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윤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TPR" />
  <author>
    <name>5547f54d12ae4f9</name>
  </author>
  <subtitle>떠나보낸 사람들, 미워하다 놓친 사람들, 이름도 모른 채 신세를 진 사람들에 대해 씁니다. 위로하려 쓰지는 않습니다. 다만 혼자가 아니라고 느끼신다면 좋겠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iTPR</id>
  <updated>2026-08-27T11:45:11Z</updated>
  <entry>
    <title>알토란 - &amp;quot;에미야, 돈을 더 주더라도 꼭 깐 거 사라&amp;quo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TPR/7" />
    <id>https://brunch.co.kr/@@iTPR/7</id>
    <updated>2026-10-06T21:59:53Z</updated>
    <published>2026-10-06T07:1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저녁으로 바람의 결이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한밤중에 열어둔 창으로 드나드는 기운이 서늘하여, 저도 모르게 이불을 가슴팍까지 당겨 덮어야 하는 계절이 찾아온 것입니다.  이렇듯 사방에서 가을의 냄새가 묻어나고 추석이 다가올 무렵이면, 시어머니는 어김없이 주방에서 따끈한 토란국을 끓이셨습니다.  결혼해 들어간 시댁에는 설에는 맑은 떡국을, 추석에는 뽀얀 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PR%2Fimage%2FhRVW5C_ufsS54v_PWkJQwA9-ec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두운 밤길을 걷는 달인 - 그분이 한 시간을 걸어서 퇴근하는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TPR/6" />
    <id>https://brunch.co.kr/@@iTPR/6</id>
    <updated>2026-09-16T07:34:06Z</updated>
    <published>2026-09-16T07:3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냄새에 아주 민감한 편입니다. 남들은 쉬이 맡지 못하는 미세한 기운에도 제 코는 예민하게 반응하곤 합니다. 일상 공간에서 낯선 냄새가 조금만 배어 나와도 물티슈로 몇 번이고 쓸어내고, 그러고도 가시지 않으면 희석한 세제를 분무기에 담아 뿌려 닦거나 계피를 우려낸 술을 동원해 흔적을 지우느라 한바탕 소동을 벌이곤 합니다. 그렇다고 저를 결벽증이 있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PR%2Fimage%2FRatZUmcbiFEpSKij8JFMTom5PB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존함 - 고2 가을, 양호실에서 있었던 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TPR/5" />
    <id>https://brunch.co.kr/@@iTPR/5</id>
    <updated>2026-09-16T07:07:16Z</updated>
    <published>2026-09-14T13:1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마흔이든 쉰이든 다들 젊고 건강해 보이는데, 어찌 된 몸인지 저는 벌써 척추관 협착증이 덜컥 들어앉아 일 년에 한두 번씩은 이토록 된통 아프고 속을 썩이곤 합니다.  이번에도 교육을 받으며 내내 바짝 긴장한 탓인지, 교육이 끝나자마자 허리에 극심한 통증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지독한 통증 덕분에 온몸을 바짝 웅크린 채 며칠을 고통스럽게 지냈더니, 이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PR%2Fimage%2FGzbyZxB12sLjswS1CQd25drhqi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할매, 거긴 좀 어떻소? - 십 년 넘게 찾아가지 않았던 할머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TPR/1" />
    <id>https://brunch.co.kr/@@iTPR/1</id>
    <updated>2026-09-16T07:16:30Z</updated>
    <published>2026-09-02T21:4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라는 말에는 대개 따뜻한 것들이 딸려 옵니다. 곰국이나 떡국, 설날의 세뱃돈, 입에 넣었던 것도 빼주던 손. 제가 낳은 아이들만 해도 그랬습니다. 친가 외가 가릴 것 없이 뜨거운 사랑을 넘치게 받고 자랐습니다. 돌아가신 시어머니는 당신이 낳은 아들보다 제 아이들을 더 아끼셨고, 친정 어르신들도 딸인 저보다 외손주들을 그리 끔찍해하셨습니다. 당신들이 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PR%2Fimage%2FX_rBlcmUEh9piSLg0hiGQfgiih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