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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운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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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65여개 나라 200여개 도시를 다녀왔지만, 아직도 가보고 싶은 곳이 더 많습니다. 힘들고 거친말로 물들어가는 세상에서 여행, 사진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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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03:45: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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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빛으로 스며들다 - 마침내 풍경이 되어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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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5:00:07Z</updated>
    <published>2026-10-11T1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은 언제나 빛을 따라온다.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빛 속에 머물기도 하고, 말없이 번지는 달빛의 가장자리에 오래 앉아 있기도 한다. 어떤 기억은 너무 밝아서&amp;nbsp;오히려 선명하게 떠오르지 않는다. 눈을 감아야만 비로소 보이는 얼굴, 손끝에 남은 온기, 오래전 들었던 목소리의 낮은 떨림처럼 빛은 사라지는 것들을 붙잡는 방식이기도 하다. 사진 속 한 장면은 이미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YB%2Fimage%2Fl5OOl_N1z6xDUCMUpSHuY0UY0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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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이 머무는 곳, 쿠바 아바나 - 아날로그의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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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5:00:12Z</updated>
    <published>2026-10-09T15: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색의 도시, 아바나 쿠바 아바나는 전쟁과 혁명 속에서도 100년 전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카리브해 연안 최대의 도시였다.  50~60년대식 올드카가 거리를 누비고, 페인트가 벗겨진 건물 사이에서 옛 부흥과 세월의 무상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지구상에서 몇 안 남은 사회주의 국가라는 선입견과 달리, 쿠바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치안이 가장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YB%2Fimage%2FeW1Wo8lFDLxcdecPJBxS6bsz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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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곳의 사람들 - 우두커니에서 벗어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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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5:00:14Z</updated>
    <published>2026-10-04T15: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는 문을 닫고 어둠 속의 층계참에 잠시 서 있었다. 건물 안은 고요했고, 계단통의 저 깊숙한 밑바닥으로부터 으스스하고 축축한 바람이 올라오고 있었다. 귓전에 나 자신의 맥박이 웅웅대며 뛰는 소리만 들렸다. 나는 그냥 우두커니 서 있었다.&amp;quot; 이방인, 알베르 카뮈 목적도 없이 떠난 여행이 있었다. 그저 낯선 곳에 가면 무슨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았다. 사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YB%2Fimage%2FudD8t-pMqcxWMadOAY_18C6Qa_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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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스키 크룸로프 - 보헤미아의 동화마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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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5:00:13Z</updated>
    <published>2026-10-02T15: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체코여행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프라하'를 머릿속에 떠오르는데, 일정의 여유가 있다면 프라하에서 3시간 정도의 거리(아침 7시부터 매 2시간마다 정각에 출발한다.)에 있는 체스키크룸로프는 프라하에서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을 가져다준다. 도시를 들어서자마자 마을전체를 휘감고 흐르는 블타바 강과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한 성, 성 아래에 펼쳐진 붉은 지붕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YB%2Fimage%2FzydtD8CwP4pIbdiVE45MAQztG5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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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는 먼저 안부를 묻지 않는다. - AI가 사람대신 할 수 없는 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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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21:21:42Z</updated>
    <published>2026-10-01T03:3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봇은 오래전부터 사람의 일을 대신해 왔다. 공장 안의 로봇은 무거운 물건을 번쩍 들고, 뜨거운 쇳물을 다루며, 같은 동작을 수천 번 반복했다. 사람이 하기 힘든 일은 놀라울 만큼 잘 해냈다. 그런데, 로봇의 마지막 과제는 계란 하나를 옮기는 일이다. 무겁지 않은 계란이지만 너무 세게 쥐면 깨지고, 너무 약하게 잡으면 떨어진다. 손끝의 힘을 조절하고,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YB%2Fimage%2FCg8p9Jb_YFdOPg_jghe1bfaI2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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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답이 없다는 것도 하나의 답이다 - 호피족의 지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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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5:36:47Z</updated>
    <published>2026-09-29T05:3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답이 없다는 것도 하나의 답이다. 소박하게 먹고,조심스럽게 말하고,아무에게도 상처주지 마라.&amp;quot;&amp;mdash; 호피족 (미국 인디언의 한 부족) 모뉴먼트 밸리의 붉은 바위 위로 구름이 머물고 있다. 수천 년을 같은 자리에 서 있는 바위들은 무수한 선택의 순간을 지켜보았을 것이다. 학창 시절만 해도 우리는 정답을 추구해왔다. 객관식 문제에는 항상 옳은 답이 하나 있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YB%2Fimage%2Fc05XfuXU5flpiSWG-_Itsoq3eg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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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능한 사랑, - 사랑은 어디까지 닿을 수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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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6:33:29Z</updated>
    <published>2026-09-26T06:3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부부가 한자리에 모이면서 시작된다. 해고 노동자 호석과 그의 아내 미옥,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와 부유한 집안 출신의 남편 상우. 두 부부는 다큐멘터리 작업을 통해 가까워지지만, 그 가까움은 곧 서로의 상처와 욕망을 건드린다. 영화는 노동과 계급을 다루지만, 그것만을 말하지 않는다. 감독의 인터뷰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YB%2Fimage%2FSuHY6ow5t3IhW4T2krBKIEYzfA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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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구아수 폭포 - 악마의 목구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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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15:00:11Z</updated>
    <published>2026-09-25T15: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브리엘 신부, &amp;ldquo;무력이 정당하다면 사랑이 설 자리는 없어질 거요.&amp;rdquo; 멘도자, &amp;ldquo;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다. 그러나 어둠은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amp;rdquo;영화, 미션 이구아수 강의 하류에 위치한 &amp;nbsp;폭포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양 국에서 각각 국립공원로 선정되어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에 등록된 곳이다. 최대 낙차 80m 이상의 '악마의 목구멍'(Garganta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YB%2Fimage%2Fj-ax4ekWfneHn4r5Sx8mpzIV_u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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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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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6:10:25Z</updated>
    <published>2026-09-23T06:1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이었지만, 이른 시간에 후배 아버지의 빈소에 다녀오는 것으로 시작되었다.&amp;nbsp;영정 속 얼굴은 웃고 있었지만, 멈추어 있었다. 사람이 태어날 때는 주인공만 울고 세상 사람들은 웃지만, 사람이 세상을 떠날 때는 주인공만 웃고 세상 사람들이 운다고 한다. 태어나는 사람은 앞으로 살아갈 날을 모르고, 떠나는 사람은 이미 살아온 날을 뒤에 두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YB%2Fimage%2FV2YImPThCCRBINdQqS6HBi1Ar1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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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낌 - 사진에 남은 나만의 감정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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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5:00:09Z</updated>
    <published>2026-09-20T15: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사진을 찍기 전에는 무엇을 찍을 것인지보다, 무엇이 나를 멈추게 했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사람들이 모두 좋아하는 장소에는 대개 정해진 표정이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누구나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유명한 건물 앞에서는 비슷한 자세로 사진을 남긴다. 여행 안내서 속 풍경은 너무 완벽해서, 그곳에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한 번 본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amp;nbsp;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YB%2Fimage%2FMxyL_X7WIVsTP0Pg0aqMR2Lp7K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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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의 숨은 매력을 찾아 - 퐁텐블로, 바르비종, 샹티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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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5:00:07Z</updated>
    <published>2026-09-18T1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 머물면 여기가 현재가 되죠. 그럼 또 다른 상상 속의 황금시대를 동경하겠죠.&amp;nbsp; 현재라는 원래 그런 거예요. 삶은 늘 불만족스럽잖아요. 삶이 그래요. -미드나잇 인 파리- 유독 비를 머금은 파리는 유럽의 푸른 하늘 아래보다 아름답다. 파리의 감성을 조금 더 느끼기 위해 파리남쪽으로 6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퐁텐블로궁전을 찾았다. '프랑스의 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YB%2Fimage%2FDlX9AX_uGKIm-858cYeWgUci7b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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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곳 바라보기 - 셔터를 누르는 순간 배운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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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5:00:12Z</updated>
    <published>2026-09-13T15: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지에서 뷰파인더를 통해 세상을 담다 보면, 사진의 기술이 곧 삶의 태도와 닮아 있음을 느끼게 된다. 초점을 맞추고, 불필요한 것을 빼고, 타인과 함께하고, 중앙에서 벗어나고, 순간을 포착하는 일&amp;mdash;이 모든 것이 사진을 찍는 일이자 인생을 사는 법이다. 렌즈 너머로 본 세상은 결국,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조용한 대답이 되어주고 있었다. 1. 초점 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YB%2Fimage%2Fa3zG1jNJXpWM10EGbLEheCpwR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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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 그러나 몽골이 아닌 곳 - 멍 때리기 좋은 내몽골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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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5:00:15Z</updated>
    <published>2026-09-11T15: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우리 조상들은 수천 년 동안 이 땅에서 살아왔지만, 지금 우리는 그들이 쌓아온 것을 잃어가고 있다.&amp;quot;  장룽의 『늑대 토템』(2004) 은 내몽골을 단순히 지명이 아닌, 잃어가는 문명을 애도하는 공간으로 부르고 있다. 이름은 몽골이지만 중국의 자치구인 내몽골은 사막&amp;middot;초원&amp;middot;별밤이라는 세 단어로 요약되는 힐링의 땅이자, 동시에 급변하는 현대 중국 경제의 한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YB%2Fimage%2F3ohRdy155_2TKMLBMOOpme9zuz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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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딱히 필요는 없는데 사고 싶었다. - 사소한 연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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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09T15: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이 위에 내가 좋아하는 연필로 글을 씁니다. 종이를 만난 연필이 사각사각 소리를 냅니다. 이 사각거리는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편안해집니다.  취미생활로 사진 찍는 것과 골프를 즐기고 있고, 최근에는 가죽공예를 함께 하고 있다.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드는 취미이다. 나의 실력과는 상관없이 남들이 멋지게 찍은 사진을 보면 카메라가 무엇인지를 확인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YB%2Fimage%2F-5WU6ud66cecuOmN5g44OgtF2l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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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X100VI와 함께한 레트로 시간여행 -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군산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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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3:26:47Z</updated>
    <published>2026-09-07T03:2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지필름 X100VI로 찍은 군산 여행기는 카메라의 필름 시뮬레이션과 도시의 레트로 감성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기록이 되어주었다. 군산은 1930~40년대의 시간이 멈춘 듯한 골목과 붉은 벽돌 건물, 오래된 철길이 어우러져 X100VI의 빈티지한 색감과 특히 잘 맞는 도시였기 때문이다. 군산이 X100VI와 잘 어울리는 이유 군산 구도심은 일제강점기 생활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YB%2Fimage%2F2sKgfO4g9KquaE0Abia2Gr0P_Y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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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이 멈추어&amp;nbsp;기억이 된다. - 기억이 머무는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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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15:00:15Z</updated>
    <published>2026-09-06T15: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소한 기억들이 무심히 사라지고 있는 시점에 시간은 유난히 빨리 흘러가고 있다. 과학자는 시간이 팽창이 되면 기억이 된다고 하는데, 어느 순간 시간은 빨리 흐르고 기억은 머물러 있다. 비록, 그 머묾조차 영원하지는 않아서, 어느새 흐르는 것의 일부가 되어버리게 된다. 거울의 앞면은 선명하거나 흐릿한 상이 끊임없이 맺히고 있는 기억의 모음이다. 어떤 날은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YB%2Fimage%2F3GF-79Dud6fwKoJa8nLwv5r2ks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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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가, 혼자만의 거리 - 고요 속의 아름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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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15:00:14Z</updated>
    <published>2026-09-04T15: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요한 유럽, 라트비아의 기억 라트비아는 지도에서조차 한 번 더 찾아보게 되는 나라였다. 발트 3 국 중 가장 조용한 이름, 한국인에게는 아직 낯선 여행지였지만, 그 낯섦이 주는 고요함은, 어느새 유럽 여행에서 가장 귀한 추억이 되어 있었다. 리가 올드타운: 붉은 지붕 위의 시간 아침 8 시, 도미 광장은 아직 잠에서 깨지 않은 듯했다. 리가 대성당의 첨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YB%2Fimage%2F1VYRjhlf-kIULJqgplCaSO7ol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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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이유』가 불편했던 이유들 - 불편함으로 시작한 여행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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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8:16:11Z</updated>
    <published>2026-09-02T06:1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해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를 펼쳤다. 기내의 좁은 시트, 창밖으로 펼쳐진 구름, 그리고 책장 사이로 흘러나온 문장들 사이에서 나는 위안을 얻는 대신, 설명하기 어려운 분노에 가까운 감정을 느꼈다. TV에 자주 등장하는 베스트셀러의 작가가 자신의 실수를 철학적 성찰로 승격시키는 방식, 동행자의 불편을 고려하지 않은 태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YB%2Fimage%2FDr1C2FFlXOjy66OwKMm8y4svF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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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가 오면,&amp;nbsp; - 조금씩 더 선명해지는 기억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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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5:00:13Z</updated>
    <published>2026-08-30T15: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시작되는 순간 비가 내리는 날의 창가는 마치 오래된 수채화 도화지와 같았다. 처음에는 그저 막연하고 흐릿한 형체로만 다가오는 풍경들 사이로 기억들이 조금 더 선명해진다. 바쁜 나날 속에서 잊고 살았던 지난날의 작은 순간들, 지나쳐 버린 사람들의 따뜻했던 온도, 그때는 차마 다 알지 못했던 솔직한 마음들이 그리움 하나 되어 찾아온다.&amp;nbsp;투명한 빗방울이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YB%2Fimage%2FXg8yyRV3-5tZz3O6F2pG_ch8IX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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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추픽추에 서다 - 잃어버린 도시를 향한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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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15:00:20Z</updated>
    <published>2026-08-28T15: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느 날이라는 말이 좋다. 어느 날 나는 태어났고, 어느 날 당신도 만났으니까. 그리고, 오늘도 어느 날이니까.&amp;quot; 김용택 시인의 이 구절처럼, 마추픽추 역시 '어느 날' 불현듯 그리워져 찾아간 곳이었다. 인생은 왕복표를 발행하지 않는다는 로망 롤랑의 말처럼, 되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걷고 있음에도 우리는 마치 언제든 다시 올 수 있을 것처럼 가볍게 발걸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YB%2Fimage%2FwXb9VzXDZ7B-pg0mwjUn2o9a5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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