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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말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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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nowitzk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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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경제경영/인문사회 번역가 임경은의 브런치입니다. 항상 '무엇'보다 '왜'를 궁금해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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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10:01: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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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작, 그 참을 수 없는 오글거림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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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1:12:18Z</updated>
    <published>2026-10-10T11:1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쓴 브런치 글을 일부러 다시 읽는 일은 거의 없지만, 가끔 들어와 우연히 마주치면 새삼 거슬리는 대목이 꼭 보인다. 고칠까 하다가도 결국 그냥 둔다. 브런치나 sns 글은 언제든 고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고치는 순간 그건 이미 몇 년 몇 월 며칠에 쓴 글이 아니게 되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그게 끝이 없는 과정이 되리라는 것이다. 나는 브런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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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제학이 돈 벌자는 학문은 아닙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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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0:42:19Z</updated>
    <published>2026-10-08T10:4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싯적 필자는 알바 삼아 한때 아이들에게 경제를 가르쳐 본 적이 있다. 워낙 남 앞에서 말하거나 가르치는 일에 젬병인지라 이건 진짜 나로서는 흑역사이긴 한데, 도입을 위해 그 기억을 잠깐 소환해 본다. 강좌 주제는 교양 경제 이야기가 될 수도, 돈 잘 모으고 잘 쓰는 법도 될 수 있었다. 역시나 후자가 전자보다 수강생 수나 학부모의 반응, 특히 주최 측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bZ%2Fimage%2FTByrtJ9x_pgikDmMmivoPtB6FV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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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콤 글래드웰, 제러미 리프킨의 신간 (후기 아님) - 국내 출간 소식 아니고, 미국 출간 소식입니다. 후기는 더더욱 아닙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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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11:29:21Z</updated>
    <published>2026-10-03T11:2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후기처럼 보일 수 있는 의도치 않은 낚시 효과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제목에 후기가 아님을 미리 단단히 명시해 두었다.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과 제러미 리프킨(Jeremy Rifkin), 두 작가의 신간이 재미있게도 각각 2026년 9월 29일, 28일 하루 간격으로 출간되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국내에서도 어느 정도 흥행이 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bZ%2Fimage%2Fnb0bF5IAxBJsBBMcgjHL6luFQUQ.jpg" width="30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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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긴 건 멀쩡한데, Mansun - 알고 보니 멀쩡한 척하면서 앨범 안에서 별짓을 다하는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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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6:14:12Z</updated>
    <published>2026-10-02T06:1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는 1997년. 브릿팝이라 하면 이제 슬슬 그 나물에 그 밥같이 보이기 시작할 시기였다. 그런 가운데 막 데뷔한 맨선(Mansun)을 우리나라에서도 차세대 브릿팝 스타로 밀어주고 싶었는지, 당시 케이블 음악 채널에서 집중적으로 방송하곤 했다. 물론 영국에서도 앨범 차트 1위를 할 만큼 잘 나가긴 했다. 외모도 반반하고(비록 그 시기는 매우 짧았지만) 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bZ%2Fimage%2FxbQkYV_V7y9Zb8dyCzTiEYCOjTs.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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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 록의 반격, Teenage Fanclub - 위로가 필요할 때 듣기 좋은 90년대 청춘을 위한 송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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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1:15:21Z</updated>
    <published>2026-09-20T11:0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각종 매체에서 뽑은 90년대 최고의 록이나 얼터너티브 명반 순위를 보면, 대개 진중하거나 무겁거나 거칠거나 우울하거나 복잡하거나 심오하거나 특이하거나 전위적인 음악들이 대부분이었다. 그 시대에 멜로디컬하고 귀에 잘 감기는 노래들은 대개 &amp;lsquo;상업적&amp;rsquo;이고 &amp;lsquo;쿨하지 못한&amp;rsquo; 것으로 치부되기 일쑤였다. 그런데 착하고 순한 맛으로 얼터너티브 명반 순위에 꼭 빠지지 않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bZ%2Fimage%2FNNB9LtcFHFggYlB5uS4WPcaVxzQ.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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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콤씁쓸했던 서점 나들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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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11:07:45Z</updated>
    <published>2026-09-19T10:4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을 맞아 동네 ㄱㅂ문고에 갔다. 온라인 서점이 책을 사거나 베스트셀러를 확인하는 데 더 편리하지만,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 구경하는 특유의 재미가 있어서 종종 간다.  온라인 서점에서 책 구경할 때면 자주 드는 생각이 있다. 경제경영 카테고리를 보면 태반이 투자, 재테크 서적이라는 것. 정작 내가 평소 관심 있는 경제학자들의 책을 보면 주로 경제경영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bZ%2Fimage%2FIHXAHMjSrys7ImJmFDT4eitJ_b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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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폐미에서 숭고미로, Nine Inch Nails - &amp;lt;The Downward Spiral&amp;gt;에서 &amp;lt;The Fragile&amp;gt;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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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9:12:45Z</updated>
    <published>2026-09-11T09:1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폐미, 숭고미, 뭐 있어 보이는 단어를 갖다 붙여다 제목을 썼는데, 실은 '약 30년 전, 한 소녀의 무서운 아저씨 트렌트 레즈너(Trent Reznor) 입덕기'라 읽는다.   레즈너는 사실상 나인 인치 네일스(Nine Inch Nails)라는 1인 기업의 사장이고, 나머지 멤버는 임시직이나 계약직으로 데려와서 쓴다. 단 2016년부터는 애티커스 로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bZ%2Fimage%2FSjtBayixeE53L5_YdybwGCL1VjM.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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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끄적끄적) 다니엘 베르누이, 이 분 참 볼매일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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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4:12:59Z</updated>
    <published>2026-09-09T03:5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amp;lt;취미는 과학&amp;gt; '유체역학' 편 재방을 보다가 다니엘 베르누이(Daniel Bernoulli)가 등장해 되게 반가웠다. 방송 후반에 잠깐 등장하는 정도였지만... 나비에-스토크스 공식이 더 주인공이긴 했는데, 하긴 나비에-스토크스도 길게 나오진 않았다. 아무튼 나는 유체역학의 아버지인 이 분을 학창시절에 뭣도 모르고 잠시 좋아했던 적이 있다. 최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bZ%2Fimage%2Fn3W4bzVZwP3sl9q0BabdTkq6h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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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디가 취향이 되기 전의 인디, The Shins - 수줍게 툴툴거리는 미니멀리즘의 미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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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10:24:44Z</updated>
    <published>2026-09-04T10:2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 노래 들어 봐. 네 인생이 달라질걸.&amp;quot;  필자가 지금 하려는 말이 아니다. 2004년 영화 &amp;lt;가든 스테이트(Garden State)&amp;gt;에서 나탈리 포트먼이 잭 브라프에게 하는 대사다. 포트먼이 건네주는 헤드폰에서는 신스(The Shins)의 &amp;lsquo;New Slang&amp;rsquo;이 흘러나온다. 포트먼의 말대로 인생이 달라질(&amp;quot;It will change your life&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bZ%2Fimage%2Fgod8kAzrAxP7Bl_n9HatgMvBNKM.jpg" width="31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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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ool - &amp;lt;Lateralus&amp;gt;(2001) - 쉽게 소비되는 시대에 가장 어려운 음악으로 승승장구하는 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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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10:53:21Z</updated>
    <published>2026-08-28T10:5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툴(Tool)은 상당한 핸디캡 두 가지를 안고 있다. 한물간 밴드로 취급받기 십상인 90년대 밴드라는 것, 그리고 난해한 구성과 방대한 곡 길이 등 방송과 청자에 철저히 비친화적이라는 점이다. 오죽하면 메탈계의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라는 별명도 있겠는가. 실제로 툴의 음악을 들으면 청자는 기분 전환이 되는 게 아니라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bZ%2Fimage%2FyqE3-wtbshvVegv92orS0heCRTo.jpg" width="26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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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미가 취미답지 않게 되는 순간 - 왜 인간은 목적 없이 시작한 일에도 성과를 따지게 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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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0:56:00Z</updated>
    <published>2026-08-18T10:5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나는 어디로 가고 있지?&amp;rsquo; 사실 나는 애초에 어디로 갈 필요가 없었던 사람인데 갑자기 머릿속에서 이런 의문이 생겼다.  나는 지인들에게는 일절 알리지 않은 채, 본업에서 슬럼프가 와서 좀 갑작스럽게 브런치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하필 브런치를 택한 것은 감히 작가 행세를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블로그나 sns보다는 좀 더 정화된 공간 같아서였다. 어쩌면 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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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밈 문화로 재소환된 기인, Aphex Twin - 그리고 이쯤 해서 재소환해보는 그의 얼굴 놀이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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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10:24:07Z</updated>
    <published>2026-08-17T10:2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Drukqs(2001)&amp;gt;에 수록된 88초짜리 &amp;lsquo;QKThr&amp;rsquo;가 z세대들의 숏폼 배경음악으로 널리 확산되면서 최근 몇 년 전부터 갑자기 재조명받고 있다. 동 앨범에 수록된 &amp;lsquo;Jynweythek&amp;rsquo;, &amp;lsquo;Avril 14th&amp;rsquo;도 널리 사용되었다고 한다. 짧고 미니멀하면서 독특한 곡들이라 밈에 쓰이기에 적합해서 그런 듯하다.  물론 에이펙스 트윈(Aphex Twin,&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bZ%2Fimage%2FjIkLbicAecr1oYn7iy0zkkLfGMg.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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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끄적끄적)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애틀 출신 밴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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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23:21:06Z</updated>
    <published>2026-08-11T23:2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목만 보면 시애틀 그런지 4인방 중 하나일 것 같지만(아님 너무 뻔해서 그런지 4인방이 아닐 걸로 예상될 수도 있겠다), 시애틀 출신 밴드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밴드는 포지스(The Posies)라는 파워팝 밴드다. 우리나라에서 인지도는 거의 망삘 수준인데 90년대에 모던록을 좀 들은 분들이라면 'Dream All Day'는 아실지도 모르겠다.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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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릿느릿 스며드는 록, Spiritualized - 처음부터 좋아하지 않아도 되는 음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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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10:39:55Z</updated>
    <published>2026-08-09T10:3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1년, 영국 여행 때 스피리추얼라이즈드(Spiritualized, 실은 제이슨 피어스(Jason Pierce)의 원맨밴드)의 로열앨버트홀 공연을 보았다. 내한을 절대 하지 않을 뮤지션 중 하나라고 생각했기에 여행 일정도 일부러 그 공연일이 포함되도록 맞췄다. 특히 이렇게 고상하고 유서 깊은 장소에서 공연하고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까지 준비되었다니 기대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bZ%2Fimage%2F2bFhh1lkbpYeMy0Z59gLLxpqK1Y.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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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혁신이라는 개념은 음악에도 유효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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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11:20:28Z</updated>
    <published>2026-08-05T11:1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와 기술은 하루가 멀다 하고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는 데 반해, 음악은 음질과 사운드 기술이 개선된 정도 외에 지난 수십 년간 큰 변화가 없는 것 같다. 물론 음악에 &amp;lsquo;발전&amp;rsquo;이라는 개념을 적용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요즘 음악에서 실험성과 혁신성을 찾기는 예전보다 어려워진 게 사실이다. 다시 말해, 현시대의 음악이 수십 년 전 같으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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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혁신적인 록이란 이런 것, Pixies 내한 - 얼터너티브의 시조새가 오셨는데 가만있을 수가 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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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01:43:21Z</updated>
    <published>2026-08-03T01:3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픽시스(Pixies)와의 첫 조우는 참으로 살벌했더랬다. 90년대 중후반, 그들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소닉 유스(Sonic Youth)와 더불어 너바나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밴드라는 것 정도였다. 그러던 어느 날, 라디오에서 처음 들어 본 픽시스 노래가 하필이면 &amp;lsquo;Rock Music(일반명사가 아니라 곡 제목이다. 링크를 걸지는 않을 테니 궁금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bZ%2Fimage%2F0sTeBTSuZizzryISqMkA2o4kJo8.jpg" width="30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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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IY 정신을 생존 전략으로 삼다, Superchunk - 여기에 기업가정신도 덤으로&amp;nbsp;한 스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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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11:30:53Z</updated>
    <published>2026-08-01T11:3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바나 이후에도 기타는 더 시끄러워졌다: Superchunk가 보여준 또 다른 90년대  우리가 기억하는 90년대는 메이저 레이블과 MTV가 보여준 90년대였다. 오죽하면 내가 록알못 초딩 시절부터 내 의지와 상관없이&amp;nbsp;&amp;lsquo;Smells Like Teen Spirit&amp;rsquo; 뮤비를 수백 번은 봤겠는가. 커트 코베인(Kurt Cobain)이 세상을 떠난 1994년,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bZ%2Fimage%2F5H65SpYnBLmPOzwQ8ytOus22w0I.jpg" width="2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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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프롤로그(2) - 록이 예전 같지 않은 이유&amp;gt; - 참으로 진부한 질문입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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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11:04:20Z</updated>
    <published>2026-07-31T11:0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아, 내가 모르는 사이에 록의 시대가 저물었나 보다&amp;rsquo;. 세상물정, 아니 음악물정을 모르고 살던 내가 2023년 &amp;lt;90년대(척 클로스터만 저)&amp;gt;를 번역하다가 깨달은 것이다.  90년대에 나는 &amp;lsquo;먼 미래에는 어떤 듣도 보도 못한 신박한 음악이 탄생해 있을까&amp;rsquo; 하는 기대와 궁금증이 들곤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30년이 지난 지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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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분열의 시대 (21세기북스, 2026.07.22.) - 격동하는 미중 패권 전쟁과 대분열의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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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30T23:3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을 옮기면서 솔직히 aha-moment, 즉 '아, 이런 관점이 있었구나' 하는 순간은 많지 않았다. 어쩌면 개인적으로 내가 국제경제 전공이라 이런 이슈에 워낙 익숙해서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나중에 작업을 마치고 나서는 이 책의 가치가 조금 다르게 보였다. 이 책의 역할은 새로운 키워드를 제시하기보다는, 흩어진 현상들을 하나의 논리 안에 배치한 것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bZ%2Fimage%2Fynfdu03onIG-C6tVBgRE99Ja9vc.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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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니쇼크 (교보문고, 2026.06.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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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22:24:12Z</updated>
    <published>2026-07-30T06:1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제는 &amp;lt;The Price of Money&amp;gt;, 즉 &amp;lsquo;돈의 가격&amp;rsquo;이다. 돈 자체가 어떤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을 매기는 척도인데 돈에 또 가격이 있다니, 수사학적으로는 아이러니하다. 하지만 경제학에서는 돈을 사용하는 대가, 즉 금리의 다른 표현으로 흔히 쓰인다.  그러면 이 돈의 가격은 누가 결정하는가? 다들 알다시피 중앙은행이 정한다. 마침 지난 7월 16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bZ%2Fimage%2FS86-qUAapIHFBlxLiHjFr-biVwA.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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