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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lex Par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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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미국 서부의 작은 도시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며 건져 올린 소소한 이야기들을 씁니다. 타향살이의 풍경과 사람, 그리고 그 속에서 바라본 세상을 담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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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19:10: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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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에서 운전한다는 것 - STOP 사인과 '착~착~'에 남은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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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20:22:44Z</updated>
    <published>2026-10-10T00:4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서 운전하다 보면 한국과 다른 교통 규칙을 만나게 된다. 주택가의 작은 교차로에는 신호등 대신 STOP 표지판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곳에서는 완전히 정차한 후 출발해야 한다. 이를 어기다가 경찰의 눈에 띄면 상당한 금액의 벌금 티켓을 받게 된다.   나는 운전면허시험을 신청한 후, 도로주행시험에 필요한 보조브레이크가 달린 차까지 준비해 줄 한국인 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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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자들을 만나며 배우는 것들 - Acupuncture Clinic의 작은 이야기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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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8:07:39Z</updated>
    <published>2026-10-03T18:4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뜨면, 씻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Have a good day라는 인사를 건네고 나는 오늘도 환자들을 만나기 위해 클리닉으로 향한다.  내가 살고 있는 Southern California(남가주)의 날씨는 &amp;nbsp;대체로 화창하고 건조하다. 그러나 이번 여름은 조금 달랐다. 때로는 습했고, 매우 더웠고, 좀처럼 오지 않던 비도 조금 내렸다.  그렇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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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에서 침을 잡고 살아가기 - 침(針)을 놓으며 사람을 배워 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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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8:07:39Z</updated>
    <published>2026-09-18T20:3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늘도&amp;nbsp;정해진 시간에 문을 열고 다시 찾아올 환자들을 기다린다.  다시 만난 그들의 얼굴에&amp;nbsp;편안함과 웃음기가 어린것을 보면&amp;nbsp;내 마음도 따뜻해지고&amp;nbsp;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짧은 문장으로 우리의 삶을 정의할 수 없듯,&amp;nbsp;나를 다시 찾아오는 환자들의 마음 역시&amp;nbsp;몇 마디의 말만으로는 그 깊은 속을 헤아릴 수 없다. 그럼에도 나는 그들의 말 한마디와 행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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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針) 끝에서 시작된 동행 - 환자와 함께 걷는 다섯 번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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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8:07:39Z</updated>
    <published>2026-09-11T23:4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침이&amp;nbsp;밝으면&amp;nbsp;정해진 시간에 문을 열고, 다시 찾아올 그들을 기다린다.  다시 찾아온 그들의 표정과 목소리에서편안함이 묻어나면 나도 그들과 함께 웃어 본다.  나는 &amp;lsquo;환자(患者)&amp;rsquo;라는 단어에서&amp;nbsp;저마다의 긴장과 근심을 안고 찾아오는 사람들을 연상한다.  그런 그들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라는 늘 같은 고민에 빠진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십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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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무엇을 향해 달리는가 - 첫 차와 함께 시작된 타향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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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8:07:39Z</updated>
    <published>2026-09-02T21:1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향살이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해야 했던 일은 살 집을 구하고 운전면허를 따는 것이었다. 그다음에는 발이 되어 줄 차가 필요했다. 우리는 렌터카 업체에서 차를 빌려서 적당한 차를 찾기로 했다.  그때까지 우리는 몰랐다. 현지 사정에 익숙하지 않았던 우리가 누군가에게는 그저 속이기 좋은 호구였다는 것을. 결국 우리 손에 남은 것은 비싼 융자 이자와 터무니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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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의 순한 천둥벌거숭이 - 미국 도로에서 배운 느린 운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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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8:07:39Z</updated>
    <published>2026-08-29T19:1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1994년, 새로 생긴 서울의 서부면허시험장에서&amp;nbsp;면허를 따고, 겉멋에 찌든 천둥벌거숭이처럼 싸돌아 다녔다. 그리고 미국에 와서 다시 면허시험을 봤다.&amp;nbsp;일단은 한국과 다른 절차가 신기했고, 무엇보다도 우리말로 필기시험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신기했다.  나는 필기시험에 합격한 뒤 보조 브레이크가 달린 차에 시험관을 태우고 도로를 주행하는 실기시험을 치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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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섦 앞에서 우리는 - 침묵과 침 끝 사이에서 배우는 소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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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8:07:39Z</updated>
    <published>2026-08-28T20:0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Have you ever tried acupuncture before?&amp;rdquo;&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침 치료를 받아 본 적이 있나요?)  환자가 클리닉을 처음 방문하면 나는 이 질문부터 한다.&amp;nbsp;낯선 공간에서 머리가 희끗한 내가 질문을 건네면,&amp;nbsp;환자는 긴장한 표정으로 처음이라고 답한다.  그러면 나는 개별 포장된 침을 보여주며 치료가 어떻게 진행될지 설명한다.&amp;nbsp;환자의 표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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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액자 속에 남은 초심(初心) - 한 부부가 남긴 작은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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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8:07:39Z</updated>
    <published>2026-08-21T19:0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클리닉 벽 한쪽에는 20달러짜리 지폐가 들어 있는 빨간 봉투와 엽서, 명함 한 장이 담긴 작은 액자가 걸려 있다.&amp;nbsp;나는&amp;nbsp;학생 시절 환자에게서 처음 받은 이 선물을 지금까지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Acupuncturist가 되려면 이론 교육과 환자를 스스로 치료해 보는 임상 실습을 모두 이수해야 한다. 학생들은 학교 부속 클리닉에서 지도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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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hat do I look like to you? - 사람을 하나의 단어로 정의하지 않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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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8:07:39Z</updated>
    <published>2026-08-15T19:0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캘리포니아 DMV(Department of Motor Vehicles, 차량관리국)에서 발급받은 운전면허증에는 사진과 함께 성별, 머리카락과 눈동자의 색, 키와 체중 같은 신체 정보가 기록되어 있지만, 인종을 표시하는 항목은 없다. 처음 면허증을 받았을 때, 나는 그것이 사람을 인종이라는 하나의 범주로 규정하지 않으려는 방식처럼 느껴졌다.  그 뒤 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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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벅거림이라는 이름의 또 다른 언어 - 두 언어 사이에서 살아온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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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8:07:39Z</updated>
    <published>2026-08-08T20:4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 시절의 나는 틈만 나면 개봉 영화를 보고, 비디오로 출시되면 다시 빌려 보곤 하던 영화광이었다.  특히 미국 영화를 너무나도 좋아했다. 자막과 대사를 통째로 외우고 따라 하면서, 공부 같으면서도 공부 같지 않은 영어 공부를 즐겼다. 나는 그렇게 스크린 속의 다양한 풍경과 인물들을 막연히 동경하며 살았다.  2005년, 따스했던 3월의 어느 날,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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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총(銃), 침(針), 그리고 키보드 - 기억의 결들을 남기기 위한 새로운 도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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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8:07:39Z</updated>
    <published>2026-08-03T19:4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미국 서부의 작은 도시에서 이민 생활을 시작한 지도 벌써 21년이 흘렀다.  젊은 시절의 나에게 미국은 영화 속 총격전과 요란함이 일상인 곳이라는 막연한 이미지였다.  그러나 이곳도, 다양한 사람들이 저마다의 방식대로 하루를 살아가는 땅이었고 결국 내가 살아온 고향과 다를 것 없는 보통 사람들의 세상임을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낯선 문화적 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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