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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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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저는 방송국 PD를 하다 중국에 가서 중의사가 됐습니다. 중의학 박사 학위도 땄고요. 제 삶의 궤적과 체험을 에세이에 고스란히 담았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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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0:54: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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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사고가 남긴 씻을 수 없는 흉터 - 상처는 어떻게 지혜가 되는가 - 방송PD출신 중의학박사의 심신치유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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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23:12:36Z</updated>
    <published>2026-10-08T10:3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쑥!&amp;rsquo; 여섯 살 어린아이의 작고 하얀 아랫니들이 찢어진 살 사이로 쑥 삐져나왔다. 아빠는 순간 흠칫했다.  아빠는 피가 줄줄 흐르는 어린 아들의 턱을 닦아주려 했다. 처음엔 작은 상처이길 바랐는데 생각보다 찢어진 상처가 크고 깊었다.  &amp;lsquo;헉헉, 헉헉!&amp;rsquo; 아빠는 어린 아들을 들쳐 업고 병원을 향해 뛰었다. 숨이 턱까지 차올랐다. 티셔츠 앞은 땀으로 흠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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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건강에도 '운칠기삼(運七技三)&amp;rsquo;이 작용할까? - 상처는 어떻게 지혜가 되는가-방송PD출신 중의학박사의 심신치유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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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23:38:01Z</updated>
    <published>2026-10-08T10:0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업고 응급실을 향해 밤거리를 달리는 아빠  &amp;ldquo;아들, 우리 조금만 더 힘을 내자. 다 왔어.&amp;rdquo; &amp;ldquo;아빠, 또 어딜 가? 나 힘들어.&amp;rdquo;  벌써 네 번째 병원 응급실을 향해 아이를 업고 달리고 있었다. 아이의 수술을 거부하고 나온 나다. 내 선택이 자칫 아이를&amp;hellip;&amp;hellip; 불안한 예감이 엄습해 머리가 지끈거렸다.  여름밤의 후텁지근한 공기가 내 땀 위에 쏟아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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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 &amp;lsquo;관짝&amp;rsquo;을 두고 &amp;lsquo;똥물&amp;rsquo;을 먹였다 - 상처는 어떻게 지혜가 되는가 - 방송PD출신 중의학박사의 심신치유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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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23:39:06Z</updated>
    <published>2026-10-08T09:4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 막 지난 내 앞에 놓인 것은 울긋불긋한 예쁜 색동옷이 아니라 하얀 작은 &amp;lsquo;관짝&amp;rsquo;이었다. 내 부모가 지독한 설사병을 앓던 나의 죽음을 준비한 것이다.  백일&amp;nbsp;사진과&amp;nbsp;돌&amp;nbsp;사진이&amp;nbsp;없는&amp;nbsp;아이  나는 백일 사진도, 돌 사진도 없다. 자주 설사를 하며 피골이 상접해진 노인 같은 아이 얼굴을 사진에 담기엔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한다.  기운이 없어 고개도 못 가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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