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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스한인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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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한스한인숙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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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9:15: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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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평생을 말보다  손으로 기도하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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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1:19:01Z</updated>
    <published>2026-09-07T01:1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평생을 말보다 손으로 기도하셨다. 두 손을 모으고 무릎을 꿇기보다, 삶으로 무릎을 꿇는 기도를 먼저 배운 분이었다. 아침이면 밥을 지었고, 어둑해질 무렵이면 장바구니를 챙겼다. 밤이 깊도록 이웃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으면 조용히 국수를 삶았다. ​ 모두가 잠든 새벽이면 엄마는 논둑길을 걸었다. 자식들을 생각하며 걸었을 것이다.가난은 언제 끝날까,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bq%2Fimage%2F7CXu2JZMm9XjYDaYHk2kBgv2KV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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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림 끝에, 하나님만 남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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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02:46:05Z</updated>
    <published>2026-08-21T02:4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amp;rdquo; 시편 130:5  오십 년을 살아낸 한국을 뒤로하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떠나기 전에 아버지를 보내드렸다. 아버지의 물건을 정리하면서 한참을 망설였다.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버려야 할지 쉽게 결정할 수 없었다. 평생 손때가 묻은 물건에는 물건 이상의 시간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bq%2Fimage%2F_cjcXv0Xv1ImR0z8dEjzgm3xvd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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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림의 은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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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3:50:04Z</updated>
    <published>2026-08-19T03:5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amp;hellip;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amp;rdquo; &amp;nbsp;이사야 30:18  대전에 갈 때마다 나는 일부러 한 빵집 앞을 지나간다.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유명한 빵집이어서이기도 하겠지만, 내게는 그곳에 남아 있는 한 사람의 이야기가 더 오래 마음에 머문다. 1950년 흥남부두에서 마지막 배를 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bq%2Fimage%2FDFBDlhBQ94izHdP77eBhOimGhH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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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월이 흘러도 말씀은 영원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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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3:15:53Z</updated>
    <published>2026-07-23T03:1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년을 건너온 한 구절 ​ ​ 스바냐 3장 17절을 읽으며 매일 아침 5시. 아직 어둠이 창밖을 붙잡고 있는 시간, 나는 늘 그렇듯 말씀을 펼쳤다. ​ 오늘 새벽은 조금 달랐다. 옆에 딸이 함께 앉아 있었다. 졸린 눈을 비비며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후드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조용히 성경을 펼치는 딸. 아직 잠이 덜 깬 얼굴이었지만, 말씀을 읽는 눈빛만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bq%2Fimage%2FCasKeBIw1gNybN_Itmfnes16xL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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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날 날을 준비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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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14:35:46Z</updated>
    <published>2026-07-15T14:3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떠날 날을 준비하며 ​ 아이들이 어릴 때 썼던 육아일기를 한국에 두고 왔다. 미국으로 떠날 때 꼭 챙기겠다고 마음먹었던 것들 가운데, 끝내 빠뜨린 하나였다. 가끔 그 일기장이 그립다. 서툰 글씨로 적어 내려간 아이들의 첫걸음, 첫마디. 엄마만 기억하는 작은 이야기들이 그 안에 있었을 것이다. ​ 대신 요즘의 나는 또 다른 기록을 남긴다. 딸들을 떠나보낼 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bq%2Fimage%2FB_UOU1w9S7pSSspRuFojuaKn71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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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씀을 사모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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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4:00:07Z</updated>
    <published>2026-07-10T04: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씀을 사모하라 ​ 말씀의 맛을 알게 되다 베드로전서를 읽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베드로 사도가 말하고 싶었던 '하나님의 말씀의 맛'은 무엇이었을까. 1장을 마치고 2장으로 넘어가자 첫 단어가 마음에 오래 머물렀다. &amp;quot;그러므로.&amp;quot; 구원의 은혜를 받은 사람이라면 이제는 삶이 달라져야 한다는 초대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권면은 단순하면서도 분명했다. &amp;quot;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bq%2Fimage%2FS_zrD6O7pjtpvOoJehJNwCmyOI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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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도는 사라지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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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2:34:56Z</updated>
    <published>2026-07-08T23: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상훈 목사의 『기도는 사라지지 않는다』를 읽고 ​ 기도를 오래 했다고 생각했다. 새벽을 깨우며 하나님 앞에 나아갔고, 기쁠 때도 힘들 때도 기도는 내 삶의 습관이었다. 그런데도 문득 이런 질문이 마음을 스쳤다. '기도는 정말 사라지지 않는 걸까.' 응답되지 않는 기도가 길어질수록 믿음보다 침묵이 더 크게 들릴 때가 있다. 순종했는데도 일이 풀리지 않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bq%2Fimage%2FWeikDFLxApD3yDfXUImq3Vuv3T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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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좀 멋지게 살면 안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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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14:52:07Z</updated>
    <published>2026-07-07T14:5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좀 멋지게 살면 안 될까  반짝임보다 깊이가 아름다운 삶 언젠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도 조금은 멋지게 살면 안 될까.' 젊은 시절의 나는 멋이란 남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라 믿었다.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자리에 오르고, 누군가의 부러움을 받는 삶. 그것이 멋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반백 년이 넘는 시간을 지나오며 깨달았다. 그것은 멋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bq%2Fimage%2FTaD4UhHiaobFK3jbCw0D3WpCYE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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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삶의 값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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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12:59:17Z</updated>
    <published>2026-07-04T12:5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삶의 값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 수요예배에서 베드로전서 1장 18~19절을 읽었다. &amp;quot;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amp;quot; ​ 여러 번 읽었던 말씀인데, 그날은 유독 '대속'이라는 단어 앞에서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bq%2Fimage%2Fs_UQQb2hIAT5Z6TcsMcQXOZjLq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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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아버지의 어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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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13:09:08Z</updated>
    <published>2026-06-30T23: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할아버지는 서당 선생님이셨다. 어린 시절 우리 집 사랑방에는 늘 사람들이 드나들었다. 오전이면 동네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글을 배우고, 저녁이면 어르신들이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윷놀이를 하고 화투를 치며 시간을 보냈다. 지금 생각하면 그 작은 사랑방은 마을 사람들의 쉼터이자 소통의 공간이었다.  나는 그 사랑방보다도 할아버지의 등을 더 좋아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bq%2Fimage%2F4WI6vOME3xuWz2VlVzcoz0vZdWI.pn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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