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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찾는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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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마흔이 넘어 이제야 나 자신을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누구고 어떻게 성장했으며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신념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인지 찾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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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5:03: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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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고록 #20. 2024년(41세)_계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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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4:21:01Z</updated>
    <published>2026-10-07T14:2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실을 알게 된 순간 이후로는 절대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모든 것은 거기서부터 시작된다  금기의 선을 넘어가는 순간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선택자가 예상하건 하지 못했건 선을 넘어가면 모든 것은 바뀌게 되어있다  나는 선을 넘어가는 선택을 그가 자의로 했다고 생각한다 그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에게는 멈출 수 있는 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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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고록 #19. 2024년(41세)_계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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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14:27:16Z</updated>
    <published>2026-08-25T14:2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으로 얼마나 더 24년과 25년의 회고록을 쓰면 이 이야기가 끝이 날까?  그냥 한마디로도 끝낼 수 있을 거 같기도하고 한마디보다는 좀더 긴 한문단일꺼 같기도 하고 그때 나에겐 너무나도 길고 긴 시간들이었는데 사실 지나고나니 크게 뭔가 없었던 시간 같기도 하다    14년을 큰 다툼없이 살았다 그만큼 그를 믿은 걸 수도 있고 내 에너지와 정신이 다른 것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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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고록 #18. 2024년(41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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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3:27:59Z</updated>
    <published>2026-08-16T13:2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저녁이었다  3년 넘게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주말에는 임장을 하는 게 일상이 된 날이었다  그래도 이제는 속도를 고르고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고 방향을 정비해야겠다고 여기던 즈음이었다  그날도 여느 주말과 같이 예닐곱시쯤 돌아와 아이들이 먹고 남긴 우동을 먹었다 우동을 먹으면서 '이상하게 나는 우동이 별로더라' 하고 말하는데 그날따라 유난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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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고록 #17. 2021년~2024년(38~41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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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14:37:37Z</updated>
    <published>2026-06-01T14:3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짧지만 길게 느껴졌던 2년간의 부서 파견을 마치고 21년 원래 있던 부서로 복귀했다  복귀해서도 여전히 코로나로 출근은 하지 않았고 늘어난 시간에 나는 더 무기력해졌던 같다 나만 그런것인지 모르겠는데 되려 시간여유가 많아지면 삶의 밀도가 같이 엷어지면서 그만 쉬이 늘어져 한도 끝도 없어지기 일쑤다       재미없는 삶과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일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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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고록 #16. 2019년~2020년(36~37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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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9:42:37Z</updated>
    <published>2026-05-27T09:4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느끼는 것지만 생각보다 세상은&amp;nbsp;예상하기 어렵고 나의 의지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도 많다  어릴 적에는 그저 운이 좋아 부모님의 보호 아래 선생님과 학교라는 작고 안전한 사회의 보호아래 그걸 잘 몰랐지만 나이가 들고 내 삶을 서서히 스스로 꾸려가기 시작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처음에는 그게 큰 충격이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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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고록 #15. 2016년~2018년(33~35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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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9:58:08Z</updated>
    <published>2026-05-10T00:4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혼자 출산하긴 싫었다 우리의 아이이기에 낳을때만이라도 남편이 옆에 있길 바랬다 혼자 육아를 한다는 심적 부담과 억울함, 두려움 등이 혼재된 몇달이 흘러 둘째는 예정일보다 2주 앞당긴 5월초로 출산일을 잡았다  큰아이는 본인이 세상빛을 보는 시점을 오롯이 스스로 선택했다면 둘째는 아빠의 짧은 귀국일과 할머니의 여행 일정을 피해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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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고록 #14. 2013~2015년(30~32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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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9:57:46Z</updated>
    <published>2026-04-19T12:3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태어나서 초반 3년 동안 부모에게 모든 효도를 다 한다는 말이 있는데 크게 틀리지 않은 말인거 같다 그 3년간 아이는 존재만으로도 가족 모두에게 행복을 준다  모든 사람은 태어나서 존재 자체로 엄청난 빛을 내던 생명체였던거다 언제부터 그 빛이 퇴색되고 사회에서 쓸모와 가치를 증명하도록 요구받게 되는 걸까? 우리 개개인이 적어도 나의 뿌리인 부모에게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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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고록 #13. 2011~2012년(28~29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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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9:57:15Z</updated>
    <published>2026-01-18T04:1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을 한 뒤 당장 인생이 크게 달라지는 건 아니었다 양가와 분리된 가정을 꾸리기 시작한다는 그 자체에는 큰 의미가 있지만 당장 삶의 형태가 드라마틱하게 바뀌진 않았다 여전히 나는 아직 철이 없는 30대였다  되려 연애와 결혼준비를 하면서 커진 씀씀이 때문에 아주 잠깐이었지만 소비하는 삶을 경험한 유일한 시기가 그 즈음이 아니었나 싶다  둘이 벌어 둘만 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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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고록 #12. 2009~2010년(26~27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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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9:56:37Z</updated>
    <published>2026-01-11T05:4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사람이 너무 좋아 이렇게 헤어질 수 없다고 생각했던 재결합은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정리 할 수 있는 시간의 확보를 위해서였다  내가 그토록 괴로웠던 것의 실체는 뭐였을까 오랜 기간 속아온 것에 대한 배신감이었을까? 그래도 나는 사랑한다. 고 믿었던 착각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준비되지 않은 이별에 대한 방어 기제였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철저히 후자였다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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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고록 #11. 2007~2008년(24~25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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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9:56:07Z</updated>
    <published>2025-12-31T05:0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사 후 1년이 지나 회사 생활에는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고 남자친구는 어학연수를 떠났다  돌이켜보면 만난 기간은 꽤 긴데 상당히 긴 시간 떨어져있었던 거 같기도 하다  롱디가 익숙한 커플이긴 했어도 그때는 직장인과 학생이라는 다른 역할을 가지고 있었기에 정서상으로 아주 안정적이지많은 않았던 거 같다 입사 후 나 역시 썸 비슷한 것을 겪었고 새로운 환경과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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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고록 #10. 2005~2006년(22~23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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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9:55:47Z</updated>
    <published>2025-12-20T22:2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첫 연애는 그야말로 뜨거웠다 이렇게 완벽한(?) 남자를 만나려고 내가 오래 기다렸구나 하는 생각도 했다  제대를 몇달 남기고 사귀었지만 나름 고무신 노릇도 한답시고 새벽에 도시락을 싸서(결국 엄마가 다 싸주셨지만;;) 군부대 앞으로 면회도 갔다  나는 첫 연애의 즐거움과 설레임을 만끽했다 이토록 도파민터지는 것이 연애란 말인가 썸타는 것도 즐거움이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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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고록 #9. 2003~2004년(20~21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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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9:55:24Z</updated>
    <published>2025-12-14T02:5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 반 정도 과외를 열심히 하면서 유럽 여행을 갈 경비를 모았다 벌써 3학년이 되어 조금 뒤늦은 여행이었지만 내 스스로 벌어 가야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홀로 돈을 모아 여행을 가는 딸이 대견하셨는지 부모님은 카드를 내어 주셨다 하지만 비상시에만 사용하는 카드라고 생각했기에 주어진 예산 안에서 해결해야했다고 생각했다  넉넉치 않은 예산으로 한달간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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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고록 #8. 2001~2002년(18~19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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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9:54:58Z</updated>
    <published>2025-12-07T02:0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 생활은 내 예상과는 정 반대였다  대학만 가면 모든 게 다 된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생각한 낭만과 열정,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하고 이룰 수 있는 건 거짓이었다  대학은 말그대로 어른의 작은 관문이었고 어른이 된다는 것은 스스로가 직접 꾸려나가는 삶이라는 이야기였다  학생 시절에 부모님이,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순순히 따르며 오랜 기간을 살았던 나이기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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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고록 #7. 1998~2000년(15~17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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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9:54:27Z</updated>
    <published>2025-11-29T11:2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고. 하면 뭔가 예쁘고 아기자기 할꺼 같지만 이곳은 그야말로 다양한 인간 군상이 어우러지는 사회다 되려 이성에 대한 긴장감이 없으니 생긴대로의 나를 고스란히 드러낼수 있는 환경인거 같기도 하다   엄마는 엄청나게 큰 교복을 물려받아 왔다 비록 당시 내가 통통했다고 해도 키가 상당히 작고 왜소한 편이었는데 물려받은 옷은 170 이상의 거구가 입었던 것 처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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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고록 #6. 1995~1997년(12~14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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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9:54:00Z</updated>
    <published>2025-11-16T01:5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 1학년이 끝나고 2~3학년 접어들면서 첫 사랑은 언제 그랬냐는 듯 기억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모든 사랑에는 자아도취의 감정이 상당히 섞여있다 타인에 대한 사랑이라기 보다는 사랑을 하는 스스로에게 취하는 면이 더 크달까? 그래서 아직도 사랑의 본질이 무엇인지는 알기가 참 어렵다      시끌벅쩍 요란했던 첫사랑 놀이가 끝나자마자 또래 여자애들 치고는 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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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고록 #5. 1994년~1995년(11~12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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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9:53:34Z</updated>
    <published>2025-11-02T11:5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는 남녀공학이었으나 남녀분반 학급이었다 묘하게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지는 시기의 아이들을 애매하게 떨어트리면서 서로가 더욱 궁금해지도록 만드는 이상한 운영체계였다   내가 좋아했던 6학년 반장은 우리 옆반이 되었다 딱 좋았다 복도에서 오고 갈때,등하교길에 언제든 자주 마주칠 수 있는 거리였다   중학생이 되자 친구들의 행보도 묘하게 갈라졌다 선생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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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고록 #4. 1992년~1994년(9세~11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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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9:53:00Z</updated>
    <published>2025-10-21T06:1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4학년이 되었을때 엄마는 결단을 내렸다  싫다고 울먹이는 내 손을 잡아끌고 미용실로 가 귀 밑까지 싹둑 머리를 잘라버렸다  나는 졸지에 못생겨졌다 찰랑찰랑 긴 생머리의 소녀는 졸지에 더벅머리 봉순이 언니가 되었다 거울 속 내 모습을 보기가 너무 고통스러웠다  노산에 아이 셋, 갓난쟁이를 돌보며 엄마에겐 아침마다 내 긴 머리를 매만지는 일이 이제는 힘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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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고록 #3. 1988년~1991년 (5~8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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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9:44:26Z</updated>
    <published>2025-10-08T13:0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 입학을 앞두고 우리 가족은 서울로 돌아왔다 나의 교육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아빠의 직장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다  추측컨데 후자가 아니었을까? 삶의 만족도가 높았던 울산에서 굳이 나의 초등 입학을 위해 팍팍한 서울로 이사왔을리는 없었으리라  아무튼 우리는 서울로 이사를 했다 이사한 곳은 서울에서도 선호도가 낮은 지역이었다 물론 인 서울이지만 울산에서 사모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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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고록 #2. 1986년~1988년(3~5세)  - 아티스트 데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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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9:43:50Z</updated>
    <published>2025-10-02T04:2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동생이 태어났을 때 우리는 울산에서 살았다  한국 경제가 연 평균 10% 이상으로 급속 성장하던 대 성장기에&amp;nbsp;울산은 제조업, 국가 기반 산업의 현장이었다  고액 연봉을 주는 탄탄한 직장들이 많았고 현장 근무에 따른 추가 수당도 주어졌으리라  우리는 3~4년을 울산에 살았다 당시에&amp;nbsp;회사 사택도 주어졌다고 한다  사택에 살때 엄마는 너무 좋았다고 한다 주거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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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고록 #1. 1983~1986년 (0~3세)  - 아티스트데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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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9:43:17Z</updated>
    <published>2025-09-28T13:0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3년 1월 서울 한 개인 병원에서 내가 태어났다  엄마의 말에 따르면 큰 엄마가 내 검은 머리가 나오는 것을 보셨다고 하니 지금까지 엄마와 큰엄마가 친 자매처럼 잘 지내는 이유를 조금 알 것도 같다 인생의 가장 큰 순간을 함께 나눈 사이니 응당 그렇지 않을까?  꿈많던 27살 여인과 늦은 나이에 장가를 가 31살에 첫 아이를 얻은 남자, 그때의 시대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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