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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아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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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llthatlif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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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독립출판 2편과 에세이 한 권으로 독자들을 만나왔고, 앞으로도 쭉 글을 쓸 사람. 30대 후반 우울증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겨우 빠져나왔고 현재는 또다른 절망에 빠져있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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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11:38: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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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건강의학과 다니며 버티는 여의도 직장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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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8:36:04Z</updated>
    <published>2026-09-04T05:5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각설이도 아니고 죽지도 않고 또 온 우울증 분투기. 1년 반을 다닌 병원을 바꿨다. 전에 다니던 병원은 집에서 가깝고 병원 안에서 약 조제까지 해주고 상담도 꽤 포함되는 병원이었다. 새로 옮긴 병원은 동료의 소개로 알게 된 여의도에 위치한 병원인데 여기도 뭐 집에서 걸어서 다니긴 하지만 위치때문에 동네병원 느낌은 없고 여의도 회사원들을 위한 병원 같다. 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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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을 좀 알아버린 얼굴, 우울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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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0:15:32Z</updated>
    <published>2026-09-01T00:1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에 이어 감기까지 걸렸던 7월부터 8월까지 무슨 정신으로 지냈는지 모르겠다. 정리하면 정신건강의학과 다니다가 이비인후과와 내과까지 다니게 되었다 정도? 코로나 이 고통을 그 많은 지구인이 겪었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이렇게 먹어도 되나 싶게 여름을 보냈다. 며칠 전 복도에서 옆 본부 본부장님을 오랜만에 뵈었는데 재작년과 작년에 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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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NFP에서 INFP가 된 우울증 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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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2:33:31Z</updated>
    <published>2026-08-29T02:3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와중에 코로나에 감염됐다. 그래도 코로나 안 걸리는 거 보고 몸이 양심은 좀 있네 싶었는데 양심 없더라. 양 심이 없어졌더라. 이왕 걸릴 거면 7일 격리 의무일 때 걸리지 5일 권고로 바뀌고 걸리다니 진짜 너무한 거 아 닌가. 다행히 회사에서는 5일 병가를 주긴 하는데 증상 이 경미해서 업무수행이 가능한 경우는 출근이 가능하 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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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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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5:00:01Z</updated>
    <published>2026-08-28T0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난 줄 알았다면 그것은 나의 바람이었을 뿐. 한고비 넘겼다고 생각했지만 응 아직 아니야 하면서 다시 또 침잠하고 있다. 요즘 징검다리 연휴가 많아 그때마다 계속 나흘씩 쉬었는데도 이렇다. 지난주에는 조퇴하고 병원 갔고 어제는 휴가 냈고 오늘은 조퇴하고 집에 왔다. 병원에서는 우울증 약의 용량을 다시 좀 늘려보자고 했는데 그건 너무 싫어서 일단은 그대로 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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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 노잼인간이 되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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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12:21:36Z</updated>
    <published>2026-08-27T12:2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증 이후로 노잼인간이 되어가고 있다. 일단 재미든 뭐든 뭔가를 느끼는 게 줄어드니 사람이 건조해졌다고 해야 하나. 병원에서 자율신경균형검사를 했을 때 활성 도 저하와 함께 심박변이도가 지나치게 낮게 나왔다. 의 사선생님이 그래프가 안정적이어야 좋은 것 같냐, 오르 락내리락해야 좋은 것 같냐 질문해서 당연히 안정적인 게 좋은 거 아닌가요 했는데 그렇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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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의 사소한 비참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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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8:56:52Z</updated>
    <published>2026-08-27T03:3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증의 비참함은 의외로 별거 아닌 사소한 부분에서 도드라진다. 잠을 못 잔다거나, 약 부작용으로 고생한다 거나, 사람이 많은 곳에 있으면 힘들거나 하는 일은 그 렇게까지 비참하다 느껴지지 않는다. 육체적으로 힘들긴 하지만 그냥 내가 많이 아프구나 정도로 넘어갈 수 있 다. 요리하기 어려워 음식을 포장해 왔는데 설거지를 못 한 지 오래라 새 젓가락이 없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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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직 전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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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2:01:48Z</updated>
    <published>2026-08-26T02:0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휴직 전략은 이러했다. 정말 놀라울 정도로 아무것도 하지 않기. &amp;ldquo;어머, 쟤는 어떻게 저렇게 아무것도 안 하고 살아?&amp;rdquo;의 &amp;lsquo;쟤&amp;rsquo; 역할을 해보는 것. 아주 질리도록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진짜 몸이며 정신이며 이 아무것도 하지 않음에 진절머리가 나서 다시 뭐라도 하게 되는 전략이랄까. 이것도 전략이라고 해도 되나. 그냥 여전히 다 귀찮다는 거다. 여행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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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에 다니는 우울증 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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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1:56:28Z</updated>
    <published>2026-08-26T01:5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직을 준비하고 있다. 휴직은 그냥 하면 되지 준비까지 해야 되나 싶은데 우리 기관에서는 정말 길고 어려운 과정이기 때문이다. 설립된 지도 오래되었고 직원도 적지 않은 곳인데 여태 우울증으로 휴직한 직원은 한 명도 없다. 나는 무급휴직에서 더 나아가 병가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 무급휴직도 어려운데 병가라니 정말 가능성 1%의 어려운 일인데 해보고 싶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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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원과 약 사이에서 살아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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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2:29:31Z</updated>
    <published>2026-08-26T01:5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극심한 우울증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인생에서 이렇게 바닥을 친다는 느낌은 처음이다. 병원 치료와 심리상담을 병행하게 되어서 매주 상담도 받고 있다. 아놔 생활비의 절반이 병원비다. 나는 비정형 우울증에 가까운데, 쉽게 말하면 우울해 보이지 않는 우울증, 가면 우울증이라고도 할 수 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너무 말짱하고 오히려 잘 지내는 것 같아 보이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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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이라는 낯선 세계에 들어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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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1:52:50Z</updated>
    <published>2026-08-26T01:5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독한 우울증에 걸렸다. 문장을 쓰고 보니 우울증에 맞는 동사가 뭔지 모르겠다. &amp;lsquo;걸렸다&amp;rsquo; 또는 &amp;lsquo;앓다&amp;rsquo;고 쓰는 게 맞는지, 그럼 치료와 휴식을 통해 나을 수 있는 걸까? 아니면 &amp;lsquo;빠졌다&amp;rsquo;라고 쓰는 것이 맞는지, 그럼 어떤 고난이 원인처럼 보이는데 원인이 없어지거나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 건가? 이것도 아니면 잠재되어 있던 기운이 &amp;lsquo;드러났다&amp;rsquo;고 해야 맞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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