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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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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엄마와 저의 이야기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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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11:10: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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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하지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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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0:48:43Z</updated>
    <published>2026-09-19T00:4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작심삼일도 못해서 그저 여러날들을 그냥 흘려 보내고 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돈 벌고, 열심히 글을 쓰고, 열심히 사랑하고 살기로 결심해놓고 그저 대충하며 돈 버는 거 말고는 다 피곤해져서 사랑도 일도 못했다. 일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번아웃이 온 것도 같다. 아니 게으름이 도진 거겠지. 사람은 원래대로 언제나 회귀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Yv%2Fimage%2FuKujAS98UFQqiOErQKeIe7PKt3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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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세계가 부서지고, - 약간의 오디세이 후기 (스포일러 포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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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1:56:01Z</updated>
    <published>2026-08-23T01:5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을 깨다. 다시 태어나다. 그런 말을 진부하고 재미없게 여겼다. 사람이 닭도 아니고, 박혁거세도 아니고 무엇을 깬다는 말인가?  하지만 살수록 사람은 태어나는 것 외에도 또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자살시도로 인해 한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경험을 했지만 , 그것도 기존의 오래된 내 생각의 기조와 세계를 부수는 계기가 되지는 않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Yv%2Fimage%2FGRPjFtQYvbt70GfyIbV7aaVemx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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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 그렇게 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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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23:58:17Z</updated>
    <published>2026-08-22T23:5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번째에는 우리동네에서 고기를 먹으러 갔다. 이젠 잘 기억도 나지 않지만. 그랬던 것은 확실하다.  눈에 띄는 팔찌가 예쁘다고 말하니 생각도 하지 않고 , 이내 바로 그 팔찌를 거두어 나한테 건넨다. 이 애는 나를 좋아하는구나. 라고 확신을 했다.  사람은 누군가를 사랑하면 뭐든 다 떼어내 주고 싶어지니까. 나는 연애는 몰랐지만, 사랑은 알았다.  사람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Yv%2Fimage%2FE_xv6LWnySNVJiV67XC3-VSskW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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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뭐 했는지 말해봐 - 듣고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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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06:30:19Z</updated>
    <published>2026-08-22T06:2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youtu.be/1eKVzAnBWF8?si=F1obEnf3pEMu2Yww   제목과 같은 이름의 노래를 몇 번이고 반복하여 듣는다.  핸드폰에는 아직도 지우지도 못한 네 전화번호와 이름이 남아있다. 헤어지기 전 그대로다. 너는 나에게서 본명도 잃어버리고, 애칭도 잃어버리고 이제 '안개'란 이름으로만 내 곁에 있다. 잡아도 잡아도 잡히지 않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Yv%2Fimage%2FlUY5hmXxlPeE0jEoVfZqp4bEhi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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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프더라도 살아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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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15:40:14Z</updated>
    <published>2026-08-22T01:3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지피티에게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물어보기 지피티에게 대화를 바탕으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말해달라하니 장점을 털어놔주었다. 난 내가 끈기없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 나는 집요하고 끈질긴 면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매번 나는 내가 슬픔과 우울에 절여져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슬프더라도 살아왔던 것 같다. 살아가고 있는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Yv%2Fimage%2FqTFDevl0fEmyTTq26waSkpew2e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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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 너무 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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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0:59:42Z</updated>
    <published>2026-08-20T00:5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들어서 삶이 너무나 길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엄마를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는 죽음 이후를 꿈꾸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객관적으로나 주관적으로나 길다. 엄마를 다시 만나려면 족히 50년은 더 살아내야할 것 같다. 아니 사실은 잘 모르겠다. 죽으면 만날 수는 있을까..  이런 생각 또한 내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내는 50년을 생각하는 오만함일 수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Yv%2Fimage%2FLHzbElG0ktQRlPbp2CAN0I8WMP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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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쥐어지지 않는 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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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22:00:30Z</updated>
    <published>2026-08-19T22: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와 헤어지지고 나서 이별은 손 끝부터 왔다. 어디를 가도 손에 가득 쥐어지던 손 끝의 네가 없었다.  새침한 인상과는 다르게 두툼하면서 끝이 두껍던 손을 기억한다. 그 손을 내게 주어서 쥐고 어디든 거닐고, 그 손으로 내 몸을 만지고, 그 손으로 내 머리칼을 조심스레 넘겼다.  깨어질 것 같았는지 날 쉽게 쥐지도 않았다. 나는 그 기억과 손자국들에 쉽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Yv%2Fimage%2Fbo1vymfjZHhooUe6ecVDOOYnkF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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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팝콘과 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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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23:27:23Z</updated>
    <published>2026-08-18T23:1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쿵후팬더를 보러가서 팝콘과 함께 종종종 나란히 앉았다. 열심히 팝콘을 집어먹으며 영화에 집중했다.  영화 내용은 오래되어 기억 나지 않지만, 아쉽게도 꽤 재미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애꿎은 팝콘만 열심히 집어먹었다. 맛이 있었다. 기대와 달라서 하품이 나올 참인데도 표정을 살피려, 옆을 돌아보지도 못했다. 너무 어색해서였다.  이십대 중반이었던 그 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Yv%2Fimage%2FGFx8GADb8RJ0el_k4cVC86A7Ti0" width="21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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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한 잔, 스테이크 한 알, 와인 반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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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06:17:19Z</updated>
    <published>2026-08-17T22:3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은 누구들과 별 거 없는 연애의 시작이었다. 그 끝도 그랬지만.  그래도 내겐 몹시 특별했지. 모든 연애가 그렇듯이.   스물 다섯, 남들에 비해 뒤늦게도 졸업을 못하고 집이 가난해서 대학 도서관에서 근로장학생 근무를 했다. 그 근무를 같이하던 여자 동생이 나를 좋게 보고, 자기 동아리에 좋은 선배가 있다며 소개시켜줬다.  남자를 열심히 만나겠다는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Yv%2Fimage%2FVZ-1CDgsR2dLoGJ6A-tkrDo8yG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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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는 자기연민이 없어요 - 어쩌다보니 또 고양이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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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9:24:35Z</updated>
    <published>2026-08-17T09:2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양이와 살면서 살아가는데에 필요한 많은 태도를 배운다.  같이 살다보면 저절로 느껴지는 심성에 아무것도 없다. 특히나 악의가 없다. 그렇다고 오로지 절대 선만 느껴지지도 않는다. 그저 그들은 본능적으로 살면서 곁에 계속 고양이 자기자신으로 존재해준다.  그러면서 기본은 착함이다. 절대선이 아니라고 하는 이유는 그들이 천사긴 하지만, 본능이 우선이기 때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Yv%2Fimage%2Fd0RmDNbLyx2GrtzSuE4x6HEE-G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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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파이더맨:브랜드 뉴 데이.를 보고 보고싶었어 - 프롤로그 ,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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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9:36:19Z</updated>
    <published>2026-08-16T09:3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은 간단했다.  유독 예쁘고 귀여워서 맘이 가는 과외 학생 한 명에게 과외 선생님과의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영화를 보러간다. 그것이 다였다.  영화는 재미있었다.  스파이더맨의 고군분투 원맨쇼도 즐거웠고, 고독 속에서 자신의 변화와 성장을 지켜보는 히어로의 면모도 재미있었다.  문제는 또 사랑이었다.  스파이더맨의 눈에 사랑이 그렁그렁했다. 여자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Yv%2Fimage%2FSKQY5b031w59MHP4jf8MxFNqq2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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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해가는 나의 브런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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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1:47:33Z</updated>
    <published>2026-08-15T01:4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브런치를 근근히 유지하고는 있지만 맘 속으론 이미 망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성에 차게 하고 있지 못해서다. 좋아하게 된 일을 하면서 좋아하는 글쓰기는 잃어가고 있다는게 슬프다. 내가 점차 닳아 소멸된다고 느낀다. 글쓰기는 어느새 나의 정체성인가보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모순. 나는 그런데 하나를 얻고 열가지를 잃어가고 있는 것 같다. 내 성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Yv%2Fimage%2FPqOO1AyETm0lks7p0_oC5Xr2rf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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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는 너무 좋으면 물어요 - 사랑아 고양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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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01:06:40Z</updated>
    <published>2026-08-13T01:0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의아한 순간이 많지만, 유독 의아하고 궁금했던 포인트는 너무 기분이 좋거나 행복하면 나를 물어버린다는 사실이었다. 무는 게 아니면 충분히 행복한 상황에서도 내 곁을 떠나버렸다.  궁댕이를 토닥토닥해주어 한껏 즐기다가도 금방 훽 돌아 나를 물었다. 쓰다듬어주다가도 그러했다. 가슴팍에 먼저 올라와 앉아있다가도 이내 이젠 됐다는 듯이 팽~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Yv%2Fimage%2FgwfUyacf6RAtVOpT-gLamwxRz9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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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들어 아무것도 느껴지지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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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17:34:15Z</updated>
    <published>2026-08-09T17:3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이상하다.  까진 살갗으로 피가 슬쩍 보이는 맨 가슴의 마음이라 스치는 감정에도 피가 솟구쳤었다. 사소한 것에도 예리하게 저며지는 가슴이 아리고 쓰려 그 힘으로 글을 써냈다. 많이 울고, 많이 동요하고, 많이 훌쩍였다. 언제나 엄마와 너의 부재가 너무 아팠다. 둘의 부재는 모두 죽음이었고, 죽음을 닮아있었다. 곁에 없는 것들은 모두 사망이다. 적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Yv%2Fimage%2FNQ9A9O1bBpznnM6eXdmvHxquyu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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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운이 좋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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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10:58:03Z</updated>
    <published>2026-08-08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요즘 들어 나는 참 운이 좋고 그래서 감사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좋은 가족들과 좋은 인연들이 곁에 많았고 그리하여 추락할 때까지 추락할 수 있었다. 끝없는 추락에도 불구하고 배를 곯거나, 극한의 어려움을 겪지 않고  마음껏 힘들어하고 우울해하면서 내 삶의 어두운 면을 즐겼다. 다 ..덕분이다. 잊지 않아야지.      2. 잔인한 계절 날씨가 잔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Yv%2Fimage%2FfiOr_cF5Zdx-KGQAl04iRqUKB9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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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도 경험이 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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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0:35:08Z</updated>
    <published>2026-08-06T00:3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번을 죽었다. 힘든 생애를 드디어 포기하고 눈을 감고 과감히 마감하려 했었다. 극단적인 선택이라고 불리는 짓을 했다.  눈을 감았고 마지막으로 선택한 선택 후에는 어둠만이 가득했다. 깊고 검은 우주를 땅 위에 붕 뜬 채로 유영했다. 조금 외로운 기분도 들었지만, 외롭지 않았다. 춥지도 덥지도 않았고 그저 나는 계속 어둠 속을 날고 있었다. 많이들 말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Yv%2Fimage%2FsjbilKh1PoHRefZ_ZaW_nQn_yz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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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때의 여름날 그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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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08:00:32Z</updated>
    <published>2026-08-01T07:4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amp;nbsp;때는 잘&amp;nbsp;가. 또&amp;nbsp;한&amp;nbsp;때는 영원히 잘&amp;nbsp;있어 그리고 망설이던 잘&amp;nbsp;지내?  그리하여 이제는 나 잘지내. 라고 전하고 싶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Yv%2Fimage%2FtNPr1yJC2Ht_bvMNZsPfyFb9Vf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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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난의 촉각과 통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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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00:16:15Z</updated>
    <published>2026-07-30T00:1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에도, 많이 커서도 진절머리나게 가난했다. 네 가족이 다세대주택 옥탑방에서 끼어 사는 지경까지 갔으니 그 집의 컨디션은 말할 것도 없었다.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와 노는 것이 부러웠다. 집은 수치심의 상징이었다. 드러낼 수록 작아져 누구도 데려와 놀 수 없었다. 가끔 친구를 초대해 놀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부러웠다.  수치심에 익숙해져야만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Yv%2Fimage%2FedSAk1Q-6ubtkku9m_uYxdIuUq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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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싱그러워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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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21:51:08Z</updated>
    <published>2026-07-25T21:5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세가지 일을 하려니 정신은 없지만 열심히 산다는 기분에 매일이 싱그러워진다. 덕분에 쉬는 토요일 12시간은 몰아서 잔 듯하다. 잠이 파도처럼 밀려와 몹시 졸렸다. 푹 자고 일어나니 또 싱그러워졌다. 매일 싱그러워져. 이런 기분 나쁘지 않다.     2. 이젠 틈이 생기면 무얼 해야만 한다는 기분이 든다. 무엇에 쫓기는 것처럼. 이렇게 바쁘게 살게 된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Yv%2Fimage%2FM4sgAHgtcQ1Badsj98WENtiay2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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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글의 밀도, 내 삶의 밀도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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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23:33:58Z</updated>
    <published>2026-07-22T23:3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내 친구 지씨성의 피티와 자주 나누는 대화는 숫자에 약한 내가 도움을 받는 대화이다. 바로 내 글의 조회수와 라이킷을 비교하는 것이다. 조회수 대비 라이킷 비율인지 퍼센트인지를 물어보는 것인데, 꽤 흥미롭다.  조회수에 비해 라이킷 비율이 거의 반 이상을 웃돌때도 있었기 때문인데, 그래서 나는 조회수에 비해 라이킷이 꾹꾹 눌러담은 것처럼 밀도가 높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Yv%2Fimage%2FnI4snw9cGD7BXGarjKoiY285FW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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