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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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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크지 못한 어른을 위한 위로의 글을 쓰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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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16:15: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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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기에는 귤이 직방이지 - 할머니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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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0:19:11Z</updated>
    <published>2026-10-09T10:1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트에 들러 장을 보는데, 추워진 날씨에 맞춰 여름 과일은 물러가고 가을 과일이 진열되어 있었다. 사과대추, 감, 배, 그리고 귤. 제철 과일을 한가득 사서 집으로 향했다. 접시에 귤을 담아 뜨개질하고 있는 할머니 옆에 앉았다. 개중에 가장 오동통한 귤을 집어 할머니에게 쥐여주고는 나도 따라 귤껍질을 깐다. 주름진 느긋한 손으로 귤을 반으로 가른 후 한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Q9%2Fimage%2FTZqEPFXN4tQ79flf1RHmwutzo0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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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 하숙 3 (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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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0:21:04Z</updated>
    <published>2026-10-08T09:2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토록 바라던 독립은 24살에 이룰 수 있었다. 대학교 편입을 하게 되어 살던 지역을 떠났기 때문이다. 고속버스로 3시간이 걸리는 곳. 내 몸통만 하게 커다란 캐리어에 베개 1개와 당장 입어야 할 몇 개의 옷만 챙겼다. 아빠가 차에 짐을 싣고 바래다주는 것은 바라지도 않았다. 우리에게는 그런 전례가 없었다. 하지만 그날만큼은 좀 기대했었나 보다. '평생 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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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 하숙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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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0:20:33Z</updated>
    <published>2026-10-08T09:2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또다시 이사를 가게 되었다. 30평대 빌라의 월세는 아빠의 월급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곳으로 이사 온 지 4년 만이었다.  어느덧 중학교 2학년이 된 나는 학교를 마친 후 새집 주소가 적힌 종이를 들고 익숙한 길을 걸었다. 전에 살던 빌라는 골목으로 들어가 쭉 걷다 우측으로 꺾으면 나오는 오르막길 끝 집이었는데, 이사 가는 집은 꺾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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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 하숙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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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2:47:33Z</updated>
    <published>2026-10-08T08:3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살았던 내 집은 거실과 작은 방이 하나 있는 셋방이었다. 오래된 주택답게 겨울이면 찬바람이 틈새를 찾아 꾸역꾸역 들어왔다. 외투와 이불로 찬바람을 막을 수 있었지만, 화장실은 무방비했다.&amp;nbsp;변기와 세탁기만으로 이미 꽉 찬 화장실에 들어가서 변기에 앉으면 세탁기와 무릎의 사이는 주먹 하나 정도였다.&amp;nbsp;세면대도 없어서 쭈그려 앉아 세수를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Q9%2Fimage%2Fea5oVY2T-X37lhfF_lCrpCORF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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