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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랑블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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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랑블루의 브런치입니다.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씁니다.평범한 사람들의 하루가 오래 기억되는 한 편의 소설이 되는 순간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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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00:19: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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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삶은 소설인가요 - 세상의 중심에서 빌라를 외치다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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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5:36:53Z</updated>
    <published>2026-09-27T05:3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 지날 무렵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첫사랑과의 재회...철없던 중학생 시절 말도 쉽게 못 건넸던 반짝반짝 빛나던 여자아이랑 만나는 꿈이었죠.누구나 가슴 설레던 첫사랑 한 번쯤...아니 여러 번?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만,현실에서는 그 첫사랑과 살고 계신 분도 계실 거고,아마 그렇지 않은 분이 대부분이실 겁니다.하지만 모두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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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중심에서 빌라를 외치다 - 4. 동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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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6T21:1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문의 문자였다.처음 목소리를 들었을 때부터 나인 줄 알았다고 시작한 문자는 아주 길게 이어졌다.정말 반가웠다는 말과 함께....추억 속에서만 존재했던 어린 날의 기억들을하나씩 꺼내서 얘기할 수 있어서 고마웠다고...그리고 돌이켜보니 그 시절 어느 한순간도 소중하지 않은 순간은 없었고...... 너무나도 소중했던 순간임을 최근 들어 다시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61%2Fimage%2FHKNN0Ra-EHXdziiLiW31MUx8sk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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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중심에서 빌라를 외치다 -  3. 연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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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6T00:1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8년 중학교 2학년.경주로 수학여행을 갔을 때늦은 저녁 숙소 마당에서 장기자랑을 했다.지금은 점점 극 I 성향으로 바뀌고 있지만...그땐 대문자 E 성향이었나 배운 지 얼마 되지도 않은 클래식기타를 아이들 앞에서 용감하게 연주했다.  누나들이 항상 하던 말이 있었다.살면서 악기 하나는 꼭 연주할 줄 알아야 한다고.그래야 삶이 풍요로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61%2Fimage%2F-qcxe7CURHTCkdgaLwTrpf9L7a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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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중심에서 빌라를 외치다 - 2.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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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22:31:58Z</updated>
    <published>2026-09-24T22:3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맞구나.... 나 아직 기억하네...''놀랬어... 이렇게 통화하게 될 줄 몰랐는데살다 보니 이런 일도 있고... 수영이 오랜만이다.''진짜 오랜만이다.나는 계약서에 써있는 나이랑 이름을 보고 긴가민가 했었는데, 알잖아.. 우리 충청인만의 바이브.  서울말이라고 우기는 사투리 말이야. 그게 있더라구. 그리고 친절한 말투. 넌 옛날부터 친절했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61%2Fimage%2FhITMVRbzjnRxvkNiFP6--zLcUy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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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중심에서 빌라를 외치다 - 1.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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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21:25:15Z</updated>
    <published>2026-09-22T21:2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웅~~~~] [우 웅~~~~~]거래처 면담을 마치고 막 운전석에 앉았을 때였다.7월 초순의 날씨에 아주 잠깐 주차해 둔 차안 온도가 그새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서 얼른 시동을 켜고 에어컨을 눌렀던 바로 그 순간이었다.핸드폰 진동이 요란하게 울렸다.[우웅~~~~]이마에 살짝 맺힌 땀을 모나리자 티슈로 톡톡 닦아내면서스마트폰을 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61%2Fimage%2FTA3DUl51XdLsM1iQ7xTCrVSGr8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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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과 소금 - 3. 光鹽(광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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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21:14:52Z</updated>
    <published>2026-09-20T21:1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맑고 영롱한 목소리가 귓속에 퍼진다.&amp;quot;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오... 중략.&amp;ldquo;너희는 세상의 빛이라....&amp;quot;마태복음 5장 13-16절, 귓속에 울려 퍼진 주님의 응답은 바로 예수님의 산상수훈이었다.그래 그렇구나.빛과 소금이 돼라.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그런 자식을 낳아야 한다.세상을 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61%2Fimage%2F7fOfosfBhv1gCYUiYSTaN09F-T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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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과 소금 - 2. 거룩한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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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22:07:11Z</updated>
    <published>2026-09-19T22:0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뱃속에 자리 잡은 넷째가 4주 차에 접어들었을 때였나.... 입덧을 시작하자마자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남편을 가스라이팅 하기 시작했다.  '아니 아버님은 너무하세요.무조건 당신 뜻대로 아이들 이름을 정해놓으시고....애들 이름이 도통 입에 붙질 않아요.그 뭐 대한민국이 뭐예요.대기 한기 민기... 아이고 주여.''다른 집 애들 이름은 잘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61%2Fimage%2F9tsK0QvIxnFDKzVMbqCN6hei_t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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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과 소금 - 1. 대한민국을 사랑한 할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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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0:38:18Z</updated>
    <published>2026-09-19T00:3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을 섬겼다.독실한 기독교인인 어머니는 삶의 모든 영역에 주님이 함께 하시길 간절히 기도했고, 언제나 하나님을 최우선 순위에 두셨다.반대로그 당시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그러하듯할아버지는 철저한 무신론자였는데,며느리가 그토록 전도를 하는데도 씨알도 안 먹히는(십)텐선비 그 자체셨다. 어느 해 크리스마스 전날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61%2Fimage%2FTsWFRCSgxMRciyZmw0ftALbDl7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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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아 내야 하는 선택의 무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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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21:22:36Z</updated>
    <published>2026-09-17T21:2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튼튼하고 고른 치열을 가진 엄마의 강철치아유전자를물려받았다고 생각한 나는 한동안 방심했었다.아버지의 유전자도 골고루 섞여있던 나의 치아는코로나가 끝나고 스케일링하면서 실체가 드러나는데..​코로나 기간 동안에 나는 백신 미접종자로서 그 어떤 병원도 방문하지 않았다.  아니 갈 수 없었다. 그리고  '나이를 먹으면 치아도 단단해지니 충치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61%2Fimage%2Fwjus_p0jhoAomYHXBdIB_jUSsc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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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을 수 없는 선택의 가벼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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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23:46:48Z</updated>
    <published>2026-09-15T23:4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니 아주 무거울지도 모르는 게 인생이다.  1. 유전자​엄마 옆집으로 우연히 이사 온 아버지.수많은 시간과 공간 속에서 얼마나 많은우연의 연속이 이룬 결과였을까.아버지는 엄마를, 엄마는 아버지를 만났다.어릴 때 아주 심한 폐결핵으로 숨이 꼴딱꼴딱 넘어가기 직전 기적적으로 살아난 엄마는 하얀 피부색에 훤칠한 키...태어날 때부터 튼튼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61%2Fimage%2FezuZkMbtTiX1TmeyqPjgFVR2604" width="40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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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Z 공무도하가 (2) - ㅋㅋㅋ  제가 왜 그럴까요 ㅠ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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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21:01:22Z</updated>
    <published>2026-09-13T21:0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네. 완벽데이타입니다~~&amp;quot;&amp;quot;안녕하세요. 지금 모바일 프로그램이 먹통이에요&amp;quot;&amp;quot;아... 잠시만요. 그럼 원격으로 지원해 볼게요&amp;quot;전화통화가 시작되자마자 원격 지원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업체 직원이 이것저것 원격으로 체크하기 시작했다.2분 정도 하나하나 눌러보면서 구동시켜 보더니&amp;quot;아... 사장님.. 이건 저희 쪽에서 설치된 프로그램 문제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61%2Fimage%2FtE0Q7meKNQ0IoH5WRBlfvEpNs1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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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Z 공무도하가 (1) - 엠죗.. 그 강을 건너지 마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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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5:40:48Z</updated>
    <published>2026-09-13T03:0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모바일 프로그램이 먹통이다.미수현황은 뜨는데 제품코드가 없다고 나오고주문을 입력할 수 없다. [오전 11시 50분]본사 담당한테 전화를 했다.&amp;quot;여보세요. 아!.. 영애씨 모바일 프로그램이 이상한데 체크 좀 해 줄 수 있어요?&amp;quot;지금은 다른 일 처리하느라 1시간 후쯤 봐준다고 한다.다행히 내일 받을 물건은 입력이 끝난 상황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61%2Fimage%2F1mu8vGcAbe2CjK1rzPIWssiSrd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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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같은 소설아닌 진짜 이야기들 - A, B, C 종이컵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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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13:41:46Z</updated>
    <published>2026-09-12T13:3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 -에이스 상사 ann 대리 항상 밝은 얼굴로 상사를 대하지만 부하직원에게는 언제나 불평불만과 신경질로 대하는 만년대리. 부하직원이 성과를 올리면 언제나 그러하듯 자기가 가로챈다.어쩌다 실수하는 부하직원이 나오면 잡아먹을 듯 나무라고그대로 상사에게 보고 해서 일을 더 키우는 진상 스타일이다.오늘도 부하직원이 따온 오다를 자기가 가로채고 상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61%2Fimage%2FUNerKaV1s7CaeCaTkYfDHOg3SWA" width="44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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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무 다라와 간고등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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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0:40:28Z</updated>
    <published>2026-09-08T23:3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으로 라면을 먹은 지 벌써 사나흘이 지나면서 그 맛있던 라면도 슬슬 물리기 시작했다. 나보다 두 살 많은 형이 어제는 곱슬거리는 라면 면발이 질렸는지 갑자기 소면을 같이 넣어서 끓였는데, 보기엔 괴식 같은 느낌이었지만 먹어보니 의외로 맛있어서 두 그릇을 먹었다.  일주일쯤 되었나..... 부엌 다락방에 항상 놓여있던 사과상자 안에 사과는 텅 비어있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61%2Fimage%2FsDBxcQnti0B7lkfu_Srtm7D5wu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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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맡은 바 역할  - 2. 이젠 뛰셔야 합니다 (2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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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6:01:59Z</updated>
    <published>2026-08-30T06:0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관내 산불발생.. 전 직원 예외 없이 산불 현장으로출동할 것!!​ 구청 과장님의 긴급한 출동명령이 떨어졌다.​다들 민방위 잠바를 하나씩 걸치고관내 산불이 발생한 곳으로 출발하려고 급하게 모였다.&amp;quot;어.. 다들 모였나.. 출발하지..근데 사무장님은 어디 계셔..  안 보이시네&amp;quot;​&amp;quot;어디 가신 거야?&amp;quot; &amp;quot;영식 담당도 안 보이는데요&amp;quot;&amp;quot;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61%2Fimage%2F1KQ18JFQ2ALaoYARf0hTRPanSQc" width="43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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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맡은 바 역할  - 1. 이젠 뛰셔야 합니다 (1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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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22:17:46Z</updated>
    <published>2026-08-29T22:1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9년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코스모스가 바람에 하늘거리는 가을이 왔다.그해 가을은 유난히 하늘이 높고 파랬다.지난여름 동사무소를 한바탕 뒤흔들었던 온몸에문신한 민원인의 방문 이후로 동사무소의 분위기는사뭇 달라졌다.상당히 권위적이었던 동장님한테도 조금씩 바른말하는 직원들이 생겼고, 언제나 느릿느릿하던 사무장님의 얼척없는 지시에는 어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61%2Fimage%2FGD5XzdoDsdtRIzhA4K4L2ZuLfQ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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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혈관이 위험한 어느 날  - 10. 나의 묘비명을 적을 때 (완결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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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15:01:47Z</updated>
    <published>2026-08-29T15:0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오래전 내가 국민학교에 들어가기 전으로 기억한다.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난생처음으로 죽음이란 것을 경험했다.보통은 신해철의 '날아라 병아리'의 가사처럼...학교 앞 노란 병아리를 만나서 하루나 이틀 정도아주 소중히 먹이도 주고, 같이 놀다가학교를 다녀오고 나면 이내 싸늘한 주검이 되어버린병아리를 안고 울고불고 통곡하는 경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61%2Fimage%2FgmXcrgcIkJDcLU_AiyQ3PvueF0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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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혈관이 위험한 어느 날  - 9. 먹고 기도하고 사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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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21:39:00Z</updated>
    <published>2026-08-27T21:3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매일 주어진 시간에 감사하며 눈을 뜬다.비가 오는 소리에 잠을 깼다. 부지런히 출근 준비를 하고 시동을 걸었다. 비가 오면 비가 와서 좋고, 흐리면 흐려서 좋고, 더우면 더워서 좋다.  그냥 모든 하루가 소중하다.밤새 별 탈없이 잘 자고, 아침에 잘 일어나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고, 편하게 숨을 쉬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서 감사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61%2Fimage%2FhukQ8GvRfhDi1zAJaFY9lCPMaC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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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혈관이 위험한 어느 날  - 8. 갈비탕과 육개장을 먹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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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8:33: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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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어릴 적 아버지는 결혼식이나 장례식장에 가실 때면항상 오남매 중 막내아들인 나를 데리고 다니셨다. 친인척 경조사엔 잘 참석하지 않으셨지만, 거래처사람들의 결혼식엔 무조건 찾아가셨는데, 어쩔 땐 일요일 하루에 서너 군데를 다녀오실 때도 있었다.그래서 나는 아주 어릴 적부터 결혼식 음식의 국룰인홍어회 무침, 갈비탕, 잔치국수, 잡채에 익숙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61%2Fimage%2Fd5mnrPPi7GPvpRf82NJ_cVI88W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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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맡은 바 역할 - 2. 뛰지 마십시오 (2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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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4:35:46Z</updated>
    <published>2026-08-23T04:3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사무소 현관 코앞까지 차 한 대가 빠르게 돌진해서  멈춰 서자마자 문이 벌컥 열리더니,미쉐린마스코트 몸매의 남자가 쏜살같이 안으로 달려 들어왔다.​&amp;quot;야!... 여기!..내차 번호판 뗘간 놈 나와!&amp;quot;누가 내차 번호판을 가져갔어!. 나와 씨~팔!&amp;quot;​쩌렁쩌렁한 목소리가 동사무소를 뒤흔든다.깍두기 머리 스타일에 금방이라도 터져 나올 듯한  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61%2Fimage%2F00LOgvMgNyIj8FdEy1iN9C_FBG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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