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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angbe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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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sangbek의 브런치입니다 :)</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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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14:15: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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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하늘과 땅의 경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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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4:20:21Z</updated>
    <published>2026-09-14T14:2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앞에 아빠가 있다. 그와는 어울리지 않은 방에, 얌전하고 고요하게 누워있다. 중환자실이다. 병원에 오면서 엄마에게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오후에 사고가 났고, 엑스레이 등 기본 검사를 마친 후 엄마와 아무렇지 않게 통화했다고 한다. 딸한테 연락해야 되지 않냐는 엄마의 물음에, 일하느라 바쁜데 쓸데없이 연락하지 말라며 엄마를 다그친 아빠는 피곤하니 한숨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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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그에 대한 기억(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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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1:16:14Z</updated>
    <published>2026-08-17T01:1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훗날 엄마에게 전해 들은, 내가 유학 가던 날 아빠의 모습이었다. 엄마는 나를 일찍 시집보낸다고 생각하며 유학을 허락했고, 아빠는 호적에서 이름을 파내겠다며 끝까지 반대했지만 결국 허락 했다. 그렇기에 출국일까지도 마뜩잖아 하셨다. 나는 공항에서 짐을 들고 인사를 한 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유학을 떠난 지 2년쯤 지나서야 엄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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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그에 대한 기억 (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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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7:14:25Z</updated>
    <published>2026-08-13T16:3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인이 되던 날이었다. 아빠는 한껏 들떠서 호기롭게 내 손을 잡고 동네 포장마차에 갔다. 이제 유학가면 이런 시간을 보낼 수도 없으니 아빠에게 선물을 하는 셈 치고 말대꾸 하지 않고 아빠를 따라갔다. 아빠는 가게 사장님과 아는 사이인 듯 큰 소리로 인사를 하더니 소주를 시키고 내 잔에 따라주었다. 사장님이 곁에 오시더니 나를 힐끗거리며 아빠에게 말을 붙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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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그가 바라던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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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03:05:04Z</updated>
    <published>2026-08-04T03:0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안방 커튼을 연다. 날씨를 확인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연의 빛을 온전히 느끼고 싶기 때문이다. 파란 하늘에 햇살이 쨍한 날이면 이유 없이 기분이 좋아지고, 몸 안 어딘가에서 에너지가 올라오는 느낌이 든다.    그 기운을 그대로 안고 베란다로 나간다. 반려식물들을 살피기 위해서다. &amp;ldquo;얘들아, 잘 잤니.&amp;rdquo; 라벤더의 잎을 한 번 만져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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