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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랑 고추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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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농협에서 사과랑 고추랑 팔다가 퇴직하고 글쓰기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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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11:39: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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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0세, 저는 다시 출발선에 섰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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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22:00:23Z</updated>
    <published>2026-10-05T22: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년을 맞아 회사를 떠났지만 제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지금이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시 도전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제 딸은 현재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에 재학 중입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를 이어가고 있고, 그만큼 학비와 교육비도 계속 필요합니다. 아내는 오랫동안 건강이 좋지 않아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pY%2Fimage%2FFY52A68Qn9aykpSW-HiJ0_N_tm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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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퇴는 끝이 아니라, 경험의 가치가 시작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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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2:48:56Z</updated>
    <published>2026-10-04T12:4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사람들은 은퇴를 인생의 마지막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은퇴는 경험이 가장 큰 자산이 되는 시점입니다. 젊을 때는 체력이 경쟁력이었습니다.  40~50대에는 직책이 경쟁력이었습니다. 하지만 60대가 되면 남는 것은 경험입니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그 경험을 그냥 흘려보낸다는 것입니다. 평생 쌓아온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기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pY%2Fimage%2Feq-7L-slmJvG25qBCWbCixgxdL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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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하 25도의 눈밭, 그 속에서 피어오르던 붉은 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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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7:00:03Z</updated>
    <published>2026-09-24T07: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농협에서 경제상무로 일하며 숱하게 현장을 누볐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가슴 한구석을 뜨겁게 적시는 기억 있습니다.  수은주가 영하 24.4도를 가리키며 올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어느 날 아침이었습니다. 바람까지 거세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30도를 오르내렸고, 시베리아 벌판 한가운데 서 있는 것 마냥 매서운 한파가 온 세상을 꽁꽁 얼려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pY%2Fimage%2FbSx0t1NtRvfxu5kIFGcttgOsqD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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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 매출 100억 주유소 대박? 반대하던 판 뒤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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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5:36:32Z</updated>
    <published>2026-09-23T05:3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골 어르신들이 지천인데, 누가 복잡한 기계를 만지는 셀프주유소를 찾겠습니까?  2011년 초, 봉화농협 경제상무로 부임해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였습니다. 당시 저는 인연을 맺었던 분의 땅을 주유소 부지로 매입하게 되었는데, 새롭게 개설되는 메인 도로나 입지만큼은 나무랄 데가 없었습니다.  문제는 &amp;quot;농협이 감히 주유소 사업에 뛰어든다&amp;quot;는 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pY%2Fimage%2FR1gk173OCEYIOCrFOwQKuZrpWS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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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령연금이1월은 나왔는데, 왜 정월은 안 나오느냐?&amp;quot;&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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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4:00:04Z</updated>
    <published>2026-09-16T0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농협에서 근무하며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온갖 민원을 겪었지만, 그중에서도 문득문득 떠올라 피식 웃음이 나면서도 묘한 여운을 남기는 에피소드가 있다. 신용상무로 재직하던 어느 날이었다. 평화롭던 창구 쪽에서 갑자기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고성이 터져 나왔다. &amp;quot;아니, 도대체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기에 이 늙은이 노령연금을 떼먹어!&amp;quot;  단골 할머니 한 분이 핏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pY%2Fimage%2F5mykyjZgJ_qIzqhoC37d6o3lPc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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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할머니도 ATM을 쓰시는데... - &amp;quot; 모두가 반대하던 시골 셀프주유소의 대박 반전&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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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2:26:17Z</updated>
    <published>2026-09-15T02:2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1년, 내가 경제상무로 재직하며 농협주유소를 새로 신설할 때의 일이다. 그때만 해도 '셀프주유소'라는 개념은 대도시나 가야 볼 수 있던 시절이었고, 시골 지역에서는 '셀프'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하던 초창기였다. 나 역시 처음부터 셀프주유소를 고집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러다 한창 주유소 공사가 진행되던 어느 여름날, 점심을 먹고 양치질을 하다가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pY%2Fimage%2FD_2MmtNUmsCnbkU5FbbXw8zRiP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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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간 딱지의 비밀과 유체동산 경매 판에서 본 인간 군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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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13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0년, 과장으로 승진하며 채권관리 업무를 전면으로 맡았을 때의 일이다. 사무실 책상에 앉아 서류 검토나 하던 때와 달리, 현장을 직접 뛰어야 하는 채권관리의 세계는 살벌하면서도 생 날것의 인간 세상 그대로였다. 그 시절 현장을 누비며 겪은 일 중 단연 뇌리에 깊게 박힌 것은 유체동산 가압류와 경매 집행이었다.   문이 잠겨 있다면: 열쇠수리공과 함께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pY%2Fimage%2FUrEAwFtH_W703g_7JpbbR-UZ9d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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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천만원의 보험금,농협 직원이 마이너스대출 파쇄한 사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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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9-12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천리 경운기 사고와 3,000만 원] 억척스런 영업이 남긴 마지막 선물  1998년, 춘양농협 소천지점 대부계 시절. 당시 나는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자금을 가급적 대출해 드리려 무던히 노력하며 성실히 근무하고 있었다. 당시 농협에는 지금의 농협보험인 '농협공제'가 있었다. 여느 때처럼 지금은 산타마을이 유명한 소천면 분천리 분들이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pY%2Fimage%2FDohtDOKzxUXuQQgg74ZnJ_Z0jh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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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봉화한약우 청정사육 한우 브랜드 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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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2:00:03Z</updated>
    <published>2026-09-11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봉화한약우 사육 철학과 한약재 급여 이렇게 사육 환경과 위생 안전 관리 간격을 두고 지방산 구성과 풍미를 좌우하는 성분 이해 구매 판단 기준과 섭취 활용 가이드 봉화한약우 사육 철학과 한약재 급여 이렇게 봉화한약우는 경북 봉화 지역의 청정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사양 관리까지 묶어서 차별화를 내세우는 한우 브랜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핵심은 당귀, 천궁, 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pY%2Fimage%2F4O1ZxUby8pOxMgFzg7UZaAFNC_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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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원짜리 청자 담배 가난했던 자취방, 아버지의 환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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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7:00:01Z</updated>
    <published>2026-09-10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시절, 자취방에서 친구들과 보충수업을 빼먹고 처음 배웠던 담배는 그 시절 가난의 무게와 함께 고스란히 기억에 남아 있어요. 이 글의 핵심 결론은 돈이 없어 200원짜리 청자 담배를 아껴 피우며 겪어야 했던 불우하지만 풋풋했던 청춘의 추억과, 직접 담배농사를 지어본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가공된 담배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 보충수업을 빼먹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pY%2Fimage%2F4qSGX6c2w0H3qy8oiqaIJip0cZ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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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협 9억 5천만 원의 횡령, 선 채로 밝혀낸 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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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22:53:34Z</updated>
    <published>2026-09-08T22:5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3년 3월, 나는 채권관리와 자점 감사 업무를 맡고 있던 30대 중반의 젊은 과장이었다.   어느 날 군지부에서 &amp;quot;이상 대출 정황이 포착됐다&amp;quot;며 점검차 두 사람이 찾아왔다. 그들이 내민 명단을 들고 나는 신규 고액 채무자들에게 일일이 확인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다. 한참을 확인했지만 다들 정상적인 채무자들이었고, 별다른 특이점은 나오지 않았다.   당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pY%2Fimage%2FUJZjJFDVweOFZRf0LwP7Tkam_P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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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0년 춘양농협, 경매 소송 압류 업무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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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4:45:20Z</updated>
    <published>2026-09-08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0년 춘양농협에서 채권관리를 처음 맡았을 때의 막막함은 지금 돌아봐도 막막함 그 자체였다. 경매 소송도 생소했고 압류와 가압류 개념조차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던 시절이었다.  어린 나이에 과장 시험을 통과해 승진했지만 주어졌던 채권관리 업무는 그야말로 산더미 같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지금의 백두대간수목원이 들어서 있는 거대한 경매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pY%2Fimage%2FL5Rr8L5DThbXbD8yuIdZ63Gv6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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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적의 춘양사과] B형 간염을 고쳐준 산골의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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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4:45:20Z</updated>
    <published>2026-09-07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춘양농협의 갑작스러운 발령, 그리고 춘양 사과가 가져다준 기적  시간이 흘러 1995년 가을이 되었다.  당시 나는 봉화농협 봉성지소에서 대부계 업무를 맡고 있었다. 그곳으로 자리를 옮긴 지 고작 4개월이 지나 겨우 숨을 고르던 무렵이었는데, 어느 날 오후 본점에서 조합장님의 엄중한 전화가 걸려왔다.   &amp;quot;지금 당장 본점으로 들어와.&amp;quot;  수화기를 내려놓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pY%2Fimage%2FVG9-Hq9_xBbFPo03Z8UeYckReP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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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뇨병 해프닝과 영주농협 면접장에서 만난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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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4:45:20Z</updated>
    <published>2026-09-06T0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농협에 처음 들어갔을 때 내 몸은 성치 않은 곳이 있었다. 밭둑에서 품앗이를 하며 기울이던 막걸리 잔 때문에 만성 B형 간염을 얻었던 것이다. 그 시절에는 입사할 때나 매년 신체검사 때마다 간염 수치가 도마 위에 오를까 봐 늘 전전긍긍했다.   수치가 나쁘게 나올까 봐 겁이 난 나는 신검 날마다 머리를 굴렸다. &amp;quot;에이, 배를 든든히 채워야 간이 버티지!&amp;quo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pY%2Fimage%2FnWYsES02qlKCQs0ne04xC81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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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탕 포대와 로얄제리: 오지 산골에서 맛본 낮잠의 유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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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05T04:3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amp;lsquo;하나로마트&amp;rsquo;라는 이름으로 익숙하지만, 그 시절에는 &amp;lsquo;농협 연쇄점&amp;rsquo;이라 불렀다.   냉장고와 세탁기를 팔러 마을을 누비는 것만큼이나 연쇄점에서 중요했던 또 하나의 막중한 임무는 바로 &amp;lsquo;설탕&amp;rsquo;을 파는 일이었다. 내가 발령 난 명호는 경북에서도 손꼽히는 오지 중의 오지였다. 사방이 첩첩산중이라 공기가 좋고 온갖 야생화가 만발하다 보니, 매년 봄과 여름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pY%2Fimage%2FZdmNKbTEmYFO9WJasEM6ZA5Dgn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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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룻배와 스쿠터, 그리고 팜플렛 한 장 인생 첫영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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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4:45:20Z</updated>
    <published>2026-09-03T0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생처음 들어간 직장이었다.  내 고향 법전 대신 읍내의 &amp;lsquo;봉화농협&amp;rsquo;에 원서를 낸 건, 막연히 규모가 더 크다는 순진한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합격의 기쁨도 잠시, 입사하고 한 달 만에 청천벽력 같은 발령 통보를 받았다.  &amp;quot;명호지소.&amp;quot; 아니, 난 분명 봉화농협 본점에 지원했는데 웬 산골짜기 지소란 말인가. 내 고향 법전보다도 훨씬 먼 오지로 밀려난 꼴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pY%2Fimage%2FKA5kPVoMc30tlIpjCo0_q7Tio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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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모 채용 공고와 30만 원: 봉화농협 문을 열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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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4:45:20Z</updated>
    <published>2026-09-02T0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북전문대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해 군 복무를 마치고 다시 복학했던 1990년 11월의 일이었다.  영주 시내를 걸어가고 있는데, 길가 건물 벽에 무심하게 붙어 있는 작은 종이 한 장이 눈에 들어왔다. &amp;lsquo;농협 채용고시&amp;rsquo;. 지금처럼 인터넷으로 공고를 확인하던 시절이 아니었기에, 그 시절의 구직은 온전히 발품을 팔며 거리에 붙은 벽보를 찾아 헤매는 일이었다. 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pY%2Fimage%2FBgwFv5CsuktoH6yB6BLZXOkV6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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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운과 세 가지 구름(뜻밖의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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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31T2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파트 베린다에 신비한 채운 발견 2026년 8월 13일 오후 12시경, 집 베란다에서 우연히 올려다본 하늘에서 아주 특별한 풍경을 마주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구름들이 한 화면에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아름다운 채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같은 공간에 여러 구름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마치 행운을 예고하는 듯한 기분 좋은 느낌을 주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pY%2Fimage%2FT9MxNnbvpJAsEeuv0liGck1j_u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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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석 봉화 햇살찬산사과 명절선물 선택 기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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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4:45:20Z</updated>
    <published>2026-08-31T12:5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 봉화 햇살찬산사과 특징과 산지 환경  추석 선물로 사과를 고를 때는 첫인상인 맛만 보지 말고, 어디서 어떻게 재배됐는지까지 같이 살펴보게 됩니다.  봉화 지역 사과는 일교차가 크고 재배 여건이 비교적 맑다는 얘기가 자주 나옵니다.  햇살찬산사과는 봉화 산지에서 재배되는 사과로 알려져 있고, 명절 시즌엔 선물 수요가 확 몰리는 품목이기도 합니다. 해발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pY%2Fimage%2F8tgTiXNubWchdGV0u415-WHOJ_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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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봉화한약우 고기인가? 보약인가? 브랜드 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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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31T12:0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봉화한약우 사육 철학과 한약재 급여 이렇게 사육 환경과 위생 안전 관리 간격을 두고 지방산 구성과 풍미를 좌우하는 성분 이해  봉화한약우 사육 철학과 한약재 급여 이렇게 봉화한약우는 경북 봉화 지역의 청정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사양 관리까지 묶어서 차별화를 내세우는 한우 브랜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핵심은 당귀, 천궁, 황기 같은 한약재를 달이고 남은 부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pY%2Fimage%2F0SxlijQQIzmWh7ScxitOF4kR2m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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