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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재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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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오랫동안 배우고 가르치는 일을 해 왔고, 현재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육, 부모됨, 타국에서의 삶과 문화, 일상에서 발견한 작은 의미들을 나누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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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5:34: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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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어를 가르치는 사람들 ③ - 사명감에도 대가가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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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2:32:47Z</updated>
    <published>2026-09-01T02:3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래도 선생님은 보람 있는 일을 하시잖아요.&amp;rdquo; 맞는 말이다. 나는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이 좋다. 처음 한국에 와서 &amp;lsquo;안녕하세요&amp;rsquo;밖에 하지 못하던 학생이 어느 날 제법 긴 문장으로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는 일, 한국말을 알아듣지 못해 늘 긴장하던 학생이 수업 중 농담을 알아듣고 다른 학생들과 함께 웃는 모습을 보는 일. 그런 순간에는 내가 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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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어를 가르치는 사람들 ② - 한국어 강사의 보이지 않는 노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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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8:07:46Z</updated>
    <published>2026-08-31T15:1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5시 30분. 알람이 울리면 일어나 기도를 하고 하루를 계획한다. 아침은 늘 분주해서 그날 수업 준비는 웬만하면 전날 밤에 끝내 놓는 편이다. 9시 수업이 있는 날이면 8시 반쯤 학교에 도착한다. 강의실 컴퓨터와 전자칠판을 켜고 드롭박스에 저장해 둔 PPT를 연다. 그날 수업에 따라 구글 클래스룸과 패들렛을 띄우고, 필요한 영상 클립과 보조자료도 미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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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어를 가르치는 사람들 ① - 이번에는 내가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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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6:42:12Z</updated>
    <published>2026-08-30T06:4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학기가 끝나갈 무렵, 함께 일하던 열두 명의 한국어 강사가 다음 학기에는 더 이상 강의실에 설 수 없게 되었다.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그중에는 평소 가깝게 지내던 선생님들도 몇 분 계셨다. 복도에서 마주치면 인사를 나누고, 수업 이야기를 하고, 학생들 때문에 함께 웃고 속상해하던 사람들이다. 불과 며칠 전까지 다음 학기에도 당연히 같은 곳에서 만날 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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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B 제도의 도입 - 한국에서의 도전과 가능성 - IB를 도입하는 것과 IB 교육을 하는 것은 같은 일이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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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9:11:06Z</updated>
    <published>2026-08-22T07:4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족이 처음 IB를 만났던 것은 호주에서였습니다. 그때만 해도 그것이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바닥에 둘러앉아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자유롭게 질문하고, 친구들과 무엇인가를 만들고, 교실 밖으로 나가 직접 관찰하고 경험하는 것이 그 학교에서는 그저 일상적인 수업의 모습이었습니다. PYP에서 MYP, 그리고 DP까지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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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B와 함께 한 성장 기록 - 부모의 눈으로 바라본 IB 교육, 아이의 성장에 어떤 힘이 되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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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8:20:11Z</updated>
    <published>2026-08-19T08:2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Ⅰ. 들어가는 글 과도한 입시 경쟁, 교육 불균형, 사교육의 폐해 등 한국 사회의 교육시스템에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은 오래된 일입니다. 하지만 &amp;lsquo;어떻게&amp;rsquo;라는 문제를 두고 교육 행정가나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렸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변화가 시도되었으나 근본적인 대책은 마련되지 못했습니다.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는 한국 교육 문제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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