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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환기park whan k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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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박환기park whan ki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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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0:04: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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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르게 생각하는 힘 - 다르게 생각하며 천천히 앞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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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13T1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제목 &amp;nbsp;『개미』저자 &amp;nbsp;베르나르 베르베르읽은 날짜 &amp;nbsp;2015년 9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를 읽으며 가장 오래 붙잡고 있었던 말은 &amp;lsquo;다르게 생각하기&amp;rsquo;였다. 인간의 눈높이에서 벗어나 손톱보다 작은 생명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익숙했던 질서가 낯설어진다. 우리가 대단하다고 믿었던 능력은 초라해지고, 하찮게 보았던 개미의 삶에서는 정교한 지혜가 드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wH%2Fimage%2FMjZvfp2fw2VqHZLjeJqqod-Laz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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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명의 탄생과 몰락 - 문명은 어디에서 자라고 왜 무너졌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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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13T09: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제목 &amp;nbsp;『간단 명쾌한 세계사』저자 &amp;nbsp;쓰루마 가즈유키읽은 날짜 &amp;nbsp;2015년 4월  『간단 명쾌한 세계사』는 인류의 출현에서 시작해 고대 문명과 제국, 종교와 교역, 혁명과 전쟁을 지나 냉전이 끝나는 시기까지 훑어간다. 세계사의 수많은 사건을 한 권에 담았으니 설명은 짧다. 그러나 시대와 시대 사이를 잇는 질문은 분명하다. 사람들은 왜 강가에 도시를 세웠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wH%2Fimage%2FD1DQ10Tdh3iwBCAEsCU36CyVb6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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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진 자와 못 가진 자 - 마음이 죽으면 모든 것이 쉬워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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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6:00:05Z</updated>
    <published>2026-10-13T06: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제목 &amp;nbsp;『가진 자와 못 가진 자』저자 &amp;nbsp;어니스트 헤밍웨이읽은 날짜 &amp;nbsp;2014년 10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에는 한쪽 팔을 잃은 뱃사람 해리 모건이 나온다. 그는 미국 최남단 키웨스트와 쿠바 사이의 바다를 오가며 가족의 생계를 꾸린다.  관광객을 태우고 낚싯배를 몰기도 하고, 돈을 받고 사람과 물건을 실어 나르기도 한다. 그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wH%2Fimage%2F8YhZqm5Y6VZMFEWnQrWGM9kZq6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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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책에서 다시 만난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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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3:28:36Z</updated>
    <published>2026-10-13T02:5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책을 읽을 때마다 짧은 기록을 남겼다. 마음을 붙잡은 문장에 밑줄을 긋고, 책을 덮은 뒤 이어진 생각을 독서 노트에 적었다. 한 줄의 메모는 한 편의 독후감으로 자랐다. 다시 읽고 고쳐 쓴 글이 예순여섯 편에 이르렀다. 이 책은 그 기록을 한자리에 모은 결과다.  독서에 집중한 시기는 2014년부터다. 서기관으로 승진한 나는 세종연구소 교육파견 발령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wH%2Fimage%2FkGIynjy4-wNyWLQfjc9z07gQM2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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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묘향암으로 가는 길 - 가을 산길에서 개운조사의 자취를 따라 만난 수행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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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4:32:57Z</updated>
    <published>2026-10-11T04:3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리산 주능선 종주 때 반야봉에서 지인이 들려준 묘향암을 찾아 나섰다. 그때는 시간이 여의치 않아 가보지 못했는데, 시간이 흐르면 잊힐 것 같아 아침 일찍 찾아왔다.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산길에 가을빛이 내려앉았다. 붉게 물든 잎과 노란 잎이 짙푸른 침엽수 사이에서 선명한 색을 드러냈다. 바위 곁의 풀은 누렇게 익어가고, 먼 산 능선은 푸른빛을 띤 채 겹겹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wH%2Fimage%2FYhgg3UBsGh2TbbN71gHgzVvhXj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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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칼럼] 남명 조식,『유두류록』 - - 1558년 화개동천에서 만난 산수와 사람, 그리고 남명의 현실인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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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3:55:42Z</updated>
    <published>2026-10-06T03:5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1558년 음력 4월, 남명 조식은 두류산으로 길을 잡았다. 두류산은 지리산의 옛 이름이다. 이때 남명의 나이는 쉰여덟이었다. 이미 여러 차례 지리산을 찾았던 그는 진주목사를 지낸 김홍, 이공량, 이희한, 이정 등 오랜 벗과 제자들과 함께했다. 남명은 이 여정을 「유두류록(遊頭流錄)」으로 남겼다. 훗날 『남명문집』 권 2에 실린 이 글에는 음력 4월 10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wH%2Fimage%2FFXRfwnYRQHEkS7rXIqaoLB1UpJ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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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칼럼&amp;gt; 거가대교, 높이 153m 3주 탑 사장교 위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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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0:14:25Z</updated>
    <published>2026-10-04T00:1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환기 전 경상남도 도시교통국장(공학박사) 거가대교 사장교는 중죽도에서 저도 구간은 2주 탑 사장교로, 저도에서 거제도 연결구간은 국내 최초로 도입된 3주 탑 사장교로 시공했다. 사장교 구조형식은 교량을 지탱하는 기둥인 주탑이 있고. 차량이 주행하는 강형으로 구성된 상판이 있으며, 주탑과 상판을 연결하는 케이블로 구성된다.  거가대교 사장교는 서해대교 등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wH%2Fimage%2FH-oJ6R8j9YvxOE5SqquUXxOg4D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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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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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22:00:20Z</updated>
    <published>2026-10-01T22: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섬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나는 오후 4시 15분, 소악도에서 송공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배에 올랐다. 발을 들여놓자 신발에 묻은 갯벌 흙이 눈에 띄었다. 아침 첫 배를 타고 들어와 약 12킬로미터를 12시간가량 느리게 걸었다. 배가 선착장을 떠나 방향을 틀자 낮 동안 지나온 섬들이 차례로 나타났다.  배에 오르기 직전까지 딴섬의 붉은 집을 돌아보았다. 소악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wH%2Fimage%2FJJTBSHKdlFxfj02Tx5hUTNbuFs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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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롯 유다, 후회는 지혜가 될 수 있는가 - 가롯 유다와 &amp;lsquo;지혜의 집&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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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22:00:09Z</updated>
    <published>2026-09-30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의 집을 나와 진섬의 대나무 숲길을 빠져나오자 시야가 탁 트였다. 먼바다에는 천사대교가 병풍처럼 길게 펼쳐져 있었고, 눈앞의 딴섬에는 나무 사이로 &amp;lsquo;지혜의 집&amp;rsquo;의 붉은 첨탑이 솟아 있었다. 가롯 유다의 이름을 받은 열두 번째 예배당이었다. 마지막 집이 바로 앞에 있었지만, 물때가 맞지 않아 그날은 바다를 건널 수 없었다.  딴섬으로 가는 길은 콘크리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wH%2Fimage%2FZ1YsbnD0PjU2DFZL2K1p2GEMg_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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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몬, 열성적인 사람으로 불린 제자 - 시몬과 &amp;lsquo;사랑의 집&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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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22:00:16Z</updated>
    <published>2026-09-29T2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칭찬의 집을 지나 진섬의 솔숲으로 들어갔다. 소나무 사이로 바다가 열리는 곳에 열한 번째 예배당, 시몬의 이름을 받은 &amp;lsquo;사랑의 집&amp;rsquo;이 서 있었다. 벽은 있었지만 문은 없었고, 집 너머의 솔숲의 바람이 드나들고 저 멀리 천사대교가 보이고 딴섬까지 한눈에 들어왔다.  강영민 작가는 두꺼운 흰 벽을 완만한 곡선으로 세우고 앞뒤에 큰 아치를 냈다. 섬의 풍경과 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wH%2Fimage%2FPrtOC_7mpaEGnOKyqAb-fs23y2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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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다 타대오, 가롯 유다와 다른 이름의 사도 - 유다 타대오와 &amp;lsquo;칭찬의 집&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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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21:00:07Z</updated>
    <published>2026-09-28T2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원의 집을 지나 진섬으로 향했다. 노둣길 끝에서 길이 몇 갈래로 벌어지는 곳에 흰 예배당이 섰다. 지붕은 한 줄로 반듯하게 이어지지 않았다. 높이가 다른 네 개의 뾰족한 지붕이 각자의 방향을 잡고 있었고, 벽에는 작은 푸른 창들이 나 있었다. 열 번째 예배당, 유다 타대오의 &amp;lsquo;칭찬의 집&amp;rsquo;이었다.  손민아 작가는 서로 다른 지붕 아래 하나의 내부 공간을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wH%2Fimage%2FISYG3e2lwiQhsb248i4UFJOTnM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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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야고보, 기록은 짧아도 몫은 작지 않았다 - 작은 야고보와 &amp;lsquo;소원의 집&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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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21:00:11Z</updated>
    <published>2026-09-27T2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태오 기쁨의 집을 떠나 소악도로 들어섰다.&amp;nbsp;숲을 지나 둑방길 끝에 이르자 아홉 번째 예배당,&amp;nbsp;작은 야고보의 이름을 받은&amp;nbsp;&amp;lsquo;소원의 집&amp;rsquo;이 낮게 자리하고 있었다.  장 미셸 루비오를 중심으로 외국 작가들이 함께 만든 이 집은 유럽 바닷가의&amp;nbsp;&amp;lsquo;어부의 기도소&amp;rsquo;에서 모티브를 얻었다.&amp;nbsp;거친 바다로 나간 어부의 안전을 빌던 공간처럼 지붕에는 파도의 곡선을,&amp;nbsp;전면 창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wH%2Fimage%2FXRI5138TnIOtR3kqT2mXK5--D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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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태오, 세관을 떠나 새 삶을 시작하다 - 마태오와 &amp;lsquo;기쁨의 집&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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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22:00:10Z</updated>
    <published>2026-09-26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마스의 &amp;lsquo;인연의 집&amp;rsquo;에서 내려와 소기점도와 소악도를 잇는 노둣길에 섰다. 갯벌을 향해 뻗은 계단 끝에 여덟 번째 예배당이 있었다. 마태오의 이름을 붙인 김윤환 작가의 &amp;lsquo;기쁨의 집&amp;rsquo;이다. 흰 벽 위로 민트색 지붕이 올라가고, 그 위에서 금빛 돔이 한낮의 볕을 받았다. 물이 들어오면 이 길은 잠기므로 집 앞에 머무는 시간도 물때를 살피며 정해야 했다.  멀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wH%2Fimage%2FKQ8P2Jqdc-PsP8EmfPY2Zi1AO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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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칼럼] 함양, 관계인구가 여는 새로운 길 - 877만 방문 흐름을 체류&amp;middot;소비&amp;middot;참여로 바꾸는 지역전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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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7:48:46Z</updated>
    <published>2026-09-24T23: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함양의 인구 감소는 이미 지역의 일상에서 확인된다. 함양군 인구는 2024년 말 3만 6천131명에서 2025년 5월 말 3만 5천716명으로 줄었다. 불과 다섯 달 사이 415명이 감소했다. 출생아 감소와 고령화, 청년층 유출이 겹치면서 지역사회를 지탱할 정주 기반이 빠르게 약해지고 있다 . 인구가 줄면 사람 수만 감소하는 것이 아니다. 학생이 줄어 학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wH%2Fimage%2FHVCebpJ7VCFJiCKtNBA1KyE-rd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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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마스, 의심 끝에 믿음에 이른 사람 - 토마스와 &amp;lsquo;인연의 집&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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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20:00:04Z</updated>
    <published>2026-09-24T2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점도 범바우산 끝자락,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풀밭에 일곱 번째 집이 서 있었다. 흰 벽과 짙푸른 문이 단정한 김 강 작가의 &amp;lsquo;인연의 집&amp;rsquo;이다.  문과 창에는 모로코에서 가져온 푸른 안료를 칠했고, 바닥에는 별이 내려앉은 듯 색유리구슬을 박았다. 왼쪽 벽에는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의 오병이어를 부조로 새겼다. 먼 땅에서 온 색, 하늘을 닮은 빛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wH%2Fimage%2FqK6oZE6um9oOF8VZwWxFdHWAP7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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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르톨로메오, 편견을 넘어 진실을 본 사람 - 바르톨로메오와 &amp;lsquo;감사의 집&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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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9:00:09Z</updated>
    <published>2026-09-24T09: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립보의 &amp;lsquo;행복의 집&amp;rsquo;을 지나 대기점도와 소기점도를 잇는 노둣길을 건넜다. 소기점도에 들어서자 여섯 번째 예배당이 작은 호수&amp;nbsp;한가운데 떠 있었다. 열두 집 가운데 수면을 건축의 바닥이자 배경으로 삼은 유일한 작품이었다. 바르톨로메오의 이름을 붙인 &amp;lsquo;감사의 집&amp;rsquo;이다. 앞선 집에서는 벽돌과 목재를 가까이 보았지만, 이곳에서는 물가에 멈춰 서서 건물과 그 반영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wH%2Fimage%2FXw-GD96ZvFOQD5zFy8zEGvyw4J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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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립보, 묻고 확인하며 답을 찾아간 사람 - 필립보와 &amp;lsquo;행복의 집&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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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2:00:08Z</updated>
    <published>2026-09-24T0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한의 집을 지나 대기점도와 소기점도를 잇는 노둣길로 향했다. 두 섬 사이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다섯 번째 예배당 &amp;lsquo;행복의 집&amp;rsquo;이 서 있었다. 붉은 벽돌과 가파르게 치솟은 지붕, 둥근 문이 프랑스 남부의 작은 예배당을 떠올리게 했다. 붉은 벽돌 벽 위로 비늘처럼 겹친 지붕이 치솟고 꼭대기에 작은 물고기 형상이 놓였다. 문 앞에 서니 앞으로 건너야 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wH%2Fimage%2FegQSKupI5q64l9p5c9gBWBVvH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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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한, 사랑으로 생명과 평화를 말한 사람 - 요한과 &amp;lsquo;생명평화의 집&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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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20:00:02Z</updated>
    <published>2026-09-23T2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숲에 낮게 앉은 야고보의 집을 지나 대기점도 남촌마을 쪽으로 걸었다. 네 번째 예배당은 박영균 작가의 &amp;lsquo;생명평화의 집&amp;rsquo;이다. 흰 원형 벽에 뾰족한 출입구가 나 있고, 벽을 가로지른 긴 창이 바람과 바깥 풍경을 실내로 끌어들였다. 한여름 볕 아래서 문턱을 넘자 천장의 색유리를 통과한 빛이 바닥에 내려앉았다.  공개된 작품 안내는 둥근 실내를 생명을 품는 자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wH%2Fimage%2ForUEp8U7hRjopGGDrH_VHvwAbw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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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고보, 산티아고는 어떻게 길이 되었는가 - 야고보와 &amp;lsquo;그리움의 집&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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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11:00:16Z</updated>
    <published>2026-09-23T1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드레아의 집에서 내려와 논길을 지나 숲 쪽으로 접어들었다. 붉은 기와를 얹은 작은 집이 나무 사이에 나타났다. 세 번째 예배당은 김강 작가가 설계한 야고보의 &amp;lsquo;그리움의 집&amp;rsquo;이다. 앞선 두 집에서는 바다와 갯벌 그리고 마을이 눈에 들어왔는데, 이곳에서는 숲이 먼저 시야를 채웠다. 길에서 조금 비켜선 자리에 예배당이 낮게 앉아 있었다.  작품 안내는 숲 속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wH%2Fimage%2F33hj5AsDCoW2UGtpiaAxgJ73q3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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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드레아, 적은 가능성을 먼저 본 사람 - 안드레아와 &amp;lsquo;생각의 집&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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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7:01:01Z</updated>
    <published>2026-09-23T07: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드로의 집에서 나와 대기점도 북촌마을 앞 작은 동산으로 올랐다. 2번 예배당 &amp;lsquo;생각하는 집&amp;rsquo;은 서로 다른 지붕을 가진 두 공간이 맞붙은 모습이었다. 지붕 위에는 고양이가 앉아 있었다. 바다와 갯벌, 조금 전 건너온 노둣길이 건물 앞에서 한눈에 들어왔다. 첫 집의 종소리를 뒤로하고, 이번에는 그 풍경을 오래 바라보게 됐다.  이원석 작가는 밀물과 썰물의 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wH%2Fimage%2FpxP2ZHW5ubPfzRz6d3WNPTpXu9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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