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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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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oungmaeus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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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경남 고성에서 뉴욕으로, 그리고 델라웨어 윌밍턴에 정착했습니다. 결국 촌에서 나서 촌에 닿았습니다. 반세기를 살아보니 이제야 보이기 시작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 이야기들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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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1:07: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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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리 알리 알리 Ali, Ali, Ali - 커피 한잔 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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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4:44:46Z</updated>
    <published>2026-10-08T04:3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알리 덕분에 참 알록달록한 날들을 보낸다.  어제 저녁, 삼 주 만에 엄마가 보고 싶다며 딸이 집에 왔다. 와인과 치즈를 사이에 두고 한참 수다를 떨었다. 밤 11시, 늦은 배구 연습을 마치고 들어온 아들에게는 두 번째 저녁을 차려 주었다. 엄마로서는 더 바랄 것 없는, 꽉 찬 하루였다.  아들이 밥을 먹는 동안 나는 옆에 앉아 '끌어당김의 법칙'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YD%2Fimage%2FZ5-cfGc6Oe_74thZUiftYafZ-y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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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끌어당김의 법칙? 그딴 게 진짜 돼? - 된다. 정말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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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1:53:55Z</updated>
    <published>2026-10-07T06: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속는 셈 치고 한 번 해 보시라.  &amp;quot;너희가 게맛을 알아?&amp;quot; 하는 심정이다.  『시크릿』 이후로 수많은 끌어당김의 법칙 책과 확언집, 성공 다이어리들이 쏟아져 나왔다. 서점 한 코너를 다 채울 만큼, 그리고 누군가의 책상 위에 몇 권씩 쌓일 만큼.  그 안에는 이런 문장들이 반복된다.  믿으면 이루어진다. 소망을 매일 되풀이하라. 준비하지 말고 지금 시작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YD%2Fimage%2FekCYcVjTU_syxAVk-mH5Vqp3_j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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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가지 소원 - 내 진짜 소원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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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2:00:07Z</updated>
    <published>2026-10-06T1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 내 마음이 다시 나를 배신하지 않는 것. 무너져도 너무 오래 무너지지 않고, 슬퍼도 나를 놓아 버리지 않고, 다시 밥을 먹고, 씻고, 걷고, 내 하루로 돌아올 수 있는 힘.  둘째,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평안한 것. 남편도, 아이들도, 내 곁을 지나간 사람들도 너무 아프지 않고, 너무 외롭지 않고, 자기 몫의 삶을 무사히 살아 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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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정고시와 SAT 사이에서  - 고등학교 중퇴자 엄마의 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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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23:15:26Z</updated>
    <published>2026-10-05T23:0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여고 1학년 2학기 중간에 학교를 그만뒀다. 고등학교 교정에서 보낸 시간은 고작 반 학기 남짓이었다. 운동장, 교복, 친구들, 교실 냄새, 쉬는 시간의 소란 &amp;mdash; 그런 것들이 내 안에 쌓일 시간은 충분하지 않았다.  나는 가출 청소년이었다. 솔직히 나의 행적은 가출이 아니라 출가로 봐야 한다. 그낭 나는 집에서 내다 버린 자식이었다. 중학교 3학년에 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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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극히 개인적인,  한 우울증 환자의 기록 - 명랑한 우울증 환자의 기록 pg.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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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4:47:18Z</updated>
    <published>2026-10-05T14:1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pg. 1 나는 오래전부터 내 안에 설명하기 어려운 빈 곳이 있다고 느꼈다.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다. 아주 어릴 때부터였던 것 같기도 하고, 지나온 시간을 지금의 눈으로 다시 바라보면서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그 감각이 꽤 오랫동안 나와 함께 있었다는 것이다. 나는 그것을 공허함이라고 불렀다. 무엇인가 부족한 것 같은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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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브리나를 기억하며 - 한 길고양이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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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4:30:29Z</updated>
    <published>2026-10-03T04:3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사브리나가 어떻게 죽었는지를 남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브리나가 어떻게 살았는지를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글이라도 쓰지 않으면, 오늘 밤 사브리나의 죽음이 너무 쉽게 사라져버릴 것 같다. 불과 몇 시간 전, 나는 아직 따뜻했던 사브리나의 몸을 만졌다. 사브리나와 알리 사이에 있었던 연민과 사랑이 그저 한밤의 사고로만 남는 것이 싫다. 사브리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YD%2Fimage%2FfEDE1JNwf9sXvubvXXZIOb2qUS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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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리상담 기록 9/28/2026 - 사람과의 거리 조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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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3:14:08Z</updated>
    <published>2026-09-29T13:1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상담은 특별한 &amp;ldquo;아하&amp;rdquo;의 순간이 있었던 날은 아니었다.  이번 상담에서는 무언가를 처음 깨달았다기보다, 이미 알고 있던 것들을 다시 복습하고, 지난 2주 동안 내 삶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었는지를 점검하는 시간에 가까웠다. 어쩌면 상담은 매번 대단한 깨달음을 얻는 시간이 아니라, 알고 있는 것을 실제 삶에서 연습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한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YD%2Fimage%2FoXJuE-4LvCn71THoBcc-MPyo1M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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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뿔 - 원대한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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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9:50:47Z</updated>
    <published>2026-09-29T1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심히 살아라. 열정을 가지고 너의 원대한 꿈을 위해 살아라.  개뿔.  스무 살, 쥐뿔 하나 없이 혈혈단신 가방 하나 메고 온 타국에서는 다음 달 렌트비가 꿈이더라.  매일이 매일 같아서 끝이 없을 것 같은 매일들이 버거울 때도,  일어나 울면서도 세수하고, 넘어질 줄 알면서도 다시 일어나 문 열고 나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더라.  그럼에도 빈손으로도 누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YD%2Fimage%2Fi5AoKx3ejHapNg0iLJTgYZhjkP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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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베마리아  - 꿈의 극장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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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20:57:44Z</updated>
    <published>2026-09-28T19:0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만인의 사랑을 받는 여인이었다.  그녀는 아름다웠다. 단순히 예쁘다는 말로는 닿을 수 없는 아름다움이었다. 얼굴에는 안쪽에서부터 번져 나오는 광채가 있었고, 피부는 차갑게 빛나는 도자기가 아니라 손끝이 닿으면 온기가 묻어날 것 같은 따뜻한 벨벳 같았다. 그녀의 눈빛은 깊은 밤의 강물처럼 어둡고 고요했지만, 그 안에는 꺼지지 않는 별빛이 있었다.  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YD%2Fimage%2FDt-gs31deOWdq6SVVE4itl_tS_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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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의 극장 - 잠들어도 잠들지 않는 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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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7:04:46Z</updated>
    <published>2026-09-28T17:0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꿈들은 너무 생생해서, 아침에 눈을 뜨면 나는 이미 만 리 길 단풍 구경을 다녀온 사람처럼 지쳐 있을 때가 많다.   분명 잠을 잤는데, 몸은 밤새 어디 먼 데를 다녀온 것 같다. 그래서 어떤 날은 깨어나자마자 다시 쉬기 위해 잠을 청해야 한다.  그런데 그 꿈들이 하도 기가 막히고 기똥차서, 그냥 흘려보내기 아까울 때가 있다. 잘만 활용하면 웬만한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YD%2Fimage%2FOOJiZMLCmMz4-wnodcAhERdmAY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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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서 우울증은 어떻게 생겼는데?  -  관찰은 &amp;lsquo;원래&amp;rsquo;가 아니라 &amp;lsquo;요즘&amp;rsquo;을 말할 수 있게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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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1:00:16Z</updated>
    <published>2026-09-28T1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슬프지 않은데 우울증일 수 있을까」에서, 그리고 「우울증이라는 이름부터 다시 배웠다」에서 나는 우울증이라는 이름을 다시 배우고, 평소와 달라진 나를 관찰하는 질문들을 살펴보았다.  이번 글은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을 가지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우선 모든 질문들에 가능하다면 최소한 지난 2주를 돌아보며 답을 적어 본다.  하루의 기분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YD%2Fimage%2FQOqCnsJrYxefSAO1-8AoPcMssB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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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니아 여왕의 저택 - The Queen of Narni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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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1:47:28Z</updated>
    <published>2026-09-25T04:0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마련한 저녁 자리에 쉘리의 남편 보웬이 먼저 들어왔다. 손에는 큼직한 달력 같은 것이 들려 있었다. 어디서 공짜 달력을 하나 챙겨 왔나 보다, 나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학교 일로 늘 바쁜 쉘리를 오랜만에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맛있는 걸 먹이고 싶어서 치즈와 케일을 닭가슴살에 넣어 돌돌 말아 굽고, 브란지노도 한 마리 통째로 구웠다. 적양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YD%2Fimage%2FZyhFeLVqZSn_RXYdBFRkABTtwaI.jpe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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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 Beautiful Mind - 프린스턴에서의 오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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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23:48:33Z</updated>
    <published>2026-09-24T23:4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 Beautiful Mind〉의 배경으로도 알려진 프린스턴 대학에 법륜스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앞집 이웃 알리와 함께 델라웨어 윌밍턴에서 뉴저지 프린스턴으로 향했다.  프린스턴 대학. 법륜스님. 칵테일. 깨달음. 성공. 고통. 그리고 네 여인의 건배.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단어들이 하루 안에 한자리에 앉았다. 한 시간 반 남짓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YD%2Fimage%2FoakRXsCFpMbxpOpz00Qgok-msEg.av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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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아, 잘 사나? - 서로의 기억 속에 살아 있는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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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0:21:32Z</updated>
    <published>2026-09-23T00:2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숙이   네 이름을 떠올리면 뽀얗고 볼록한 뽈따구와 햇빛이 미끄러지던 까만 단발, 새초롬하게 앙다문 입술과 초롱초롱한 눈이 먼저 보인다.  작은 몸이었지만 너는 참 야무지고 다부졌다.  싸움이 나면 나는 무조건 네 편에 서고 싶었다.  그래야 이길 것 같았으니까.  아직도 나는 결정을 못 내려 쩔쩔맬 때, 누군가에게 마음이 상해 죄다 일러바치고 싶을 때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YD%2Fimage%2F46ApGoitU5qTMFLuoAt13U5gvf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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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찬란한 빛을 지닌 아이  - 그 아이가 자꾸 마음에 걸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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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2T13:4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 몫의 빛을 천천히 써다오  아들 친구들 중에 유난히 마음이 가는 아이가 하나 있다. 골든레트리버를 닮은 아이다. 다정하고 깨발랄하고 사람을 좋아하고, 악의라고는 한 점도 없어 보이는데 또 이상하리만큼 묵직하다.  웃을 때는 너무 찬란하고, 침묵하고 있으면 태초부터 이어온 우주의 온기를 뿜어내는 아이.  그 아이가 자꾸 마음에 걸린다.  어느 날 아주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YD%2Fimage%2FVaPw3bcvpYcuLdBoJQ2G-zh3Tm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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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efore You Go』 - 딸이 내게 읽으라고 건넨 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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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2T03:2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Cleanse Your Palate 시리즈&amp;rsquo;  딸아이 추천 &amp;ldquo;입가심 독서&amp;rdquo; 시리즈 중 하나.    『Before You Go』 저자: Tommy Butler 첫 출간: 2020년 8월 11일 출판사: Harper 장르: 문학소설 &amp;middot; 성장소설 &amp;middot; 사변적 요소가 섞인 현대소설 한국어 번역본: 2026년 9월 현재 내가 확인한 범위에서는 정식 한국어판을 찾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YD%2Fimage%2FugU79-unfd439rJBtA3rLvpaBN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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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이라는 이름부터 다시 배웠다 - 슬프지 않은데 우울증일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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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2T01:1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mdash; 「슬프지 않은데 우울증일 수 있을까」 그다음 이야기  &amp;ldquo;우울증은 때로 내가 무엇을 해냈는지가 아니라, 그 일을 해내기 위해 얼마를 지불하고 있는지를 봐야 한다.&amp;rdquo;  * 예전과 똑같은 일을 하고 있는데도, 그 일을 해내기 위해 쓰는 정신적&amp;middot;신체적 에너지가 훨씬 커지지는 않았는가?  * 남들이 보기에는 평소처럼 일하고 웃고 움직이지만, 하루를 버티고 나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YD%2Fimage%2FJC6ZxjHjvT17fqa7-4Rwmr8EsP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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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습작 | 아이 II  Draft |The Child 2 - 아이는 한국말을 잘 몰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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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0:53:36Z</updated>
    <published>2026-09-22T00:4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한국말을 잘 몰랐다.  엄마는 늘 일을 했다. 아이가 갓난아이였을 때부터 그랬다.  아이의 첫 보모는 흑인 여성인 미스 루비였다. 아이는 아주 어릴 때부터 엄마보다 미스 루비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았다.  아이가 아직 걷지도 못하던 때, 미스 루비는 아이에게 첫 운동화를 사주었다.  조그마한 나이키 운동화였다.  엄마는 그 신발을 신고 있는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YD%2Fimage%2FY6MQSDdJ4JiFp32O_KOawrBAeS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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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습작 | 아이. Draft | The Child - &amp;rdquo;도망가도 된다. 아가. &amp;ldquo;  You can run away, chil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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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4:13:11Z</updated>
    <published>2026-09-21T18:5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서늘한 새벽 기운에 아이의 입김이 몽글 피어올랐다. 아이는 식구들이 깨지 않게 옷을 주워 입고 부엌으로 나갔다. 아궁이에 마른 솔가지와 지푸라기를 밀어 넣자 연기가 한 번 울컥 솟았다. 아이는 본능적으로 고개를 숙였다. 연기가 빠져나가고 곧 불길이 붙었다. 어제저녁 따로 모아 둔 밥찌꺼기와 국 건더기를 솥에 붓고, 작두로 썰어 둔 짚을 한 움큼 넣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YD%2Fimage%2FNDm2BkxJYQD00izHCkKtenfvro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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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사람 - 참 좋은 내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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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2:57:15Z</updated>
    <published>2026-09-21T12:4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갈이용, 코골이용 마우스피스 하나씩 장착한 채 &amp;ldquo;쟈쟈.&amp;rdquo;  굿 나이트 입맞춤으로 하루를 닫는 사람.  아침 입 냄새에도 모닝 키스를 마다하지 않는 사람.  나도 어느새 너의 맥주와 담배 섞인 입김을 기꺼이 견디고,  시원한 방귀 소리에는 득도한 듯 함께 웃는다.  한껏 차려입고 외식을 나가 메뉴판을 펼칠 때쯤이면 둘 중 하나 돋보기를 챙겨 온 걸 서로 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YD%2Fimage%2FSdb_REgKdotPf4iOoIFPCCFlgp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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