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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롱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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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저는 엔지니어입니다. 유년시절의 외로움과 직장생활의 숱한 경험을 현재의 시점에서 더 넓게, 때로는 편항되게 바라보는 스토리텔링형 액자수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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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01:13: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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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3) 스쳐가는 통장 잔고 - 입급되자마자 인출 메세지가 연거푸 들려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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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22:22:30Z</updated>
    <published>2026-10-10T22:2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월 25일 월급 350만원이 제일은행 통장으로 입금된다. 그러나 차량할부금, 통신비, 현대카드 사용비, 실비보험료, 월세로 이체되고 나면 100만원 가량 잔고가 남는다.  통장에 입급되자 마자 자동으로 인출되 듯, 숫자는 스쳐지나간다.  허무하다. 휴일 공원을 배회하다가 야간출근 후 현장을 한 바퀴 돌고 라면을 먹으니 스르르 눈이 감긴다. 피곤함이 밀려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f8%2Fimage%2Fb6h9h8SGdip5ggt1EmoBKt9OxL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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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2) 토정비결의 유혹 - 매년 11월 이면 내년의 점궤를 수첩에 적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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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23:27:42Z</updated>
    <published>2026-10-08T23:2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11월에는 인사이동과 발령시즌으로 불안감을 극복하고자 토정비결을 본다. 토정비결은 서점에서 구입한 책력의 뒷페이지를 보고 생년월일을 역산하여 궤(숫자 3개)를 보고 사원수첩에 기록하게 된다. 사원수첩에는 다음 연도의 매 달, 중요사항에 월점궤를 기록하게 되고 항상 명심하여 결정을 하고 행동한다.  토정비결을 펼쳐보니 461번을 보니 아래와 같은 문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f8%2Fimage%2F5uSoU_aLzOc26IX9-mEGVxr5bW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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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1) 탁류와 슈퍼문으로 침수 - 후임인 내가 설비관리를 못했는데도 포상을 받아 씁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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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2:43:09Z</updated>
    <published>2026-10-08T02:4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강 줄기의 사업소, 무척 피곤한 하루였다.       1930년 부여를 묘사한 조선일보 연재소설인 채만식의&amp;ldquo;탁류&amp;rdquo;를 보면 금강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amp;ldquo;부여전후로 맑고 강경에 다다르면 장꾼들의 흥정소리와 생선 비린내로 고요하던 수면의 꿈은 깨어지고 물은 탁해진다. 여기서 부터는 금강이다. 이렇게 에두르고 휘돌아 멀리 흘러온 물이 황해 바다로 나아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f8%2Fimage%2FWa5Z2CNVXLrtH9lt4Ah2Rol3rt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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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 부서배치 발령, 인간성을 보다. - 인사발령 기준은 업무실력이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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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22:20:34Z</updated>
    <published>2026-10-05T22:0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운전 사업소 인사발령이 나기 하루 전, 부서배치 관련 주무차장 회의가 있어 대행으로 회의에 참여했다.  여러 사람이 인사부장 앞에서 자신의 부서로 특정인을 배치해달라고 주장했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데 경험과 실력에 대한 토론은 전혀 없었다. 난 듣기만 하였지만 이외였다. 업무경험과 실력은 논하지 않고 인간성을 주로 논의하는 것이 특이했다.   차장들은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f8%2Fimage%2F6cyYd40Z1KqoB8Z4gGLjhyhh8L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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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 경진대회, 환희와 야유 - 회사는 상대, 분임조명은 우리, 그러면 누가 우승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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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0:18:45Z</updated>
    <published>2026-10-04T22:3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정개선 세계대회 예선 심사결과가 발표되었는데 주최측에서 착각하여 개선팀명을 부르기 전, 소속회사를 다르게 불러 우리팀과 상대팀의 환호와 한숨이 되풀이 되는 혼란을 겪으면서 대회장은 막바지에 혼란으로 가득했다.  결국은 우리팀이 본선 진출로 결정되었다. 그러나 상대팀(마무리 분임조)은 강경했고 자신들의 승리를 장담한 듯, 심사결과 공개를 청구하는 진정서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f8%2Fimage%2FEZATX75iowxmqLWeCwxTyBvdbx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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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 관리자의 책임은 어디까지 - 부서장은 부하의 음주습성도 알아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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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23:28:45Z</updated>
    <published>2026-10-03T23:2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날은 부서장 인사 발령으로 회식이 있어 팀 분위기가 무척 좋았다. 주거니 받거니 술잔이 오가고 박수 소리와 &amp;ldquo;충성&amp;rdquo;구호가 옆방에도 크게 들렸다.        그러나 회식 후 음주상태로 귀가 길에 핸들을 잡았던 이 차장은 커브를 돌면서 중앙선을 넘어 다가오는 대형트럭과 정면 충돌하면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되었다. 그 커브는 사망사고가 많았던 지역이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f8%2Fimage%2Fg7b_TsHn61tI6Ts6QplY5MaE7Z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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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 시운전공정 유출, 당혹회의 - 사내자료는 공개만 능사는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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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22:20:00Z</updated>
    <published>2026-10-02T22:2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내 모든자료는 사전공개만 능사가  아니다 그 이유는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공개 또는 사후공개 또는 대외비로 분류하기도 하며 중요문서가 사전 유출되어 당혹회의한 그 날이 생각난다.         석유화학발전설비 종합공정이 5% 이상 지연되거나 시운전공정이 10%(백분율 기준) 이상이 지연될 경우 설비 트러블 수리계획과 함께 공정만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f8%2Fimage%2FsAa90jJL-Hy6H8CNl0TxeTbjL0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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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 함바집,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 - 국수를 먹으며 빗방울 소릴 듣는 소소한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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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1:23:36Z</updated>
    <published>2026-09-30T22:2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운전을 하게 되면 전국의 사업소 직원들이 자신이 살던 거쳐를 옮겨 낮선 곳에서 원팀을 이루게 되며 우리 어머니는 타지로 가는 것을 슬퍼하셨다. 연고를 떠난다고 하니 사연이 있을 까 봐 슬피 우셨다. 마치 전쟁터 나가는,,,  원팀 중에는 해외 제작사 교육을 다녀온 설계전공 직원, 운전과 제어전문가 및 일부 신입직원도 참여하게 되는데 운전분야는 동일설비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f8%2Fimage%2FOiK4WjSRM_Pu1SHz1-TjGVYYqx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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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골부리국의 행복 - 사업소 이동 발령 후 느끼는 첫 행복을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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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23:11:21Z</updated>
    <published>2026-09-29T15:0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무 사업소가 안동으로 &amp;nbsp;바뀐 후 처음으로 행복함이 밀려온다. 마구 내 가슴속에 밀려왔다.  토요일은 오전 근무 후 퇴근 시, 반드시 들르는 곳이 있다. 회사 근처 시장에 위치한 골부리국밥집이다. 그 국밥집 옆 공터에는 다슬기 껍데기가 산더미처럼 쌓여져 있고 허름한 가게지만 손님으로 항상 붐볐고 퇴근하는 직원들도 마주쳤다. 양은 냄비에 손가락이 묻히도록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f8%2Fimage%2FYY3dIJb3lqqgiPsBF1y5Nqqf8L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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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반가운 들고양이, 워라벨 - 우리집이 맛집인지, 친구를 데려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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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23:04:15Z</updated>
    <published>2026-09-26T23:0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마다 나를 찾아오는 고양이에게 쏘세지를 주며 징계 허탈감을 치유하니 그는 귀여운 친구를 또 데려왔다. 나를 지긋히 바라본다. 무엇을 바라는 눈초리다. 애처롭다.      이제 가는 길은 하나다. 애써 홀가분하다. 아니 그렇께 느낄려고 노력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꼭 사내 승진만 나의 길은 아닐 것이다. 아쉬워 말자.  승진을 하게 되면 급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f8%2Fimage%2FWbsSa7H5Irhd9dWLaGDyJN0aZ_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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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별) 편향된 나의 생각들(1) - 이렇게 나는 생각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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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2:04:16Z</updated>
    <published>2026-09-26T01:5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년시절과 30년 직장생활을 거치며 외로움을 달래고 나를 성장시키는 상상력은 아래와 같이 결론을 도출하여 공개하지만 때로는 이 것들이 나를 더 힘들게 하기도 하였다.  1. 외계인은 태양계 사람이다. 그들은 우주선을 타고 온 시간여행자로 태양계 미래세대의 우리 자손이다. 또한 현실을 통제하는 절대힘은 금리와 중력인데 그 들은 이 중력을 통제하는 기술을 배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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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세 번째 경보(Alarm)는 달랐다. - 인간적 배려가 내 가슴에 비수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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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0:28:26Z</updated>
    <published>2026-09-24T10:2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체, 오지 않는 잠을 억지로 청하지만 억울함에, 아쉬움에 방을 나선다. 희미한 불빛에 의지하여 학교 운동장을 열 바퀴를 돌자 힘이 들고 샤워를 하니 피곤하여 간이 침대에 누었다.  몇 일 전 일들이 또 떠오른다.  &amp;quot;또 경보네, 오동작 일꺼야?&amp;quot; 새벽에 설비결함 경보가 발생되어 집에서 잠자는 담당자에게 또 비상전화를 하려다 수화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f8%2Fimage%2FKjwuQNRU9gwIeQ4DLoHpHE6CxP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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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블랙북(black book)분실, 맨붕 - 우리는 매뉴얼보다 더 선호하는 노하우책이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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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22:56:44Z</updated>
    <published>2026-09-23T05:5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장의 문제점 발생시 비상조치를 하려면 배관 비상조작이 필요하며 각종 설비가 구비되어 있다. 특수 고안된 렌치가 소형, 중형, 대형, 특수형으로 구분되어현장 곳곳에 비치되어 밸브를 조작하는데 사용하고 각종 비상조작절차가 현장의 벽면에 부착되어 있다.  그러나 조작 전 설비영향 등 도상 검토를 하려면 도면북(P&amp;amp;ID)이 필요한데 그 도면은 개인이 각자 지참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f8%2Fimage%2FcZWwhQkNgWp4yDOUtOQWAPRkQN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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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플라이애쉬(fly ash)의 추억들 - 굴뚝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을 자랑스러워 할 때가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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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20:51:36Z</updated>
    <published>2026-09-22T20:5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관지에 가래가 자주 끓고 이물감이 있어 내과 병원에 들르니 의사가 물었다. [의사] &amp;quot;혹시 학교 선생님이세요&amp;quot; [환자] &amp;quot;아뇨 공장에 다니는데요&amp;quot; [의사] &amp;quot;기관지가 선생님들 처럼 같아서 칠판에서 오래 일하는 사람인 줄,,,&amp;quot;       30년 전 신입사원 시절의 플라이애쉬(Fly Ash) 추억들이 문득, 떠올랐다. 좋은 시절이었다.       화산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f8%2Fimage%2FC1L9QNtkmogowi3X0EbCRnH4Kv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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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신용맨, 맞보증의 배신 - 성실하고 약속을 잘지키는 치킨집의 배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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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23:18:19Z</updated>
    <published>2026-09-19T23:1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간 순찰 후 휴게실에서 간식으로 라면을 먹고 있는데 그 분이 오셨다. 그 분은 회사 앞에서 닭 집을 하고 있으며 성실하고 채무 관계는 확실한 것으로 알려진 입사한 지 2년이 되는 기능직 직원이었다.  사업을 확장한다고 동업을 나에게 제의하였으나 난 여력이 없어 완곡히 거절하였다. 그 이후 하루는 대형 짚차(코란도)를 사려는데 보증을 서달라고 하였다.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f8%2Fimage%2FuS0nG-znXg1baCCZI2Eo1ljU5N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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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업무과다 불평토로 후 두려움 - 포상으로 마무리 되는 인생역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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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1:33:27Z</updated>
    <published>2026-09-19T01:3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창립 기념일에는 사장상, 소장상, 이달의 일꾼(부장상) 등 포상잔치가 벌어진다. 특히, 사장상은 승진할 경우 가점이 있고 기본급의 30%를 상여금으로 주는 제2의 근로소득이다. 파격적이다. 그래서 사창립 기념일 전 달에는 업무성과를 챙기기에 다들 여념이 없고 자신을 알리려고 바쁘게 움직이고 노동조합의 움직임도 활발해진다.  일반적으로, 사장상은 업무성과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f8%2Fimage%2FTnT2X5jcdNG5ivjYzklu3LXmGB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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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현실이 어렵다면, 꿈에서 라도 - 나는 매일 아침에 꿈일기를 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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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15:08:28Z</updated>
    <published>2026-09-16T15:0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amp;nbsp;매일 저녘 생활일기를 쓰는 것보다 아침마다 꿈일기를 쓰는것을 좋아한다. 꿈은 시간여행이 가능한 상품으로 무료이며 매일 벌어지는 기억과 마음을 뇌로 정리하는 순기능이 있지만 미래와 사후세계를 보여주고 이를 해석하는 과정에 현실이 흔들리는 역기능이 있기도 하였다.  죽은 자는 꿀 수 없다는 꿈, 살아있는 자의 시간여행이랄까? 꿈이란 예지몽과 마음몽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f8%2Fimage%2Fze34K4KJFVTrgxZ5FRTcrdAy_j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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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오두막의 고양이 소리 - 마음이 허전할 때는 추억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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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22:33:06Z</updated>
    <published>2026-09-15T22:0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택없는 현상유지의 허전함에 길가에 앉아 물끄러미 바라본다. 고양이가 장난을 치 듯 뛰어 놀며 울음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가 귓전에 맴돈다.  나는 여름방학이면 외할머니 댁의 오두막에 들렀다. 수박을 지키는 망루인 오두막은 높은 곳에 설치되어 찬 바람이 불어오고 모기도 없어 시원하였다. 그러나 밤 마다 애절한 애울음 소리(고양이)가 들려 수박을 지키지 못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f8%2Fimage%2F1veN8QDhfrZs4fiW25vBRNPK8y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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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꿈에서도, 제출하지 못한 공모서 - 구조조정, 선택에는 공포와 기회가 함께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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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22:07:11Z</updated>
    <published>2026-09-14T22:0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내일이면 공모서 제출 마감이라 일찍, 잠을 청해야지.&amp;rsquo; 소나무 석가래를 보고 누워 눈을 감아 보지만, 오지 않는 잠에 뒤척인다.   나는 서류가 든 가방을 들고 인파에 휩쓸려 묵묵히 들판을 걷고 있었다. 모래바람이 몰아치는 춥고 지루한 들판이 끝나갈 무렵, 먼지가 걷히고 커다란 성곽이 군중을 막아서고 있었다. 반갑지만 두렵기도 하였고 성곽앞에서는 요란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f8%2Fimage%2Fm2-7an_WBLyXdDuGU5JHeaU13t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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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굶어도 매경은 본다. - 출근하면 &amp;quot;李코노미&amp;quot; 만화를 먼저 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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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5:42:58Z</updated>
    <published>2026-09-12T23:5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아침밥은 굶어도 꼭 찾는 것이 있다. 매일경제 신문이다. 아침마다 화장실에서 보는 즐거움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유일하게 부장님에게 우선권이 있는 매경은 휴대폰이 있기 전 세상을 바라보는 유일 창문이었다. 매경이 있어야 화장실에 갈 수 있었고 부장님이 본 후 부서 직원들이 볼 수 있었고 지방지는 아무나 먼저 보기도 한다.  신문의 사설과 주식을 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f8%2Fimage%2FbpsfzSjg729IfmmW-l1XQD21g_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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