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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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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6살 소녀이자 씩씩한 직장인입니다 모두가 다른 환경속에서 살아왔지만 조화를 이루며 살아갑니다   다르다는이유로 틀린사람이 되지않기위해  서툴지만 시작하려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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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10:15: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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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라탕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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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0:00:10Z</updated>
    <published>2026-10-11T1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앞으로 1년 동안 여러분의 담임선생님이에요. 오늘은 학기의 첫날이기도 하지만, 여러분에게 소개할 친구가 한 명 있어요&amp;rdquo;새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내 심장은 터질 듯이 쿵쾅거렸다. 마치 자신에게 닥칠 위험을 미리 알아챈 동물이 몸을 숨기는 것처럼, 나 역시 온몸의 감각을 곤두세운 채 교실에 앉아 있었다.어쩌면 선생님이 곧</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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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구마 -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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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2:00:12Z</updated>
    <published>2026-10-08T1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구마는 여전히 목이 막히는 음식이다.한입을 먹고 나면 물을 찾게 되고, 때로는 천천히 삼키며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처음부터 편안하게 넘어가는 음식은 아니지만, 끝까지 먹고 나면 어느새 배가 든든해진다.살아가는 일도 그런 순간들이 있는 것 같다.당장 해결되지 않는 일 앞에서 서두르기보다 잠시 멈춰 숨을 고르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씩 받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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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구마  -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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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3:00:07Z</updated>
    <published>2026-10-04T1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켜보면 엄마는 말로 묻지 못했던 것들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었던 것 같다.내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지내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 사실을 마음 아파하면서도 엄마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그중 하나가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것이었다.초등학교 때, 엄마는 내 반 친구들에게 양말을 선물한 적이 있다. 내가 친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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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구마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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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1:00:14Z</updated>
    <published>2026-10-01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는 엄마가 중학교 반모임에 참석하고 집에 돌아온 뒤, 내게 해준 말이 있다. 정확히 어떤 모임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 마음이 맞는 몇몇 엄마들이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던 것 같다. ​중학교에 들어가면 아이들에게만 새로운 관계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이 교실에서 친구를 사귀는 동안, 엄마들에게도 새로운 관계가 생긴다. 학교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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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구마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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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7:00:05Z</updated>
    <published>2026-09-27T07: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을 먹긴 너무 부담스럽고,&amp;ldquo;아, 좀 출출한데.&amp;rdquo;&amp;ldquo;입이 좀 심심하다.&amp;rdquo;싶을 때면 항상 고구마가 있었다.간단히 먹기 좋고, 무엇보다 하나만 먹어도 꽤 든든하다는 게 큰 장점이었다.하지만 고구마에는 꽤나 큰 단점도 있다.같이 먹을 물이나 음료가 있다면 괜찮지만, 만약 정말 만약에 그것마저 없다면 그 단점은 꽤 크게 느껴진다.맞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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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붕어빵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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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7:00:07Z</updated>
    <published>2026-09-24T07: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에는 나도 내가 다른 줄 몰랐다.이상한 소리가 나도 그냥 그런가 보다 했다. 다른 사람들도 가끔 나처럼 이상한 소리를 내는 줄 알았다. 내가 특별히 이상한 아이가 아니라, 조금 특이한 습관을 가진 아이 정도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어린이집에 가고 유치원에 가고,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조금씩 알게 됐다.사람들은 나를 다르게 보고 있었다.내가 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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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붕어빵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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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3:58:41Z</updated>
    <published>2026-09-17T13:5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운 겨울이었다 매서운 찬 바람에 양 볼은 빨갛게 달아오르고, 입에서는 뽀얀 입김이 새어 나왔다 말하지 않아도 얼마나 추운 날씨인지 알 수 있었다.양손을 옷 주머니 속에 꼭 박아 넣고 뚜벅뚜벅 걷다 보면 저 멀리 알록달록한 천막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그 안의 따뜻함을 자랑하듯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 누가 봐도 겨울의 대표 간식, 붕어빵을 파는 포장마차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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