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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딱추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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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huniy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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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돈을 몰랐고, 많이 헤맸고, 이제는 내 집을 알아보는 중입니다. 집 한 채를 사려고 시작했는데, 돌아보니 그 안에는 내가 살아온 시간이 꽤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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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9:27: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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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아빠가 가르쳐 준 노래 - 내가 바라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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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8:50:49Z</updated>
    <published>2026-10-13T08:5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무섭고 힘들 때면  애국가를 불렀다.  어릴 때도, 어른이 되어서도.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01. 군인 딸내미.  많고 많은 노래 중에 애국가.  그건 어릴 때부터 그랬다.  나는 아빠를 참 좋아했다. 군복을 입은 아빠는 어린 내가 봐도 멋있었다.  나의 부모님은 엄격하신 분들이었다. 아빠는 특히 더 그랬다.  나와 동생은 부모님께 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O%2Fimage%2FBvU1cx_3l1B58lHU7seM72jLX4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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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일만 하는 저주에 걸렸다. - 알바 받고 하나 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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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8:03:11Z</updated>
    <published>2026-10-13T08:0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은 220. 부산은 180.  그래? 그럼.. 내가 부산에서 40만 원만 더 벌면 되는 거 아니가?  좋다. 이제부터 내가  나한테 저주를 걸겠다.  부업의 저주.     01. 가진 재주로 돈을 벌었다.  디자인도 분야가 많다. 그중에서도 내가 하는 분야는 디자인만 해서는 몸값을 올리기가 쉽지 않았다.  게다가 중소기업이다. 급여는 작은데, 한 사람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O%2Fimage%2FY1t7y-MAK4MMdNZFHK9BQArrNi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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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쪽팔린 딸내미가 되고 싶지 않았다. - 내 나름대로 잘 살고 싶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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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9:18:45Z</updated>
    <published>2026-10-12T08:1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을 파투 낸 이후로 나는 부모님과 멀어졌다. 그리고 남동생이 나에게 연락을 해왔다.  그 연락을 시작으로, 나는 동생의 삶을 조금씩 들여다보게 됐다. 내 동생은 누구나 부러워할 삶을 시작했다.  내가 언젠가 부모님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된다면, 비록 사고는 쳤지만, 스스로 수습을 했으며, 나도 나름대로 잘살고 있다고.  그렇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O%2Fimage%2FhMZgcpIXfDCwc-5o7EH9NI2lL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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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9. 돈으로는 결정할 수 없는 것들. - 나는 돈보다 중요한 것을 얻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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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1:00:53Z</updated>
    <published>2026-10-08T09:3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돈이 급해서 아무 일이나 시작했다. 하지만 막상 돈을 많이 벌고 나니까  내가 원하는 삶은 돈으로만 결정되는 건 아닌 것 같았다.    01. 진돗개 발령  내 기억 속 이때의 여름은 마른장마였다. 그런데 8월의 중간 즈음.  부산에 굉장한 폭우가 쏟아졌다.  새로 들어갈 회사의 건물은 개미가 짓고 있나 싶을 정도로 공사가 느렸다.  처음엔 2주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O%2Fimage%2FkBxP7lCd8X8STOpH3p1SRzaM6yc.png" width="35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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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숫자만 보면, 게임장이 이겼다. - 여기가 내 자리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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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3:29:15Z</updated>
    <published>2026-10-08T03:1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타임에 같이 일하는 동생이 나에게 물었다.  &amp;quot;누나는 여기서 돈 빨리 벌어서 뭐 하고 싶어요? 저는 제 옷가게를 차릴 거예요.&amp;quot;  누군가는 자기 가게를 꿈꾸고, 나는 평범한 직장인, 평범한 삶을 꿈꿨다. 그게 당시 내 소박한 목표였다.      01. 파란 화면 속 물고기  게임화면에서는 파란 바닷속의 물고기가 가득했다.  솔직히 하나도 재미없어 보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O%2Fimage%2FzKFDTF0ixS5_s9Gni2WNKq_VaT4.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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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고시원을 탈출하는 방법 - 스스로 나갈 길을 찾는 방법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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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4:31:45Z</updated>
    <published>2026-10-07T03:3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의 나는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꽤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나를 기다리고 있던 다음 일은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이상한 곳이었다.   01. 나는 일을 가려서 할 처지가 아니었다.  찾아야 한다. 찾아야 한다....  화면의 스크롤을 내려봤지만, 내가 전부 하기 싫은 일들이었다.  &amp;ldquo;예쁜 언니 구함.&amp;rdquo; &amp;ldquo;바텐더 구해요.&amp;rdquo;  나는 오피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O%2Fimage%2FRqpvTYdybdrL7WngTk7pfzyQTBc.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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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 내가 싼 X은 내가 치운다. -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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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6:46:28Z</updated>
    <published>2026-10-06T05:3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은 나에게 단순히 &amp;ldquo;돈 아껴라&amp;rdquo;라고 알려주기보단, 모든 행동엔 책임이 따른다고 가르치셨다.  그래서  나는 말 그대로 내가 싼 X를 내가 치우게 되었다.      01. 내 주위에도 이런 어른이?  나는, 생각해 보면 일을 못하는 편은 아니었다. 손도 빠른 편, 업무적으로는 책임감도 있었다. 잘 웃고, 친절했다. 무엇보다 소위 쓸데없는 이유로 직장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O%2Fimage%2F0SVg2i1w-2ORJ29Xy6G5asiisEw"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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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 난 그렇게 괘씸한 년이 되었다. - 왜 내가 살아온 시간은 덜 익은 과일처럼 &amp;nbsp;떫은맛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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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4:50:14Z</updated>
    <published>2026-10-05T04:0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반적인 내 또래의 사고방식과 동떨어진 나의 시간.  남들과는 다르게 하염없이 옆으로 빠졌더니, 얼마나 멀리 왔는지도 모르겠다.         01. 이 방을 파는 방법  여름과 겨울을 때려 맞고 나니 같이 사는 친구는 친구가 아닌 비즈니스가 되었다.  우리는 서로 배신하지는 않았다. 서로 갈 곳이 없었고, 우리 모두 투잡을 뛰어야 했기 때문이다. 술로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O%2Fimage%2FYWXfA96JMKSgcOgrB0cU0gTG_h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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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 내 월급으로 남의 생활을 따라 했다 - 관리비가 나오기 전까지는 낙원에 살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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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6:45:07Z</updated>
    <published>2026-10-02T08:5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철없던 그 시절의 나는 나보다 돈은 잘 벌지만, 생각은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났다. 같이 쓰고, 같이 놀고, 같이 살았다.  그때의 나는 몰랐다.  친구를 따라가는 데는 월급명세서가 필요 없지만, 그 생활을 따라가는 데는 돈이 필요하다는 걸.  또,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체급이어야 한다는 걸.    1. 월급이 조금 오르니, 생활도 같이 커졌다  어느덧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O%2Fimage%2FKUmw_1q90TtYd1SOowOnoZ_6Cb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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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월급이 생기면 좀 나아질 줄 알았다. - 직장인이 되니 생활도 같이 커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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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0:19:53Z</updated>
    <published>2026-10-02T07:1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월급을 받았다.  드디어 나도 돈을 버는 사람이 됐다. 그래서 이제는 좀 괜찮아질 줄 알았다.  착각이었다.  그리고  어느덧 20대 초중반이 됐다.     1.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는 몰라서.  첫 직장에 취업하고 자취방을 알아봤다. 첫 자취이다 보니, 나도 예쁜 방에서 시작하고 싶었다.  괜찮아 보이는 방을 하나 찾아서 부모님께 보여드렸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O%2Fimage%2FP39-lvqGd1PXVjy9VZU1rrAbmrA"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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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버릇은 그때 만들어졌는지도 모르겠다. - 나이키 운동화 하나가 뭐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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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6:40:08Z</updated>
    <published>2026-10-02T06:2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사람들과는 아주 다른. 제한된 환경에서 살다가 세상이 넓어지고 내 돈이 생기면서  소비를 처음 제대로 경험했는데, 돈을 관리하는 법은 몰랐다.  그저 해맑게 소비를 했을 뿐.        1.돈을 쓰는 게 당연했던 시절.  나는 못 사는 집에서 자란 건 아니었다.  평범한 군인 가족의 딸이었다.  아버지의 근무지를 따라 대부분 촌에서 살다가,  중학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O%2Fimage%2F82Kzklzz4nB8iRTW6HmuzcaXUNM"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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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철딱서니 없이 살던 내가, 집을 사려고 합니다. - 돈을 몰랐고, 많이 헤맸고, 이제는 내 집을 알아보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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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6:29:46Z</updated>
    <published>2026-10-02T05:2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부산에 살고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서른 살 후반의 사람이며  모은 돈도 별로 없고, 내 집도 아직 없고, 부동산도 잘 모르지만,  문득 마흔이 되기 전에 꼭 &amp;nbsp;집을 사보겠다고 결심을 했다.  왜냐하면 나도 이제는 좀 제대로 살아보고 싶어 졌기 때문이다.    1. 나는 원래 돈을 잘 모르는 사람이었다.  나는 원래 돈을 잘 모으는 사람이 아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tO%2Fimage%2FqwK6hrI8vDneNzEsFSA_t57QzWo"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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