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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so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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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01:49: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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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amp;nbsp;웃음을 다시 볼 수 있다면 - (감정날씨 : 얄밉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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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0:50:31Z</updated>
    <published>2026-09-29T00:5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기차를 타고 출장을 가는 날이다. 그런데 아내와의 싸움으로 아침부터 기분이 좋지 않았다. 어젯밤 커피 머신 구매 문제로 아내와 싸웠다. 내가 신중하게 구매를 고민한 사이 아내가 원했던 커피 머신이 품절된 것이다. 아내는 빨리 구매하지 않은 것에 대해 나를 질타했다. 내가 왜 구매를 망설였는지 이유는 묻지도 않고, 그저 품절되어 아깝다는 이야기만 반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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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기차 아이 - (감정날씨 : 미안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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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0:25:32Z</updated>
    <published>2026-09-16T15:3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구에서 돌아오는 길, 기차 앞자리에 엄마와 여섯 살 남짓의 아이가 탔다. 그리고 기차 밖에는 아이의 아빠로 보이는 사람이 아이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출입문이 닫히기 전까지 아빠를 향해 &amp;ldquo;안녕&amp;rdquo; 해맑게 인사하던 아이는, 기차가 떠나자 &amp;ldquo;아빠! 아빠!&amp;rdquo; 헤어지기 싫은지 왈칵 울음을 터뜨렸다. 다음 정거장에 도착할 때까지 아이는 계속 흐느꼈고, 같은 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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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아내의 치트키 - (감정날씨 : 허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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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0:21:12Z</updated>
    <published>2026-09-14T01:4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마치고 돌아와 현관문을 열자, 때맞춰 신발 정리를 하던 아내와 눈이 마주쳤다. 오늘 아내의 첫마디는 &amp;ldquo;나 35만 원만 주면 안 돼?&amp;rdquo;였다. 오늘 고생했어, 잘 다녀왔냐는 인사도 없었다. 더구나 이 돈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없었다. 평소에도 아내의 요구는 주로 돈일 때가 많다.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내에게 나는 그냥 돈을 벌어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Fo%2Fimage%2FdDCgiVfhqpouIXtipaKPRAnkMG4.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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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아이의 거짓말 - (감정날씨 : 화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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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2:02:07Z</updated>
    <published>2026-09-14T01:4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건의 시작은 휴일 늦잠을 자고 일어난 뒤였다. 아이가 자고 있던 내 눈을 피해 몰래 게임을 하다가 걸린 것이다. 휴일에는 세 시간만 게임을 하기로 약속했는데, 아이가 게임 시간을 재는 시작 버튼을 누르지 않고 계속 게임을 하고 있었다. 그 부분을 지적하자 아이는 &amp;ldquo;나 방금 시작한 거야&amp;rdquo;라며 거짓말을 했다. 순간 화가 났다. 작은 거짓말도 대수롭지 않게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Fo%2Fimage%2FRV2WsFgdQ1xUhUeJdzn8mgFnnm4.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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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여행 준비는 나의 몫 - (감정날씨 : 답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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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3:18:10Z</updated>
    <published>2026-09-01T13:1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한국사 시험이 곧이다. 아내는 아이의 시험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몇 주 전부터 부여로 현장 학습을 가자고 했다. 나 역시 아이에게 직접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으로 보는 것보단 박물관에 가서 실제로 보고 느낀다면 기억에도 더 남을 것이다. 그래서 돌아오는 일요일, 다 함께 부여에 가기로 했다.  가기로 한 날부터 며칠 동안 나 혼자 바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Fo%2Fimage%2FwBNj8fs-fir0H1Tpl-sGnZZIDYQ.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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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아내의 아침 루틴 - (감정날씨 : 불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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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3:32:33Z</updated>
    <published>2026-08-30T11:0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모처럼 늦게 출근해도 되는 여유 있는 날이었다. 조금 더 늦잠을 자도 되고, 침대에 뒹굴뒹굴하며 밀린 책을 봐도 된다. 아내와 각방을 쓰기 시작한 뒤로 일찍 일어나도 눈치를 볼 필요가 없고, 아침 시간만큼은 온전히 나만의 자유 시간이 되었다. 그때 갑자기 거실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세탁기를 여닫는 소리와 무언가를 정리하는 소리가 나의 조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Fo%2Fimage%2FEyPcuigfyEjErgOtUhPMmX_mlKc.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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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뒷좌석 아내 - (감정날씨 : 지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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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3:23:50Z</updated>
    <published>2026-08-27T23:3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께서는 퇴직하신 뒤 고향인 안동으로 내려가셨다. 오랜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자신들의 고향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것이다. 터를 잡으신 지는 몇 년이 되었지만, 새해를 맞아 찾아뵙는 건 오늘이 처음이다. 안동까지는 네 시간. 명절이라 조금만 출발이 늦어져도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 게 뻔했다. 더구나 시간이 길어질수록 아내의 불만도 함께 쌓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Fo%2Fimage%2FMN_tHnWPCyoTpFiU3vMBt5vBCro.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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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를 일기장에 숨겼다. - 프롤로그&amp;nbsp;&amp;nbsp;&amp;lt;아내를 쓰다, 나를 보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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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3:39:15Z</updated>
    <published>2026-08-27T23:3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기란 마음속에 쌓아둔 생각과 감정을 조용히 꺼내놓는 일이다. 어디에도 쉽게 말할 수 없는 그런 마음들 말이다. 그리고 40대 가장의 그런 마음이란 아내에 관한 이야기일 때가 많다. 가끔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집에 있어도 편하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아내의 독특한 청소 습관은 내 생각과 행동을 자유롭지 못하게 만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Fo%2Fimage%2FgLOb-hfXg5Ubc21mmfWpeqEhvG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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