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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곁의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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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에 대한 소소한 생각과 감상을 특별할 것 없이 꾸준하게 적어 나가려고 합니다. 주로 가족에세이와 개인적인 경험을 씁니다. 가볍게 읽어도 미소가 번지는 글을 좋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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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07:41: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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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5. 엄마가 신은 내 빨간 양말 - 작년 가을과 겨울, 엄마의 빨간 양말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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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09:55:30Z</updated>
    <published>2026-07-25T09:5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가을이었다. 나는 빨간 양말을 찾고 있었다. 어딘가에서 본 사진 속 여자가 신었던, 검은색 플레어 치마 아래로 신은 빨간 양말이 너무 예뻐 보여서. 굽 낮은 메리제인 구두와 신었던 그 빨간 양말.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단풍색 같은 빨간 양말을  3개월째 찾고 있었다.  양말이란 것은 참 어려운 면이 있다. 너무 보드랍지도, 거칠지도 않아야 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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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4. 축복의 말 - 무심코 지나쳐왔던 축복의 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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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05:33:00Z</updated>
    <published>2026-06-17T05:2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좋아하는 두 사람이 있다.  둘은 내가 각각 알게 된 사이라서 성별도 나이도 다르고 성씨마저 달랐다. 하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늘 대화의 말미에 이런 말을 덧붙였다. &amp;ldquo;바람님(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amp;ldquo;, &amp;rdquo;바람님의 계획했던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지기를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amp;ldquo; 나는 그 말이 어떤 기도문의 일부처럼 느껴졌다. 무어라 정의할 순 없었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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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3. 그동안 뭐 하고 지내셨어요? - 실패를 이해하고 작성하는 반성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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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06:43:03Z</updated>
    <published>2026-06-15T06:4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동안 뭐 하고 지내셨어요?&amp;rdquo; 퇴사를 하고 정말 오랜만에 전 직장동료를 만났다. 나는 한동안 침묵하다가 말했다. &amp;ldquo;글쎄. 바빴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 대학원 준비했어.&amp;rdquo; 직장동료는 내가 한참 동안 뜸 들인 틈이 신경 쓰인 모양인지, &amp;ldquo;그냥 오랜만에 봐서 여쭤본 거예요. 부담 갖지 마세요.&amp;rdquo; 하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퇴사 후, 반년 정도 사람들을 만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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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2. 아빠의 갱년기(3)-마음의 고향 - 언젠가 모두가 잃어버릴 마음의 고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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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02:37:41Z</updated>
    <published>2026-05-05T02:3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노년에 시골에 가고 싶다고 했다. &amp;ldquo;나이 들수록 병원 가까이 살아야 된다던데.&amp;rdquo; 나는 늘 같은 말로 답했다.  치안이니, 편의시설이니 하는 이유를 덧붙이면서. 그때마다 아빠는 더 말하지 않았다.   어느 날, 부모님과 이른 벚꽃놀이를 갔다. 내가 본가에 돌아와 있는 동안 아빠가 핸드폰으로 열심히 검색하고 있는 걸 봤다. '김해 벚꽃놀이 명소', '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2L%2Fimage%2F6vN9eztEqOTfh_7z5BBOOvHUB1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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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1. 아빠의 갱년기(2)-일본어 공부가 남긴 것들. - 아빠의 갱년기, 그리고 우리의 공통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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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4:41:09Z</updated>
    <published>2026-04-14T04:4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의 갱년기는 계속되고 있다. 요새는 조금 우울해 보인다. 부쩍 옛날이야기를 자주 한다. 갱년기라고 지칭하고 있지만 어쩌면 아빠가 인생의 중간 후기를 남기고 있는 요즘이 아닌가 싶다.  아빠가 환갑에 이르러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한 이후로 1년 넘는 시간이 흘렀다. 잘 때도 일본 드라마를 틀어놓을 정도로 매진하고 있다. 과외 선생님도 회사를 다니며 진도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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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 마음을 정리하는 일 - 퇴사 후 8개월 간의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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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7:22:30Z</updated>
    <published>2026-04-02T07:2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8월에 퇴사를 했는데, 벌써 올해 4월이다. 그간 글이 뜸했던 이유는 두 가지 였다. 하나는 쓰고 있는 소설이 있었고, 다른 하나는 대학원 준비의 막바지-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었다.  왜 퇴사를 했냐하면, 계약이 종료되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갑작스러운 계약종료였기 때문에 많은 상처가 있었다. 나는 한 마리의 고슴도치가 되어 존재만으로 다른 사람을 찔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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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 봄이 좋은 이유 - 봄날 아래 행복을 느끼는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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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13:33:52Z</updated>
    <published>2026-03-27T13:3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찾아왔다.  날씨가 부쩍 따뜻해져 목련도, 매화도 가득 피었다. 사람들은 한결 여유로운 표정으로 거리에 자주 나온다.어제 마주친 할머니를 오늘도 다시 만났다. 갈색 푸들을 데리고 다니시는데, 그 푸들도 나이가 많아 보이지만 할머니 앞에서만큼은 아기 같은 표정을 짓는다.봄날의 햇빛 아래에 서면, 검은 옷을 입은 사람도 좀처럼 어두워 보이지 않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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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 엄마의 갱년기와 눈썹문신 - 엄마에게 찾아온 폐경, 그리고 제안한 눈썹문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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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7:16:20Z</updated>
    <published>2026-03-09T07:1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번 화에 아빠의 갱년기에 대해 글을 썼는데, 얼마 전 엄마와의 통화에 의하면 아빠가 차츰 좋아지고 있다는 것 같다.&amp;ldquo;뭔가 기분이 좀 좋아진 것 같았어.&amp;rdquo;&amp;ldquo;그래? 이유는 몰라도 다행이네.&amp;rdquo;예전에 인터넷에 돌아다니던 짧은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아버지가 우울증이 와서, 출근 전에 가족들이 모두 나와 아버지를 안아주었다고.아버지는 조금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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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 아빠의 갱년기 - 아빠에게 찾아온 갱년기를 맞이하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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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8:09:23Z</updated>
    <published>2026-02-22T08:0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설날엔 놀랄 일이 하나 더 있었다.  동생이 엄마와 함께 역으로 날 데리러 왔었다. 우리 집 내력 중 하나는 말이 많다는 점이다. 차를 타고 집에 도착할 때까지 기차에서 본 사람들, 새로운 맛집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계속 떠들었다.  집에 도착하니 아빠가 안방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의 이야기는 끊기지 않고, 집에 들어서서도 쉴 새 없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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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 명절이 싫다. - 엄마의 갑작스러운 짜증과 내 마음의 숙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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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5:39:36Z</updated>
    <published>2026-02-20T05:3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명절은 조금 우울했다. 코로나를 기점으로 우리 집엔 제사가 사라졌다. 30년 가까이 제사를 도맡아 지낸 엄마의 보이콧 선언을 기점으로 나 또한 아빠와 크게 싸웠다. 아빠는 제사를 지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나는 아니었다.  스무 살이 넘은 뒤부터, 내 목표는 엄마가 조금이라도 편안한 집을 만드는 것이었다. 제사를 없애자고 싸운 것도 그 때문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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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연재를 마무리하며. - 재수 경험 브런치북을 마치며,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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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0:00:22Z</updated>
    <published>2026-02-08T00: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뉴스를 보았다. 작년 수능이 끝난 뒤, 불수능이었느니 물수능이었느니 하는 얘기였다. 불수능, 물수능이 무엇이 대수겠는가. 난이도는 그저 수험생이 느낀 대로, 각자가 정답인 것을.   재수 이야기를 풀어봐야겠다 생각한 것은 그날 밤이었다. 무엇이 정답인지 모를 그 순간에는 경험자의 이야기가 그저 도움이 되는 순간이 있었다. 1~2년 뒤가 아니라, 10년쯤 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2L%2Fimage%2FGxYlEH-CggTE-3aoeL7b9OFFC8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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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가족을 이해하고 싶었을까? - 가족은, 불완전한 조각인 우리가 모여 하나의 유의미한 덩어리가 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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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0:00:21Z</updated>
    <published>2026-02-07T00: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일이었다.거제도에 가족여행을 떠났다가, 하우스뮤지엄을 들렀다.가족끼리 그림을 보러 간 것은 두 번 째였다. 안내해 주시던 분이 우리에게 물었다.&amp;quot;누가 그림을 좀 좋아하세요?&amp;quot;엄마가 대답했다.&amp;quot;우리 딸이 좋아해요.&amp;quot;가족여행을 가더라도 명소 위주로 다녔는데, 내 취향을 반영하여 하우스뮤지엄이라니.꽤 놀랐다.다른 사람에게 차마 말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2L%2Fimage%2Fs-ESEw8Cbemd6AX3P1nmzrn_7N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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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앙금 든 모닝빵 - 그가 외친 한 마디. 이건 앙금이 들었다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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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7:48:09Z</updated>
    <published>2026-02-06T07:4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동네 마트는 매일 분주하다. 특징이 있다면, 사나흘에 한 번씩 가게 문 앞의 진열대 주인공을 새로 뽑는 것 같다. 어제는 시금치가 앞장서서 매대를 장식했다면, 오늘은 빵과 과일이었다. 지나가는 길에 진열되어 있는 물건들에게 늘 시선을 빼앗긴다. 오늘은 뭐가 진열되어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가끔 기가 막히게 색감이 예쁜 조합을 마주하면 기분이 전환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2L%2Fimage%2F8JdvxG-FOINAgpwxltyj-ahI_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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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수, 나도 해도 될까요? - 어떤 사람이 재수를 해도 될지에 대한 내 결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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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00:00:35Z</updated>
    <published>2026-02-01T00: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수를 거쳐 나는 내가 가고 싶던 학과에 입학했다. 지방에 있는 한 공대였고, 역학을 주로 다루는 곳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수학을 잘하지 못하던 내게는 꽤나 버거운 선택이었다. 재수에 성공하며 잠시 성취감을 느꼈지만, 그 감정은 오래가지 않았다.재수는 내 인생을 극적으로 바꾸지는 않았다. 다만 20대를 살아오며, 모두가 &amp;lsquo;가자&amp;rsquo;고 할 때 혼자 &amp;lsquo;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2L%2Fimage%2FPwg4E4aPzC3fSJs_SO4z6tMR2l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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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생은 왜 나보다 성격이 좋을까? - 사소한 것에 행복함을 느끼는 그 애에게 고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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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내 동생은 나보다 3살 어린 남자이다. 솔직히 말하면 동생을 갖고 싶은 적은 없었지만, 그 애가 우리 가족을 찾아왔으니 어쩔 수 없었다.   30년 가까이 같이 크면서 많은 것을 공유해야 했다. 아이스크림, 사탕, 초콜릿부터 세뱃돈, 엄마의 옆자리, 아빠의 관심 같은 것들까지. 다행히 엄마의 손은 2개라 오른손을 양보해도 왼손을 잡을 수 있었다.  아빠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2L%2Fimage%2FT416zBkKzEEfeZ6YWnP9J4cuZL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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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능 당일, 삼수는 못하겠다고 생각한 날. - 두 번째 수능날 느낀 감상과 재수의 결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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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25T00: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능 날이 되었다.전 날 잠도 잘 잤고, 책가방도 미리 챙겨두었다.결전의 날이었다. 비장한 마음 반, 긴장되어 두근거리는 마음 반이었다.엄마가 싸준 보온도시락을 챙겨 들고 아빠의 자동차에 올라탔다.아빠는 주말이 되면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학원에 자습하러 나간 나를 데리러 왔었다.늘 조수석에는 엄마가 타고 있었고 나는 뒷좌석에 탔었다.그 조합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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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왜 우리에게 서로 몇 대 맞을 거냐 물었을까? - 엄마가 남매를 키우며 세운 몇 가지 규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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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0:00:32Z</updated>
    <published>2026-01-24T00: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난 동생 한정 싸움꾼이었다. 지금은 생각나지 않는 일들로 남동생과 치고받고 싸우던 시절. 동생은 나보다 3살이 어렸다.   &amp;quot;아이스크림 네가 먹었냐?&amp;quot; &amp;quot;냉장고에 있어서 먹었는데..&amp;quot; &amp;quot;내 걸 왜 네가 먹어!!!! 아 진짜 짜증 나.&amp;quot; 니꺼내꺼가 분명한 나와, 좋은 게 좋은 거다 하는 동생. 난 그 애를 생각이 짧다고 얘기했고, 그 애는 나를 개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2L%2Fimage%2FyFFcnvRoflUSrATf2nqZWcsuiV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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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아빠가 늙었다. - 어느새 나이 들어 버린 아빠가 근육통을 오래 앓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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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21T09:0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가 3주째 근육통이 심하다. 뒷모습만 보면 아직도 40대 같은데, 벌써 60이 넘으니 몸이 예전 같지 않은 모양이다.   3주 전엔 가슴팍, 2주 전엔 종아리, 지금은 온몸이 아픈지 끙끙 앓았다는 소식에 나는 애처로운 마음이 든다.   &amp;quot;젊어서 일 안 한 것 지금 다 하는 거야. 안쓰럽긴 해도 어쩌겠어. 더 늙어서 자식한테 손 벌릴 수도 없고.&amp;quot; 부모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2L%2Fimage%2FQhRK6mkcQVQz43PkuGpuaMfo3z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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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응원해 준 사람들 - 나를 조용히 응원해 준 사람들, 혼자가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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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0:00:33Z</updated>
    <published>2026-01-18T00: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능 몇 주 전, 학원에 달콤한 향이 여기저기 퍼졌다. 수능을 잘 쳐서 올해는 꼭 원하는 대학에 철썩 붙으라며 선물 받은 찹쌀떡이나 초콜릿을 가져와 나눠먹기 시작했다.   나도 고3 수능을 치를 때 많은 선물을 받았었다. 아무래도 올해는 재수생이니까 많은 응원은 받지 못하겠거니 생각했다.   어느 날 학원에 들렀다가 방문을 열었는데, 과자가 내 책상 위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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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는 왜 놀이동산에 날 혼자 데리고 갔을까? - 놀이기구 하나 타지 못한 어린이날, 그래도 행복한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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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0:00:31Z</updated>
    <published>2026-01-17T00: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말했다.내게 동생이 생겼다고.평소랑 다를 바 없는 엄마의 뱃속에 내 동생이 있단다.고작 세 살이었던 나는 동생이 어떤 존재인지 알 수 없었다.하지만 그 해 5월의 어린이날을 앞두고 부모님이 말했다.&amp;quot;올해 어린이날은 놀이동산에 못 갈 것 같아.&amp;quot;지금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엄마가 임신 초기였으니 조심해야 했으니까.하지만 나는 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d2L%2Fimage%2FCAMV0X_jE_vRlGHnp8OpLSbxQi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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