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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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2:00:07Z</updated>
    <published>2026-08-30T1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가오는 연휴를 맞아 원래는 진주에 계신 엄마를 모시고 아내, 딸과 함께 여름휴가를 떠나기로 했었다. 하지만 계획이 조금 앞당겨졌다. 아내가 8월 말부터 병원에 실습을 나가야 하니 그전에 가갔다 오자는 것이었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수업이 인강으로 대체되는 2주 동안의 여유를 활용해 조금 일찍 다녀오자는 것이었다. 아내의 제안에 진주에 있는 엄마도 흔쾌히 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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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의 취향과 아내의 시험 해방 - 20. 딸의 취향과 아내의 시험 해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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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12:00:04Z</updated>
    <published>2026-08-23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저녁은 갈비탕을 먹으러 가기로 했으나, 아내가 딸 예진이의 반응을 전하며 고개를 저었다.  학교 점심으로 갈비탕이 나왔는데  &amp;ldquo;뼈다귀에 국물 있는 거 또 먹자는 거야?&amp;rdquo; 라며 화를 냈다고 한다.  어제는 본인이 먼저 먹자고 해놓고 그런 말을 한다며 아내가 당황해했다. 알고 보니 오늘 학교 급식에 나온 갈비탕이 너무 맛이 없어서, 고기는 친구들 다 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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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의 멈춘 췌장이 열받은 날 - 19. 아내의 멈춘 췌장이 열받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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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3:30:28Z</updated>
    <published>2026-08-16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가 배가 아프다고 한다. 며칠 전부터 아프기 시작하더니 이젠 그 고통이 너무 심해졌다고 한다. 더군다나 기말고사 기간인데 첫날은 그래도 잘 친 것 갔다고 했다. 오늘이 둘째 날인데 통증이 더 심해저 견디기 힘들다고 했다.  새벽부터 시작한 복통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핫팩 덕분인지 한결 괜찮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통증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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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과의 즐거운 여행, 그리고 진주에서 만난 가족들(3) - 18. 9km정체 속 초3의 어깨춤과 치킨 한 마리의 평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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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12:00:02Z</updated>
    <published>2026-08-09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점심을 겸해서 먹고는 이곳을 나와 엄마 집으로 가서 마트에서 장을 본 것을 올려놓고 엄마를 집으로 모셔다 드리고 딸도 할머니에게 안아주며 뽀뽀로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오후 5시, 다시 고속도로에 올라 약속대로 딸에게 인터넷을 연결해 주었다. 딸은 신나게 게임을 하고 나는 운전에 집중했다.  가던 중 사고 여파로 고속도로가 9km나 막히기 시작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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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과의 즐거운 여행, 그리고 진주에서 만난 가족들(2) - 18. 암 투병 이모부의 콩밥, 그리고 &amp;quot;엄마 없으니까 버거킹 가자!&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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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13:43:58Z</updated>
    <published>2026-08-02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막상 온 아들을 보더니 &amp;ldquo;안 피곤하나 좀 쉬라&amp;rdquo; 고 말한다. 그 한마디에 또 마음이 스르르 풀린다. 엄마에게 안 피곤하다고 하며 뭐 먹으러 갈까. 아니면 마트라도 갈까.라고 하니 엄마는 &amp;quot;니&amp;nbsp;&amp;nbsp;안 피곤하면 같이 서포에 가자&amp;quot;라고 한다. 이모부가 얼만 전 암 진단받고 항암치료를 마친 뒤 어제 집에 오셨다는 소식이었다.  우리는 곧바로 30분 거리의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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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과의 즐거운 여행, 그리고 진주에서 만난 가족들(1) - 18. &amp;ldquo;량희 없이 혼자 왔냐?&amp;rdquo; 손녀만 반기는 어머니와 호구 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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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5:54:04Z</updated>
    <published>2026-07-26T09: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생신이 다가와 딸과 함께 진주에 가기로 했다. 아내는 기말고사 시험공부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하고 딸과 나, 둘만 떠나기로 했다. 아내 시험이 끝나고 다음 주에 갈까도 생각지만, &amp;nbsp;&amp;nbsp;어른들 생일은 지나서 챙기는 게 아니라는 생각과 시험을 마친 아내에게 혼자 편히 쉴 시간을 주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새벽 일찍 일어나 차 시동을 걸어 차 안을 따뜻하게 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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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3시 고혈당 알람, 홀로 깨어 견디는 아내 (하) - 17. 폭풍이 지나간 새벽의 침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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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5:53:42Z</updated>
    <published>2026-07-19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는 딸에게 이제 게임을 그만하고 숙제를 하라고 한다. 딸은 숙제를 다 했기 때문에 할 게 없다며 친구와 게임을 계속하려 했다. 아내는 딸의 말을 듣고 알림장을 확인하더니 내일 단원평가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딸에게 다 할 수 있냐는 말에 딸이 대답을 못하자 아내는 이전에 풀어본 문제만 복습해 보자고 했다. 딸은 기분이 상했는지 꿍하다가는 이내 풀고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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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3시 고혈당 알람, 홀로 깨어 견디는 아내 - 16.&amp;nbsp;새벽, 휘청이며 홀로 견디는 아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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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5:53:23Z</updated>
    <published>2026-07-12T1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을 먹고 운동 삼아 아내와 함께 마트로 향했다. 행사하는 신발이 있어 딸에게 사 주기 위해서였다. 얼마 전 딸의 신발을 사긴 했지만, 가격도 싸고 디자인도 예뻐 실물을 보고 좋으면 딸을 주든 아내가 신든 하겠다며 가보자고 한다.  저녁 8시 아내와 집을 나오며 딸에게 함께 가자고 하니 딸은 쿨하게 &amp;ldquo;잘 갔다 와 난 친구들하고 게임하고 있을게&amp;rdquo;한다. 그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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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감에 걸린 노모의 전화, 그리고 딸아이의 눈물 - 15.&amp;nbsp;맞추지 못한 타이밍, 그리고 예진의 눈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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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5:53:04Z</updated>
    <published>2026-07-05T1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낮에 걸려온 엄마의 전화에 놀랐지만, 별일 아니라며 급히 끊으셨다. 저녁 퇴근길에 다시 전화를 걸자, 엄마는 마침 저녁을 먹기 위해 죽을 끓이고 계셨다. 아침에 요양보호사가 저녁에 먹을 수 있게 미리 준비해 주고 갔다고 한다. 입맛이 없어 먹지 않으려다, 약을 먹기 위해 억지로 몇 숟가락 뜨는 중이라고 했다.  독감에 걸린 지 2주가 되었는데 아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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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의 당뇨 알람음이 울리면, 우리는 카페를 나선다 - 14.&amp;nbsp;일요일 아침, 우리 가족의 복잡한 균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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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5:52:44Z</updated>
    <published>2026-06-28T1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처럼 찾아온 일요일 새벽, 평소 습관대로 일찍 일어나 운동을 가 볼까 했지만 낮 동안 푹푹 찌던 열기가 겨우 가라앉은 새벽, 간단하게 목욕을 하고는 거실로 나와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펼쳤다. 하지(夏至)가 지났다곤 하지만 새벽 6시의 창밖은 아직 어스름했다. 혼자 거실에 앉아 책을 읽고 있으니 오늘이 일요일이라는 게 실감 났다.  나는 부지런 한 사람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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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학년 딸이 쓴 시를 보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 13 딸의 리코더 공연, 그리고 딸의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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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5:52:27Z</updated>
    <published>2026-06-21T1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의 리코더 공연이 있는 날. 지난달부터 연습하던 발표회였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딸에게 연습 많이 했냐고 묻자, 딸은 연습을 많이 하진 않았지만 연주곡을 다 외워서 괜찮다고 큰소리를 쳤다. 다른 친구들은 잘 틀리지만&amp;nbsp;자신은 이제 절대 안 틀린다며 어깨를 으쓱였다.  집에서는 연습도 한 번 해 본 적 없고 학교에서만 연습했는데 잘 될 리가 있냐고 하자, 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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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곁을 지킨다는 것, 혹은 지키지 못한다는 것 - 12. 곁을 지킨다는 것, 혹은 지키지 못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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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5:52:09Z</updated>
    <published>2026-06-14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와 통화를 했다. 낮과 밤의 기온 차 때문에 독감에 걸리셨다고 한다. 다행히 초기라 요양보호사님과 병원에 다녀오셨고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다며 신경 쓰지 말라고 하신다. 알고 있지만 어찌 신경 쓰지 않을 수 있을까.  엄마는 화제를 돌려 예진이는 감기에 걸리지 않았는지, 라온이는 시험 기간인데 괜찮은지, 아픈 데는 없는지 물으셨다. 특히 아내 몸 관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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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사 선생님, 제 딸을 과소평가하셨습니다 - 11. 여자 아이를 가장한 내 딸, 깁스 풀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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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5:51:44Z</updated>
    <published>2026-06-07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이 발에 하고 있던 깁스를 풀었다. 아내는 의사 선생님이 2주 정도는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나는 아내에게 반깁스를 하자고 했지만, 의사 선생님께서는 &amp;ldquo;한 달간 깁스를 했으니 아이가 힘들어할 겁니다. 딸이라 괜찮습니다.&amp;rdquo; 라고 하셨단다.  의사 선생님의 처방을 전해 듣는 순간, 속으로 외쳤다. &amp;lsquo;아닌데&amp;hellip;&amp;hellip;. 의사 선생님이 내 딸을 진짜 몰라서 하시는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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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협화음의 식탁' - 10.서로 다른 방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우리 세 사람의 늦은 만둣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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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5:51:25Z</updated>
    <published>2026-05-31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렇게까지 애쓰는 아내에게 딸이 혼자 있다고, 늦게 온다고 말할 수 없다. 그렇다고 나 또한 일찍 들어올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누구의 잘못이라 말할 수 없는 일이다.  방에 불을 켜고 딸이 먹고 싶다던 만둣국을 끓이기 위해 냉동실에서 만두를 꺼내 놓았다. 그 순간 딸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amp;ldquo;아빠, 나 왔어!&amp;rdquo;  딸은 가방을 집어던지고 옷을 벗으며  &amp;ldquo;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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