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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브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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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veeessa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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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지나온 것과 지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 씁니다. 사랑과 관계, 여행과 일, 그리고 그 사이에서 조금씩 달라지는 나에 대해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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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8:51: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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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인생은 뭐가 되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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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7:22:51Z</updated>
    <published>2026-10-05T07:2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인생은 뭐가 되었을까.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나는 다시 돌아가도 그 선택을 했을 테니까.  그런 감정은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그리고 그 사람과 끝낼 때, 다시는 이런 사랑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어쩌면 그 나이, 청춘에만 할 수 있는 비교적 순수하고 거리낌 없는 사랑이었다.  지금도 그 사람은 나름대로 잘 살고 있을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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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곳에서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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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6:34:57Z</updated>
    <published>2026-09-30T06:3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해를 쫴야 했다. 비타민 D를 충전하고 활력을 얻어야 했다.  실내는 너무 추웠다. 해가 드는 창가에 앉아서도 몸이 계속 떨렸다.  창밖으로 로에베 스니커즈를 신고 스포티한 검정 백팩을 멘 외국인 여성이 지나간다.  흰 셔츠에 청반바지, 선글라스와 액세서리까지. 그 여성은 편안함과 패션, 두 가지 모두를 챙긴 듯 보였다.  특히 저 옷차림에 스포티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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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가끔은 그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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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6:27:15Z</updated>
    <published>2026-09-29T06:2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가끔은 그립다.  아주 멀게 느껴지는 10년 전, 그때의 상황이 그립다.  오늘 카페에 앉아 글을 쓰는데 창밖으로 두 명의 동료가 지나가는 것을 봤다.  저게 뭐지. 뭔데 그립지.  그런 생각을 처음 했다.  나도 20대 초중반쯤 비교적 빠르게 취직이 됐다. 공채로 채용돼 단체로 입사했고, 동기들이 많았다. 나이대도 굉장히 다양했다.  고졸, 초대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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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래 있었던 사람같이 일하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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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6:08:46Z</updated>
    <published>2026-09-23T06:0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곳의 카페 사장님은 일하러 들어가자마자 카페인 충전하고 일하라며 어떤 원두로 커피를 마실 건지 물었다.  원두는 세 종류였다.  나는 평소 커피를 즐기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실 때는 산미가 있는 원두를 선호한다. 세 가지 중 산미 있는 것을 마시겠다고 말하니 사장님이 말했다.  &amp;ldquo;오, 커피를 좋아하나 보네. 지금까지 아르바이트생 중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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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씩, 내가 좋아하던 때의 나로 돌아가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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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7:21:54Z</updated>
    <published>2026-09-17T07:1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씩 내가 좋아하던 때의 나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에 기분이 좋다.  가장 큰 부분은 비교적 꾸준히 하고 있는 운동과 자세 교정이다. 그리고 식습관과 독기가 조금 빠진 얼굴.  스트레스가 덜하니 자극적인 음식과 술을 자주 먹고 마시던 식습관도, 저녁에 폭식하는 일도 조금 줄었다.  최근에는 아르바이트 면접을 봤다.  전에 언급했던 것처럼 늦잠을 자게 돼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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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를 그만둔 지 한 달하고 일주일이 지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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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9:58:29Z</updated>
    <published>2026-09-08T08:2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회사를 그만둔 지도 한 달하고 일주일이 지났다.  시간이 빠른 것도 같고, 생각보다는 아닌 듯도 싶다.  비교적 조용한 가까운 해외는 태풍이 온다고 하고, 국내에서 멀리 가는 것은 내키지가 않아서 서울 안에서 여행지를 찾다가 마곡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아침 일찍, 새벽같이 유명하다는 카페에 가서 커피챗을 했다.  그 후 크루아상과 커피를 마시며 『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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