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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andering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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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연필과 노트가 있는 여정.  여행하는 사람, 글쓰는 사람, 책읽는 사람.  대양을 유영하는 고래를 꿈꿔요. 크고 푸른 나무가 되고 싶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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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12:18: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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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미들의 귀향 - 나의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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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22:02:02Z</updated>
    <published>2026-09-23T22:0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어나 뱀장어만 고향을 찾아가는 것 아니다 고래와 철새만 태어난 곳 찾아가는 것 아니다  노란 보름달이 불 밝히는 가을 밤 앞선 개미들의 꽁무니에서 나오는 휘발유 냄새를 따라 개미들이 줄지어 수도권의 경계를 넘는다 수도권이라 불리는 거대한 개미굴을 떠난다  검은 길 위에 뿌려진 휘발유 향의 유효기간은 3박4일 늙은 부모 개미들만 남아 푸성귀를 가꾸는 남쪽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Ge%2Fimage%2FbXt_o9DT9tWwIGiqrl_7hStX0M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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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완벽하지 않은 완벽주의자의 자기 고백. - 짧은 사색 3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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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9:18:47Z</updated>
    <published>2026-09-19T09:1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완벽하지 않은 완벽주의자의 자기 고백. 완벽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완벽하게 알아야 한다. 최소한 내가 아는 것이 어느 선까지고 아직 모르는 영역이 얼마큼 되는지 알아야 한다.  어떤 일을 오래 하다 보면 부끄러울 때가 있다. 그전엔 잘 모르고 아는 척했던 부분도 있고, 몰라서 하지 못했던 부분도 있는데 나는 잘 끝냈는데 왜들 불만이냐고 오히려 화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Ge%2Fimage%2F1b3NPse5I3FFwt_ASGGMfMQBRh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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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주 - 나의 시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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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0:01:58Z</updated>
    <published>2026-09-03T09:5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주  ​길가다 걷어찬 작은 돌멩이 하나의 우주가 출렁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 어느 날 출렁인다 한 거인이 길을 가다 작은 돌멩이 걷어찼다  ​돌멩이 하나 던져 물수제비떴다 하나의 우주가 물속에 잠겼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 어느 날 침몰한다 한 거인이 돌멩이로 물수제비 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Ge%2Fimage%2FBUZ2sE8XmyPAEztZ9SRuyFsZVK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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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기에 대하여 - 짧은 사색 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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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7:07:19Z</updated>
    <published>2026-09-01T17:0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쇼생크 탈출에서 모건 프리맨이 배역을 맡은 레드는 장기복역수입니다. 그에게 감방은 안온한 고향 같은 곳입니다. 40년 만에 감옥에서 나온 레드에게 자유의 세상인 바깥은 오히려 지옥입니다. 자유가 요구하는 대가를 감당할 수 없었던 레드는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는 시도까지 합니다.  오랫동안 골방에서 머물면 방밖을 나가는 일이, 집밖으로 나가는 일이 고통입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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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럭저럭 살만한 내 인생을 꿈꾸자 - 짧은 사색 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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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20:03:20Z</updated>
    <published>2026-08-27T20: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공하는 법, 돈 버는 법에 대해 쓴 책들이 놓치고 있는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모두가 성공하고 모두가 돈 벌 수는 없다는 것이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모두가 성공할 수 있다면 성공이 없는 거고, 모두가 부자라면 부자는 존재하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성공과 재테크를 다루는 책을 쓰는 사람들의 욕망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그런 책들을 쓰는 사람들은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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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짐받이가 있는 자전거 - 짧은 사색 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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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18:20:25Z</updated>
    <published>2026-08-24T18:1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짐받이가 있는 자전거를 기억합니다. 브랜드 명이 선명하게 찍힌 나 홀로 도로와 산을 수월하게 질주할 수 있는 값비싼 자전거를 보고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그러나 나에겐 더 귀한 추억이 있었음을 조금의 시간이 지나 기억해 냈습니다.  누군가를 태우고 다녔던 시절, 느리고 힘들게 달렸지만 행복했던 시절을.  소중한 사람을 뒤에 태울 때 그 자전거는 세상에서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Ge%2Fimage%2FsdI5mBHu-YfWxEJsN-Z8OAnuIh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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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은 날개가 되어야 해요 - 짧은 사색 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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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19:22:05Z</updated>
    <published>2026-08-22T19:2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쌓아 자신을 가두는 벽을 만드는 사람이 있고,&amp;nbsp;책을 읽어 자신의 세계를 넓혀가는 사람이 있어요.  제일 아둔한 인간이 애써 읽은 책으로 자신의 아집을 강화시키는 사람입니다. 책 읽기로 자유를 얻지 못한다면 읽지 않은 것만 못합니다.  우리는 책을 날개 삼아 세상과 우주로 날아가야 합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Ge%2Fimage%2FgPzJjskdItyl41yHhS6ymTZMHT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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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는 지우는 것 - 짧은 사색 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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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19:51:51Z</updated>
    <published>2026-08-22T19:1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서는 또한 지우는 거예요. 문학서는 마음의 벽을  지웁니다. 역사책은 국가와 민족의 경계를 지웁니다. 철학서는 생각의 한계를 지웁니다.  책 읽기로 자신과 타인을 분리하고,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어떤 행동인지 알겠죠? 독서의 방향이 잘못된 옹졸한 짓이에요.  책 읽는 당신, 오늘도 많이 지우셨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Ge%2Fimage%2FtWhV3Oz4AFmwgdP7jnaN6y7dDr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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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필보다 지우개가 먼저다. - 짧은 사색 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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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10:58:31Z</updated>
    <published>2026-08-19T10:5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필보다 지우개가 먼저다. 문학, 미술, 예술 등 창작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필요한 것은 지우개입니다. 경계를 지우고, 형식과 고정관념을 지워야 비로소 새로운 창작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작가를 꿈꾸면서 자신만의 고정된 스타일에 갇히고, 다루는 주제는 제약되어 있고, 세계관은 비좁고, 자의적 도덕관념에 포로가 되어있다면 연필을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Ge%2Fimage%2FM1T9NxulVDG2zg-v622YL-6Qvd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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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섬  - 나의 시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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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10:50:48Z</updated>
    <published>2026-08-11T10:0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섬  ​기다리지 않는 섬은 섬이 아니다  ​모든 섬은 한때 섬이 아니었다 손과 발과 몸이 맞닿아 있던 뜨거운 한 몸이었던 시절 있었다  ​섬은 이별의 시간이다 섬은 기다림의 시간이다  ​모든 섬은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린다 기다리는 모든 것은 섬이다 우리도 섬이 되어 누군가를 기다린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Ge%2Fimage%2FsjjKykhWEVWqsx1vVzEZor11B-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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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증오는 거리의 제곱에 비례하는가? - 짧은 사색 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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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07:49:07Z</updated>
    <published>2026-08-09T07:4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거리의 제곱에 비례해서 증오의 강도가 세진다. 국가도 마찬가지다. 두 문장으로 내가 정리한 증오의 법칙은 물론 100프로 진실이 아니다. 하지만 프로이트 조차 '인간은 오히려 자신과 아주 닮은 사람, 즉 지리적&amp;middot;문화적&amp;middot;관계적 거리가 가장 가까운 이들에게 가장 가혹한 적대감을 품는다.' 고 했으니 절반의 진실은 품고 있다.  한국을 둘러싼 주변국과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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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산하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으랴. - 짧은 사색 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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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15:04:02Z</updated>
    <published>2026-08-06T14:4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산(辛酸) : 맵고 시다. 신산하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으랴. 누구에게나 삶은 때로 가혹하고 고통스럽고 신산하다. 신의 공평함을 그렇게 구현되기에.  그러나 똑같이 고통스러운 인생에 반응하는 개인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고통을 삶의 영광으로 승화하는 인간이 있는가 하면, 그 고통에 짓눌려 쓰러져 낮은 곳을 기어 다니며 평생 신음하는 인간도 있다. 고통 속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Ge%2Fimage%2FyJYNqyXVatIZlsks54bMLi1qTY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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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  - 나의 시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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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8:22:16Z</updated>
    <published>2026-08-06T08:2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  ​할머니는 그저 웃고 웃는 할머니를 따라 손녀도 웃고 할머니와 손녀가 웃는 모습을 보고 엄마도 웃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aGe%2Fimage%2FqyZcKQfwPbKk09xy4JZVxoPo9F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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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경 렌즈를 갈고닦는 스피노자. - 짧은 사색 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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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20:58:37Z</updated>
    <published>2026-08-05T20:5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경 렌즈를 갈고닦는 스피노자. 철학은 메타학문으로 그 본성이 추상적이다. 그러나 철학이 현실의 구체성을 외면하면 현실과 동떨어진 관념에 불과하게 된다.  철학은 그래서 반드시 구체적인 것들로 하강해야만 한다.  글 쓰는 사람들이 구체적 노동과 유리된 미문(매끄럽고 아름다운)만 쓰면 위로의 문장은 되겠지만 지독하고 치열한 현실을 그려내지 못하게 된다. 판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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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향수 - 나의 시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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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20:37:17Z</updated>
    <published>2026-08-04T20:3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향수.  나는 호주 시드니 어느 하우스 뒷 마당에서 자라나고 있는 들깨다 상추다 고추다 도라지다 민들레다 잔대다 고구마다 호박이다 더덕이다 단감나무다 은행나무다 목련이다 소나무다 앵두나무다.  그리고 소녀였던 누이가 손톱끝에 물들이던 봉선화다. 나이든 누이가 말없이 바라보던 국화꽃이다.  *호주,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미국, 뉴질랜드 등 타국에서 살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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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지런한 농부가 좋은 인생을 만든다. - 짧은 사색 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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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15:29:45Z</updated>
    <published>2026-08-04T15:2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곡식과 채소가 자라기 좋은 땅은 잡초도 잘 자란다. 이 농사의 법칙은 보편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예를 하나만 들자면 '빛나는 아이디어는 온갖 잡생각과 함께 자란다.'이다.  우리는 또한 각자 인생의 농부다.  곡식과 채소를 얻기 위해선 매일 잡초를 뽑아내야 하듯 좋은 생각을 얻기 위해선 내 머릿속에서 잡초처럼 자라나는 나쁜 생각을 정리해야 한다.  좋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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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후의 1인 - 짧은 사색 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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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12:51:24Z</updated>
    <published>2026-08-04T12:5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후의 1인이 중요하다. 그대가 중요한 의사결정을 해야 할 때 맨 마지막으로 만나는 그 최후의 1인. 당신이 슬프고, 화나고, 우울할 때 찾아가 만나는 마지막 1인.  그 최후의 1인이 그대와 나의 인생행로를 결정한다. 그 최후의 1인이 그대는 누구인가?  내 생각엔 마지막 1인은 바로 그대, 당신이다.  그러므로 나는 나 자신을 위해서도 현명한 의사결정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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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대(三代)  - 나의 시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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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08:53:41Z</updated>
    <published>2026-08-03T08:5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대(三代)  ​저기 유모차 두 대가 지나간다 ​맨 앞에 한 살 먹은 어린아이 두 손을 꼼지락꼼지락 고개를 두리번두리번 해사하다, 해사하다 젊은 아빠 가볍게 유모차를 밀어준다  ​그 뒤로 빈 유모차를 미는 아니, 빈 유모차에 기대어 할머니 한분 걸어가신다 아니, 밀리어 가신다  ​젊은 아빠는 아이를 태우고 가고 할머니는 세월을 태우고 간다 아니, 세월이 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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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려주지 말고 보여줘라. - 짧은 사색 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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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19:09:10Z</updated>
    <published>2026-08-01T19:0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려주지 말고 보여줘라. 이것이 앞으로 어른과 노인들이 취해야 할 태도다.  물려준다는 건 유형의 재산이나 환경, 정보와 지식 같은 거다. 나와 분리된 것들이다. 그래서 내가 천하의 못된 인간이라도 물려줄 수는 있다.  그러나 보여준다는 건 나 자신의 행동이 수반되는 거다.  품위 있는 인간으로 늙어가는 것, 멋진 어른으로 남는 것, 후세대에 근심걱정거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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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하의 탁류처럼 흘러가리라 - 나의 시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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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09:16:36Z</updated>
    <published>2026-08-01T09:1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황하의 탁류처럼 흘러가리라  저어기 누런 강의 탁한 강물처럼 흘러가리라 ​가을낙엽 한 장 떨어져도 파르르 떠는 계곡물처럼 말고 커다란 바윗돌 굴러와 물에 빠져도 담담한 황하의 탁류처럼 흘러가리라  ​대륙을 씻기고 나온 샛강의 탁한 물줄기 모두 끌어안아 품지 못할 것 없고 버리고 갈 수도 없이 장강의 거센 탁류가 되어 흘러가리라  ​모든 오욕은 늙은 강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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