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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AKEUPKI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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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연구원에서 평가위원, 사업까지 다양한 길을 걸었습니다. 넘어지며 배운 삶의 이야기를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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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12:48: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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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EB APP HUB는 어떻게 작동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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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2:00:05Z</updated>
    <published>2026-10-10T0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글에서 WEB APP HUB를 왜 만들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꺼내놓았다. 결국 핵심은 나에게 꼭 필요한 기능만 골라 가볍게 사용하고 싶다는 갈증이었다. 시중에 나온 거대하고 무거운 소프트웨어들은 정작 내가 쓰지 않는 기능까지 껴안고 있어 부담스러울 때가 많았다. 그래서 생각했다. 레고 블록처럼 내가 원하는 조각만 연결해 나만의 프로그램을 만들 수는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iZ%2Fimage%2F8K-NDgaCxmJ8wBGvzxWsAQOOmE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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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예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같은 사람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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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22:00:04Z</updated>
    <published>2026-10-09T2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된 사진을 정리하다가 예전의 내 모습을 한참 바라본 적이 있다. 사진 속 나는 지금보다 조금 젊었고, 지금과는 다른 옷을 입고 있었다. 얼굴도 지금과 달랐지만 이상하게 낯설지는 않았다. &amp;lsquo;내가 저때 저랬구나.&amp;rsquo;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사진을 넘겼다. 그런데 어느 순간 조금 이상해졌다. 저때의 나는 무엇을 좋아했을까. 무엇을 싫어했을까. 어떤 일을 중요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iZ%2Fimage%2Fiooi8vEQcJTRg4yOw-14cICntr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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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요한 조각만 맞춰 쓰는 나만의 WEB APP H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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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22:00:28Z</updated>
    <published>2026-10-08T22: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작업을 시작할 때마다 적당한 도구를 찾는 데 진을 뺀다. 시중에 나온 프로그램들은 훌륭하지만, 정작 내가 쓰는 기능은 전체의 10%도 되지 않을 때가 많다. 쓰지도 않는 기능들로 꽉 찬 메뉴 바를 보면 도구에 내가 맞춰가는 기분마저 든다. 문득 의문이 생겼다. 왜 나는 텍스트 하나를 정리하기 위해 거대한 워드 프로세서를 켜야 할까? 왜 간단한 데이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iZ%2Fimage%2FrOIzxqKqhIYmZKyHjE8jN8zKx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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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가 남기고 간 아파트 한 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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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5:37:56Z</updated>
    <published>2026-10-08T05:3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6월. 어머니는 돌아오지 않으실 곳으로 떠나셨다. 평생 장사를 하시며 악착같이 살아오신 어머니가 남기고 간 것은 30년이 넘은 아파트 한 채였다. 누나와 함께 상속 절차를 밟고 등기를 이전하려고 했다. 처음에는 우리 둘이 처리하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서류를 하나씩 확인하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가족관계를 다시 마주하게 됐다.  어머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iZ%2Fimage%2FkkeoMopU0VoLShjSnFtbtJMbQp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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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혼자 있는 게 편한데 외롭기도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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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22:00:07Z</updated>
    <published>2026-10-07T2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 많은 곳에 다녀온 날에는 집에 돌아와 혼자 있는 시간이 좋았다. 문을 닫고 조용해지면 괜히 마음이 편해졌다. 누구에게 말을 걸 필요도 없고, 무슨 표정을 지어야 할지도 생각하지 않아도 됐다.   소파에 앉아 휴대폰을 보다가 그대로 한참을 있기도 했다. 그런 날에는 혼자 있는 게 좋았다. 그런데 어느 날은 같은 집이 이상하게 조용했다. 하루 종일 특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iZ%2Fimage%2Fxzcm8e0F0RfgPMn1NM7hkYdmg6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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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블로그 플랫폼, 어디가 좋을까 - 블로그 플랫폼 비교, 네이버&amp;middot;티스토리&amp;middot;블로그스팟 직접 써보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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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20:47:47Z</updated>
    <published>2026-10-07T20:2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블로그를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은 순간 가장 먼저 마주하는 벽은 '어디서 쓸 것인가'다. 누구나 아는 네이버를 선택하자니 광고 수익이 아쉽고, 티스토리를 하자니 최근의 잦은 변화가 불안하다. 그렇다고 구글의 블로그스팟을 고르기엔 너무 황량해 보인다. 나 역시 같은 고민을 했고, 결국 세 플랫폼을 모두 직접 운영하며 시행착오를 겪었다. 단순히 기능적인 차이를 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iZ%2Fimage%2FmpFeUpZaq1oLAnnq9cadvkg0eT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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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한 일보다 못한 일이 더 오래 남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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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22:00:12Z</updated>
    <published>2026-10-05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예전에 찍어둔 사진을 정리하다가 한 장에서 손이 멈췄다. 사진 속 나는 별일 없는 얼굴로 앉아 있었다.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거의 기억나지 않았는데, 이상하게도 그때 내가 했던 말 하나는 떠올랐다. 별것 아닌 실수였다. 그 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조금 다르게 말할 수도 있었는데. 왜 그때는 그렇게 생각했을까. 사진을 보는 순간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iZ%2Fimage%2FNSOmo4RhVo9LIzTRqZDx0-xC7f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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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6년이라는 시간, 블로그가 내게 남긴 진짜 자산 - 기록의 힘이 만드는 압도적인 격차와 성장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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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7:00:08Z</updated>
    <published>2026-10-05T07: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매일같이 자판을 두드렸다. 처음엔 그저 내가 만지는 야구 글러브의 흔적을 남기고 싶었을 뿐이다. 거창한 수익이나 대단한 영향력을 꿈꾼 것도 아니었다. 그저 오늘의 작업 내용을 잊지 않으려 적어 내려간 글들이 쌓여 어느덧 6년이라는 세월을 채웠다. 돌이켜보면 이 공간은 단순한 웹사이트가 아니었다. 내 치열한 고민의 흔적이자,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iZ%2Fimage%2FOS-zIHTeh4-EuUVDhKvW9Io4Ch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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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나는 이것저것 만들면서 지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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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6:12:09Z</updated>
    <published>2026-10-05T06:1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이것저것 만들면서 지낸다. 예전 같으면 하루의 대부분을 하나의 일에 썼을 텐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 아침에 컴퓨터를 켜면 어제 하던 일을 이어서 하기도 하고,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를 확인해보기도 한다. 그러다 새로운 웹앱을 하나 만들어보고, 조금 전까지 만들던 것을 다시 고치기도 한다. 요즘 가장 많이 하는 일 중 하나는 AI를 활용해 무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iZ%2Fimage%2FKPDULS8DrC7UQIwWzqiRYPx7j-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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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6년의 기록을 뒤로하고 다시 날것의 마음으로 써 내려가는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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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4:59:42Z</updated>
    <published>2026-10-04T18:0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부터 거창한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니다. 무언가 대단한 블로그를 키워보겠다는 야심보다는, 그저 매일 반복하던 일상을 휘발시키지 않으려는 본능에 가까웠다. 6년 전 시작했던 &amp;lsquo;글러브이야기&amp;rsquo; 블로그가 그랬다. 야구 글러브를 길들이고 수리하며 보냈던 시간들을 사진 몇 장과 글로 남기기 시작한 것이 모든 일의 시작이었다. 그때는 몰랐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iZ%2Fimage%2FKvej12W9-fAOecJU0eDx8DaXtE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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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왜 지나간 일을 다시 생각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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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22:00:10Z</updated>
    <published>2026-10-02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일 아닌 일이 갑자기 생각날 때가 있다. 아주 오래전 일인데도 그렇다. 그때 입었던 옷이나, 어느 골목의 모습이나, 누군가가 했던 말 하나가 갑자기 떠오른다. 특별히 기억하려고 했던 것도 아니다. 그냥 어느 순간 나타난다. 그러면 잠깐 멈추게 된다. &amp;lsquo;이게 왜 지금 생각났지?&amp;rsquo; 얼마 전에도 오래전 일이 하나 떠올랐다. 정확히 언제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iZ%2Fimage%2FnOO0uzXB_87n94FBjOEwU4akme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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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괜찮다고 말하고 나서 더 생각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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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22:00:18Z</updated>
    <published>2026-09-30T22: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괜찮다고 말했다. 별일 아니라고도 했다. 그때는 정말 그런 줄 알았다. 상대가 미안하다고 했을 때도 괜찮다고 했고, 조금 서운하지 않았냐고 물었을 때도 괜찮다고 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서 혼자 있으니 그 말이 자꾸 생각났다. 정말 괜찮았던 걸까. 그날 있었던 일은 아주 큰일은 아니었다. 누군가 무심코 한 말이었다. 그 사람에게는 별 뜻이 없었을 수도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iZ%2Fimage%2FpGrDBiR92RPz45J4yl3pMKJWZL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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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나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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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2:13:31Z</updated>
    <published>2026-09-29T02:1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꽤 잘 안다고 생각했다. 싫어하는 것도 알고, 좋아하는 것도 안다. 사람이 많은 곳에 오래 있으면 피곤하고, 갑자기 계획이 바뀌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고, 중요한 일을 앞두고는 미리 준비해두는 편이다. 그래서 가끔은 내가 나를 꽤 잘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가끔 내가 예상하지 못한 행동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iZ%2Fimage%2FQNb-vWKxTcKRZJF-Bdp0DgAJFk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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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절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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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21:45:09Z</updated>
    <published>2026-09-26T21:2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이 가까워지면 어릴 때의 명절 풍경이 가끔 떠오른다. 우리 집은 큰집이었다. 명절이면 늘 새벽부터 차례를 시작했다. 그래야 아홉 곳에 흩어져 있는 친척 집을 모두 돌 수 있었다. 지금처럼 집집마다 자동차가 있던 시절도 아니었다. 국민학교에 다니던 나는 버스를 몇 번씩 갈아타며 친척 집을 찾아다녔다. 운 좋게 자가용이 있는 친척이 있으면 사정이 조금 나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iZ%2Fimage%2FF-0Wu0k9Y_lik_ipEA9S8IP1H7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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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쉬는 날에도 뭔가 해야 할 것 같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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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22:00:13Z</updated>
    <published>2026-09-25T2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쉬는 날 아침에는 평소보다 조금 늦게 일어난다. 알람을 끄고 다시 이불 속에 누워 있다 보면&amp;nbsp;평일에는 그렇게 기다리던 시간이 막상 찾아왔는데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 오늘은 뭘 하지? 생각이 먼저 나온다. 늦잠을 잤으니 하루를 낭비한 것 같고&amp;nbsp;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니 뭔가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책을 읽을까. 운동을 할까. 밀린 일을 할까. 괜히 컴퓨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iZ%2Fimage%2FwwcAUzvWDmgkHdKt3hswUOQib8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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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잘하고 있는 사람들은 망설이지 않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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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20:17:51Z</updated>
    <published>2026-09-23T20:1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잘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이상하게 마음이 급해진다. 무언가를 시작하기도 전에이미 늦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인터넷을 보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와 비슷한 나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한 사람.몇 년 동안 꾸준히 무언가를 만들어온 사람.자기 이름으로 책을 내고, 사업을 하고, 새로운 걸 배우는 사람.  나는 그 사람의 하루를 모르는데이상하게 그 사람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iZ%2Fimage%2FVZVxBAlshr4g_6Z6d0XN1gkT4w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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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답을 알고 싶어서 물었던 것 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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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22:00:09Z</updated>
    <published>2026-09-21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자꾸 검색부터 하던 때가 있었다. 이게 맞는지. 이렇게 해도 되는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했는지. 하나를 찾아보면또 궁금한 게 생겼다.  관련된 글을 몇 개 읽고 나면조금 안심이 됐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또 검색했다. 이번에는 더 정확한 답을 찾고 싶었다.   생각해보면 답을 몰라서 찾아본 것만은 아니었다. 어쩌면 틀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iZ%2Fimage%2F3o6RbvqMPtEobB4QyXDBGfLxtL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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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유 속의 불편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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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1:15:49Z</updated>
    <published>2026-09-21T01:1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들어본 표지들 중에 날것같고 어설프며 B급 감성의 이 표지디자인이 나를 잘 설명해주는 것 같다.  허접한 실력이지만 꾸역꾸역 해보니 책 만들어가는 실력이 개미 똥꼬만큼은 늘어가는 것 같다.  브런치를 통해 썼던 에세이 시리즈를책 비스무리하게 디자인하고, 편집하고, 또 삽질하고&amp;hellip;&amp;hellip;.  요즘 눈 떠 있는 시간의 절반 이상은책 쓰는 데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iZ%2Fimage%2FXO8f60Mop3eblsR4RMznmVg9QU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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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9. 잘하고 있는지 자꾸 확인하게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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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22:00:06Z</updated>
    <published>2026-09-18T2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통장 잔고를 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amp;lsquo;나, 잘하고 있는 걸까.&amp;rsquo; 딱히 무슨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잔고가 특별히 줄어든 것도 아니고&amp;nbsp;갑자기 큰돈이 필요한 것도 아니었다. 그냥 숫자를 보고 있다가&amp;nbsp;괜히 마음이 복잡해졌다. 예전에는 이런 생각을 자주 하지 않았다. 해야 할 일이 있으면 했고&amp;nbsp;돈이 필요하면 벌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amp;nbsp;내가 어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iZ%2Fimage%2FMQrtGyU06hHw_R-nkfn4XPZjKj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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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끝내는 것도 시작만큼 어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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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22:00:11Z</updated>
    <published>2026-09-16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 쓰던 물건 하나를 버리려고 했다. 몇 번이나 손에 들었다가다시 내려놓았다. 사실 별것 아닌 물건이었다. 오래돼서 새것처럼 보이지도 않았고지금 꼭 필요한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버리려고 하니괜히 마음이 걸렸다.  &amp;lsquo;이걸 왜 아직 가지고 있지?&amp;rsquo; 나도 이유를 정확히 설명하기 어려웠다. 언젠가 다시 쓸 것 같았다. 그 말을 핑계처럼 반복하면서한쪽에 계속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iZ%2Fimage%2F_FEUx3js7NfPE-w9fRhWr8D1Yg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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