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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지런한개미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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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이들의 하루 속에서 발견한 성장의 온기를, 글로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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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2:16: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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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어학원 선생님 이야기 : 12 - 일 년을 마무리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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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12:41:44Z</updated>
    <published>2025-12-25T12:4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말고사가 끝났다. 끝났다고 해서 일이 끝나는 건 아니다. 예비 고1들이 밀려 들어오고, 기존 고1&amp;middot;고2들의 시험 분석과 성적 보고서를 쓰느라 연말이 어떻게 지나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시기가 되면 학원가에는 늘 조용한 눈치 게임이 시작된다. 누군가는 시험을 망쳤다며 떠나고, 누군가는 아무 말 없이 다음 장을 들춘다. 말보다 샤프가 먼저 움직이는 계절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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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어학원 선생님 이야기 : 11 - 육아하는 워킹티쳐, 그리고 어린 날의 열정티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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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16:53:16Z</updated>
    <published>2025-11-28T16:4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험기간이 시작되면 하루가 정신없이 흘러간다. 고등부 담당인 나는 원장님과 거의 붙어 움직여야 해서 더 바쁘다. 자료 정리하고 인쇄하고, 학습지 빈칸까지 챙기다 보면 준비 시간은 어느새 사라진다.  예전엔 몸이 한 개여도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버텼던 것 같은데, 이제는 세 살을 바라보는 아이를 키우며 내 몸이 왜 한 개뿐인가 진심으로 고민한다.   최근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sb%2Fimage%2FawoYpQ7alMtdBfNz1C_vhr-Cvb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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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어학원 아이들 이야기 : 10 - 고등학교 올라가는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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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15:23:24Z</updated>
    <published>2025-11-21T15:1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비고1 시기가 되면 국어의 격차는 눈에 띄게 벌어진다. 누구는 다섯 문단을 훅 읽고 문제를 빠르게 풀어내는데, 누구는 한 문단 앞에서 몇 분씩 멈춰 선다.  이후 마주한 성적표 앞에서 부모님들은 말하신다.  우리 애 노력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하지만 나는 현장에서 다른 장면을 마주하며 느낀다. 그게 단순히 노력 문제는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국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sb%2Fimage%2FRtrG5KyY2R-ar1D54pj9QZJ2zM8.av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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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어학원 아이들 이야기 : 9 - 칭찬의 온도와 꾸중의 깊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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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13:59:00Z</updated>
    <published>2025-11-13T13:5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학원의 등록을 취소하고 우리 학원으로 상담을 오는 학생들은 대체로 성적 하락을 이유로 &amp;lsquo;철새처럼&amp;rsquo; 움직이는 경우가 1순위다. 그런데 의외로 &amp;ldquo;선생님에게 너무 혼나서 감정이 상했다&amp;rdquo;라는 이유도 꽤 많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 한편이 묘하게 불편해진다. 교육의 핵심은 결국 &amp;lsquo;사람&amp;rsquo;인데, 감정이 틀어져 버리면 배움 자체가 닫혀 버리기 때문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sb%2Fimage%2FbsUnMt7hoCGYfvhayKX_WowFCbc.av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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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어학원 아이들 이야기 : 8 - 공부 못하는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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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23:27:56Z</updated>
    <published>2025-11-07T23:1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애&amp;hellip; 기술이라도 배우게 해야 할까요?  공부는 팔자라는 말이 있다. 사주팔자대로 사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마는, 글 잘 쓰는 사람에게는 문창귀인운이 있다느니, 펜 잡고 사는 사람에게는 현침살이 있다느니&amp;mdash;이상하게 딱 맞아떨어지는 무언가가 있는 건 사실이다. 나 역시 그런 이야기에 은근히 흥미를 느끼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학원에서 만나는 아이들, 잘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sb%2Fimage%2FV-QWgctSYkjryU-m8zBA88KbrNU.av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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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어학원 아이들 이야기 : 7 - 가르친다는 것, 기다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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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14:42:12Z</updated>
    <published>2025-11-03T14:4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학원에는 하나의 규칙이 있다. 원장님의 영업 비밀이라 설명은 생략하겠다. 다만 확실한 건, 이걸 성실하게 따르는 아이들 치고 실력이 안 오르는 경우를 거의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학습 방법이라는 건 결국 습관의 형식이다. 습관이 쌓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 동안 버티는 태도가 사람을 만든다.  대부분 아이들은 따른다. 문제는 상위권 몇몇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sb%2Fimage%2Fr1JrHrITuJJhO2ceFkEwqbkQZt0.av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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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어학원 아이들 이야기 : 6 - 엉덩이 교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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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14:49:34Z</updated>
    <published>2025-10-31T14:3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 꿈이 뭐니?&amp;rdquo; &amp;ldquo;부자 돼서 놀 거예요.&amp;rdquo;  요즘 아이들이 이렇게 대답하면, 순간 웃음이 나지만 한편으론 씁쓸해진다. 예전엔 과학자나 선생님을 이야기하던 아이들도 많았는데, 지금 아이들은 훨씬 더 솔직하다. 돈만 있으면 굳이 힘들게 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그리고 세상도 어느 정도 그 믿음을 강화해주는 시대다.  숙제 했냐고 물으면 &amp;ldquo;못 했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sb%2Fimage%2FL2GJtnt9U9OL7dmFFKll17FsUAk.av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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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어학원 아이들 이야기 : 5 - 통장의 쥐구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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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15:41:29Z</updated>
    <published>2025-10-29T15:4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새 학원비가 꽤 비싸다. 우리 학원은 원장님이 십 년째 원비를 동결해 오셔서 비교적 저렴한 편이지만, 그래도 초&amp;middot;중&amp;middot;고 학생 수가 꽤 많다. (우리끼리 하는 이야기지만) 원장님이 가져가는 돈이 얼마일까. 역시 자영업이 최고다 싶다.  진짜 요새는 원비 올리기 힘든 경제 상황이다. 문 닫은 상가가 많기도 하고 말이다. 그런 와중에도 요즘 아이들의 씀씀이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sb%2Fimage%2FANw47LSJBE034kqGBhbCma2l0F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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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어학원 아이들 이야기 : 4 - 두 얼굴의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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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13:18:31Z</updated>
    <published>2025-10-28T12:5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조용한 학생을 보면 괜히 마음이 불편하다.  반응이 없으니 수업 내용이 잘 전달되고 있는지도 감이 오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나는 마치 게임 공략을 하듯, 조용하고 말이 없는 아이들을 웃기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한다.  중세국어의 모음조화를 가르칠 때면 아이들 이름에 그 법칙을 적용해 개명해 준다. 김도언이 &amp;lsquo;김도안&amp;rsquo;이 될 때는 별 반응이 없지만, 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sb%2Fimage%2Fb1Hx08_6lCxRpSoJ9n56cUnkRM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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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어학원 아이들 이야기 : 3 - 성실도 재능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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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12:47:30Z</updated>
    <published>2025-10-24T14:3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시절 내내 전교 10등권을 웃도는 성적을 유지하던 C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학원 문을 두드렸다. 국어 학원은 처음이었다. 교과서가 바뀌고 교육과정도 달라진다는데, 잘 해낼 수 있을까&amp;mdash;그 불안한 표정이 긴 머리와 안경 사이로 조심스레 전해졌다.  C는 바닐라라테를 항상 들고 나타나는, 처음엔 무뚝뚝하고 말수가 적은 아이였다. 하지만 수업이 이어지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sb%2Fimage%2FXUekrN4uiukqYN3ROa3ng1LDYL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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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어 학원 아이들 이야기 : 2 - 마음이 먼저 자란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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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12:47:48Z</updated>
    <published>2025-10-24T14:3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선생님&amp;hellip; 저 아마 이번 달까지만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집이 조금 어려워서요.&amp;rdquo;  학원을 그만두겠다는 이야기다. 이런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쉽지 않다. 이럴 때면 원생 유지를 위해 계속 다니는 게 어떻냐고 붙잡아야 하는데도, 그저 마음이 안쓰럽기만 한 아이들이 있다.  사실 아이가 나에게 그런 말을 직접 건넨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열이면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sb%2Fimage%2F_0z0EM7nDwZhgeXPrC3dSBY8UA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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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어 학원 아이들 이야기 : 1 - 별을 찾던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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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12:48:06Z</updated>
    <published>2025-10-24T14:3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소 차가워 보이는 눈빛. 냉소적인 분위기. A는 처음부터 유난히 눈에 띄는 아이였다. 남들이 그냥 넘어가는 문장 하나에도 멈춰 서서 고개를 갸웃했다. &amp;ldquo;선생님&amp;ldquo; A가 나를 부르면 긴장이 될 정도였다.  문제를 풀다 막히면 밑줄을 쳐놓고 질문을 했는데 그 질문은 도통받아보지 못하는 내용의 질문이었다.  A의 말투는 예의 바르고 조용했지만, 자신이 질문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sb%2Fimage%2FrHRqIXkld54nyeQiZ1JxX_MLaj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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