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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지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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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박지현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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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16:03: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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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한 잔으로 세상을 환산하는 요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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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12:13:06Z</updated>
    <published>2026-09-23T12:1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나는 계산을 하는 단위가 달라졌다. 대략 지난주부터였던 것 같다. 나의 모든 소소한 소비가 &amp;lsquo;아메리카노 잔 수&amp;rsquo;로 환산되기 시작했다.  퇴근 후 근처 국밥집에 들어가 메뉴판을 볼 때도 그랬다. 국밥 한 그릇에 11,000원. &amp;ldquo;보자&amp;hellip; 커피 두 잔 반 가격이네.&amp;rdquo; 며칠 전부터 아른거리던 마라탕을 주문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꿔바로우를 추가할까 말까 고민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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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어컨은 고장 나고 변기는 막히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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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4:44:29Z</updated>
    <published>2026-09-09T04:4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예상치 못한 일은 한순간에 찾아온다. 어제도 그랬다.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해졌지만, 영업을 해야 하는 카페에는 아직 에어컨이 필요하다. 그런데 갑자기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았다. 불이 깜빡이더니 계속 꺼졌다. 차단기를 내렸다 올려보기도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amp;lsquo;당장 영업해야 하는데 어쩌지&amp;hellip;&amp;rsquo; 센터에 수리를 신청했지만 가장 빠른 방문 시간은 이틀 뒤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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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일 차 초보사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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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8:41:56Z</updated>
    <published>2026-08-26T08:4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오픈 기간을 포함해 영업을 시작한 지 오늘로 11일째, 퇴근 시간이 가까워져 오면 집으로 향하는 15분 거리마저 까마득하게 느껴질 만큼 몸은 지쳐있다. 아무래도 아직 계속 서있는 생활이 몸에 적응되지 않은 듯하다. 밤 11시 전에 쓰러져 잠드는 뜻밖의 바른생활을 하게 된 초보 사장이다.  감사하게도 &amp;lt;더 멀리&amp;gt;는 순항 중이다. 지인들이 &amp;ldquo;진상 손님은 없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0l%2Fimage%2FI7P71qp4UwZBVyDlb0Xnp96_ZZ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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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픈 3일 차, 최고 매출을 찍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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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12:31:35Z</updated>
    <published>2026-08-12T12:2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오픈 3일 차, 최고 매출을 찍었다. 오픈빨이 있다지만 &amp;lsquo;아니, 도대체 오픈한 지 3일밖에 안 된 &amp;lt;더 멀리&amp;gt;를 어떻게 알고 오시는 거지?&amp;rsquo; 싶을 만큼 하루 종일 손님이 끊이지 않았다. 만석이라 테이크아웃을 해 가신 분들도 여럿이었고, 아침 일찍 구워둔 소금빵은 진작 품절됐다. 정신없고 신기하고, 또 참 감사한 하루다.  그래도 3일쯤 되니 아주, 아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0l%2Fimage%2Fx0YziLeETjyywuE9kfwfmmglYo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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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정치 활동가가 동네책방 사장이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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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14:22:26Z</updated>
    <published>2026-07-29T14:2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게 오픈이 이제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할 때만 해도, 이 나이쯤 되면 어엿한 기자가 되어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삶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 어쩌다 보니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외치는 활동가가 되었고, 또 어쩌다 보니 정치의 한복판에 서게 되었다.  정치를 하고 시민운동을 하면서 늘 직업과 생계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 정작 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0l%2Fimage%2FP7sYueG10TaL75esMoGfa_qKt2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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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치가 잃어버린 시간, 시민이 살아가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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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12:19:33Z</updated>
    <published>2026-07-15T12:1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게 오픈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준비할 건 산더미인데 돈 들어갈 곳은 왜 이리 많은지, 아르바이트도 병행하고 있다. 매주 쓰던 글도 격주로 줄이기로 했다.  가게를 준비하다 보니 오히려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있다. 정치가 우리의 삶과 얼마나 멀어져 있는지, 서울을 떠나 지역에서 살아가는 30대 청년으로서 그 괴리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   작년 1</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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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업자 등록을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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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12:11:16Z</updated>
    <published>2026-07-01T11:0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사업자 등록을 했다. 드디어 나도 자영업자의 삶으로 들어간다. 내 이름으로 된 사업체를 낸 게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동시에 매달 나갈 임대료와 세금, 손님을 맞이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압박감이 피부로 와닿는다. 늘 멀리서 바라보거나 정책으로만 생각하던 일이 생존의 영역으로 직접 들어온 것이다.   오랜만에 만나 친구들과 근황을 나눴다. 4년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0l%2Fimage%2FiTEk6HAyHmM9UMSIGD3j-9we99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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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단 버튼이 없는 현실을 살아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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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11:54:00Z</updated>
    <published>2026-06-17T11:4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손절&amp;rsquo;이 쉬운 시대다. 서운한 감정을 부딪치며 갈등을 풀기보다, 관계를 정리하는 편이 현명한 처세술로 대접받는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쉽게 끊어내는 &amp;lsquo;손절 사회&amp;rsquo;의 문법은 인간관계를 넘어 노동 시장으로까지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이 문법은 오늘날 노동 시장에서 두 가지 모순된 풍경으로 나타난다. 한쪽에서는 극단적인 업무 압박과 과도한 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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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지털 담벼락에 갇힌 '요즘 청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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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11:52:07Z</updated>
    <published>2026-06-10T11:5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요즘 젊은 애들은 버릇이 없다&amp;rdquo; 기원전 1700년경 수메르 점토판에도 적혀 있었다는 이 문장은 인류 역사상 단 한 번도 사라진 적이 없다. 이렇듯 세대 간의 갈등은 늘 존재해 왔다.   옛날에는 술자리에서 사적으로 오가던 &amp;ldquo;요즘 애들은~&amp;rdquo;이라는 단편적인 평가가, 이제는 누구나 볼 수 있는 광활한 디지털 담벼락에 박제되고 확산된다. 이 과정에서 청년들의 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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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상추가 준 교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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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09:41:49Z</updated>
    <published>2026-06-03T09:4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내 또래 나이에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로 샐러드 포케와 또띠아 랩, 와플에 토스트까지 음식 종류만 40가지가 넘는다. 음료 종류도 워낙 많아 아직 열심히 배우는 중이다.   8가지 종류의 샌드위치를 싸는 방법부터 소스 배합, 포장법, 그리고 포케 위에 올리는 채소의 색감과 순서까지 외워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래도 예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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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방선거가 귀찮은 &amp;lsquo;너&amp;rsquo;에게 보내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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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1:11:23Z</updated>
    <published>2026-05-27T01:1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또래 친구들에게 투표를 할 건지 물었다. &amp;ldquo;투표를 해야 하는 건 알겠는데 좀 귀찮아&amp;rdquo;라거나 &amp;ldquo;나한텐 그냥 쉬는 날이지&amp;rdquo;라는 답변을 받았다. 민주 시민으로서 당연히 투표장에 나가야 한다는 뻔한 말을 하고 싶진 않았다. 그 말이 친구들 마음속 깊이 와닿을 것 같지도 않았다.   현수막이 마구잡이로 걸려있는 게 피로하다고도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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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타벅스를 가지 않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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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06:25:43Z</updated>
    <published>2026-05-20T06:2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 계획하고 있는 일이 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다 보니 설레기도 하지만 그만큼 몸도 마음도 바쁘다.   그러는 중에 커피 한 잔이 위로가 되고 안식이 된다. 가장 흔히 마시던 게 스타벅스다. 생일이나 기념일에 주고받은 기프티콘 덕분에 내 돈 쓰지 않고도 친구에게 커피 한잔 살 수 있는, 혼자서도 편하게 들를 수 있는 일상의 장소다.   처음엔 설마 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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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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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14:56:42Z</updated>
    <published>2026-05-13T14:5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amp;lt;모두는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amp;gt;를 보며 깊은 위로를 받는다. 이 드라마에서 유독 눈길이 가는 인물은 황동만의 형, 황진만이다. 황진만은 건설현장에서 노동을 하거나, 현장 일이 없을 땐 대관령에 가서 배추를 딴다. 우리 사회가 쉽게 &amp;lsquo;막노동&amp;rsquo;이라 부르는 일을 한다. 황진만은 동생 황동만이 8인회에서 따돌림당하는 모습을 보고 동생을 위해 싸우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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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오빠라고 해봐&amp;ldquo; 라는 말이 징그러운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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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6T07:55:24Z</updated>
    <published>2026-05-06T07:5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19살에서 20살로 넘어가는 시기, 우리는 급작스러운 변화를 경험한다. 집을 구하는 일부터 끼니를 해결하는 일까지, 급식의 세계에서 스스로 생존을 증명해야 하는 실존 세계로 내던져지는 것이다. 이 갑작스러운 변화는 책임과 자유의 문제를 넘어 관계 속에서 나를 어떻게 위치 지을 것인가, 특히 &amp;lsquo;호칭&amp;rsquo;의 문제로 이어진다.  매주 만나던 교회 아이들과의 관계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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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가치함이라는 파도 속에서, 우리는 모두 저항하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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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08:16:27Z</updated>
    <published>2026-04-29T08:1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방영을 시작한 한 드라마의 제목이 마음을 건드렸다. &amp;lt;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amp;gt;가 그 제목이다. 드라마는 아직 보지 않아 내용은 모르지만 그 문장을 마주한 순간 이런 생각이 스쳤다. &amp;lsquo;아, 나만 이 막막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게 아니었구나 &amp;lsquo;  나 역시 알고 있다. 나는 분명 가치 있는 사람이며, 이 세상 모든 존재는 저마다 빛을 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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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철을 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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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11:13:16Z</updated>
    <published>2026-04-22T11:1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딱 이맘때에만 먹을 수 있는 채소가 있다. 두릅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봄나물이기도 하다. 우리 집에는 엄나무순(개두릅) 나무와 두릅나무가 하나씩 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아빠가 순을 따고, 엄마가 이걸 데쳐 식탁에 올린다. 나는 그저 앉아서 맛있게 먹는 사람이었다.  올해는 처음으로 내가 직접 엄나무순을 땄다. 단순히 농활 체험학습처럼 재미있을 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0l%2Fimage%2FqlKLtEIpDr6iJBUr2jxOE-Cq11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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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소한 것들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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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1:30:25Z</updated>
    <published>2026-04-15T11:3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니가 휴가를 나와 한국에 있다. 폭격이 떨어지는 중동에 있던 언니가 무사히 돌아와 다행이란 생각이 드는 한편, 막상 같이 있으니 투닥거릴 일이 많다. 그래도 먹을 때만큼은 죽이 잘 맞는 우리다.  언니가 오니 가족들이랑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어제는 안동으로 가족 여행도 다녀왔다. 1박 2일을 갔으면 인구소멸지역 여행 지원금으로 숙소비를 지원받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0l%2Fimage%2F6oYuaqqCL_p60R5tiAyn0rymbo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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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친구들 말투는 경상도인데, 왜 살 곳은 서울뿐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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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2:06:44Z</updated>
    <published>2026-04-08T12:0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생 시절 네팔 해외봉사와 제주도 국토대장정을 통해 전국에 사는 친구들을 만났다. 서로 살을 부대끼며 봉사를 하고 길을 걸은 친구들과는 지금도 손에 꼽을 만큼 친한 사이다. 그중 특히 경북에 사는 동갑내기 친구들과는 더 친해서 대구와 안동을 몇 번씩 놀러 가기도 했다. 내가 애정하는 친구들이 자라고, 살아온 그 도시가 궁금했고 동성로의 거리를 친구들과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0l%2Fimage%2FBncDTedMKHvwihBaRCLLPHG_FR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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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만히 혼자 웃고 싶은 오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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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4:05:37Z</updated>
    <published>2026-04-01T04:0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석주 작가의 산문집 제목이자, 한 달에 한 번 나를 위해 비워두는 날의 이름. 바로 '가만히 혼자 웃고 싶은 오후'다. 온전히 나를 위해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단골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고 산책하는 날. 내가 정한 나를 위한 데이트 날이다.  지난달 나의 그날에는 서울에 살 때 2년 넘게 매주 들렀던 샌드위치 집을 찾았다. 빵보다는 밥을 좋아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0l%2Fimage%2FE9Ru8-wDFeFxBb4ZPxFKcnuf7Yk.png" width="44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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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과 약을 먹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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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9:12:52Z</updated>
    <published>2026-03-25T09:1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만 신경 쓰는 일이 생기면 어김없이 체하거나 위가 뒤틀리듯 아팠다. 소화불량은 종종 겪던 일이라 무심하게 넘겼던 것도 있다. 증상이 심할 땐 내과를 가보기도 했지만, 약을 먹어도 이렇다 할 진전이 없었다. 그러다 나와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는 한 선배로부터 마음의 문제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정신적인 고통이 육체적인 통증으로 치환되어 나타난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g0l%2Fimage%2FNSLeuvF7Wx4zNMaYidoUFdLlY3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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