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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anhu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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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제주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시와 산문을 씁니다.사랑과 상실, 그 이후의 삶을 오래 들여다봅니다.문장을 쓰며 나에게 돌아가는 길을 찾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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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3:18: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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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을 말하지 않는 동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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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9:57:14Z</updated>
    <published>2026-10-12T09:5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한 시 반  바다 건너에 있던 당신이 내 앞에서 잔을 내려놓는다 잔 밑에 묻은 와인이 식탁에 둥근 자국을 남긴다  나는 당신의 말을 놓치고 움직이는 입술을 본다 늘 수화기 너머로 듣던 내 이름이 오늘은 당신의 숨을 타고 닿는다  당신이 웃는다 나는 한 박자 늦게 따라 웃는다 혼자 밤을 견디던 나를 이 자리에 데려와 앉힌다  말을 고르느라 오래 잠잠해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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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머물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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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8:47:43Z</updated>
    <published>2026-10-12T08:4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그와 와인을 사러 갔다. 당신과 자주 가던 와인창고였다.진열된 병들을 살피는데 매장에서 〈Die With a Smile〉이 흘러나왔다.머릿속이 하얘졌다. 방금까지 무엇을 고르고 있었는지, 그가 무슨 말을 했는지 놓쳤다. 눈앞의 라벨을 읽고 있었는데 한 글자도 들어오지 않았다.우리가 우리 노래라고 부르던 곡이었다.그가 곁에 있었지만,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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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음 파도가 오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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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3:35:30Z</updated>
    <published>2026-10-12T03:3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을 보내고 바다로 뛰어들었다.물은 당신의 품보다 훨씬 차가웠다. 그럼에도 파도가 밀려올 때마다 기꺼이 몸을 맡겼다. 어깨를 덮고 등을 감싸는 물결 속에 조금만 더 오래 머물고 싶었다. 당신의 품에 안겼을 때처럼 가만히 눈을 감았다.철썩.처음 당신의 손을 잡던 순간이 번져왔다. 조심스럽게 맞닿던 온기, 그리고 손을 잡고 나서야 나란히 박자를 맞</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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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와 당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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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1:49:33Z</updated>
    <published>2026-10-12T01:4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온다. 당신과 나란히 누워, 한동안 말없이 빗소리를 듣는다. 창을 두드리는 빗방울 사이로 당신의 숨이 목덜미에 뜨겁게 내려앉는다.당신은 흘러내린 내 머리칼을 천천히 걷어내고, 드러난 목덜미에 입술을 묻는다. 허리를 감싼 팔에 힘이 들어가고, 당신은 내 등 뒤로 빈틈없이 몸을 붙인다. 얇은 옷감 너머로 전해지는 체온이 지나치게 선명해서, 나는 저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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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깨의 높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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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8:38:35Z</updated>
    <published>2026-10-09T08:3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 전에 구운 계란을 먹었다펼친 책 옆에 껍질이 쌓였다아이들이 들어왔다두유를 내려놓고책을 내 쪽으로 당겼다한 아이의 농담에 웃다가설명하던 줄을 놓쳤다어디까지 했지아이가 짚어준 곳에서다시 읽었다일이 끝나자 집으로 돌아왔다영화를 켜고따뜻한 차를 가져왔다잔이 뜨거워두 손 사이에서 조금씩 돌렸다화면 속 사람들이 웃었다나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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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겨진 윤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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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8:36:43Z</updated>
    <published>2026-10-09T08:3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놓으려면 나를 미워하는 쪽이 쉬웠다고수화기 너머에서 네가 말했다나는 식탁에 팔꿈치를 대고전화기를 반대쪽 귀로 옮겼다진심이 아니었어네가 거두는 말들을 끝까지 들었다그 말을 들은 날에는내 하루를 처음부터 말하곤 했다누구를 만났는지 어디서 얼마나 머물렀는지네가 모르는 시간이 남지 않도록돌아온 뒤의 일까지 덧붙였다말을 마치면 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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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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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8:36:26Z</updated>
    <published>2026-10-09T08:3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쉬는 날에는앉을 자리를 먼저 비웠다의자에 걸쳐둔 여름옷을한 벌씩 봉투에 넣었다원피스의 허리를 접다가다시 폈다접힌 곳을 손바닥으로 쓸고다른 옷 아래 넣었다젖은 천으로 의자를 닦았다천을 뒤집어 한 번 더 닦았다베란다에서 가져온 전등들을충전기에 꽂았다작은 불들이 깜빡이는 동안와인 오프너를 집다가새끼손가락을 베었다손에 든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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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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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8:35:56Z</updated>
    <published>2026-10-09T08:3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턱을 괴고내 얼굴을 오래 읽었다눈썹에서 입술까지시선이 천천히 내려왔다표정이 달라질 때마다처음으로 돌아가는 사람처럼예쁘다같은 말을 반복하며손끝으로 뺨의 가장자리를 짚었다나는 고개를 조금 들었다그의 손끝이 닿지 않은 쪽도빛을 받았다그가 떠난 뒤에도얼굴에는 읽힌 순서가 남았다밤이면한쪽 뺨이 먼저 저렸다거울 앞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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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옛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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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8:35:39Z</updated>
    <published>2026-10-09T08:3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차를 두고 출근한다퇴근길이면집으로 가는 길에서한 번 더 방향을 틀었다우리가 함께 살던 집 앞이었다늘 세우던 자리에 차를 세우고시동을 껐다차에서 내려 담배를 피웠다문을 열면벽을 더듬지 않고 스위치를 찾았다네가 앉던 쪽불을 켜지 않고도 지나가던 가구 사이밖에서는창문 하나로 보였다재가 손가락 가까이 내려올 때까지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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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발을 벗는 순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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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8:35:17Z</updated>
    <published>2026-10-09T08:3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자마 차림으로분리수거를 하러 나간 밤이었다너와 한 손씩 잡고남은 손으로 봉투를 들었다슬리퍼 밖으로 나온 엄지발가락을 베었다무엇에 베였는지는 보지 못했다너는 봉투를 모두 가져갔다여기 있어나는 한 발로 서서슬리퍼 안으로 피가 흐르는 것을 보았다돌아온 너는내 앞에서 등을 돌리고 앉았다나는 네 어깨를 잡았다다친 발을 들어 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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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밤으로 끝날 줄 알았던-최종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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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4:53:23Z</updated>
    <published>2026-10-07T14:5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십 년 뒤, 나는 그 밤을 쓰기 시작했다.호세 쿠엘보와 진저에일. 잔 가장자리에 묻혔던 커피 가루. 당신의 손바닥을 끌어다 이름을 적던 일.어떤 것은 이상할 만큼 또렷했고, 어떤 것은 끝내 기억나지 않았다. 바의 음악도, 우리가 앉았던 자리도. 당신이 웃을 때 안경을 고쳐 썼는지, 벗어놓았는지도.기억나지 않는 곳에서는 문장을 멈췄다. 당신은 알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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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밤으로 끝날 줄 알았던-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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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4:50:55Z</updated>
    <published>2026-10-07T14:5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뒤, 서울행 비행기를 찾아보았다.금요일 마지막 강의를 듣고 출발하면 이틀은 함께 있을 수 있었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월요일 아침으로 골랐다. 강의 시간표와 항공권 화면을 번갈아 보다가 당신에게 전화를 걸었다.&amp;ldquo;이번 주에 갈까요?&amp;rdquo;&amp;ldquo;서울에?&amp;rdquo;&amp;ldquo;응. 당신 보러.&amp;rdquo;당신이 잠시 말을 멈췄다.&amp;ldquo;일정 좀 볼게. 주말에도 촬영이 있을 수 있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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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밤으로 끝날 줄 알았던-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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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4:40:29Z</updated>
    <published>2026-10-07T14:4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날에도 당신에게서 연락이 왔다.잘 잤어? 수업 잘 들어.나는 그 짧은 문장을 몇 번이나 읽었다. 답장을 보내고 나서야 침대에서 일어났다. 세수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학교에 갔다. 당신이 내 하루를 물어봐 주면 아직 끝난 것은 아닌 것 같았다.저녁에는 전화를 했다.당신은 촬영 중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고, 나는 강의에서 들은 이야기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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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밤으로 끝날 줄 알았던-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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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5:35:25Z</updated>
    <published>2026-10-07T14:3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관에 들어서자 집 안의 서늘한 공기가 얼굴에 닿았다. 신발을 벗다가 벽에 어깨를 기댔다. 고개를 숙이니 머리카락이 얼굴 앞으로 쏟아졌다. 귀 뒤로 넘기는데 옷깃에서 낯선 남자의 냄새가 났다. 속이 조금 울렁거렸다.겉옷을 벗어 의자에 걸었다. 잠시 바라보다가 냄새가 밴 쪽이 안으로 가도록 접어놓았다.물을 한 컵 마셨다. 목은 말랐는데 두 모금쯤 삼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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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밤으로 끝날 줄 알았던-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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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0:57:21Z</updated>
    <published>2026-10-07T10:5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게를 나오자 차가운 밤바람이 얼굴에 닿았다. 낯선 남자가 어느 쪽으로 갈지 물었다. 나는 아무 데나 좋다고 했다. 우리는 조금 걸어 작은 술집에 들어갔다. 나란히 앉을 수 있는 바 자리가 있었다. 남자는 내 옆에 앉았고, 나는 무릎 위에 가방을 끌어안았다.  길쭉한 잔에 담긴 위스키 하이볼 두 잔이 나왔다. 얼음 사이로 작은 기포가 올라왔다.  &amp;ldquo;아까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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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 늦게 도착한 다정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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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1:20:05Z</updated>
    <published>2026-10-06T11:2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그가 물었다. &amp;ldquo;어릴 때 산타 할아버지 믿었어?&amp;rdquo;  처음에는 믿었다고 답했다. 머리맡에 양말을 놓고 잠들었지만, 아침이면 늘 빈 양말을 거두었다고.  우는 아이에게는 선물을 주지 않는다는 말을 믿었고, 내게만 산타가 오지 않는 것은 내가 매일 울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내년에는 울지 않을게요. 그러니까 그때는 꼭 저한테도 와주세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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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밤으로 끝날 줄 알았던-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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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8:52:59Z</updated>
    <published>2026-10-06T08:5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떠난 뒤, 남은 하루를 어디에 써야 할지 몰랐다. 마냥 걸었다. 함께 걸었던 길에서도 나는 혼자였다. 낮에 나눈 말을 떠올리면 웃음이 났다가, 그가 없다는 사실에 금세 울고 싶어졌다.공원 벤치에 앉아 담배를 꺼냈다.이 한 개비를 다 태우면 그가 돌아올지도 몰라.워낙 뜬금없는 사람이니까.담배가 짧아질 때마다 고개를 들었다. 벤치 앞으로 지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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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먼저 보는 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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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4:19:41Z</updated>
    <published>2026-10-05T14:1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뜨면네가 누운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밤새 돋은 수염을 쓸면너는 턱을 조금 들었다손바닥이 지나간 쪽으로네 얼굴이 따라왔다나는 몇 번 더뺨을 쓸었다커튼을 열기 전이었다지금도 눈을 뜨면같은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베개에는밤새 눌린 곳이 없다손을 올리자내 손바닥만큼 들어갔다손끝을 조금 움직였다베갯잇의 잔주름이 손가락 사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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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두운 침대 곁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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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4:17:54Z</updated>
    <published>2026-10-05T14:1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모든 순간을 후회한다고 한 뒤잠들기 전의 일이 먼저 생각났다내 머리카락을팔 밑에서 빼주던 일고개를 조금 들면그는 눌린 머리카락을 풀고다시 팔을 내주었다그 밤으로 돌아가침대 곁에 서 본다자는 나를 깨우려고어깨 가까이 손을 가져간다이 사람은 나중에그다음 말을 고르는 동안잠든 내가 몸을 움직인다그의 팔을 베고 있던 머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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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할의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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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4:11:05Z</updated>
    <published>2026-10-05T14:1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마지막에 듣고 싶은 말을 먼저 알려주었다다시 내 아들로 와줘다시 내 남편으로 와줘두 문장 사이에 아직 살지 않은 날들이 있었다나는 두 번째 문장을 맡았다다시 내 남편으로 와줘말해보자 네가 웃었다나는 아직 네 아내가 아니었다우리가 다투는 동안에도그 문장은 끝에 놓여 있었다나는 오늘 있었던 일을 말하다가마지막에 할 말을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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