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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윤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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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강과 바다가 만나는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환겅을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과 건설안전전문가로 살아오기까지 겪어온 삶, 슬픔과 기쁨, 실패와 회복을 돌아보며 내 삶과 생각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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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15:19: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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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편. 직원들에게 - 여러분의 삶이 숫자로 보이지 않게 하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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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8:36:13Z</updated>
    <published>2026-10-10T08:3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21편. 직원들에게 여러분의 삶이 숫자로 보이지 않게 하겠습니다함께 일해온 여러분께.대표가 되기 전에는 회사를 운영한다는 일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일을 잘하면 되는 줄 알았고, 회사가 성장하면 좋은 줄 알았습니다.일이 많아지고 사람이 늘어나면 앞으로 잘 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하지만 사람을 채용하고 그 사람이 매일 회사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f%2Fimage%2FBJXwgqlHIjwn9T4FN1ym_g3itN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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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편. 장인&amp;middot;장모님께 - 부족했던 사위를 오래 믿어주셨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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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0:56:14Z</updated>
    <published>2026-10-09T10:5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편. 장인&amp;middot;장모님께 부족했던 사위를 오래 믿어주셨습니다장인어른, 장모님께.처음 두 분을 찾아뵈었던 날이 생각납니다.제가 두 분의 둘째 딸과 사귀고 있다고 말씀드리러 갔던 때였습니다.그 무렵 저는 건설현장에서 일하면서 밤에는 학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아직 무엇 하나 제대로 갖추었다고 말하기 어려웠고, 앞날도 분명하지 않았습니다.반면 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f%2Fimage%2FzddmMHPyR6x_0g2JLIB_t4bKwi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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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편. 아이들에게 - 부재중 아빠였던 나를 기다려준 너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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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9T10:5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19편. 아이들에게 부재중 아빠였던 나를 기다려준 너희에게사랑하는 아이들아.너희에게 편지를 쓰면서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 있던 말을 꺼내본다.&amp;lsquo;부재중 아빠.&amp;rsquo;돌아보면 나는 너희가 자라는 동안 너무 자주 자리에 없었다.회사에 있었고, 현장에 있었고, 공부하는 자리에 있었고, 내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 여러 곳에 있었다.나는 그 모든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f%2Fimage%2FbT5mYJxZAQXSa5AaOp0DlzsWW_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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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편. 아내에게 - 무너질 뻔한 우리 집을 다시 함께 세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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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9T10:5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18편. 아내에게 무너질 뻔한 우리 집을 다시 함께 세웠습니다여보.이 편지는 다른 사람에게 쓰는 편지보다 어렵습니다.내 삶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이고, 내가 가장 좋은 모습뿐 아니라 가장 부끄러운 모습까지 보여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나는 오랫동안 밖을 향해 달렸습니다.일을 했고, 공부했고, 무언가를 이루려고 애썼습니다.가족을 위해 일한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f%2Fimage%2FGjhxdntZY8cxl1QZ0MwA41rTOL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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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편. 그날 아침 전화를 받았던 선배에게 - 당신의 한마디가 내 시간의 기준을 바꾸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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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5T09:0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17편. 그날 아침 전화를 받았던 선배에게 당신의 한마디가 내 시간의 기준을 바꾸었습니다선배님.오래전 어느 아침의 전화 한 통을 저는 아직도 기억합니다.아침 7시쯤이었습니다.그때의 저는 일을 많이 하고 싶었고, 무엇이든 빨리 처리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견적서와 계약서를 준비해서 빨리 보내드리고 싶었습니다.개인적으로 알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f%2Fimage%2FYhCUVy9B4sNTteKTE19FgdRGPT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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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편. 협회를 함께 지켜준 사람들에게 - 회장이라는 이름 뒤에는 여러분이 있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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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9:06:18Z</updated>
    <published>2026-10-05T09:0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16편. 협회를 함께 지켜준 사람들에게 회장이라는 이름 뒤에는 여러분이 있었습니다함께했던 여러분에게.회장이라는 자리는 한 사람의 이름으로 불립니다.회의가 있을 때도, 행사가 있을 때도, 대외적으로 협회를 대표할 때도 사람들은 회장의 이름을 먼저 기억합니다.하지만 그 자리에 있어보니 알게 되었습니다.한 사람의 이름으로 보이는 조직도 실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f%2Fimage%2FGo5CuIdvA6Fa-A6mVCClylZ3ti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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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편. 함께 일했던 동료들에게 - 같은 현장을 걸어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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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8:56:56Z</updated>
    <published>2026-10-05T08:5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15편. 함께 일했던 동료들에게 같은 현장을 걸어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함께 일했던 동료들에게.현장을 다녀온 날이면 신발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며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내가 참 많은 현장을 걸어왔구나.그런데 조금 더 생각해 보면 그 길을 늘 혼자 걸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옆에서 같은 현장을 바라보던 사람이 있었고,차 안에서 다음 일정을 이야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f%2Fimage%2FGnVDaGdbM889T-i11wZOk5x38i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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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편. 박사과정을 함께 버텨준 선후배님에게 - 그 학위는 혼자 만든 것이 아니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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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8:51:57Z</updated>
    <published>2026-10-05T08:5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14편. 박사과정을 함께 버텨준 선후배님에게 그 학위는 혼자 만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선후배님.박사학위 논문 표지에는 제 이름 하나가 적혀 있습니다.하지만 그 논문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시간을 떠올리면 제 이름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장면들이 먼저 생각납니다.책상보다 실험실이 떠오르고,논문보다 목재와 시험체가 떠오르고,혼자 앉아 있던 시간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f%2Fimage%2FHfxoTBuEngrG199RmH7e_CwFck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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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편. 교수님께 - 마지막 도장을 남기고 떠난 교수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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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1:34:36Z</updated>
    <published>2026-10-04T11:3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13편. 교수님께 마지막 도장을 남기고 떠난 교수님 교수님.이 편지는 이제 직접 전할 수 없는 편지가 되었습니다.교수님께서 제 논문에 마지막 도장을 찍어주셨던 날을 생각합니다.그때 저는 그 도장을 한 과정이 끝나가고 있다는 표시로만 생각했습니다.오랜 공부가 마무리되고 있고, 이제 조금 있으면 학위를 받을 수 있겠다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그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f%2Fimage%2FzyRwI80CkSh0spOcqYLx_J2ldl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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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편. 처음 현장을 함께 걸었던 선배에게 - 나는 당신의 등을 보며 배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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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1:29:55Z</updated>
    <published>2026-10-04T11:2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12편. 처음 현장을 함께 걸었던 선배에게 나는 당신의 등을 보며 배웠습니다선배님.오래전 처음 현장을 다니던 제 모습을 떠올려봅니다.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훨씬 많았고,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그래도 잘하고 싶었습니다.모른다는 말을 하기보다는 알고 있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었던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젊었고, 의욕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f%2Fimage%2FPjIbHZvCABta1GYOLSBAYclbOR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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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편. 방황하던 시절의 친구에게 - 그때 나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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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1:25:38Z</updated>
    <published>2026-10-04T11:2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11편. 방황하던 시절의 친구에게 그때 나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습니다친구야.지금의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내가 처음부터 목표가 분명한 사람이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자격을 따고, 공부를 계속하고, 산업안전이라는 한 길을 오래 걸어왔으니 처음부터 내 길을 알고 있었던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내게도 어디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f%2Fimage%2FEjTjijCBgGe4Qke0jFIlIwRKRE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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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편. 팔촌 삼촌에게 - 그때 내어준 자리를 이제야 더 깊이 알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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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9:37:54Z</updated>
    <published>2026-10-03T09:3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10편. 팔촌 삼촌에게 그때 내어준 자리를 이제야 더 깊이 알았습니다삼촌.이 편지는 이제 직접 전할 수 없는 편지가 되었습니다.삼촌이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늦은 밤 삼촌을 찾아갔습니다.그리고 참 많이 울었습니다.그때 흘렸던 눈물에는 삼촌을 떠나보내는 슬픔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고마웠다는 말을 제대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f%2Fimage%2Fi3TPxriSHFZxaQvtXvrU_4OfY9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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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편. 위험한 현장에서 함께 일했던 사람들에게 - 그때 처음, 일이 사람의 목숨보다 앞설 수 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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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3T09:3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9편. 위험한 현장에서 함께 일했던 사람들에게 그때 처음, 일이 사람의 목숨보다 앞설 수 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그 시절 함께 일했던 사람들에게.처음 공장에 들어갔을 때의 저는 일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남보다 빨리 배우고, 맡은 일을 제대로 해내고, 직장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학교를 떠나 사회에 나온 젊은 사람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f%2Fimage%2F4kPvqvENmmi5658Pbx742vowW9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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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편. 처음 사회생활을 가르쳐 준 사람에게 - 일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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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3T09:2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7편. 처음 사회생활을 가르쳐 준 사람에게 일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선배님.학교를 떠나 처음 사회에 발을 들였던 시절을 생각하면 낯선 공장의 냄새와 사람들의 표정이 먼저 떠오릅니다.학교에서는 정해진 시간에 수업을 듣고 잘 모르면 다시 배우면 되었습니다.하지만 직장은 달랐습니다.내가 맡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그 영향이 나에게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f%2Fimage%2FwKHnmJzyzEftJnt6jUg5JRqCGA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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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편. 내 사정을 알아주었던 선생님께 - 한 번의 이해가 한 아이를 지켜주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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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9:26:22Z</updated>
    <published>2026-10-03T09:2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7편. 내 사정을 알아주었던 선생님께 한 번의 이해가 한 아이를 지켜주었습니다선생님.오래전 학교에 다니던 시절을 생각하면 공부보다 먼저 떠오르는 장면들이 있습니다.친구들은 학교에 가는데 저는 집에 남아 일을 해야 했던 날들입니다.농번기가 되면 우리 집에는 학교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논밭의 일은 날짜를 미룰 수 없었고, 부모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f%2Fimage%2FrokbydlqgOl9Mx5oTDiqopPX-H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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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편. 고종사촌동생에게 - 혼자가 아니어서 견딜 수 있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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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5:10:57Z</updated>
    <published>2026-10-02T15:1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6편. 고종사촌동생에게 혼자가 아니어서 견딜 수 있었습니다동생아.강진을 떠나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을 생각하면 학교보다 먼저 우리가 함께 지냈던 작은 자취방이 떠오른다.아직 부모 품에서 지내도 될 나이에 우리는 고향을 떠나 낯선 도시에서 생활해야 했다.나는 금파화학공업고등학교에 다녔고, 너 역시 너의 학교와 삶을 감당하고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f%2Fimage%2FXfmrsTXDP-0Zdol1sr86C7I9Dc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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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편. 여동생에게 - 잘 버텨주고, 잘 살아줘서 고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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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2:13:45Z</updated>
    <published>2026-10-01T12:1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5편. 여동생에게 잘 버텨주고, 잘 살아줘서 고맙다동생아.우리는 같은 집에서 자랐지만 같은 마음으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나는 일곱 남매 가운데 여섯째였고, 너는 우리 집 막내였다.그래서 오랫동안 너를 그냥 &amp;lsquo;막내 동생&amp;rsquo;으로만 생각했다.하지만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네가 감당해야 했던 삶의 무게도 결코 가볍지 않았다.특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f%2Fimage%2FIqsrvV0qWBtfQn7jll9Iau5dkX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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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편. 누나들에게 - 내가 자라는 동안 먼저 어른이 되어준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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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2:11:23Z</updated>
    <published>2026-10-01T12:1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4편. 누나들에게 내가 자라는 동안 먼저 어른이 되어준 사람들누나들.네 사람에게 한 편의 편지를 쓰려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한참을 생각하게 됩니다.네 사람은 같은 집에서 자랐지만 각자 살아낸 삶은 모두 달랐습니다.성격도 달랐고, 감당해야 했던 몫도 달랐고, 집안을 바라보는 마음도 조금씩 달랐을 것입니다.그래도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f%2Fimage%2F9ndtyIM2KTz3mgV3vGMp29aw56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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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편. 형에게 - 우리는 형의 등을 보며 자랐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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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3편. 형에게 우리는 형의 등을 보며 자랐습니다 형.일곱 남매 가운데 형은 다섯째였습니다.누나들이 먼저 있었지만, 아들로서는 형이 맏이였습니다. 그래서 형에게는 다섯째라는 자리보다 장남이라는 자리의 무게가 더 크게 놓여 있었던 것 같습니다.어릴 때는 그것을 잘 몰랐습니다.그냥 형은 형이었고, 나는 형보다 세 살 아래에서 따라가는 동생이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f%2Fimage%2FF-b6kQOBDfrNfbEzRpA9l7w6IJ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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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편. 어머니에게 - 2편. 어머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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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3:22:11Z</updated>
    <published>2026-09-29T13:2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편. 어머니에게 당신의 수고를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엄마.아버지에게 편지를 쓰고 나니 자연스럽게 어머니 생각이 났습니다.그런데 어머니를 떠올리며 한참 기억을 더듬다가 문득 마음이 멈추는 지점이 있었습니다.저는 어머니가 활짝 웃는 모습을 얼마나 보며 살았을까요.생각해 보니 웃는 얼굴보다 힘든 얼굴이 더 먼저 떠오릅니다.걱정이 묻어 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f%2Fimage%2Fxl-r78K1y7U-jV1DmT9khYkfe-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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