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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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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설가를 꿈꾸는 10대입니다. 잡생각이 머릿속을 헤집어 놓는데 할 일은 없는 상태를 좋아합니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하는 날이 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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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3:33: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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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과 사람 - 백은별- '나의 사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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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7:24:26Z</updated>
    <published>2026-10-12T05:3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목: 나의 사탄 저자: 백은별 출판사: 위즈덤하우스(위픽) 출간 연도: 2026. 4. 29.  수상 여부: X 페이지: 99p (작가의 말, 작가 인터뷰 포함) 가격: 13,000원 why are you playin with mewhy are you making me confusedWhy am i obsessed with you(Why why Y)&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v0%2Fimage%2FvvmIn7hZBahnYTLbKrh-pCD7b4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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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작가의 말 - '작고 얇은 이야기들'을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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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1:03:45Z</updated>
    <published>2026-10-10T01:0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도 에필로그 비슷한 거 한번 써 보고 싶었습니다. 왜 작가들이 책 맨 뒤에 써넣는 '작가의 말'이나 '에필로그' 그런 거 있잖아요. 저도 그런 멋진 게 너무 해 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사실 에필로그는 제 로망이었습죠-.    벌써 제 첫 번째 브런치북인 '작고 얇은 이야기들'이 막을 내린다니, 감회가 또 새롭습니다. 네 개의 단편과 여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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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티나무 - 창작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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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22:58:14Z</updated>
    <published>2026-10-07T22:5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도 아닌데 꽃말이 있네 운명이라네  천 년 동안 그 자리를 위풍당당 터줏대감으로  그 끝에 매달린 나뭇가지 하나마다 나뭇가지 달빛에 비쳐 생기는 그림자 하나마다  행복한 기억,  불행한 기억들   그것들을 고스란히 다 우리에게 나눠주고 스러지려 하지만  어찌 우리가 그대를, 운명을 스러지게 할 수 있겠나  그 얽히고설킨 나뭇가지들이  서사시요 그대의 사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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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보 같은 공지입니다 - 브런치북 연재일 관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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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2:36:09Z</updated>
    <published>2026-10-07T12:3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론부터 말하자면 브런치북 '서평 그까짓 거 한번 해 보죠 뭐'의 연재 요일이 수요일로 표기되는데요, 이는 월요일이 맞습니다.   잘못 표기되는 게 아닙니다. 제가 그렇게 바꿨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면 브런치에서 음표 프로필을 달고 '제이'라는 이름을 단 작가 친구랑 통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브런치북 연재 요일을 바꾸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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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적에 대하여 - 창작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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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6:06:44Z</updated>
    <published>2026-10-07T06:0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적이 평등하면 그것이 기적인가  누구나 받는다면 그것이 기적인가  반대로  기적이 차별되면 그것이 기적인가  누구만 받는다면 그것이 기적인가  기적에 대해 시를 쓰고 있는 것이 기적인가  지금 이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이 기적인가  아침에 사과를 우물거리는 것이 기적인가  기적이라는 단어가 존재하는 것이 기적인가  누구를 표현하기 위한 기적인가  누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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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간다는 것은 말이지 - 루리-'긴긴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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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4:15:07Z</updated>
    <published>2026-10-05T13:1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목: 긴긴밤 저자: 루리 출판사: 문학동네 출간 연도: 2021. 2. 3.  수상 여부: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페이지: 총 144p (심사평 포함) 가격: 11,500원  *'긴긴밤'을 읽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혹시 안 읽고 오셨다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줄거리 부분을 스킵하셔도 괜찮습니다!-짧은 책이라 금방 읽으실 수 있을 거예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v0%2Fimage%2F9gkhbCkTBdbr8lnwU7Xj2eJ-bm4"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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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사냥 -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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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5:05:58Z</updated>
    <published>2026-10-02T15:0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사냥 &amp;quot;응애, 응애~.&amp;quot; 그래, 아가들아. 많이 배고프지? 근데 요즘에 사냥철이 아니라서 말이야. 그래도 오늘부터는 가을이니까 사냥에 나설 만하겠지? 그래, 아빠가 다녀올게. &amp;quot;조심해서 다녀와요.&amp;quot; 그래, 여보. 나는 이런 연유로 사냥을 나섰습니다. 벌써 며칠 째 사냥이 허탕이니 아이들을 먹이기 위해서라도 사냥을 할 수밖에요. 그나마 선선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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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집은 어째서 위대한가 - 책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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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9:31:00Z</updated>
    <published>2026-10-02T09:3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즈 이야기', '회색 인간', '트로피컬 나이트', '종말 하나만 막고 올게', '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 '구미베어 살인사건'...    소설집. 작은(小) 이야기(說)들의 모음(集)이라는 말이 왜 이리 정겨울까요. 저는 소설은 그 자체로도 큰 힘을 가지지만, 소설집으로 묶이면 독자에게 더 큰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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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 - 창작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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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9:28:47Z</updated>
    <published>2026-10-01T09:2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쾅, 하고 열리며  쾅, 하고 닫힌다  그럴 때마다 고통스러우나 안 여닫히면 어딘가 조마조마하다  쾅 소리 없는 날이 계속된다 그러다  끼익 하고 부드럽게 열리고 누군가 들어와 나의 상처받은 주인에게 눈물을 흘리며 포옹을 건네는 그 순간이  내가 문으로 사는  이유요,  열리기 위해 사는 삶의 까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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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밀물 - 창작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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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5:05:19Z</updated>
    <published>2026-09-29T15:0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에 두 번,  밀고 들어와서는 온 땅을 헤집고 다시 돌아가네  잠잠해지나 싶더라도 이제 좀 고요해지나 싶더라도  잊을 만하면 또 나와서는 머릿속을 헝클고 다시 돌아가네  자꾸 생각나며 잊을 수 없게 하네  자꾸 밀려 들어와서 지울 수조차 없게 하네  너라는 존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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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찮은 미역 이야기 -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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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1:43:11Z</updated>
    <published>2026-09-26T01:4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인연은 후생에서도 이어지게 됩니다.&amp;quot; 그 한 마디의 운명과도 같은 전언(傳言)이 미역이 미역으로서 들은 가장 처음의 목소리이자, 마지막 목소리였다. 당신이 생각하는 미역이 맞다. 다시마목 미역과 미역속의 원생생물 말이다. 물론 그 미역은 귀나 그와 비슷한 기관이 없었으나, 인연에 관한 그 단 한 마디만은 분명히 '들었다'라고 할 수 있었다. 또한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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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배 - 창작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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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0:35:00Z</updated>
    <published>2026-09-24T00:3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을 붙인다 연기가 피어오른다  회색 하나에 어렸을 적 먹었던 아이스크림 회색 하나에 소년 시절 읽었던 책의 제목 회색 하나에 즐겨 먹었던 에그타르트 가게  회색 하나에 아버지 장례식 때의 날씨 회색 하나에 사업 말아먹었을 적의 노트북 회색 하나에 죽기 전 보았던 단조로운 벽지  그리고 빨아들인다  그 모든 기억들을 내 작디작은 폐에  그러면 혹시 없어질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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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 - 창작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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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22:51:08Z</updated>
    <published>2026-09-22T22:5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하게 핀 아름다운 유채꽃밭을 보며 나는 이상하게도 죽음을 떠올렸습니다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보며 나는 역설적이게도 죽음을 떠올렸습니다  활기차게 움직이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나는 죄송하게도 죽음을 떠올렸습니다  재잘대는 아이들의 미소를 보며 나는 슬프게도 죽음을 떠올렸습니다  살아있는 것과 죽어있는 것을 볼 때 나는 반사적으로 죽음을 떠올립니다  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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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서관과 독서는 - 책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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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7:38:23Z</updated>
    <published>2026-09-21T07:3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글에서 유튜브 '너진똑' 채널의 영상을 참고한 부분이 있습니다(제가 보기에도 재밌어서 구독해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도서관은 참으로 복잡 미묘한 공간입니다. 여러 위인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장소이지만, 친구들 사이를 조사해 보면 그 장소를 좋아하는 이들은 전체에서 별로 큰 비율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우주를 흡수하기 가장 쉬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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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은 좀비인가요 -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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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2:38:23Z</updated>
    <published>2026-09-19T02:3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좀비란 과연 무엇인가. 물어뜯는 것. 집요하게 추격하고 매달리고 찢고 할퀴고 부수고 끄집고 탐색하고 발견하고 탈탈 털어서, 종국에는 물어뜯어 감염시키는 것. 푸른빛이 감도는 창백한 초록 피부색에 초점 나간 눈동자, 목표물을 향해 뻗은 손은 사람들이 그것을 혐오스럽게 만들기에 차고도 넘쳤다. 그렇기에, 그것들을 물리친 사람들의 영웅담이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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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정됨 - 창작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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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6:04:38Z</updated>
    <published>2026-09-18T06:0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이 변하네 너무 빨리 변해서 쫓을 수도 좇을 수도 없네  사람이 변하네 너무 빨리 변해서 잡을 수도 밀칠 수도 없네  세상이든 사람이든 생각이든 사랑이든 결국 변하니 나만은, 나만은  가만히, 그 자리에서 가만히 있어야겠네  움직이지 않고 변화하지 말고 굳은 심지처럼 단단한 바위처럼  그 자리에서 가만히,   멈춘 채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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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역이 - 창작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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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16T23:0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하늘 흔들거리는  미끄러운 생명  나른하게 몸을 맡기는 여유로운 생명  물살이 덮쳐도 뿌리 뽑히지 않고  파도가 닥쳐도 그저 평안하다  옆에 앉아 있을라치면 조바심이 나건만  정작 본인은 가만히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표정을 하고서  그저 태양만 물끄러미 하염없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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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는 스쳐가는 것 - 창작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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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세상 사는 것이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누가 더 잘난 것 없이 똑같이 비슷합니다  아무리 대단한 사람도 시간이 가며 잊히고 아무리 위대한 업적도 그 빛이 바래고 맙니다  그러니까 여유롭게 삽시다 마치 나무늘보처럼 느리고 또 느리게  사랑스럽고 걱정 없고 행복의 기준이 낮은 그런 삶을 삽시다  똑같이 태어나고 똑같이 스러지니 산들바람 같은 인간이 되는 게 좋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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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라색의 토끼와 함께 춤을 - 내가 좋아하는 작가를 소개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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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4:20:07Z</updated>
    <published>2026-09-15T14:1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운지 아닌지 헷갈리던 6월쯤에 학교 도서관에서 보았던 그 보라색 토끼를 아직 기억합니다. '저주토끼'라는 오컬트 장르 느낌을 물씬 풍기는 매력적인 제목과 등을 돌린 채 머리만 빼꼼히 뒤돌아보는 붉은 눈의 귀여운 토끼가 제 시선을 사로잡았고. 당장 대출하지 않을 도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책을 다 읽었고, 책의 매력에 푹 빠진 나머지 앞표지로 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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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은 결국 담담하게 끝났다 -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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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8:00:45Z</updated>
    <published>2026-09-12T08:0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애는 담담하다. 언제나, 겨울처럼 차갑고 단단하다. 전쟁이 일어났을 때에도, 어머니와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에도 그랬다고 한다. 나 최유정을 만났을 때조차, 곧 떨어져 나갈 것 같이 대롱대롱 매달린 왼팔을 보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전쟁 중에 혼자 남겨진 나는 아무 집이나 초인종을 눌렀지만, 아무도 나를 받아주지 않았었다. 하지만 그 애는 받</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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