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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밤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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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안녕하세요. 그림을 그리는 김밤비입니다.물을 좋아해 수영을 시작했고, 수영을 하며 떠오른 생각들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합니다.그리고 언젠가는 물개가 되겠습니다. ㅋ</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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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5:05: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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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영과 그림의 공통점 두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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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1:00:04Z</updated>
    <published>2026-10-13T0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과 그림의 공통점은  시작할 때 거창한 준비가 필요 없다는 거다.  그림. 종이와 연필만 있으면 된다.  수영. 물과 내 몸만 있으면 된다. 내가 물에 뛰어들고, 그 몸이 물 위에 떠오르면 그렇게 수영은 시작된다.  수영을 하다 보면 물속이 보고 싶다.  내가 어디쯤 왔는지,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 가늠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물안경을 산다.  물속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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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정 오리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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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1:00:07Z</updated>
    <published>2026-10-08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을 배우면서  드디어 오리발을 구매할 시기가 되었다.  10여 년 전, 내 첫 오리발은 검은색이었다. 이번에는 내 취향을 듬뿍 담은 색깔 있는 오리발을 사고 싶었다.  인터넷에 검색되는 노랑, 파랑, 분홍. 다양한 색의 오리발들이 화면 속에서 저마다 소리친다.  &amp;ldquo;나를 사줘.&amp;rdquo;  그중 내 눈에 들어온 건 분홍색이었다. 엄밀히 말하면 분홍색과 하늘색이 섞</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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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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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1:00:08Z</updated>
    <published>2026-10-06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속에서 헤엄치다. 생각 속에서 헤엄치다.  강습 없는   자유수영을  시작하겠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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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다른 물에 대한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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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1:08:53Z</updated>
    <published>2026-10-01T23:0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계곡을 사랑했다. 반면 같은 물이라도 바다는&amp;hellip; 내 관심 밖이었다.   나무 그늘도 멋진 바위도 없는  뜨겁기만 한 바다가 뭐 볼 게 있다는 건지, 여름 휴양지로 바다, 바다 하는 사람들을  난 이해하기 어려웠다.   사실 계곡만 주구장창 다니는 내가 바다의 참맛을 어찌  알 수 있었겠는가  바다를 다시 보게 된 건 대학교 2학년 겨울 때 일이다.  친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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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쳐 지나간 내 직업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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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4:43:43Z</updated>
    <published>2026-10-01T00:1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가, 아쿠아로빅, 줌바, 스피닝, 수영. 나를 스쳐 지나간 수많은 운동들.  어렸을 때의 나는 새로운 걸 배울 때마다 꼭 한 번씩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오, 이거 직업으로 괜찮은데?  수영은 다 합치면 2년 반 정도, 나머지는 짧게는 한 달, 길어도 6개월을 넘기지 못했다. 직업으로 삼아도 괜찮겠다던 생각이 무색하게 대부분 오래가지 못했다.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kH%2Fimage%2Fa-7ticP3o9e8qzcrzdn_w2zN9p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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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쓰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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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6:14:22Z</updated>
    <published>2026-09-30T03:1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장 가는 날엔 일에 욕심내지 말고 여유롭게 오가자고 마음먹었는데,  오늘도 이 일 저 일 꽉꽉 채우다 서둘러 버스에 올랐다.  워워.  급해서 붕 뜬 마음을 간신히 진정시키고 수영장에 들어갔다.  10시 45분.  강습 시작까지 아직 15분이나 남아 있었다.  아&amp;hellip;  여유 있었네.  그제야 수영장 천장부터 구석구석 구경하기 시작했다.  오~ 수영장에 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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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시를 읽다 - 수영장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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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6:14:22Z</updated>
    <published>2026-09-29T20:2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시가 싫다.  나는 함축적이고 비유가 많은 글보다 담백하고 솔직한 글이 좋다.  다들 좋다는 시도 나는  어!?  할 때가 몇 번 있었던 것 같다.  이 세상의 시를 다 알지도 못하면서 시가 싫다고 생각했다.  어느 날 우연히 본 영상에서 뭐든 싫어하려면 제대로 알고 싫어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 말이 이상하게 머릿속에 오래 남았다.  그즈음 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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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엉뚱함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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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6:14:22Z</updated>
    <published>2026-09-29T03:2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플라잉 요가를 배울 때 일이다.  힘겹게 동작을 따라 하던 중 선생님이 말했다.  &amp;ldquo;밤비둘기 자세~&amp;rdquo;  밤비둘기?  순간 머릿속에 창가에 앉아 있는 귀여운 비둘기 한 마리가 떠올랐다.  비둘기는 고개를 들어 짙은 밤하늘의 별을 바라본다.  별은 유난히도 반짝거리고 아름답다.  아~ 밤과 비둘기라니.  왠지 낭만적이었다.  다음 수업 시작 전에 어떻게 이 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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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 고르기 - 다시 나아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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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6:14:22Z</updated>
    <published>2026-09-28T13: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이 지나고 다시 수영장에 가는 날이다.  그 한 달 사이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어느새 초가을이 되었다.  분명 시원했던 수영장 공기도 이제는 차갑다.  물에 들어가자마자 닭살이 돋는다.  나와 같은 반이었던 몇몇 분들은 어느새 중급반에서 수영하고 있었고,  그중 한 분은 얼마나 열심히 다니셨는지 눈에 띄게 날씬해져 있었다.  6개월째 다니고 계시다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kH%2Fimage%2FwV9T_sGpPdzmLdSZzfmpE9aCq9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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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상 - 언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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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6:14:22Z</updated>
    <published>2026-09-28T00:4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이 수영할 그날을 꿈꾸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kH%2Fimage%2FXMkAQHWsFazHP8PnudgHpqFCeE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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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극히, 아주 사적인 이야기 - 변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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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6:14:22Z</updated>
    <published>2026-09-25T23:0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장래희망이 엘사이고, 하늘을 나는 것이 소원이며, 아주 먼 미래에는 아빠와 우주에 가겠다고 말하는 딸아이가 있다.  &amp;ldquo;엘사처럼 아름답고 강인해지려면 밥도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근육을 키워야 해.&amp;rdquo;  그냥 밥을 좀 잘 먹었으면 하는 엄마의 하얀 거짓말이었달까.  그 말을 철석같이 믿고  &amp;ldquo;근육 키워야지!&amp;rdquo;  하며 신나게 아파트 9층을 계단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kH%2Fimage%2FkUDSagplc9S86Hf-O3BFRCczKa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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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이 수영을 한다는 것 - 묘한 동질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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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6:14:22Z</updated>
    <published>2026-09-23T23:3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 아이가 태어났을 때의 일이다.  조리원에 들어가기 전부터 사람들은 말했다.  조동, 그러니까 조리원 동기를 잘 만나면 육아 정보도 공유하고 공동 육아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좋은 조동을 만나는 것도 복이니 사람들과 잘 친해져 보라고 했다.  코로나 이슈로 실패!  나는 아주 내향적인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먼저 적극적으로 사람을 사귀는 편도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kH%2Fimage%2Fji-6SZ5lio9UuFgDeM8xGZ8Kl0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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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영은 타이밍 - 가라앉았다고 끝난 건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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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6:14:22Z</updated>
    <published>2026-09-23T00:4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접영.  오랜만에 하려니 숨 쉬는 타이밍을 모르겠다.  몸은 파닥파닥, 나는 물 위에서 바둥바둥거렸다.  그때 선생님이 소리치셨다.  &amp;ldquo;깊게 들어갔다가, 발로 차고 나오세요!&amp;rdquo;  깊게 들어갔다가 발로 차고 나온다.  속으로 그 말을 되뇌며 다시 한번 몸을 물속으로 넣었다.  쑤우욱&amp;mdash;  어?  몸이 떠올랐다. 숨이 쉬어졌다.  요즘 그림을 그리다 보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kH%2Fimage%2F3p6usN45grT2WvaDEMeih6JQnm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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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책을 펴다 - 버스 안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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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2:28:03Z</updated>
    <published>2026-09-21T21:4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책을 좋아한다. 그런데 정작 최근 몇 년 동안 제대로 읽은 책이 거의 없다. 가끔 도서관에 가면보고 싶었던 책들을 잔뜩 빌려 오지만그마저도 조금 맛만 보다가대출 기한이 다 되어 반납하는 일이 부지기수다. 책을 읽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그림과 육아로 꽉 찬 내 현실에서는독서가 늘 후순위다. 가끔 잠깐의 여유가 생기면미뤄 둔 일 중 가장 급한 것부터 처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kH%2Fimage%2FK7qtaV8viE6YWbfr7aX0RAfBmo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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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쓰는 이야기 - 그들이 수영을 배우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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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0T21:2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장에 가면 파랗게 보이는 투명한 물과 참 다양한 사람들이 보인다.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어르신, 내 부모님 또래의 어머님들, 나란히 수영을 배우는 임산부와 그녀의 남편, 그리고 스무 살쯤 되어 보이는 앳된 남학생까지.  이 시간에 이렇게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있다는 게 가끔 신기하다.  나는 혼자 그들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kH%2Fimage%2FyAfMmYIgu_WkGx5rvBEUswJKpa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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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영모를 찾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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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0T00:2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방을 싼다.   수영모, 물안경, 수영복, 세면도구, 속옷, 수건.  차근차근 넣는다.  두 번, 세 번 확인한다.  수영장에 도착했다. 샤워를 한다.  수영복을 입고, 수영모를 쓰려는데  어?  수영모가 안 보인다.  안 가져왔나?  샤워까지 했는데 그냥 집에 가야 한다고!?  얼굴은 화끈하고 가슴은 철렁한다.  털팽이, 털팽이.  가방을 다시 뒤적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kH%2Fimage%2Fb1pgIB9C8msSvuH3tjGe4MXJp5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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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적 P 일수도  - 계획을 세우지 않는 계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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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3:20:57Z</updated>
    <published>2026-09-18T07:0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MBTI의 J는 계획과 일정이 정리되어 있는 상태를 조금 더 편하게 느끼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계획이 틀어졌을 때 스트레스를 받느냐 아니냐를 보면 J와 P의 차이가 잘 보인다는 말을 들었는데,  공식적인 설명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한테는 꽤 맞는 말이었다.  나는 J이고, 계획이 틀어지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다.  어느 순간부터는 스트레스를 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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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갑니다 - 사람 보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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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6:14:22Z</updated>
    <published>2026-09-17T00:4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은 수영하러 가는 게 자유고, 수영이 나에겐 숨 쉬는 시간이라고 거창하게 말해 놓고는막상 집 밖을 나가기까지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다.  오늘도억지로 숨 쉬러 왔다.  강습 시작 전,사람들이 각자 몸을 푼다. 그때 난입을 푼다.  다닌 지 한 달도 안 되었는데잘 알지도 못하는 분들에게 자꾸 말을 건다. 난 요즘 이런 내가 좀 신기하다. 분명 내 마음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kH%2Fimage%2FOaB1Wt2iQEnRBtsW5LCXtTgA0W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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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된 나의 습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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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15T02:0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기 싫다. 가기 싫다. 가기 싫다.   꾸역꾸역 올라오는 생각을 누르고 버스에 오른다.   맨 뒷자리에 앉았는데, 창문에 글이 쓰여있다.   '이곳이 예뻐진다는 그곳인가'  글이 보이니 그제야 밖의 풍경이 보인다.  곧게 선 소나무. 맑은 하늘.  아 -  나오길 잘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kH%2Fimage%2FgMPnZ4SAROX7rfgIDxWxnFoDLs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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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에 대한 기억 - 두려움보다 오래 남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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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14T00:5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족은 계곡을 참 좋아했다.  그래서인지 내 어릴 적 추억 속에는 계곡이 자주 등장한다.  그 시절의 계곡은 모든 것이 어마어마하게 컸다.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우뚝 솟은 바위들이 이곳저곳에 기둥처럼 자리하고,  그 옆에는 개구리, 악어, 자라처럼 보이는 다양한 모양의 자갈들이 깔려 있었다.  그 오돌토돌한 자갈 위로 시원한 나무 그늘이 드리워져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kH%2Fimage%2Fp_GtnW9WAwSLVQkTxML9g4kCzR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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