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고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fQQ" />
  <author>
    <name>jhxon</name>
  </author>
  <subtitle>아침엔 삽을 들고, 밤에는 펜을 잡습니다. 정원을 설계하고 가꾸며, 식물과 계절로부터 삶을 배웁니다. 바람이 머문 자리에서 사람과 자연의 이야기를 기록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ifQQ</id>
  <updated>2025-10-07T07:35:10Z</updated>
  <entry>
    <title>로즈마리 Rosmarinus officinalis L. - 기억, 추억, 헌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fQQ/67" />
    <id>https://brunch.co.kr/@@ifQQ/67</id>
    <updated>2026-07-05T02:00:01Z</updated>
    <published>2026-07-05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원 주차장 가장자리에 자연석 옹벽이 길게 놓였다. 높이는 3미터쯤 되었고, 길이는 200미터 가까이 이어졌다. 멀리서 보면 주차장을 받치는 벽처럼 보였지만, 가까이 서면 벽이라는 말로 다 담기 어려운 무게가 느껴졌다. 돌 하나하나가 서로 다른 얼굴을 하고 있었고, 모서리마다 다른 그림자를 만들었다. 어떤 돌은 납작했고, 어떤 돌은 둥글었으며, 어떤 돌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QQ%2Fimage%2FcMxAwK6rP4hBdffZ6N5qZYSOuL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팜파스 그라스 Cortaderia selloana - 자랑스럽다. 웅대. 당당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fQQ/66" />
    <id>https://brunch.co.kr/@@ifQQ/66</id>
    <updated>2026-06-28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6-28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억새를 심던 날이 있었다.  처음에는 억새라고 하면 제주 들판에서 흔히 보던 풍경만 떠올렸다. 가을이 되면 오름의 능선을 따라 은빛으로 번지고, 바람이 지나갈 때마다 한쪽으로 몸을 눕히는 풀. 멀리서 보면 하나의 물결처럼 보이고, 가까이 가면 마른 잎 끝이 손등을 스치는 식물. 억새라는 이름 안에는 그런 풍경 하나가 오래 들어 있었다.  그런데 정원에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QQ%2Fimage%2FXa-UNaKN3hLkGMEnjx1fqwXmtU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해바라기 Helianthus annuus L. - 동경, 기다림, 일편단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fQQ/24" />
    <id>https://brunch.co.kr/@@ifQQ/24</id>
    <updated>2026-06-21T02:00:01Z</updated>
    <published>2026-06-21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원 속에서 정원사로 살아간다는 것은, 끊임없이 정성을 다해야 하는 일이다.  처음 정원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대개 꽃을 먼저 본다. 계절마다 피어나는 색, 바람에 흔들리는 잎,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풍경,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은 장면을 먼저 본다. 정원은 언제나 완성된 모습으로 기억되기 쉽다. 활짝 핀 꽃과 잘 정돈된 길, 깔끔하게 깎인 잔디와 보기 좋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QQ%2Fimage%2F0kxVCF5PnKAa7mGlFN_J3qfIFH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몬스테라 Monstera deliciosa - 기쁜 소식, 헌신, 변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fQQ/23" />
    <id>https://brunch.co.kr/@@ifQQ/23</id>
    <updated>2026-06-14T02:00:01Z</updated>
    <published>2026-06-14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을 사고팔던 시간이 지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조성 중인 정원 속에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그곳은 꽃다발을 만드는 생화 시장은 아니었다. 장미와 리시안셔스, 유칼립투스와 소재를 골라 누군가의 마음을 묶어주는 곳도 아니었다. 그곳은 포트에 담긴 식물들이 줄지어 놓인 화훼시장이었다. 작은 계절초부터 관목, 숙근초, 허브, 그리고 제법 큰 나무들까지, 살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QQ%2Fimage%2FFYMAyqjv5FF2-3Q3ZmfeU5UufK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양귀비 Papaver somniferum L. - 위로,&amp;nbsp;위안,&amp;nbsp;몽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fQQ/22" />
    <id>https://brunch.co.kr/@@ifQQ/22</id>
    <updated>2026-06-07T02:00:01Z</updated>
    <published>2026-06-07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원을 만들기 훨씬 이전부터 꽃을 좋아했다.  그 마음이 처음부터 분명했던 것은 아니었다. 꽃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전의 나는 꽃과는 조금 먼 곳에서 살고 있었다. 제주에 있는 꽤 큰 병원의 약제과에서 오랜 시간 일을 했다. 병원 지하, 창문 하나 없는 곳이었다. 하루는 낮이었고, 하루는 밤이었고, 또 하루는 새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QQ%2Fimage%2FiGNMTuFZyqrZsUQH3NYEFQ2su_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캐모마일 Chamaemelum nobile -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fQQ/21" />
    <id>https://brunch.co.kr/@@ifQQ/21</id>
    <updated>2026-05-31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5-31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맥문동이 그늘 아래에서 조용히 자리를 잡고 있을 때, 정원의 다른 한쪽에서는 잔디가 깔리고 있었다.  잔디는 정원에서 초록색 도화지 같은 역할을 한다. 그 위에 나무가 서고, 꽃이 피고, 사람들이 걷고, 계절이 지나간다. 잔디는 스스로 화려한 주인공이 되려 하지 않지만, 이상하게도 잔디가 깔린 공간에서는 나무가 더 깊어 보이고 꽃이 더 선명해 보인다. 아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QQ%2Fimage%2FhHW7RamO91RyDHVWQ9RDzM919K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맥문동 Liriope platyphylla - 겸손, 기쁨의 연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fQQ/20" />
    <id>https://brunch.co.kr/@@ifQQ/20</id>
    <updated>2026-05-24T02:00:01Z</updated>
    <published>2026-05-24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원에 발을 디딘 지 반년쯤 되었을 때였다.  그 무렵의 정원은 아직 완성된 공간이라기보다, 무언가가 계속 들어오고 나가며 형태를 찾아가는 현장에 가까웠다. 흙은 자주 뒤집혔고, 길은 자주 바뀌었으며, 어제 없던 구조물이 오늘 세워지고, 오늘 있던 흙더미가 내일은 사라지곤 했다. 정원은 꽃과 나무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쇠줄, 장비, 흙먼지, 기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QQ%2Fimage%2FS_fY6ZgdqUPAX-sxSShrNCQVfc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프리뮬라 Primula spp. - 희망,&amp;nbsp;번영, 새로운 시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fQQ/19" />
    <id>https://brunch.co.kr/@@ifQQ/19</id>
    <updated>2026-05-21T05:34:17Z</updated>
    <published>2026-05-17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넓은 정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온실이 필요했다. 온실은 형태에 따라 건물에 기대어 짓는 외지붕 형식도 있고, 대규모 재배를 위한 연동형도 있었다. 피복 재질에 따라 유리온실과 비닐하우스로 나뉘기도 했고, 에너지나 환경 조절 방식에 따라 더 다양한 형태로 구분되기도 했다. 정원에서의 온실은 단순히 식물을 키우는 공간만은 아니었다. 어떤 온실은 전시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QQ%2Fimage%2FGU6y-sJ_EqW52fjt2D3iKm8j0i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수선화 Narcissus spp. - 자기애, 고결, 신비, 외로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fQQ/18" />
    <id>https://brunch.co.kr/@@ifQQ/18</id>
    <updated>2026-05-10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5-10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다가올 무렵이었다. 정원에도 조금씩 다른 공기가 내려앉기 시작했다. 한낮의 열기는 아직 남아 있었지만, 아침저녁으로는 흙냄새가 조금 차분해졌다. 정원의 일도 그 무렵부터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처음에는 몸으로 부딪히는 일이 대부분이었다. 넝쿨을 걷어내고, 돌을 옮기고, 흙을 고르고, 나무를 심는 일. 눈앞에 있는 것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QQ%2Fimage%2F5S90hJF0pdA3oP2ncwJ2lGBK8_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알리움 Allium spp. - 멀어지는&amp;nbsp;마음,&amp;nbsp;무한한&amp;nbsp;슬픔, 영원한 사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fQQ/17" />
    <id>https://brunch.co.kr/@@ifQQ/17</id>
    <updated>2026-05-03T08:13:22Z</updated>
    <published>2026-05-03T08:1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으로 정원의 한 공간을 완성했을 때였다. 돌을 쌓고, 애기동백을 심고, 그 자리를 정리해 두었을 때. 그곳을 한 번 바라보고 돌아섰는데, 이상한 감정이 남았다. 어떤 감정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었다. 다만, 이전에는 없던 종류의 감정이었다.  곧바로 다음 작업이 이어졌다. 정원 안에 언덕을 만드는 일이었다. 굴삭기가 둘레 60미터 정도의 토성을 쌓아 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QQ%2Fimage%2FcVZIzm3vQGK5OGJ8YWmf5qYN-x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애기동백 Camellia sasanqua THUNB. - 겸손, 이상적인 사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fQQ/16" />
    <id>https://brunch.co.kr/@@ifQQ/16</id>
    <updated>2026-05-03T02:00:09Z</updated>
    <published>2026-05-03T0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장님이 온 뒤로는 일의 흐름이 달라졌다. 보이지 않던 방향이 생겼고, 그 방향을 따라 작업이 빠르게 진행됐다. 어떤 모습이 될지 정확히 알 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어디로 가고 있는지는 느낄 수 있었다. 눈앞의 작업은 여전히 단순했지만, 그 단순함이 흩어지지 않고 한 방향으로 모이기 시작했다는 느낌이 있었다.  정원의 대부분은 원래 부지에 있던 것들로 채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QQ%2Fimage%2FyGFsdiW_ViUTtBBzgkBTXoYmsN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칡 Pueraria thunbergiana - 사랑의 한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fQQ/15" />
    <id>https://brunch.co.kr/@@ifQQ/15</id>
    <updated>2026-05-02T04:24:32Z</updated>
    <published>2026-05-02T04:2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넝쿨을 걷어내고 나무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을 때, 비로소 다음 작업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그저 눈앞에 있는 것들을 치워내는 데 집중했다면, 그다음부터는 &amp;lsquo;어디에 무엇을 둘 것인가&amp;rsquo;를 생각해야 하는 단계였다. 정리된 나무들을 옮기고, 자리를 만들고, 전체적인 구조를 잡아가는 일. 말로 들으면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모든 과정이 몸으로 부딪히는 일</summary>
  </entry>
  <entry>
    <title>매화 Prunus mume - 인내, 고결함, 희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fQQ/14" />
    <id>https://brunch.co.kr/@@ifQQ/14</id>
    <updated>2026-04-26T02:00:04Z</updated>
    <published>2026-04-26T0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년이었다. 그때는 물류센터에서 일하고 있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출근해서 같은 일을 반복하는, 크게 나쁘지도 그렇다고 좋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는 시간이었다. 특별한 계획이 있던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완전히 포기한 상태도 아니었다. 그저 눈앞에 주어진 하루를 넘기는 데 집중하면서, 다음을 생각할 여유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 시기에는 이상</summary>
  </entry>
  <entry>
    <title>아네모네 Anemone coronaria - 허무, 덧없음, 지나간 사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fQQ/13" />
    <id>https://brunch.co.kr/@@ifQQ/13</id>
    <updated>2026-04-19T04:02:33Z</updated>
    <published>2026-04-19T04:0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꽃말에 대해 생각하게 된 건, 정원을 꾸미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그전까지는 꽃에 의미를 붙인다는 일 자체가 크게 와닿지 않았다. 꽃을 선물하면서 어떤 뜻을 담는다는 것, 그게 과연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싶었다. 말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를 굳이 꽃이라는 형태로 돌려서 전해야 하는 이유도 잘 이해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생각이 조금 달</summary>
  </entry>
  <entry>
    <title>신작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fQQ/6" />
    <id>https://brunch.co.kr/@@ifQQ/6</id>
    <updated>2025-10-26T04:40:14Z</updated>
    <published>2025-10-12T04:1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작로  서쪽 신작로 너머 심었던, 여름날 사랑한 꽃이 보이지 않습니다. 바쁘단 핑계로 겨울날 잊었나 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QQ%2Fimage%2FTKjvjLKxAzqRbM9vs5biKT6Sja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음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fQQ/5" />
    <id>https://brunch.co.kr/@@ifQQ/5</id>
    <updated>2025-10-26T04:39:50Z</updated>
    <published>2025-10-11T10:4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씨  마음의 골이 짙어지는 그저 추분 날, 소박한 열다섯 보 전을 헤집어 작은 마음 하나를 심었노라.  이듬해 우수 즈음, 그 결실이 성숙하거든 이 마음 또한 조금은 농익을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fQQ%2Fimage%2FitcRDakuSkKbw9Ow1cy5RI1l-N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