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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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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숙이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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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20:14: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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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들이 사는 도시, 뉴욕 (연작 7화)  - 그날을 잊지 않겠습니다 &amp;mdash; 9&amp;middot;11 테러 희생자들을 기억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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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4:11:10Z</updated>
    <published>2026-10-10T04:1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1년 9월 11일, 나는 텍사스 휴스턴의 한 데이 스파에서 피부미용사로 일하고 있었다.  라디오에서 뉴스가 흘러나오자 주위 사람들이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사람들의 표정이 심각해졌고, 분위기는 순식간에 침통해졌다.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라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amp;lsquo;무슨 일이기에 다들 갑자기 저렇게 침통해할까?&amp;rsquo;  그 뒤 며칠 동안 계속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1z%2Fimage%2FiJ5pk3RUYqvziNBVXmCr_4neCW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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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들이 사는 도시, 뉴욕 (연작 6화)  - 손주의 모래 공사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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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0:25:30Z</updated>
    <published>2026-10-09T00:2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딸네 집에서 십 분쯤 걸으면 센트럴 파크에 도착한다.  집 가까이에 이렇게 아름답고 넓은 공원이 있다니. 딸네 집에 올 때마다 이 점은 참 부럽다.  우리 동네에서라면 차를 타고 나갈 법한 나들이를, 여기서는 아이들 챙겨 집 밖으로 나서면 된다.  물론 아이가 셋이면 &amp;lsquo;집 밖으로 나서면 된다&amp;rsquo;는 말이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다.  어른은 신발만 신으면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1z%2Fimage%2FmSvZplWe6TPDyDFnrDZZL-jmCE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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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들이 사는 도시, 뉴욕 (연작 5화) - 영화 속 뉴욕, 딸들이 사는 뉴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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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5:58:50Z</updated>
    <published>2026-10-08T05:5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는 뉴욕 하면 말론 브란도가 주연한 긴 마피아 영화, 「대부(The Godfather)」가 먼저 떠올랐다.  내가 살던 곳에서 멀리 떨어진 뉴욕은 영화 속에서나 만나는 도시였다. 높은 건물과 화려한 거리, 그리고 그 뒤에 숨어 있을 것 같은 마피아의 세계.  뉴욕 맨해튼에는 실제 마피아 사건으로 유명해진 식당도 있다.  미드타운 이스트 46번가에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1z%2Fimage%2Fk9n_3m0M5McY4_O3kf_Y7MtGmo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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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와 오해 사이  - 2. 이해는 배려 오해는 의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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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7T06: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해는 배려에서 시작되고, 오해는 의심에서 시작되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누군가의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만으로 쉽게 사람을 판단한다.  가끔 텔레비전을 보면 죄가 없는 사람이 범인으로 몰려 오랜 세월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고, 정작 죄를 지은 사람은 자유롭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게 된다.  한 번의 잘못된 의심과 판단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1z%2Fimage%2FIdxIAxQ7Q1c7pAF7FGuABm94Rq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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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들이 사는 도시, 뉴욕 (연작 4회) - 맨해튼의 개똥과 친해지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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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1:44:59Z</updated>
    <published>2026-10-07T01:3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일찍 일어나 막내딸이 엄마를 위해 주문해 준 스타벅스의 &amp;lsquo;펌프킨 스파이스&amp;rsquo;를 마셨다.  가을에만 맛볼 수 있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료다.  동네 유명한 빵집의 도넛까지 곁들이니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다.  큰딸은 센트럴 파크에서 가까운 어퍼 이스트 사이드 (Upper East Side)의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날은 딸들, 손주들과 함께 센트럴 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1z%2Fimage%2Fl8FIkSvSz1vbmZvGOOATq_P7yT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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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들이 사는 도시, 뉴욕 (연작 3화)  - 큰딸이 원하는 도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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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1:21:48Z</updated>
    <published>2026-10-06T21:2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뉴욕 맨해튼에 사는 큰딸은 나에게 부탁하는 일이  거의 없다.  무슨 일이든 스스로  해결하고, 자기 일을 야무지게  해내면서도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아는, 정이 많은 딸이다.  셋째를 낳기 전에도 내가 가서 도와줄까  하고 몇 번 물었지만, 딸은 그때마다 말했다.  &amp;ldquo;엄마, 괜찮아요. 나중에 엄마가 필요하면 오라고 할게요.&amp;rdquo;  나는 딸에게 부담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1z%2Fimage%2FoQge5y1Hi2jvRcC1-Bd5u10-9E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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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들이 사는 도시, 뉴욕 (연작 2 화) - 남의 말보다 내가 만난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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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18:14:45Z</updated>
    <published>2026-10-03T18:1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사히 뉴욕에 도착했다. 다행히 비행기도  연착 없이 제시간에  도착했다.  나는 비행기를  타는 것보다  시간이 몇 배 더  걸리더라도 차로  여행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비행기를 타려면  시간에 맞춰 공항에  가야 하고,  보안 검색 줄에서  기다려야 한다.  날씨가 좋지 않으면  몇 시간씩  대기하기도 한다.  다행히 2년 전  막내딸이 TSA&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1z%2Fimage%2FiTIBCutcNE7-UkiMXy_YhUcKyS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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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들이 사는 도시, 뉴욕 (연작 1화 )  - 오늘은 큰딸 집에 가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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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18:06:41Z</updated>
    <published>2026-10-03T18:0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딸과 사위는  세 아이와 함께  뉴욕 맨해튼에  살고 있다.  내가 사는 곳과 거리가  멀어, 아쉽게도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방문한다.  큰딸이 삼 주 전에  셋째를 낳았다.  오늘은 새로 태어난  막내까지, 손주 셋을  보러 간다.  다른 할머니들은  자주 찾아가  딸의 몸조리도  도와줄 텐데,  나는 아직 일을  하고 있어 마음처럼  자주 가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1z%2Fimage%2FgsmQT-ox8NLmVoVH-MMH1BPWsb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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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와 오해 사이  - 이해와 오해는 한 끗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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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5:28:37Z</updated>
    <published>2026-10-01T05:2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해와 오해는 아마도 한 끗 차이인지도 모른다.  같은 말을 듣고도 어떤 사람은 그 마음을 헤아리고, 어떤 사람은 그 말에 상처를 받는다.  같은 침묵을 보고도 어떤 사람은 &amp;lsquo;힘든가 보다&amp;rsquo; 하고 기다려 주지만,  어떤 사람은 &amp;lsquo;나를 무시하나?&amp;rsquo; 하고 마음의 문을 닫는다.  상대방의 행동은 하나인데 그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은 제각각이다.  나부터도 종종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1z%2Fimage%2FuSULNYDKlNFtFwPp0jCFxQS4Ya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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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와 오해 사이 10 화 ( 마지막 화 )  - 이해와 존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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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22:27:51Z</updated>
    <published>2026-09-28T22:2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중요한 것은  많지만, 그중 하나는 사람과의  관계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누군가와  오해가 생겨  불편해지면 대화를  시도했다.  서로의 마음을  이야기하면  오해도 풀리고,  다시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아무리 애써 마음을  설명해도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을 사람은  남는다는 것을.  그래서 요즘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1z%2Fimage%2FX-hSG4zrytuKzyBodT5oQpOSlS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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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장례식  - 잊히기 전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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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22:51:56Z</updated>
    <published>2026-09-27T22:4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나는 생각한다.  내가 죽은 뒤 내 장례식에는 몇 명이나  올까.  아마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 같다.  살아오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끝까지 내 곁에 남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하지만 또 생각해 보면 그게 무슨 상관인가 싶다.  내가 죽고 나면 누가 왔는지, 몇 명이 울었는지, 누가 꽃을 놓고 갔는지 정작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1z%2Fimage%2F4I9CUQ2zLH2bH0PKF4QENF11YG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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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와 오해 사이 ( 9 화 연작 ) - 이해와 허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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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5:46:03Z</updated>
    <published>2026-09-27T05:4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9. 이해한다고 해서 모두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해는 허용과 다르다.  누군가 사랑을 표현하는 데 서툰 이유는 이해할 수 있다.  힘든 과거가 있었다는 사실도 헤아릴 수 있다.  그러나 그 사정이 계속되면서 받는  상처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   &amp;ldquo;저 사람도 힘들어서 그런 거야&amp;rdquo;라고  모든 행동을 설명하다 보면  내 마음과 존엄을 놓치기 쉽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1z%2Fimage%2FcsFK1fbwGc8kGVNMAW9hn0Jlj6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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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은 마음의 거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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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23:32:48Z</updated>
    <published>2026-09-24T23:3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름다움의 극치 -유타 자이온 내셔널 파크  [ 유타 자이온 내셔널 파크 ]  글은 마음의 거울  내 고향 한국은 지금 한창 추석이라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느라 모두 바쁘겠지.  이곳에는 추석과  비슷한 명절인 &amp;lsquo;땡스기빙&amp;rsquo;이 있지만 십일월에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고향을 떠난 지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지 한국의 추석이 예전처럼 실감 나지는 않는다.  그래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1z%2Fimage%2F58BpiyFqOg1jq4T9pTctIaM0v0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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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와 오해 사이 (8화 연작)  - 오해보다 이해히는 사람이고 싶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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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5:20:13Z</updated>
    <published>2026-09-24T05:2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가 사람을 꽤 잘 이해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을 만나며 살아왔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일에도 익숙했다.  누군가 힘들다고 하면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려고 했고,  조금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아도 &amp;lsquo;저 사람에게도 무슨 사정이 있겠지.&amp;rsquo; 하고 넘길 줄 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오해하는 사람보다는 이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1z%2Fimage%2Fqe1u3fYzEUtD8FMwfLaTJsUU3t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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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위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 거위들은 사람들을 좋아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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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12:32:25Z</updated>
    <published>2026-09-19T12:2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 전부터 동네 입구의  냇가 근처에는 어디에서 날아왔는지 모를 예쁜 거위 가족들이  무리를 지어 살고 있었다.  아침마다 출근길에  그곳을 지나면 거위들은 마치 &amp;ldquo;굿모닝&amp;rdquo;  하고 인사하듯 지나가는 차와 사람들을  바라보며 꽥꽥 소리를 냈다.  사람들이 가까이 다가가도 겁을 먹고 달아나지 않았다.  동네 아이들도 거위들을 좋아했다.   편안하게 앉아 깃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1z%2Fimage%2FzGaorvKYk0o75JDsn-a4s3l3S-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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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와 오해 사이 (7화 연작) - 말하지 않은 마음은 아무도 모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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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4:59:59Z</updated>
    <published>2026-09-17T14:5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가끔 이런 말을 한다.  &amp;ldquo;그걸 꼭 말해야 알아?&amp;rdquo;  나는 이 말속에 사람 관계의 많은 오해가 숨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상대방이 내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란다.  내가 힘들다는 것을, 서운하다는 것을, 외롭다는 것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기를 바란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에는 자막이 없다.  내가 웃고 있으면 상대방은 내가 괜찮은 줄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1z%2Fimage%2Fw3jc4_MT_Nuteo5pS40edLbOSu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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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와 오해 사이 (연작 6화)  -  누군가의 슬픔을 작게 만들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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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3:01:33Z</updated>
    <published>2026-09-15T03:0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텍사스에 사는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어제, 스무 해 동안 키우던 개가 죽었다며 친구는 전화기 너머로 울고 있었다.  나는 그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았다.  나 역시 그런 이별을 몇 번  경험했다.  불과 두 달 전에도 17년 동안 함께 살았던 반려견을 떠나보냈다.  이름은 &amp;lsquo;날라&amp;rsquo;였다. 영화 《라이온 킹》에 나오는 암사자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1z%2Fimage%2Fl3oCFh3YMszouNrcqamwQGs8rG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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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와 오해 사이 (5화 연작)  -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많이 오해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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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0:49:34Z</updated>
    <published>2026-09-13T15:2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하게도 우리는 모르는 사람보다 가까운 사람에게 더 많이 서운해한다.  길에서 만난 사람이 내 마음을 몰라줘도 별로 섭섭하지 않다.  하지만 가족이 내 마음을 몰라주면 유난히 아프다.  친구가 아닌 사람이 연락하지 않는 것은 괜찮지만, 가까운 친구가 연락하지 않으면 서운하다.  왜 그럴까.  가까움에는 기대가 따라오기 때문이다.  &amp;lsquo;이 정도는 알아주겠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1z%2Fimage%2Fh3Rxz6OZyM3YSXmIqo9U5rCWb6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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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와 오해 사이 (4화 연작) - 내가 오해한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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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7:29:55Z</updated>
    <published>2026-09-12T12:2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켜보면 나는 참 많은 사람들을 오해하며 살아왔다.  부모를 오해했고, 형제자매를 오해했고, 친구를 오해했으며, 가까이 지내던 사람들의 마음도 내 생각대로 판단한 적이 많았다.  그때는 내가 본 것이 전부라고 생각했다.  부모님이 내 선택을 걱정하면 나를 믿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형제자매가 내 편을 들어주지 않으면 나를 아끼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친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1z%2Fimage%2F0EkUO8UbVqD8Zki-DrX0AuySPV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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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와 오해 사이 (3화 연작) - 내가 아마, 오해하고 있는 걸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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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5:24:56Z</updated>
    <published>2026-09-11T13:0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3. 내가 아마, 오해하고 있는 걸 거야   요즘 갑자기 브런치라는  공간에 들어오게 되면서 예전보다 글을 더 많이  쓰게 되었다.  글을 쓰는 시간보다 어쩌면 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더 길어진 것 같다.  무엇을 쓸까 생각하고, 사람을 생각하고, 지나간 일을 떠올리고, 그러다 결국 나 자신까지  들여다보게 된다.  오늘은 이상하게 마음이  조금 우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1z%2Fimage%2FgZEpJ4Kv4PIy1GtYJ6SJ2sXPTM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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