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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자리노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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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자리노김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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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12:51: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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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어버린 자리에 고인 온기 - 신이 가르쳐 준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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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0:43:03Z</updated>
    <published>2026-10-07T10:3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 내어버린 자리에 고인 온기&amp;nbsp;#   언젠가 의학 잡지의 한 모퉁이에서 읽었던 기이하고도 아련한 미담 하나가 가슴 깊이 남겨져 있었다.  말기 암 진단을 받고 같은 병실에 모인 환자들 속에서, 자신의 몸 하나 건사하기조차 버겁던 한 남자의 이야기였다.  그는 절망의 무게에 짓눌려 누워있는 대신, 이상하게도 곁에 누운 다른 동료 환자들에게 손을 내밀기 시작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Sw%2Fimage%2FTJQVp6tKG3b8d_gd7nDKpBkwwM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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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밖에서 배우는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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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0:23:05Z</updated>
    <published>2026-10-01T12:1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밖에서 배우는 인생#         한밤중이었다.       경비실 문을 세차게 두드리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문을 열고 보니 쉰을 조금 넘긴 듯한 남자가 비틀거리고 서 있었다.  술 냄새가 둔한 내 코를 자극했다. 얼굴은 벌겋게 달아 있었고,  목소리는 이미 한참 전부터 누군가와 싸우고 온 사람처럼 높아져 있었다.       말도 반 토막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Sw%2Fimage%2F3K21Svqt6tbH-d7oWey8dVtXs2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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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은 곳에서 바라본 세상 - 세상 너머의 세상을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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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0:15:50Z</updated>
    <published>2026-09-29T09:1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낮은 곳에서 바라본 세상#  새벽 6시. &amp;ldquo;중앙통로 차단기 올려주세요&amp;rdquo; 주민들이 내어놓은 재활용품들을 수거하러 온 대형 분리수거 차량들이 잠시를 못 기다리고 경적을 울려댄다. 새벽 6:30. &amp;ldquo;안녕하세요&amp;rdquo; 청소하러 출근한 미화 반장님이시다.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정도는 아니어도, 아파트 단지의 하루도 이렇게 이른 새벽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Sw%2Fimage%2F7_8OQsHKsSkJ2_vS2tQ8PGIknt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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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킬레스건의 해제 -      마지막 민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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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0:10:35Z</updated>
    <published>2026-09-25T06:2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킬레스건의 해제(마지막 민원)  정년을 마치고, 처음 경비복을 입던 날, 거울 속에 비친 나의 모습이 몹시 낯설었다.       평생 연구실에서 책과 씨름하며 살던 자가 그 살아온 시간들을 뒤로하고,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이름으로 불려질 때, 힘들었다.       분리수거장 관리와 주차단속 등, 경비원의 어떤 엄무도 편한 일은 없다. 그러나 아킬레스건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Sw%2Fimage%2FaQT4EnGRxHuHppszzvcBoiQSiz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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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호와의 그늘 - 우리의 영원한 피난처 되신 하나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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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8:01:21Z</updated>
    <published>2026-09-19T07:5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호와의 그늘*         태양이 지상에 내려앉은 것 같은 혹독한 폭염이었다.   숨을 쉴 때마다 뜨거운 열기가 페부 깊숙이 스며들었고, 아스팔트는 환각처럼 아지랑이를 피워 올렸다.   삶의 보금자리를 가마솥처럼 달굼에도 단 0.1도의 온도도 떨어뜨리지 못한 채, 주의보나 경계령만 발표할 뿐, 인간이 만든 문명의 이기들은 그 압도적인 대기 앞에서 보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Sw%2Fimage%2F6k3oqUtM9nUAgQSeNYisAMMrAn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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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어버림의 미학 -   분리 수거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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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2:38:23Z</updated>
    <published>2026-09-19T02:0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ndash;분리 수거장에서 길어 올린            &amp;lt; 내 어 버 림의  미 학&amp;gt;        얼마 전, 집안 정리를 하다가 부부싸움을 했다.  집안 정리가 이렇게 어려운 줄 미처 몰랐다.       젊어 몇 년마다 한 번씩 이사할 땐, 자연스럽게 짐 정리가 되었다. 그러나 나이가 좀 들고 난 후, 한집에서 오래 살다 보니, 정리할 기회는 없어지고, 짐은 점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Sw%2Fimage%2Fi6p8iwqTj84RzfYy60nIpzQFuE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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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향을 향한 나그네의 노래 - 기독교적 시각으로 본 &amp;lt;오디세우스&amp;gt; 영화 감상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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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2:11:01Z</updated>
    <published>2026-09-15T01:5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 본향을 향한 나그네의 노래 #    파도는 오디세우스를 놓아주지 않는다.  스무 해 가까운 세월, 그의 발바닥은 단 하루도 고향의 흙을 밟지 못했다. 영화 속 그의 눈빛에는 늘 두 가지가 겹쳐 있었다. 지금 서 있는 낯선 해안에 대한 경계심과, 결코 지워지지 않는 어느 항구에 대한 그리움. 나는 그 눈빛에서 오래도록 눈을 떼지 못했다. 그것이 이천 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Sw%2Fimage%2FwpczBIq_-g5xPl4_aaOhgY-zVG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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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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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0:23:28Z</updated>
    <published>2026-09-11T13:0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    남들 뛰는 소리에 쫓겨 무작정 발만 빠르게 내 디뎠던 날들이 떠오릅니다.  이유도 모른 채 대열에 끼어 가쁜 숨을 차오르게 쉬며 달렸던 그 길 끝에서,  막상 거친 숨을 고르고 보니 손에 쥐어진 것이 서늘한 바람뿐이라 느껴질 때의 그 아득함과 허탈함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영혼을 돌볼 겨를도 없이 세상의 속도에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Sw%2Fimage%2Ff0CvK48v1DQsGDHX2Yo9sj6GpK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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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양아버지 -       내일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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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8:22:45Z</updated>
    <published>2026-09-01T08:1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양아버지  경비 일을 하다 보면 참 많은 사람을 만난다.       아침이면 출근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고, 저녁이면 지친 몸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의 얼굴을 본다.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도 서로 이름 한 번 부르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이상하게도 경비원에게는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는 사람들이 있다.       아마도 경비원이라는 직업이 가능한 본인 말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Sw%2Fimage%2FOGPM2OOhkncBDwzAAQ8Pim2R_z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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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좁 은 문 -    Poe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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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2:27:51Z</updated>
    <published>2026-08-27T17:3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좁 은 문 一 차가운 보도블록 위에  오늘 하루도 십자가의 은혜를   가지런히 펼쳐둡니다.   어둠을 가르고  쏟아지는  서슬 퍼런 정죄,  이유 없는 비난이 가슴을 찌를 때마다  묵묵히 머리를 조아려   저 언덕의 음성을 듣습니다.  &amp;quot;아버지, 내 눈의 들보를 보게 하소서.&amp;quot;   날 선 눈빛은  내 오만을 깎아내는  성스러운 숫돌이요,  짓밟힌  존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Sw%2Fimage%2Fl69Hmva4HYYS3Mg749PR9k9Co1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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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  독 사 -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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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2:04:32Z</updated>
    <published>2026-08-26T12:0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 독 사/ 우유 하나가 묻는 안부       매일 아침 여섯 시, 나는 우유 몇 개를 챙겨 든다.       501동 지하 창고에서 꺼낸 우유는 아직 냉기가 가시지 않았다.  강단에서 마이크를 쥐던 손으로 이제는 우유병을 쥔다.   한때는 학생들 앞에서 출석을 부르고 강의를 했지만, 지금은 아파트 현관 앞에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다.       내가 찾&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Sw%2Fimage%2FsimLC7hKPkJjAilJjC9AdhbvFq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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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갑   질 - 주민은 언제나 옳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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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1:44:53Z</updated>
    <published>2026-08-26T11:4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 질/ 주민은 언제나 옳다       * 강의실 안에서 세상 밖으로 평생을 대학 강단에 섰다.   상아탑 안에서 내가 던지는 말 한마디는 곧 진리였고, 학생들은 내 눈빛 하나에 노트 위에 펜을 바쁘게 움직였다.   그러나 그 신기루 같던 권위의 세계에서 내려와 아파트 경비실의 찌그러진 의자에 앉게 되었을 때, 나는 삶의 진짜 생 얼굴을 비로소 마주하게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Sw%2Fimage%2FZmt3RDtZ3RQXLP1WDYTC4POPZR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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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굽혀지지 않는 목뼈 - Poe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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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0:26:40Z</updated>
    <published>2026-08-26T11:2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3 굽혀지지 않는 목뼈                        `      평생을 자존심 높은 강단 위에서 살았습니다. &amp;lsquo;교수&amp;rsquo;란 사회의 공인된 호칭은   나를 떠받드는 거대한 파도였고 나는 그 물결 위를 걷는 고고한 선비였습니다.        이제는 낡은 경비복의 깃을 세우며 서늘한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어린 입주민의 무심한 눈길 앞에서도 내 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Sw%2Fimage%2FXMWgWBRQBqlHCqZn6qpPt1Iztn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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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  사 -    죽어야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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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1:10:39Z</updated>
    <published>2026-08-26T11:1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  사  1. 허리를 꺾는 일, 자존심을 꺾는 일 아파트 단지의 아침은 차가운 엔진소리와 함께 시작된다.   출근길 입초(立哨)서는 시간. 경비원 유니폼을 입은 나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운전석 너머의 주민들을 향해 허리를 숙이는 것이다.         관리소장은 입사 첫날부터 강조했다.  &amp;rdquo;다른 거 다 필요 없습니다. 무조건 90도 폴더 인사입니다. 고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Sw%2Fimage%2FmrlS2nUUDhRjBeWnMh9xdOYKcB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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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출근 - 자색 가운을 벗고 제복을 입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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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0:42:01Z</updated>
    <published>2026-08-26T10:4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출근  30년 전, 눅눅하고 고단했던 논문 심사장을 무사히 넘기던 그날의 공기가 스쳐 갔다. 존경하던 은사 P. 퍼거슨 총장님께서 다가와 손수 내 어깨 위에 진보라색 학위 가운을 얹어주시던 순간,  성당의 종소리처럼 귓가를 울리던 격려의 말씀들. 안정적인 경제적 지원은커녕 끼니를 걱정해야 했던 가난한 학창 시절, 오직 학문에 대한 열정 하나로 버텼던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hSw%2Fimage%2FBWwKkM6byC4gaCzNX1c1mR3T93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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