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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기똥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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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애기똥풀의 꽃말은 '엄마의 사랑'입니다. 호기심 많고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에요. 일상의 경험에 저만의 성찰을 더하는 것을 즐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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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23:42: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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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부터의 거절은 거절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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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2:35:15Z</updated>
    <published>2026-10-08T22:2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이거 좀 도와줄 수 있어?&amp;quot; &amp;quot;어... 지금?&amp;quot; &amp;quot;아냐. 됐어.&amp;quot; 처음의 거절은 마지막까지의 거절이 된다.  언젠가부터 은회색 고양이는 더 소심해졌다. 어느 날 첫째의 방에 세워져 있던 기타가 쓰러졌는데, 줄이 울리는 소리와 몸체가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가 합해져 큰 소리가 났다. 아마도 그때부터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 것 같다. 당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5G%2Fimage%2FeWmp4Y2UgQBlq3N3riZLBhQYTZ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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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것이 많은 것보다 싫어하는 것이 적은 게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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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4:59:38Z</updated>
    <published>2026-10-02T14:4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것, 좋아하는 행동이 많은 것보다 싫어하는 것,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   은회색 고양이는 쓰다듬거나 무릎 위에 놓아두어도 아무렇지 않은 개냥이, 무릎냥이다.  이마, 볼, 턱을 쓰다듬어주면 눈을 스르르 감는데, 보고 있는 내가 다 나른해지는 기분이 든다. 누군가가 좋아하는 행동을 할 때의 뿌듯함이 만족감으로 채워지는 순간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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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묘생 첫 수술을 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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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1:37:34Z</updated>
    <published>2026-10-02T01:3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성화 수술을 했다. 은회색 고양이는 8개월 1주, 회색무늬 흰색 고양이는 7개월 2주가 된 날이었다.   전날 밤 11시 30분이 지나자 급식기(밥그릇)와 물그릇을 모두 치웠다.   원래라면 새벽 5시에 자동급식기에서 건사료가 나오고 아침 7시에는 습식 사료로 배부른 하루를 시작해야 했었다. 하지만 전신마취 수술이 예정되어 있는터라 녀석들은 아침에 아무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5G%2Fimage%2FUT8FZNOpMbx1VNp6Z-tkpAsigJ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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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당한' 거리를 지켜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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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7:15:03Z</updated>
    <published>2026-09-25T07:1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amp;nbsp;사이에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선을 넘지&amp;nbsp;않아야 하는 관계는&amp;nbsp;비단 사람&amp;nbsp;사이에만 있는 것이&amp;nbsp;아니다.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노력을 통해 반려동물로&amp;nbsp;자리 잡은 개는&amp;nbsp;개들끼리와는 다른 방식으로&amp;nbsp;사람과 의사소통을 한다. 반면에 고양이는 사람을&amp;nbsp;그저&amp;nbsp;큰 고양이라고&amp;nbsp;생각하기&amp;nbsp;때문에&amp;nbsp;고양이들끼리의 방식으로 집사와 소통하려 한다.&amp;nbsp;주로 표정, 귀 모양,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5G%2Fimage%2FWzMkkgUPN6Q2-AGM67RzHOri3p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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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냥춘기가 시작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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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7:13:45Z</updated>
    <published>2026-09-25T07:1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 처음 왔을 때의 그들은 분명 아니다. 선배 집사들이 예언한 냥춘기가 시작되었다.  집사가 된 이후 아기 고양이를 아깽이로 줄여 부른다는 것을 알았다.&amp;nbsp;아기 고양이는 비주얼 만으로도 마음을 사르르 녹이는데 아깽이라는&amp;nbsp;애칭까지 붙으니&amp;nbsp;귀여움으로는&amp;nbsp;천하무적이다. 외출 시를 대비해&amp;nbsp;자동 급식기를 처음&amp;nbsp;들인 날, 회색무늬 흰색 고양이는 사료가 나오는 토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5G%2Fimage%2FR3YOKqau50XsHzDRbWumk7rUQc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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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사가 되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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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0:20:38Z</updated>
    <published>2026-09-18T10:2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사가 되기 전에는 모르는, 집사가 되어야만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집사가 된 이상 이 모든 것들은 견뎌내야 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에서의 흔한 고민은 털 날림이다. 털이 있는 동물과 생활공간을 같이 쓰다 보면 집안 곳곳 내 몸 구석구석에서 심심찮게 털을 발견한다. 장모종이냐 단모종이냐와 무관하게 털은 계속 빠지고 날린다. 언젠가 지인이 내게 &amp;quot;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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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는 과거의 잘못을 기억하지 못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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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0:18:23Z</updated>
    <published>2026-09-18T10:1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양이는 오래 지나버린 과거의 잘못을 기억하지 못한다.  고양이를 키우면서 곤란한 순간을 하나 꼽는다면 고양이들이 식탁에 자꾸 올라오려고 할 때다. 그때마다 차분한 목소리로 &amp;quot;안돼&amp;quot;라고 말하고 내려놓기를&amp;nbsp;반복한다.&amp;nbsp;가끔은&amp;nbsp;다 알아들으면서 나의 손길을 즐기느라 계속 올라오는 것인가 싶은&amp;nbsp;생각이 들기도 한다. '식탁에 올라가면 집사가 싫어하며 내려놓는다'라는&amp;nbs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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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는 영역동물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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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0:16:36Z</updated>
    <published>2026-09-18T10:1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양이는 중간포식자 영역동물이다.  집에 온 첫날, 은회색 고양이가 커튼 뒤에 숨어&amp;nbsp;주변을&amp;nbsp;경계하던 것이나&amp;nbsp;회색 무늬를 가진 흰색 고양이가 사방을 두리번대며 탐색하던 것 모두 새로운 영역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고양이에게 최우선은&amp;nbsp;보호자가 아니라 영역이다.&amp;nbsp;영역의 안전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다. 언제든 위험한 상황이 생기면 숨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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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 고양이를 소개합니다: 회색무늬 흰색 고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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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3:34:48Z</updated>
    <published>2026-09-11T13:3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흰색에 회색 무늬가 있는 고양이는 얼핏 보면 백호 같다.  은회색 고양이에 비해 털이 길고 수북해서 체격이 더 있어 보인다. 녀석도 위에서 바라보면 갈비뼈 위치를 알 수 있지만 털 때문에 손해 보는 몸매라 날씬해 보이지는 않는다. 몸에는 흰 털과 회색 털이 섞여있지만 꼬리에는 회색 줄무늬가 선명하다. 꼬리가 무척 풍성해서 꼬리에 시선을 먼저 두면 뒷모습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5G%2Fimage%2F_suAWK4g88GHZEhi8YIx4TU_78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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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 고양이를 소개합니다:은회색 고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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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23:12:32Z</updated>
    <published>2026-09-10T23:1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는 두 마리 고양이가 있다. 딸 셋&amp;nbsp;있는&amp;nbsp;집에&amp;nbsp;아들&amp;nbsp;둘이 생겼다.  은회색 짧은 털을 지닌 고양이는 전체적으로 날씬한 몸을 가지고 있다. 위에서 내려다보았을 때 갈비뼈 위치가 짐작되는 체형이다. 얼굴은 둥글기보다는 삼각형에 가까워 날렵한 이미지를 더한다. 자라면서 눈색이 달라지는 것이 이 품종의 특징인데 지금 현재는 호박색을 띠고 있다. 까만 코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5G%2Fimage%2FG1AQIjoBOk96GG9XY7c2UdsEkI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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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려동물 관리사 자격증을 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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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3:06:48Z</updated>
    <published>2026-09-04T03:0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마리의 생명체와 함께하겠다는 결심과 동시에 큰 부담과 책임이 마음을 눌렀다.  아이를 한 명 키울&amp;nbsp;때에 비해&amp;nbsp;세 명 키울 때의 부담이 어떠냐고 묻는 지인들에게&amp;nbsp;세 배가 아닌 세제곱으로 힘이 든다고 말하곤 했었는데,&amp;nbsp;이제는 돌보아야 할 존재가 둘이 더 늘었으니 다섯 배가 아닌 다섯 제곱으로 힘이 드려나 싶어 아찔했다.&amp;nbsp;아이들이 어릴 때에는 책, 방송,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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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북_고양이와 사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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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04T03:0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게시글을 통해 나누었던 '고양이와 사춘기' 이야기는 브런치북_고양이와 사춘기로 옮겨갑니다.  프롤로그부터 09화까지는 브런치 게시글과 동일(일부 추가 및 수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하고 10화부터는 브런치북_고양이와 사춘기에 연재할 예정입니다.  브런치북_고양이와 사춘기는 매주 금요일 발행됩니다.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관계의 온기가 전해질 수 있기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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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날 갑자기 고양이 집사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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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04T02:5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갑자기 고양이 집사가 되었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는 막내의 요구가 오래 되었던 참에&amp;nbsp;우연한&amp;nbsp;기회가 생겨&amp;nbsp;고양이 두 마리를 집에 데리고&amp;nbsp;왔다.&amp;nbsp;첫째는&amp;nbsp;갑작스러운&amp;nbsp;새&amp;nbsp;식구의&amp;nbsp;등장에&amp;nbsp;당황하기는&amp;nbsp;했지만&amp;nbsp;무척&amp;nbsp;좋아했다.&amp;nbsp;이에 반해&amp;nbsp;둘째는&amp;nbsp;벌써부터&amp;nbsp;먼&amp;nbsp;미래에&amp;nbsp;고양이가&amp;nbsp;죽으면&amp;nbsp;어떡하지&amp;nbsp;걱정이&amp;nbsp;앞서&amp;nbsp;마냥&amp;nbsp;기뻐하지만은&amp;nbsp;못했다.&amp;nbsp;자신의&amp;nbsp;의지가&amp;nbsp;관철된&amp;nbsp;막내는&amp;nbsp;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5G%2Fimage%2FG1tjMLhL9Bz1voOQD1EkOHE5cB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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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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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2011년부터 2017년까지 예상하지는 못했지만 그 자체로 축복인 세 아이들이 내게로 왔다. 그리고 2026년 어느 날 갑자기 나는 고양이 집사가 되었다.  첫째와 둘째는 한창 사춘기를 지내는 중이다. 뇌가 재구조화되고 외부&amp;nbsp;정보&amp;nbsp;처리 시스템에 변화가 생기면서 내가 하는 말이 곧이곧대로 가 닿지 않는다.  인생 첫 집사 생활과 인생 첫 사춘기 부모의 시간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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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와 사춘기_프롤로그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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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18:00:10Z</updated>
    <published>2026-08-07T15:0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1년부터 2017년까지 예상하지는 못했지만 그 자체로 축복인 세 아이들이 내게로 왔다. 그리고 2026년 어느 날 갑자기 나는 고양이 집사가 되었다.  첫째와 둘째는 한창 사춘기를 지내는 중이다.  뇌가 재구조화되고 외부 정보 처리 시스템에 변화가 생기면서  내가 하는 말이 곧이곧대로 가 닿지 않는다.  인생 첫 집사 생활과 인생 첫 사춘기 부모의 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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