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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장난시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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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이 마흔에 인생의 목표를 찾아 방황하는 직장인/ 인생의 고비마다 불쑥 찾아오는 과거에 무너지는 마음 여린 사람/ 그래도 살기 위해 애쓰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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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08:01: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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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다섯 번째 상담(1) - 관찰과 대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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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14:35:57Z</updated>
    <published>2026-10-12T13:0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최근까지 어느 한 고객으로 인해 너무 힘들고 괴로웠다.  밥벌이를 하는 성인이라면 업무로 인한 괴로움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당연한 것이고, 그리고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직역에 있는 나에게 그에 관한 어려움은 늘 있었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달간은 감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정말 힘들었다. 그리고 AI의 등장으로 나의 업무가 한층 수월해질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UTPRWPwVkZyQribmIk1R5viBjW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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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네 번째 상담 - 폭풍이 지나간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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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3:23:00Z</updated>
    <published>2026-10-02T13:2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직 사랑과 축하만이 가득했어야 할 내 조카의 돌잔치에서, 그들은 꼭 그랬어야만 했나, 아니 나는 꼭 그랬어야만 했나 싶다.   가슴이 갈가리 찢기도록 더 독하고 독한 말을 퍼부어 줄걸,  내 멱살을 움켜쥔 HJ의 뒤통수를 붙잡아 엄마와 이모에게 보란 듯이 벽에 힘껏 내리쳐줄걸 하다가도  어리석은 나 때문에 사랑하는 조카의 돌잔치를 망친 것 같아 나는 자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qwTvFPZydFCY3U9nyN8vNBOCtK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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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이야기(5) - 사람의 밑바닥은 어디인가. 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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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13:20:18Z</updated>
    <published>2026-08-24T13:2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어나자마자 엄마의 딸로 살아온 나는 그동안 충분히 엄마의 밑바닥을 보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런 나의 안일한 생각을 비웃듯이 4년 만에 만난 엄마는 더욱 추잡하고 더러운 밑바닥을 내게 보여주었다.  내 조카의 돌잔치에서 엄마와 막냇동생 부부와 그 아들, 그리고 막내이모와 그 딸(나에게는 사촌 언니가 된다. 편의상 HJ라고 하겠다)을 만나는 것이 예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iIxl2ou_L-h9jiWR_gpH4fu8-k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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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월은 잔인한 달이다.  - 나의 카네이션들이 가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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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5:00:29Z</updated>
    <published>2026-05-19T15: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와 인연을 끊은 지 10년이 다 되어가지만 그래도 아직은 5월이 되면 마음이 심란해진다.   내 부모에게는 단 한송이의 카네이션도 보내지 않으면서, 나는 매년 5월이 되면 그 누구보다도 많은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사고 비싼 돈을 들여 여기저기로 보낸다.   고심하여 꽃을 고르고, 꽃바구니와 함께 보낼 메시지를 정성스럽게 다듬으면서. 내 부모가 아닌 다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lEtJjwn_lkoEwFcGucS1U6pfUH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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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세 번째 상담 - 대화의 두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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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04:00:02Z</updated>
    <published>2026-05-13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까.   스쳐 지나가는 사람하고는 아무렇지 않게 소소한 이야기를 잘 주고받으면서도, 나와 오랫동안 연을 이어나갈 수밖에 없는,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만나게 되는 동기나 동료 또는 친구와 대화를 할 때마다 나는 두려움과 어려움을 느낀다.   적절한 대화 주제를 골랐는지, 상황에 맞는 대답을 하고 동시에 오해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vb0nc089A5296zdhZeRhC5D-vu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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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업 - 취직시험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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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6T04:00:02Z</updated>
    <published>2026-05-06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취업준비생들이 그렇겠지만,  나 역시도 구직활동을 할 때 정말 간절히 내가 먹고살 수 있는 월급을 주는 회사에 취업하기를 바랐다.   뭔가 인생에 거창한 목적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꼭 들어가고 싶은 회사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기에 그냥 충분히 먹고살 수 있는, 거기에 더하여 저축을 할 만한 월급을 주고 남들 보기에도 좋은 회사면 되었다.   솔직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feD5qRorPZE_ZN-kxibgHEYs7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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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두 번째 상담 - 자극이 발생하는 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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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06:05:36Z</updated>
    <published>2026-04-29T04: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 남동생이 매우 어린 나이임에도 결혼을 결심했을 때,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궁금증이었다.  시간 차이는 있지만,  똑같은 부모 아래에서 같이 자란 우리 삼 남매는 똑같이 ABJ가 엄마를 두들겨 패는 것을 보았고, 걸핏하면 술에 취해 집안 살림을 때려 부수는 것을 지켜보았으며, 또한 상간녀와 추잡하게 시시덕거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6tm6Qc2KTGxYSiqrMPO5Zb6wWP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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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가정을 꾸린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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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4:00:09Z</updated>
    <published>2026-04-22T04: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동생들이 배우자를 만나고 아이를 낳는 것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나는 가끔 내게 아이가 생긴다면, 가족이 생긴다면 어떤 삶을 꾸려갈지 생각해 본다.   이렇게 놓고 보면, 마치 내가 결혼이나 가족을 만드는 것에 안달 나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남편을 찾는 노력은커녕 남자친구를 만들 의욕도 없는 내가 하는 이런 생각들은 단순한 공상에 가깝다.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mlQhRJ2cdC0Nfqv-A3ZSLW6Pu0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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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한 번째 상담 - 뒷담화를 받아들이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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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0:30:16Z</updated>
    <published>2026-04-15T10:3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렵게 어렵게 상담센터의 문턱을 넘을 때 나는 한 가지 스스로 다짐한 게 있다. 나 자신에게,  그리고 상담사에게 언제나 솔직할 것.  내가 숨기고 있는 것, 두려워하는 것, 내가 진짜 느끼는 감정들을 50분의 상담시간 동안 만이라도 감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래서 나는, 나를 벼랑 끝까지 몰았던 기억과 시간들 그리고 그때 느꼈던 나의 감정들을 솔직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fsTCq_mxnbPpEusq2zP-kfMKT9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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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쁜 것은 언제나 떼로 몰려다닌다(5) - 세상으로부터 거부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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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9:00:09Z</updated>
    <published>2026-04-08T09: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장을 고르고 골라, 너무 무겁지 않게 그리고 너무 가볍지 않게 정성 들여보낸 카카오톡의 &amp;lsquo;1&amp;rsquo;이 사라지지 않고,  어렵게 용기를 내어 같이 점심을 먹자고 해보았는데도 거절된 데다, 나를 보는 표정이 썩 달갑지 않아 보였으며, 그리고 우연히 만난 지인으로부터 나의 진로와 평판에 큰 영향을 끼칠 인물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고,  또 이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yJbC_g0xq-117NDMnnrW36kCUk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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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등생의 함정 - 마음의 중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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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9:00:07Z</updated>
    <published>2026-04-01T09: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새로운 것을 배우기 시작했다. 처음 배우는 사람이 그렇듯, 나는 매 수업시간마다 선생님으로부터 지적을 받고 있다.   평생을 우등생으로 살아오면서, 늘 칭찬과 기대를 받아온 나였기에 정말 오랜만에 듣는 지적에 마음이 불편해진다. 더욱이 미친 듯이 바쁜 생업과 병행하기 위해 그야말로 시간을 분초를 다투며 쪼개 쓰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음이 더 쪼그라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CFl5XjcwI44tD1X90tHqk7JiM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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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닮은 꼴 - 콩 심은 데는 꼭 콩만 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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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8:26:44Z</updated>
    <published>2026-03-26T08:0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부분의 첫째 딸은 아버지를 닮는다. 그리고 이런 일반적인 법칙을 나 역시도 피해 가지 못했다.   불행하게도 나는 ABJ를 정말 많이 닮았다.  얼굴뿐만 아니라, 체형이며 ABJ가 늘 입버릇처럼 말하던 &amp;lsquo;기마이(돈에 연연하지 않고 남들을 후하게 대접하고 싶어 하는 마음)&amp;rsquo;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까지도.   내가 거울을 잘 보지 않는 이유도 아마 내 얼굴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nMzqZI39Lt3fwL6KupP9WWqMM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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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BJ의 퇴임식 - 인생의 마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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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0:43:07Z</updated>
    <published>2026-03-18T10:4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BJ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다녀온 후 곧바로 한 직장에 취직해 거기에서 정년을 맞이했다.  IMF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도 끄떡없었던 직장이었지만 한 해 한 해 착실히 쌓여가는 나이는 ABJ도 피해 가지 못했다.  30년 넘게 다닌 직장에서의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하여 당시 회사에서는 조촐한 퇴임식을 열어 줄 계획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vNRoWBRU2HhA9m_3GLd4PWgVi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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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 번째 상담 - 1977년생 A에 대처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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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1:49:46Z</updated>
    <published>2026-02-11T05:0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꽤 긴 시간 동안 정기적으로 만나는 동기모임이 있다.  같은 해에 같은 시험에 합격했다는 이유로 엮인 &amp;lsquo;동기&amp;rsquo;들은 성별도 나이도 그리고 배경도 모두 각양각색이다.  꽤 긴 시간 동안 &amp;lsquo;연수&amp;rsquo;라는 이름으로 많은 동기들과 동고동락을 해야만 했을 때 나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지만 그 시간들이 참 두렵고 무서웠다.   사실 나는 성인 남자가 무섭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zDU797Sb3HEURkIx6Lv8eVCTh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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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이야기(4) - 보호자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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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06:31:09Z</updated>
    <published>2026-02-04T12:5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디 포스터가 주연으로 나오는 오래된 영화인 &amp;rsquo;플라이트 플랜&amp;rsquo;은 비행기 안에서 모종의 이유로 사라진 딸을 찾는 엄마에 대한 이야기다.  외부와 단절된 한정된 비행기라는 공간에서, 딸의 &amp;lsquo;존재&amp;rsquo;조차 그 누구도 믿어주지 않는 상황에서 엄마인 조디 포스터는 비행기가 착륙하기 전까지 딸을 되찾기 위해 그야말로 사투를 벌인다. 비행기 안에 있는 모두를 적으로 돌리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p33JB7pC_xMW0unmE1dpAQGXws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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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홉 번째 상담 - 나는 정말로 어떤 사람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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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13:32:59Z</updated>
    <published>2026-01-28T13:3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리상담 숙제 중의 하나로 &amp;lsquo;나를 20개 이상의 문장으로 표현하기&amp;rsquo;가 주어졌다.   &amp;lsquo;나는 OOO 한 사람이다&amp;lsquo;  적당한 형용사를 골라 나를 표현하는 숙제쯤이야, 그동안 수없이 했던 글짓기 숙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나는 나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그동안 자기소개서에 &amp;lsquo;나의 장점&amp;rsquo;으로 주구장창 써왔던 &amp;lsquo;성실&amp;lsquo;과 &amp;r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CmUZfpE2PDyeOiyqUHFHIDBUQ5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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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우리는&amp;hellip; - 나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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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2:54:53Z</updated>
    <published>2026-01-14T12:5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동생으로부터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인해 나는 결국 남동생과 올케의 전화번호를 차단했다.  더 이상 나에게 그 어떠한 연락도 할 수 없도록.   절연을 선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차단하지 않은 채 최소한의 연락만 주고받았던 이유는 &amp;lsquo;그래도 큰누나로서 여동생과 차별하지 말고 기본 도리는 해야지&amp;lsquo;라는 생각과 &amp;rsquo;그래도 동생인데 언젠가 관계가 개선될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o1kE9N1MUhrqIB_B2zD8Gx-Bm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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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관계는 달라질 수 있었을까 - 편애가 가져온 결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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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10:00:19Z</updated>
    <published>2026-01-07T1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삼 남매 중 제일 먼저 결혼한 남동생의 결혼식에 나는 끝내 참석하지 않았다.   축복할 수 없는 결혼이었고, 그리고 그때는 내가 절연한 나의 부모를 잠깐이라도 대면할 준비가 안되어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니 견딜 자신이 없었다.  이런 누나에 대하여 내 남동생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사실 솔직하게 말하면, 그 애가 날 어떻게 생각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E9AMHYQLH5E1NEkdVvM5A2Aj7V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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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이야기(3) - 편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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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12:00:17Z</updated>
    <published>2025-12-31T1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여동생이 딸아이를 임신하고 무사히 출산할 때까지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나는 더욱 엄마가 이해되지 않았다.  내 여동생은 나이와 질병으로 인해 무려 1년 간 수차례의 시험관 시술 끝에 어렵게 어렵게 임신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 기쁜 성공 후에도 출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뭐 하나 쉬운 것이 없었다.  내 여동생은,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임신 초기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y5x82TdDzIDMp7ZC4Mqon2yBtj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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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간점검 - 나는 이 과정을 통해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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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12:00:04Z</updated>
    <published>2025-12-24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리상담을 받은 횟수가 두 자릿수에 육박하자, 상담사는 이번 심리상담을 통해서 무엇이 달라졌는지 중간점검을 해보자고 했다.   심리상담을 받기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나는 내 감정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이라면 그냥 단순한 해프닝으로 여길 만한 사건들,  존경하지만 대하기 어려운 교수님께 보내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v8%2Fimage%2FzvYjcZfb3NV3pZWJJeYXJp77Lc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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