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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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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치유를 뜻하는 그리스어와 대지를 뜻하는 라틴어, 테라로 돌아갑니다. 생명력과 든든한 자연의 힘 안에서 마음의 씨앗을 가꾸고 내면의 회복을 돕는 교육과 심리 이야기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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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14:57: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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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건강한 사회성은 온실 밖에서 자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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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22:28:18Z</updated>
    <published>2026-10-12T22:2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교육 현장에서 만나는 부모님들에게 아이의 사회성은 자연스럽게 겪어내는 발달 과정이 아니라 완벽하게 기획하고 보호해야 할 또 하나의 숙제가 되어버렸습니다. 놀이터에서 같이 놀 친구의 성향을 미리 파악하고 갈등을 일으키지 않을 얌전한 아이들만 모아 소수 정예의 놀이 그룹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내 아이가 행여나 상처받을까 두려운 마음에 부모가 먼저 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oM%2Fimage%2FewsDHq930v2Sdc6BNiZkZ2FyC8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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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 이유 없이 찾아와 나를 덮치는 검은 우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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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22:31:50Z</updated>
    <published>2026-10-11T22:3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실 문을 두드린 마음] 과거의 늪을 헤엄치며 에너지를 소모하는 날     정말 아무 일도 없거든요. 일상도 평온하고, 특별히 속상하거나 슬픈 일이 생긴 것도 아닌데,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캄캄한 우울이 밀려와요. 그러면 그때부터 머릿속은 온통 지난날의 후회와 자책으로 가득 차요. '내가 그때 왜 그런 말을 했을까', '그때 다르게 행동했더라면 지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oM%2Fimage%2FgODXTaLQEDB3nyT3fwkmqsxAIP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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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양들의 침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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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23:20:51Z</updated>
    <published>2026-10-10T15: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1년 작이라니. 10대에 이런 잔혹스릴러 영화를 관람했던 이유를 되돌아보면 안소니 홉킨스와 조디포스터라는 지나칠 수 없는 배우의 연기를 기대함도 있었던 듯 합니다.  어쩌면 그때부터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싹트기도 했고 범죄심리학에 대한 꿈을 꾸기도 했지만 반면 이 후로 같은 스릴러라도 사람이 사람을 해하는 스릴러는 기피하기 시작했는듯도 합니다. 참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oM%2Fimage%2Far3KD1r5U1R3WGf-yIU7jQ8-jS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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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 숨고 싶을 만큼 강렬한 수치심과 마주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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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23:00:16Z</updated>
    <published>2026-10-08T2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실 문을 두드린 마음] 땅이라도 꺼져서 통째로 숨어버리고 싶은 날  아무도 없는 곳으로 도망치고 싶어요. 아니, 그냥 지구가 멸망해서 이 세상에 저라는 존재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어요.  어제 회사 전체 회의 자리에서 작은 실수를 했는데, 순간 대표님이 저를 향해 가벼운 농담 겸 지적을 던지셨거든요. 그 순간 얼굴이 시뻘게지면서 온몸에 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oM%2Fimage%2F9st43De37pyNyF_AUjxYj_lBQ9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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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초등학교 입학 후 번아웃이 오는 아이들 - 본질 : 인지와 정서의 불균형 속 진짜 채워야 할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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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22:32:04Z</updated>
    <published>2026-10-07T22:3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아 교육 기관을 졸업하고 당당하게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의 소식을 듣다 보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때가 있습니다.  누구보다 영특했고 모든 과목에서 뛰어난 성취를 보이던 아이가 입학한 지 반년도 채 되지 않아 심각한 무기력증에 빠졌다는 연락을 받곤 합니다. 어릴 때부터 유명한 어학원과 수학 학원을 섭렵하며 늘 가장 높은 반을 유지하던 이른바 똑똑한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oM%2Fimage%2FwdjdY54hYEV03MXB8PITpsDrWn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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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 꼬리에 꼬리를 무는 불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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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2:27:43Z</updated>
    <published>2026-10-06T22:2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실 문을 두드린 마음] 끝나지 않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쓰는 사람  평범하게 잘 지내다가도 진짜 사소한 거 하나 걸리면 미치겠어요. 남편이 퇴근길에 전화 한 통이 없거나 메신저 답장이 조금만 늦어지잖아요? 그러면 머릿속에서 진짜 지옥이 펼쳐져요. '혹시 교통사고가 난 건 아닐까', '응급실에 실려 간 거 아니야', '만약 혼자 남겨지면 애들은 어떻게 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oM%2Fimage%2FI6wYviegXI-bdkSBEAzH-qhWkf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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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똑똑한 아이들이 더 쉽게 불안해지는 이유 - 본질 : 인지와 정서의 불균형 속 진짜 채워야 할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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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22:32:07Z</updated>
    <published>2026-10-05T22:3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아 교육 기관의 현장에서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다 보면 유독 시선을 끄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인지 능력이 뛰어나고 눈치가 빠르며 어른들이 원하는 정답을 기가 막히게 찾아내는 이른바 똑똑한 아이들입니다.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가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안다며 자랑스러워하십니다. 하지만 교육자의 시선으로 교실 안의 이 똑똑한 아이들을 깊이 관찰해 보면 그 화려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oM%2Fimage%2FtQdoYesLtv9jDRWHAXi6_KEfft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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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채워두고 싶은 다정한 단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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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3:02:08Z</updated>
    <published>2026-10-04T22:5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월요일,  분주한 한 주의 시작점에서 여러분과 조용히 마음을 나누었던 이 연재가  오늘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보통 무언가를 끝맺을 때는 한 주가 저무는 주말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마지막 만남은 참 다행스럽게도 여유가 내려앉은 오늘, 임시공휴일의 아침에 닿았습니다.  달력을 바라보니 이번 주는 오늘과 다가올 금요일 한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oM%2Fimage%2FrSOB7yt0wv-bjTG9N-vuhm_bgN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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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나는 전설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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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1:48:47Z</updated>
    <published>2026-10-03T23:2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연재와 달리 이 연재를 시작하며 목차를 염두에 두지 않고 그때그때 떠오르는 영화를 선정하고,  기억이 흐릿한 부분은 다시 관람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생각지도 못했던 영화를 찾아내고 기억하는 즐거움도 갖고 있네요. [나는 전설이다]는 그 중 하나로,  좀비물이라고 하기엔 커다란 세계관을 갖고 있는 영화이기에 내내 이어지는 여운이 있습니다.  마지막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oM%2Fimage%2FvojiJCTAAH_RKruizfRwC0O05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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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 꽁꽁 숨기고 싶은 질투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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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22:47:47Z</updated>
    <published>2026-10-01T22:4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실 문을 두드린 마음] 부끄럽고 못난 내 안의 괴물  얼마 전 가장 친한 친구가 그토록 원하던 직장으로 이직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기뻐하며 축하 케이크를 건넸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제 친구가 얼마나 대단한지 자랑스럽게 떠들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축하 자리를 마치고 혼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속이 꼬이듯 아파지며 걷잡을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oM%2Fimage%2FLgkdW6Y3f0Fn4wU3a38bennakQ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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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느린 처리속도 지표가 알려주는 진짜의미 - 2. 본질 : 인지와 정서의 불균형 속 진짜 채워야 할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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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22:30:41Z</updated>
    <published>2026-09-30T22:3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교육 일번지라고 불리는 이곳에서는 속도가 곧 권력이고 지능으로 통합니다.   남들보다 빨리 한글을 떼고 빨리 영어 단어를 외우고 빨리 수학 진도를 빼는 것이 우수한 아이의 절대적인 기준이 되어버렸습니다. 부모님들은 아이가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늦어지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끊임없이 채찍질을 가합니다. 이런 숨 막히는 속도 지상주의 속에서 유독 남모를 고통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oM%2Fimage%2FrIGZateqWfsIzhAKWPy8TESwLn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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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겁 잡을 수 없는 분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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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4:48:46Z</updated>
    <published>2026-09-29T22:2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실 문을 두드린 마음]  분노의 불길로 관계를 태워버리는 사람 저는 평소에는 다정한 편인데 한 번 화가 나면 도무지 통제가 되지 않습니다. 특히 가장 가까운 가족이나 연인(배우자)과 다툴 때, 상대방이 제 마음을 몰라주거나 조금이라도 거리를 두려는 태도를 보이면 눈앞이 하얘지면서 폭발해 버립니다. 입에 담지 못할 모진 말을 쏟아내고, 주변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oM%2Fimage%2FuH8TS941jiayOE4NmYWv6DaPw-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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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머리는 일곱 살, 마음은 네 살  - 2. 본질 : 인지와 정서의 불균형 속 진짜 채워야 할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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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22:22:44Z</updated>
    <published>2026-09-28T22:2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장에서 마주하는 아이들을 가만히 지켜보면 기형적으로 자라난 나무 한 그루를 보는 것 같을 때가 많습니다. 머리라는 가지는 영양분을 과도하게 흡수해 무거울 정도로 크고 화려하지만 마음이라는 뿌리는 한 줌의 흙도 제대로 움켜쥐지 못한 채 위태롭게 흔들립니다.  영어나 수학 같은 인지 능력은 초등학생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일곱 살이지만 감정을 조절하고 타인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oM%2Fimage%2FgsfTlJOXfe0mmyvFcADh8SNR7_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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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화. 확실한 충전, 나만의 음식 - 욕망과 결핍 : 마음의 여백 들여다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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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22:24:50Z</updated>
    <published>2026-09-27T22:2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유독 몸과 마음이 바닥까지 눅눅하게 가라앉는 날이 있습니다. 관계의 틈바구니에서 에너지를 다 써버린 날이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로 머릿속이 엉킨 실타래처럼 복잡해진 날 말입니다. 그런 날에는 거창한 위로의 말이나 깊은 사유조차 버겁게 느껴지고,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웅크려 쉬고 싶다는 마음만 간절해지곤 하지요.  이럴 때 우리를 무기력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oM%2Fimage%2F9_HV1yd6Iz3BOY9wzdo3EsY2M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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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인생은 아름다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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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7:36:23Z</updated>
    <published>2026-09-26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  간의 존엄마저 지워버리는 참혹한 수용소의 잿빛 어둠 속에서도  생  의 마지막 순간까지 아이를 위해 유쾌한 웃음을 지어 보였던 아버지.  은  밀하게 다가오는 죽음의 공포를 천진난만한 게임의 룰로 뒤바꾸어  아  이의 맑은 눈동자에 맺힐 핏빛 현실을 다정한 연극으로 연출하고 름  름한 병정처럼 과장된 걸음걸이로 형장을 향해 걸어가던 그 마지막 뒷모습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oM%2Fimage%2FORNkascWlF2a_O0SZYBsJlkoB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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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사실은 대물림된 가계의 트라우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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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22:43:05Z</updated>
    <published>2026-09-24T22:4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실 문을 두드린 마음]  이유 없는 불안과 무거운 그림자를 짊어진 사람  저는 제 삶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늘 정체 모를 거대한 불안에 시달립니다. 마치 언제 천장이 무너져 내릴지 모른다는 공포에 질린 사람처럼, 매 순간 긴장하고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느라 몸과 마음이 녹초가 되어버려요. 뚜렷한 상처나 실패를 겪은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숨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oM%2Fimage%2FrIkRjnENl1lik3zEFvjAD4CBpR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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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모국어라는 그릇이 깊어야 생각의 크기도 자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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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1:00:15Z</updated>
    <published>2026-09-24T0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어는 단순한 소통의 도구가 아니라 생각을 담아내는 거대한 그릇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가진 언어의 한계 안에서 세상을 이해하고 사고합니다. 특히 생의 초기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모국어는 아이의 인지와 정서가 뿌리를 내리는 가장 밑바탕이 됩니다. 모국어라는 그릇이 얼마나 깊고 단단하게 형성되었느냐에 따라 아이가 평생 동안 담아낼 수 있는 생각의 크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oM%2Fimage%2FRhCBZVQGGR2-Pm9Ew73fKg4Kw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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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내 감정을 의심하게 만든 감정 무효화. - 기원 : 이 아픔은 어디서 시작되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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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22:31:26Z</updated>
    <published>2026-09-22T22:3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실 문을 두드린 마음]  내 마음의 나침반을 잃어버린 사람  저는 제 감정을 도무지 믿을 수가 없습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거나 화가 나는 상황이 생겨도, 상대방에게 분노하기보다는 스스로를 먼저 의심합니다. 내가 유별나게 예민한 건 아닐까, 남들은 다 괜찮은데 나만 과민 반응을 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요. 억울하고 슬픈 마음이 들다가도 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oM%2Fimage%2FFtYRuvP962nCjwEtqPjz02ftof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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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100가지 생각을 가두는 10개의 외국어 단어. - 2. 본질 : 인지와 정서의 불균형 속 진짜 채워야 할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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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22:20:07Z</updated>
    <published>2026-09-21T22:2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의 뇌와 마음은 매일 경이로운 우주를 창조해 냅니다.  길가에 굴러다니는 작은 돌멩이 하나를 보고도 백 가지의 서로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유아동기의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돌멩이가 우주선이 되었다가 단단한 방패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외로운 친구의 모습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하나의 대상을 통해 수많은 감정을 느끼고 상상력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oM%2Fimage%2FdIsEaYpeu2bcZj71I1mzbA5ACN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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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화. 틀림이 아닌 다른 방식  - 관계와 거리 : 나와 타인 사이의 온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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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23:04:56Z</updated>
    <published>2026-09-20T22:3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각자 자신만의 견고한 잣대를 하나씩 품고 살아갑니다.  내가 세상을 이해하고 관계를 맺어온 방식이 가장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기준이라고 무의식 중에 믿고 있는 것이지요.  그렇다 보니 나와 전혀 다른 속도나 모양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처음에는 당황하거나 마음속으로 작은 선을 긋게 됩니다.  나보다 반응이 느린 사람을 보며 답답해하기도 하고,  나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eoM%2Fimage%2FIOMEq8tKjlU-OfcD0P1UBuMYg4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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