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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유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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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lhyy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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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람과 사람이 만나 저마다의 고유한 특색이 담긴 감성이 닿는 힘을 믿는 예비저자 이유미입니다. 저는 관계와 결에 대한 글을 쓰고 있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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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15:34: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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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차피 타인은 이해할 수 없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은 인정하고 놓아야만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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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3:44:13Z</updated>
    <published>2026-10-11T13:4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와 B는 서로 정말 다르다.   A는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랐지만 엄하고 타인의 평판을 중요시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으며, 그런만큼 자식의 교육이나 어떤 사람과 어울리는지도 관심이 많았다. 감정적으로 공감을 많이 해주시거나 소통하는 것은 거의 없었으나 누구보다 자신들의 기준에서 자식이 잘 되기를 바랬다.   B는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잠잘때면 늘 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Y6%2Fimage%2FNDLoyL4JF9k6KGF7hP2qZVf7NY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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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언어와 '너'의 언어는 그저 달랐을 뿐이다. - 서로가 표현하는 언어의 깊이는, 닿을 수 없는 곳에서 헤매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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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0:04:41Z</updated>
    <published>2026-10-10T00:0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사람이 누군가에게 일부러, 작정하고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상처를 주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한 경우보다는, '나'는 그것을 의도하지 않았는데 '너'가 다른 언어로 해석이 되어 받아들여졌을때, 그때 갈등의 양상이 조금씩 수면위로 올라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분명, 나는 좋고 선한 의도로 상대에게 이야기한건데, 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Y6%2Fimage%2F97gXCxIPylBS_lFUAjyJMtJ9_4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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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까워질수록 왜 나는 더 외로워질까? - 어쩌면, 외로움이란 감정은 뼛속깊이 이해받고 싶은건지도 모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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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3:51:35Z</updated>
    <published>2026-10-07T13:5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에는 미처 알지 못했다.  누군가와 가까워지는 일이 생각 이상으로 내가 상대방에게 마음적으로 기대게 되는 일인지, 자꾸 내 마음을 숨기게 되는 일이 많아지는지도 그땐 몰랐다. 누군가와 일상을 나누고, 시시콜콜한 대화를 하며, 감정의 희노애락을 주고 받는 일을 그리 무게감있는 일로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누군가와 관계가 가까워질수록 서로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Y6%2Fimage%2FCME5ULShXhsRa67ilhNdu4XJQA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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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에게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랄때 - 상대는 이상적인 유니콘이 아닌, 보통의 한 사람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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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5:04:07Z</updated>
    <published>2026-10-04T05:0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라는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기준이 현실적이고 이성적이며 사람을 볼 때 사회적, 경제적인 지위나 사회적 성취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추진력이 강하고, 독립심도 있으며, 본인의 일에 열정도 있지만, 타인을 향한 공감능력은 현저히 낮다. 그래서 가까운 인간관계에서 융통성이 없을 때도 많고 자신의 신념이나 방식이 강하다보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Y6%2Fimage%2F9lacH91F07-BrcXw9lbcUtAZaT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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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는 왜 가까워져도, 멀어져도 힘든걸까. - 관계의 딜레마는 어떤 양상이든 내 안에 미묘한 형태로 자리잡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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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3:18:49Z</updated>
    <published>2026-10-03T03:1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과의 관계는 정말 희안하다. 누군가와 가까워질수록 그 사람이 좋아지기도 하지만 필요 이상의 기대와 환상도 함께 자리잡는다. 그리고, 그 기대가 메워지지 않았을 때엔 깊은 서운함와 섭섭함이 마음에 남고 말이다.  그래서, 큰 결심을 하고 그 상대와 심리적 거리를 두었더니 또 그 멀어진 거리만큼 또 아쉽고 허전하고 쓸쓸하다. 그와 더불어, &amp;quot;전에는 이렇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Y6%2Fimage%2FO_vl7RWQv22zHvv8D4Hc4ew5WS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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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워서 함께 했는데, 오히려 더 외로워졌다. - 외로움이란 감정은 존재의 부재가 아닌, 공감의 부재에서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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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13:15:39Z</updated>
    <published>2026-09-30T13:1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와 함께 하나가 된다는 것은 과연 가능한 일일까?  외로워지지 않으려고 했는데 오히려 함께여서 더 외로웠던 경험, 다들 한번쯤은 경험상 갖고 있을 것이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흔히들, 사람들은 외로움을 잊기 위해서 누군가를 만난다. 사소하게는 동네 친목모임부터, 학교 동창, 지인, 커뮤니티 모임, 취미 모임, 소규모 클래스, 직장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Y6%2Fimage%2FGD5RSUycsvpguNmptfEyZlcYo6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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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 사이에도 어느정도 간격이 필요한걸까? - 상대와 너무 사이가 가깝다보면, 의도치 않은 오해와 갈등을 불러일으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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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3:01:29Z</updated>
    <published>2026-09-27T13:0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 희안하다. 왜 사람과는 가까워질수록 의도치않은 오해를 만들고 진심은 왜곡이 되고야 마는걸까?   A라는 사람은, 분명 좋은 의도로 이야기를 했는데, B라는 사람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또 C라는 사람은 언어의 뉘앙스나 말이 주는 여운의 의미에 깊게 빠져서 허우적대기도 한다.   분명, 이 세 사람은 독립된 자아를 가진 인격체이며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Y6%2Fimage%2FWwOSugCVt-5_V8bQEqwIJAD-8I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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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이 싫은 게 아니라 상처받는 것이 무섭고 두려웠다. - 지나친 자기보호는 스스로의 고독에 갇히게 만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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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3:01:27Z</updated>
    <published>2026-09-26T02:5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만나는게 싫어요. 이야기도 다 들어주어야 하고, 친구들을 만나도 서로 시간 맞추기도 힘든데, 만나면 다 자기 얘기 하느라 바빠요. 뭘 할지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도 일이고요. 그리고 나서 집에 돌아오면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에너지가 빠지고 기분이 안좋아요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이 아닌가? 바로 당신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 누군가의 이야기이기도 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Y6%2Fimage%2Fxk0ABVKQ6M4BFK5b1f_L7aKR4M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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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여도, 둘이어도 외롭긴 마찬가지다. - 삶의 어떤 선택지를 정하든, 그에 대한 책임이 있을 뿐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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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13:41:27Z</updated>
    <published>2026-09-23T13:3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하신 분들이 흔히 미혼인 사람들에게 하는 이야기가 있다. 다시 태어나면 나는 평생 혼자 살거야, 또는 결혼하지 마요, 그냥 혼자 살지 뭐하러요.&amp;quot; 이다.   어찌보면 참 단골 소재기도 하고 기혼과 미혼 사이에 흐르는 한 번은 꼭 해야만 하는 대화의 소재인건지 가끔은 짐짓 웃음이 나온다.  난, 그럴때마다 얼굴에 미소를 머금은 채 이렇게 대답한다. &amp;quot;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Y6%2Fimage%2FiCUaLwBtbMrjyOPmKD5zwVpYl_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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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많던 사람들은 사라진게 아니었다. - 떠난 사람들의 빈자리는 오히려 내게 많은 것들을 남겨주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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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4:06:41Z</updated>
    <published>2026-09-20T13:5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많던 사람들은 사실 사라진 것이 아니었다.  사소한 것으로 웃고 울고 떠들면서 삶의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었던 사람들은 이제 없지만 그들은 그저 각자의 시간 속으로 흩어진 것 뿐이었다.   어떤 사람은 나와의 인연은 멀어졌지만 어디선가 또 새로운 출발을 하면서 새로운 인연을 맞이하고 있었고 또 어떤 사람은 익숙한 공간을 벗어나 새로운 둥지를 틀고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Y6%2Fimage%2F3hwB_YN3nn1tVaEjJPj-6kvhRx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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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 나에게 말해주지 않았던 것들 - 인생의 진짜 행복은 내가 가장 나다울 수 있을때가 아닐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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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5:40:18Z</updated>
    <published>2026-09-19T05:4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이 나에게 말해주지 않았던 것은 무엇일까.  사람은 언젠가 떠나갈 수 있다는 것. 내가 마주한 사람들과의 인연이 언젠가는 수명이 다하여 멀어지기도 한다는 것. 어제까지도 일상의 작은 부분을 공유하고 나누던 사람도 하루 아침에 별 이유없이 남이 되기도 한다는 것.  삶은 내게 그런 것들을 미리 알려주지는 않았다. 그래서 나는 내게 마주한 모든 인연과 이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Y6%2Fimage%2FcJdWimbN1Ben6RnEsYMbr3EdF8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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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이 내 마음 같기를 바라면 관계가 힘들어진다. - 타인에 대한 지나친 기대나 환상은 관계를 병들게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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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4:40:49Z</updated>
    <published>2026-09-18T14:3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의 마음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일도 아니고 힘든 사람으로 인해 마음 고생을 하는 것도 아니며, 집안에 일이 있어서 근심 걱정을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럼 대체 뭘까?   바로 내가 먼저 연락을 해야 유지되는 관계가 많기 때문&amp;quot;이다  언젠가부터 이렇게 됬을까 하며 푸념해보지만, 이내 그 생각의 끝은 타인에 대한 섭섭함과 원망, '왜 그 사람들은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Y6%2Fimage%2FRH38DzIO6kt2TVmRZnZMPjooKv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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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도, 불행도 모두 한 순간이며 내가 만든 것이다. - 마음이 힘든건 어떤 현상을 틀 안에서만 바라보기 때문에 그렇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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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4:31:23Z</updated>
    <published>2026-09-17T14:3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사람이 무슨 일로 인해서, 마음이 행복하거나 불행하다면 그 일이 얼마나 지속이 될까?  같은 현상이라도 겪은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느끼기도 하고, 그 일의 깊이나 정도는 다 다르게 우리 마음 속에 각인된다. 이렇게 어떤 일이 나에게 일어나는 것이 사람마다 다르다면, 결국 우리는 어떤 틀 안에 만들어 둔 어떤 프레임으로 인해서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Y6%2Fimage%2FUbsx9SIXW1-9na2nzB9JxPU-0i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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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난 사람들 덕분에 지금의 내가 되었다. - 인연의 공백은 또 다른 타이밍의 밑거름이 되어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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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3:57:39Z</updated>
    <published>2026-09-15T13:5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 신기하다. 이런저런 이유들로 각자 멀어진 친구들이 모래알처럼 흩어진 후로, 내 삶은 오히려 더욱 성장 가도를 달리게 되었다.  말이 거창한 듯 하지만, 오히려 관계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 에너지를 쓸 일이 없게 되니, 나 스스로에게 더욱 많이 투자를 하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브런치 작가 선정과 두달 전 도서 공모전 선정, 그 후 책 출간, 직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Y6%2Fimage%2FR9TTI4nmKb4optO8_e4yN77cfV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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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한 감정이 익숙해지니 불행하게 느껴졌다. - 익숙하고 당연하다는 세상의 감각이 내 모습을 왜곡하게 만들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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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4:13:28Z</updated>
    <published>2026-09-13T14:1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에 비해서, 사고 싶은것도 필요한 것도 부족하지 않게 살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생겼으며 삶에 대한 선택지도 많아지고, 마음만 먹으면 훌쩍 떠나거나 맛집을 가거나 할 수 있게 된 일에 너무 감사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난 어떻게 살고 있는거지?'에 대한 자각에 조금씩 균열이 일어났고 앞만 보고 바쁘게 잰걸음으로 세상을 향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Y6%2Fimage%2FcduBDvgNoIm2QbYPZENdeJoaOd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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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서로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 세월의 흐름은, 서로의 여러 면을 재발견하게 해주는 통로가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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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7:14:00Z</updated>
    <published>2026-09-13T07:1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은, 인연이 떠나간 빈자리가 어떤 의미를 서로에게 남겼을지 궁금해질 때가 있다.  매일 보던 얼굴과 익숙한 이름, 습관, 그 사람과 함께 하였기에 공유했었던 여러가지 내밀한 언어들은 어느 순간 인연의 생리가 다하고, 허공으로 흩어진다. 그 순간,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형태와 기억으로 남게 될까.  가끔은, 문득 궁금해진다. 그 사람에게 나는 어떤 사람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Y6%2Fimage%2FYLkVvsTda5ogLcIGNPGmbZCihK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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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든다는 건, 비워내는 걸 반복하는 일인지도 모른다. - 어쩌면, 인생의 미학은 여백에서 완성되는지도 모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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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3:34:42Z</updated>
    <published>2026-09-11T13:3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때는 그저 인생을 채우려고만 했었다.  친구도 많은게 좋았고, 많이 배우는 게 좋았으며, 좋은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일이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관계도, 인생도 비워내는게 훨씬 중요한 일임에 깨닫는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모든 사람들과 잘 지낼수도 없는 노릇이었고, 내가 아무리 진심과 호의로 대해도 날 싫어하거나 관심이 없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Y6%2Fimage%2FydtNoVo3COopCEXTypbDPrQw5C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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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웃을 일은 많아졌는데 왜 웃음은 없어졌을까? - 일상의 편안함과 익숙함이 더 이상 새롭지 않을땐 '나'의 환기가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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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15:29:05Z</updated>
    <published>2026-09-09T15:2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는, 별 것 아닌 일로도 많이 웃고, 감정의 진폭이 더 크게 느껴졌고, 어떤 사람이 한 말이나 행동에도 크게 의미부여를 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일상의 하루 하루가 더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했으며, 매일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데, 성인이 되고 난 지금의 나의 모습은 '무색무취'의 옅은 회색 빛 감정에 더욱 가깝다. 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Y6%2Fimage%2FyJjZ-0ldY0Gm2q6iPCoJR72BGO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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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그때의 '우리'가 그리웠다. - 기억의 파편은 존재로서의 그리움보다는, 미화된 기억의 형태로 남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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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4:34:10Z</updated>
    <published>2026-09-08T14:3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흔히 '첫사랑'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면, 다들 여러가지 이미지를 떠올리고, 그에 맞는 대답을 하겠지만 가장  많이 들어봤던 내 대답은 이것이다. &amp;quot;그때 그 사람이 그리운게 아니라, 그때의 '우리'가 그리웠어요 라는 말.   이 말은, 그때 비슷한 생각과 마음, 감정을 담아내고, 풋풋하고 서툴렀지만 진심과 온기를 서로 건네고 추억했던 그 시절 안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Y6%2Fimage%2FojMEXEwtoUS_j26JuQtkpvWAEK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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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의 관계의 형태가 달라졌다고 해서 멀어진게 아니다. - 우리는 여전히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다음 페이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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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2:33:54Z</updated>
    <published>2026-09-06T14:2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도서 공모전 소식이 있는데 한 번 원고를 넣어보라며 권유해준 성당의 아는 동생에게 연락을 해보았다. 책 출간이 곧 다가온다는 근황 소식도 알릴 겸, 어떻게 지내는지 또 내가 그동안 10년정도 알고 지낸 성당에서 아는 또 다른 언니의 안부도 물어볼 겸 여느때처럼 대화를 이어갔다.  그 동생은 바이올린 연습을 요즘 많이 하느라 성당에 못 나오고 있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Y6%2Fimage%2FDsI9BHMDIatkRBEeIV_yIiQ2DY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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