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개라코사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QHu" />
  <author>
    <name>b3934b38f101484</name>
  </author>
  <subtitle>개라코사코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iQHu</id>
  <updated>2026-07-30T10:52:57Z</updated>
  <entry>
    <title>위에 안 된다고 말하는 법 - 말 한마디로 받는 사람, 말 한마디로 넘기는 사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QHu/12" />
    <id>https://brunch.co.kr/@@iQHu/12</id>
    <updated>2026-10-09T11:54:56Z</updated>
    <published>2026-10-09T11:5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 된다고 말할 수 없었다. 된다고 말하면 그건 곧 팀의 일거리였다. 팀의 일거리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고, 불필요한 일이기도 했고, 필요하지만 하기 힘든 일이기도 했다. 어느 쪽인지는 받을 때는 잘 모른다. 다만 받는 순간 팀의 것이 된다는 것만 안다. 팀원들은 넉넉히 일하기를 원했다. 여유 있게, 워라밸을 지키면서. 그들을 보며 가끔 한심하다고 느끼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Hu%2Fimage%2FZuocyzI1SWSKZLjVJKrt-xF6Cy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빠는 반도체 해 - 팀장은 뭐 하는 사람이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QHu/11" />
    <id>https://brunch.co.kr/@@iQHu/11</id>
    <updated>2026-09-25T05:30:42Z</updated>
    <published>2026-09-25T05:3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중에는 누구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다 보니 햇볕을 볼 날이 없다. 이따금 일찍 퇴근하는 날이면 아직 지지 않은 해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줬다. 그래서 예전에는 싫어했던 여름이, 해가 일 년 중 가장 긴 여름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됐다. 못 보는 게 해만이 아니다. 다섯 살 딸의 얼굴도 거의 못 보고 산다. 그래서 딸은 아빠가 일하는 게 싫단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Hu%2Fimage%2FpdId7wCxZkz_e914tZNtoDYhfC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승진하고 흰머리만 늘었다 - 팀장은 성장이 멈추는 자리인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QHu/10" />
    <id>https://brunch.co.kr/@@iQHu/10</id>
    <updated>2026-09-23T12:10:38Z</updated>
    <published>2026-09-23T12:1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 이상 엔지니어는 아니었다. 장비 앞에 서지 않았고, 문제를 풀려고 애쓰는 일도 없었다. 아침 일찍 출근해서 오늘의 스케줄을 보고, 구성원이 할 일을 정리하고, 당부할 것을 챙기고, 큰 계획을 세우는 것. 그게 하루의 전부였다. 어느새 그 일이 익숙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여전히 더듬더듬 하고 있기는 하다. 산적한 과제를 같이 고민하고 방향을 제시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Hu%2Fimage%2FxIu4kGmnMOopODfeTInOxdHO5c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성적표를 두 번 받았다 - 두 번째는 워크숍에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QHu/9" />
    <id>https://brunch.co.kr/@@iQHu/9</id>
    <updated>2026-09-19T00:18:26Z</updated>
    <published>2026-09-19T00:1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반기 내내 구성원들의 표정은 어두웠다. 보고 자료는 늘었고 업무 범위도 늘었다. 회의실에 들어오는 얼굴들에서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무력감이 보였다. 처음 부임한 팀장으로서 나는 그 고충을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다. 다만 돌볼 여력이 없었다. 내 앞에 쌓인 것을 치우는 데 하루가 다 갔다. 우리 회사는 주기적으로 회사 생활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한다.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Hu%2Fimage%2FcP7K4xZmOiuQ1uDJAmmESNIPeU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이 자리에 맞는 사람인가 - 자격지심이 만든 착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QHu/8" />
    <id>https://brunch.co.kr/@@iQHu/8</id>
    <updated>2026-09-04T20:47:44Z</updated>
    <published>2026-09-04T20:4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팀 파트장들은 모두 나보다 선배이고 연장자다. 조직이 바뀌기 전에도 그랬고, 바뀌고 나서도 그렇다. 팀장을 조금 빨리 달았다. 승진이 빠른 건 좋은 일이라고들 하는데, 겪어보니 마냥 그렇지도 않았다. 처음에는 지식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내가 모르는 영역이니까 그 사람이 나보다 잘 아는 게 당연하다고. 그건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런데 내 영역에서도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Hu%2Fimage%2Fczl6rTB3_JuSocUY9QE1I0Oxdr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발톱만 길어진 팀장 - 보이는 것만 돌보고 있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QHu/7" />
    <id>https://brunch.co.kr/@@iQHu/7</id>
    <updated>2026-08-24T11:45:58Z</updated>
    <published>2026-08-24T11:4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발톱을 보고 놀랐다. 매 발톱처럼 길고 날카로웠다. 언제부터 이랬는지 기억이 안 났다. 손톱은 늘 짧다. 팀장이 되기 전에도 나는 손톱이 길어지는 느낌을 싫어해서 깔끔하게 유지하는 편이었고, 지금은 더 그렇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람을 만나는 자리에 있으니까. 그러니까 나는 매주 손톱만 자르고 있었던 것이다. 발톱은 한 번도 생각나지 않았다. 팀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Hu%2Fimage%2FvbjZW7fkUvsMTFOTkQCoMEOYA8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오늘 팀장님 기분 어때? - 팀원들은 나의 표정을 이미 읽고 있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QHu/6" />
    <id>https://brunch.co.kr/@@iQHu/6</id>
    <updated>2026-08-21T22:51:53Z</updated>
    <published>2026-08-21T22:5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술자리에서 팀원 한 명이 나에게 충언을 했다. 다음 날 그 친구는 어제 기억이 안 난다고, 실수했으면 죄송하다고, 잊어달라고 했다. 나는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이야기들이었고, 나를 위해서도 팀을 위해서도 바뀌어야 하는 부분들이었다. 술기운을 빌려서라도 말해준 게 고마웠다. 그런데 며칠 뒤에 그 친구가 다른 말을 했다. 팀장님이 그렇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Hu%2Fimage%2FYQ3S60n4xifggLALMp1qRplUo3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팀이 줄던 날, 나는 웃었다 - 상반기 내내 나는 앵무새였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QHu/5" />
    <id>https://brunch.co.kr/@@iQHu/5</id>
    <updated>2026-08-17T06:37:48Z</updated>
    <published>2026-08-17T06:3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반기 조직 개편이 확정되던 날, 나는 안도했다. 팀이 서른 명 넘는 규모에서 스무 명 남짓으로 줄어드는 개편이었다. 사람이 빠져나가고, 남는 사람들은 흔들리고, 팀장은 그 자리에 서서 설명을 해야 하는 일이다. 그런데 나는 그 소식을 듣고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새로 우리 팀에 들어오는 영역이 내가 십오 년을 보낸 곳이었기 때문이다. 이 문장을 쓰는 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Hu%2Fimage%2F774gi_562HkUeJQZxaOZrFpLYA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두 번하게 된 팀장 데뷔 - 첫 팀 미팅을 두 번 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QHu/4" />
    <id>https://brunch.co.kr/@@iQHu/4</id>
    <updated>2026-08-17T07:03:38Z</updated>
    <published>2026-08-16T07:1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우리 팀은 서른 명이 넘는 인원으로 시작했다. 첫 팀 미팅에서 나는 매달 모이자고 했다. 팀의 방향을 공유하고, 서로 뭘 하고 있는지 알고, 궁금한 걸 물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팀원들 앞에서 한 말이었다. 상반기에 팀 미팅은 딱 한 번 있었다. 그 첫 번째가 전부였다. 핑계를 대자면 바빴다. 상무님 미팅에 들어갈 자료를 만들고, 그 자료를 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Hu%2Fimage%2FFL6uYH6PtihjT3hf3jKgjrHr-N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회의가 하루를 다 먹었다. - 스탭계의 노장, 황충을 기용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QHu/3" />
    <id>https://brunch.co.kr/@@iQHu/3</id>
    <updated>2026-08-16T07:11:36Z</updated>
    <published>2026-08-08T03:3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여덟 시부터 회의로 시작한다. 상무님의 스탭은 매일 아침 그날의 일정을 팀장들에게 공유한다. 메일을 열면 자연스럽게 그 스케줄을 훑게 되고, 그 안에서 내 이름이 붙은 자리를 찾게 된다. 오늘은 두 개다. 어제는 네 개였다. 낯설었다. 엔지니어로 살아온 십오 년 동안 나는 회의실보다 장비 앞이 익숙한 사람이었다. 회의가 잡히면 이걸 꼭 모여서 해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Hu%2Fimage%2FLlYjXFp-rcNwkqGyP-ROJp2ya5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엔지니어는 팀장이 될 수 없다. - 엔지니어 출신 팀장의 첫 6개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QHu/2" />
    <id>https://brunch.co.kr/@@iQHu/2</id>
    <updated>2026-08-16T07:12:29Z</updated>
    <published>2026-08-08T02:1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직도 내가 풀고 싶다  부임 다음 날 아침, 메일이 하나 도착했다.  그룹장님이었다. 문의 사항 하나, 업무 요청 사항 하나. 두 줄이었다.  나는 그 메일을 세 번 읽었다. 그리고 노트를 펼쳤다.  그때 내 책상에는 전임자가 넘긴 파일들이 아직 정리되지 않은 채 쌓여 있었고, 팀원 서른 명의 이름 중 열 명쯤은 얼굴과 연결되지 않았다. 우리 팀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Hu%2Fimage%2Fdk5DYWQM_3AVeZ6gLsxabgNF-f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