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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그릇의 구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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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외식사업의 전략과 본질을 끝까지 파고듭니다. 자영업부터 프랜차이즈 본사까지, 현장에서 배운 장사의 원리를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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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0:52: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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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희망이라는 말 - 족발집 사장님과 눈 오던 날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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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0:00:18Z</updated>
    <published>2026-10-11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업의 한 장면에서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는 연재, 「장사에서 사업으로」 두 번째 이야기.여덟 해 전, 업종변경 상담을 위해 한 족발집을 찾았다.손님은 없었다. 50대 중반의 점주는 웃으며 나를 맞았지만, 그 웃음이 어쩐지 안쓰러워 보였다.그 자리에서 이미 두 번 업종을 바꾼 가게였다. 장사하며 본 손해와 두 번의 업종변경에 쓸 수 있는 돈은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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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 잘하는 사람에게 일을 더 주면 - 퇴사 면담에서 떠오른 첫 매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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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0:54:05Z</updated>
    <published>2026-10-09T13:0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업의 한 장면에서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는 연재, 「장사에서 사업으로」 첫 번째 이야기. 몇 해 전, 퇴사하겠다는 직원이 면담을 청했다. 오래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이유를 물어도 그 말만 되풀이했다.나는 이유를 더 캐묻지 않았다. 대신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그만두고 무엇을 할 생각인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그런데 대답을 듣다 보니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xg%2Fimage%2FRDr0c8Kl9D0OrxOUre4p2qntQk4.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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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국 외식 연수기 ⑤ 빌린 손님, 내 손님 - 셋째 날, 베이징 우의상점에서 만둣집을 지나 사흘의 결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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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20:38:53Z</updated>
    <published>2026-10-08T20:0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치 위에 빨간 글씨로 '우의는 당신을 환영합니다(友谊欢迎您)'라고 적혀 있었다. 큰 나무 아래로 레모네이드 수레와 수국으로 덮인 담장이 이어졌다.셋째 날 오전, 베이징 우의상점(北京友谊商店)이었다. 1964년에 짓기 시작해 외국인을 상대로 수입 가전과 고급품을 팔던, 한때 베이징 상업의 상징 같은 곳이다. 그 뒤로 오래 쇠락해 20년 넘게 적자를 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xg%2Fimage%2FiJ7zcdpKtIcXWG0AFQSrOczwso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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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국 외식 연수기 ④ 산리툰의 남쪽과 북쪽 - 둘째 날 저녁, 젊은 거리에서 명품 거리를 지나 채식집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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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3:40:37Z</updated>
    <published>2026-10-07T13:4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횡단보도 하나를 건너는 데 사람에 밀려 걸음이 느려졌다. 둘째 날 저녁, 베이징 산리툰(三里屯)이었다.이 상권의 중심인 타이구리(太古里)는 두 구역으로 나뉜다. 2008년에 먼저 문을 연 남쪽은 스포츠&amp;middot;캐주얼 브랜드로 젊은 거리의 얼굴을 만들었다. 2010년에 문을 연 북쪽은 오랫동안 자리를 잡지 못하다가, 지난해 12월부터 루이비통, 디올, 티파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xg%2Fimage%2Fw6MK9dN90CyGZNl81UMWM1zTUb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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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국 외식 연수기 ③ 오리, 빈 운전석, 크루아상 - 둘째 날 오후, 베이징 이좡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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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3:40:17Z</updated>
    <published>2026-10-07T13:4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작이 벽처럼 쌓여 있었다. 그 위로 유리 주방이 홀 한쪽을 통째로 차지했고, 화덕 앞 쇠막대에는 구운 오리들이 나란히 걸려 있었다. 자리에 앉기도 전에 불과 오리와 요리사가 한눈에 들어왔다.둘째 날 오후, 베이징 남쪽 이좡(亦庄)의 오리구이집 다야리(大鸭梨)였다. 오전 798에서 들고 온 질문이 있었다. 매장 수를 늘리면서도 그 가게에 가야 할 이유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xg%2Fimage%2F-8gzAq1K1TMLVfhMMVYcZAMcw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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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논리가 완벽할 때 가장 위험하다 - 《죄와 벌》을 다시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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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3:18:31Z</updated>
    <published>2026-10-06T13:1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에 처음 읽었을 때는 살인자가 벌을 받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범죄가 있고, 추적이 있고, 마지막에 처벌이 오는 이야기. 그런데 이번에 다시 읽고 나서 남은 건 줄거리가 아니었다. 사람은 자기 행동을 어디까지 스스로 납득시킬 수 있는가. 그 납득이 무너진 뒤에는 어떻게 다시 돌아오는가.  **라스콜니코프의 계산**  가난한 전직 대학생 라스콜니코프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xg%2Fimage%2FA7f2Z9cCc_jVkHByM7FQxPuE-O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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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국 외식 연수기 ② 체인 네 곳과 고슴도치 한 마리 - 둘째 날 오전, 베이징 798예술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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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9:20:33Z</updated>
    <published>2026-10-04T09:2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벽 하나에 간판 네 개가 붙어 있었다. 커피 브랜드 엠스탠드와 루이싱, 차 브랜드 헤이티(喜茶)와 차지(霸王茶姬). 차지는 올해 봄 서울 강남에도 문을 연 밀크티 브랜드다.둘째 날 오전, 옛 공장 지대를 고쳐 만든 베이징 798예술구의 한 극장 건물 1층이었다. 나는 계약서부터 떠올렸다. 우리는 가맹점을 낼 때 영업지역부터 정한다. 다른 브랜드라도 바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xg%2Fimage%2F6aRHhQjle4wLg-_pJQbaV1Fj8P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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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짐작이 틀린 날 - 중국 외식 연수기 ① 첫날, 쇼핑몰 한 바퀴에서 적어 둔 생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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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8:02:02Z</updated>
    <published>2026-10-04T03:2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국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행 겸 연수로 왔다.솔직히 우리보다 뒤처져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왔다. 그 짐작은 첫날 점심이 끝나기도 전에 흔들렸다.사회생활은 웹에이전시를 운영하며 시작했다. 제조업을 거쳐 외식업으로 왔고, 투자를 받아 매장을 열고 운영을 맡았다. 대출까지 받아 네 개로 늘려 본 적도 있다. 그 뒤로는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브랜드를 만들고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xg%2Fimage%2FNRYvll34hMOzqbOwXGpOiUpWLW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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