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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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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엄청 생각나고, 자주 생각나고, 다양하게 생각나는 글을 쓰려고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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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5:57: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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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결 - 나라는 아이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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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7:23:21Z</updated>
    <published>2026-10-13T07:2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흥미로운 카페를 방문했다. 온통 코카콜라의 향연이다. 심지어 판매하는 음료도 콜라와 콜라 슬러시다. 콜라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장님이 만드신 듯하다. 덕분에 긴 시간 이어져온 코카콜라가 주는 감성을 듬뿍 느낄 수 있었다. 친근한 분위기에 한잔, 정열적인 빨강에 한잔 하다 보면 탄산으로 목구멍이 따갑다. '콜라 하면 코카콜라지!'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콧속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ww%2Fimage%2FYiJlQ_AlSMLPMA1zEvOqag-RV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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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트레킹 - 가을 트레킹은 보약 열 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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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1:00:07Z</updated>
    <published>2026-10-12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든 설레게 만드는 힘을 가진 계절 가을이다. 평소 쳐다보지도 않던 산에 괜스레&amp;nbsp;가보고 싶게 만드는 계절 가을이다. 최적의 온도와 습도가 선사하는 상쾌함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기분 좋아지는 계절 가을이다. 내 몸을 감싸던 황금빛 에너지를 떠올리기만 해도 포근해지는 계절 가을이다. 잠자리에 누우면 끈적함도, 으슬으슬함도 없이 소로록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ww%2Fimage%2FTND78mRcNUyvjqjbBsRcePiEw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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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향수 - 복고와 레트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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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6:23:43Z</updated>
    <published>2026-10-08T06:2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이라는 층이 누적된 퇴적물은 과거라는 이름표를 달게 된다. 현재의 지난 버전일 뿐인데 이름을 달리하여 나타난다. 아이폰 11도 아이폰이고, 아이폰 17도 아이폰이다. 기능과 디자인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아이폰이다. 아이폰이라는 범주 안에서 변주를 이루고 있을 뿐이다. 시간도 나라는 범주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변주가 아닐까 싶다. 결국 시간은 내가 인지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ww%2Fimage%2FWtXzMG7Gx91y7s57djaSTOAI8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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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회용 - 환경 교육은 어디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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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3:03:27Z</updated>
    <published>2026-10-07T08:0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만 해도 환경 보호는 전 지구적 아젠다였다. 하지만 현재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는 당연한 현상이 된 지 오래다. 여름만 되면 에어컨이 없다는 유럽에서 폭염으로 인한 사망 소식이 들리고, 미국에서는 산불이 일주일씩 타오르는 모습을 뉴스에서 연례행사처럼 접하게 된다. 북극곰의 상황은 이제 남의 행성 이야기인 듯하다. 하지만 지구의 누군가는 여전히 빨대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ww%2Fimage%2FHnpRWMItG3n8VWK121VuCLB3w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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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계 - 원초적 떨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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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1:00:05Z</updated>
    <published>2026-10-05T0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중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빈도가 가장 높은 시간은 일몰일 것이다. 유명 관광지는 대부분 노을 명당이 존재할 정도로 노을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다. 시시각각 변해가는 공기의 색과 질감의 변화를 지켜보며 아쉬움, 경이로움, 아름다움 등 가슴속 어딘가에서 소용돌이치는 원초적 떨림에 복합적인 감정과 조우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카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ww%2Fimage%2F7FvUdhp93868mIAIZqa-MgNQyN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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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첩 - 한 방! 웃기지 말라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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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6:08:12Z</updated>
    <published>2026-10-02T06:0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한 방&amp;rsquo; 깔끔하고 시원한 말이다. 하지만 아이들과 생활하며 한 방으로 마무리하려고 했다가는 헛수고만 하게 된다. 수업을 한 방으로 끝내기 위해 머리를 쥐어짜지만 결국 원펀치보다는 연속 잽이 효율적임을 새삼 느끼게 된다.  처음엔 착각을 했었다. 한 방으로 끝낼 수 있다고...... 자신 있다고...... 수업 시간의 아이들은 연기 대상감이다. 안 써도 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ww%2Fimage%2FrCJOQOYQC9AOGpqTXtsDVV6p-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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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월 - 신입이 고참을 가르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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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6:04:04Z</updated>
    <published>2026-10-02T05:5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교사는 한 학교에서 5년까지 근무를 할 수 있도록 법에 정해져 있다. 휴직, 파견 등의 예외 상황이 존재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다.  그래서 학교를 이동하면 새 학교에서 교사는 신입이 된다. '학교의 어떤 장소에 몇 반 교실이 있는지?', '행정실은 어디 있는지?', '복사기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등 낯선 것 투성이의 상태에 놓인다. 새로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ww%2Fimage%2FxXYBPsp1Nyg3UQx7GOIfnvUsz8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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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그림자 - 질문의 홍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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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3:07:52Z</updated>
    <published>2026-10-02T03:0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방향으로 카메라 렌즈를 향하게 하는지가 피사체를 결정한다. 유치원생도 언급하지 않을 만큼 당연한 &amp;nbsp;소리다.&amp;nbsp;이제껏 한 번도 나의 뇌에서&amp;nbsp;의식해보지 못한 사실이다.  그런데 문득 이런 황당한 생각이 들었다. 카메라는 물체에 반사되어 오는 빛을 이미지 센서에 담아내는 것인데 물에 비친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면  - 실존하는 사물이 찍힌 것일까? - 물그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ww%2Fimage%2FfVYS0PvtASI4wEFpUIwU5DZpD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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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행 - 사력을 다한 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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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5:58:05Z</updated>
    <published>2026-10-01T04:5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숲은 힘든 곳이다. 내 경험상 평평한 숲은 없었다. 가파른 길을 올라가다 보면 어느덧 나의 거친 호흡 소리가 귀를 가득 채운다. 그러다 보면 오르는 이유를 떠올릴 여유가 없다. 그냥 한걸음 디디기가 버겁다. 그것의 반복이다.  숲은 일상의 공간에서 벗어난 곳이다. 명료하고 인위적인 문명의 공간이 아니다 보니 왠지 눈앞에 있는 것들이 명료하게 보이지 않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ww%2Fimage%2F7xh9sUJTVD3DglB1ANX9blN5G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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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각지대 -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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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4:33:24Z</updated>
    <published>2026-09-30T04:3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빛도 없는 컴컴한 밤 터덜터덜 길을 걷던 중 이상한점을 발견했다. '응? 주변에 불빛이 없는데 왜 이렇게 밝은거지?' 두리번 거려봤지만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광원을 찾아 헤메던 나의 시선이 담벼락 위를 향했고, 드디어 찾을 수 있었다.  쑥스럽다는 듯 베시시 웃으며 나를 반겨주는 가로등 &amp;quot;내가 했지롱!&amp;quot;이라고 장난스런 말을 건네는 가로등  '아니 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ww%2Fimage%2Fh9vMN-dULxuxr4GM-JkrjGSJi7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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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꼭짓점 - 이제는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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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23:59:26Z</updated>
    <published>2026-09-29T01:3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막혀 있다.' '뭔가 흘러가지 못한다.' 계절의 끝자락에서 속도방지턱에 덜컹 걸리듯 불편한 감이 스멀스멀 옥죄어온다.  '음...&amp;nbsp;뭐가 이리도 나를 붙들고 있나?' 생각해 보면 이번 여름은 나만의 계절 미장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느덧 봄이면 꽃구경,&amp;nbsp;여름이면 스노클링,&amp;nbsp;가을이면 트레킹,&amp;nbsp;겨울은 국외 여행이라는 나만의 꼭짓점들이 만들어졌는데 이번은 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ww%2Fimage%2FgMaTAsc1CMSPCK2_-n-0G7UsRZ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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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듭 - 고단한 매듭과의 나른한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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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0:13:47Z</updated>
    <published>2026-09-28T10:1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부터 걷기가 좋아졌다. 단순히 장소의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다급히 발걸음을 내밀며 살았는데 그래서 항상 종종거리며 살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가끔 터덜 터덜 내키는데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러다 보면 의아함을 만나게 된다. 머물며 하염없이 기다리던 존재가 지루함을 못이겨 포기 직전 던진 마지막 아쉬움에 타이밍을 딱 맞춘듯! 애닮게 기다리던 연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ww%2Fimage%2FRiuCR69l03HFqhExR1kAN0ETpY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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