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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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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kwealth</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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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민 1세대 실리콘밸리 엔지니어이자 두 아이의 엄마 한국에서 엔지니어로 시작해 미국에서 다시 커리어를 만들었습니다.일과 육아, 그 사이에서 더 나은 삶을 선택해온 과정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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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22:35: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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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비된 인생을 살고 싶었다 - 불안을 없애려 했지만, 결국 선택할 자리를 넓히는 일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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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23:12:01Z</updated>
    <published>2026-10-08T23:1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이 없는 사람처럼 보일 때가 있지만 사실 나는 불안해서 더 많이 준비한 쪽에 가깝다.  &amp;ldquo;쫄리는 인생보다 준비된 인생을 살고 싶다&amp;rdquo;는 마음이 오래 있었다.  모르는 상태로 기다리는 것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먼저 해두는 편이 마음이 편했다.  돌아보면 중요한 선택들에도 그 성향이 반복됐다.  대학은 정시만 기다리기보다 수시를 택했고, 직장은 공채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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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잘하는 엄마는 없었다 - 완벽함을 포기하니 오래 갈 수 있는 방법이 보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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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3:35:19Z</updated>
    <published>2026-10-06T23:3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워킹맘의 하루는 다사다난 한다. 때때론 일도, 육아도, 살림도 제대로 못하는 것 같은 날이 있다.  회사에서는 더 집중했어야 했던 것 같고, 집에 오면 아이에게 더 잘해줬어야 했던 것 같고, 주방을 보면 살림도 엉망인 것 같다. 이상하게도 하루 종일 바쁘게 움직였는데 밤이 되면 &amp;lsquo;오늘 나는 뭘 제대로 했지&amp;rsquo;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SNS를 보고 있으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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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표는 높게, 행복은 가까이 - 성장하는 삶과 행복한 삶은 반대말이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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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7:57:53Z</updated>
    <published>2026-10-02T07:5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큰 목표를 좋아한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도 많고,  더 나아지고 싶은 마음도 여전히 크다.   가끔은  내 기준이 너무 높은가 싶다가도  미래를 크게 그리는 일 자체는 재미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이전의 나보다 조금 나아지는 감각도 좋아한다. 동시에 나는 꽤 사소한 것에도 잘 행복해진다.   맛있는 밥을 먹거나,  아이가 엉뚱한 말을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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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트북을 닫고  아이의 교문 앞으로 가는 시간 - 하루는 늘 아슬아슬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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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18:34:49Z</updated>
    <published>2026-09-30T07:4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시간의 감각이 사라질 때가 있다.   문제 하나를 붙잡고 있다 보면  한 두 시간은 금세 지나가기도 한다.  그런데 미국에서 일하는 워.킹.맘에게는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시간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픽업 시간이다.   참고로 말해두면  미국회사는 근무시간 자유도가 높은 편이라  할 일 만 다 한다면 업무 시간은 내 마음대로 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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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교하기 시작하면 실리콘밸리에서는 끝이 없다 - 조직에서는 팔로워여도, 삶에서는 주인공일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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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22:27:57Z</updated>
    <published>2026-09-24T21:4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리콘밸리에 살다 보면  비교의 단위가 이상해진다.   세계적인 성공담이  뉴스가 아니라 동네 소문처럼 들리고,  한두 다리만 건너면  누가 회사를 팔았고  누가 큰 프로젝트를 이끌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아주 뛰어난 사람이  특별한 예외가 아니라  주변 풍경처럼 보이는 곳이다.  회사 안으로 들어가면 더 가깝다.  주변에는 탑급 엔지니어들이 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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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실함만으로 여기까지 - 천재가 아니어도 자기 방식으로 오래갈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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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2:52:02Z</updated>
    <published>2026-09-18T02:5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천재형이 아니다.   한 번 설명을 들으면  구조를 다 이해하는 사람도 아니고,  남들이 보지 못한 답을  한 번에 찾아내는 사람도 아니다.   대체로 오래 붙잡고,  매일 조금씩 하고,  해야 할 일을 놓치지 않는 쪽에 가깝다. 실리콘밸리에서 오래 일하면  재능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주변에는 발에 치일 정도로 뛰어난 엔지니어들이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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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락으로 시작해 육퇴로 끝나는 하루 - 하루는 늘 아슬아슬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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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0:09:08Z</updated>
    <published>2026-09-16T00:0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워킹맘의 하루는  반듯한 시간표보다 아슬아슬한 릴레이에 가깝다. 내 하루는  알람 소리보다  먼저 해야 할 일들의 목록으로 시작되는 것 같다.  눈을 뜨면 도시락, 아이들 준비, 내 출근 준비, 드롭오프 시간, 첫 회의가 한꺼번에 머릿속에 올라온다.   아직 집을 나서지도 않았는데 이미 하루의 절반을 산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날도 있다. 하나만 늦어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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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들다고 말해도 사랑은 줄지 않는다 - 사랑과 피로는 동시에 존재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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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23:25:06Z</updated>
    <published>2026-09-01T23:2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워킹맘이 힘들다고 말하면 아이를 덜 사랑하는 사람처럼 보일까 조심스러울 때가 있었다.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제일 행복하다고만 말해야 좋은 엄마 같았고, 혼자 있고 싶다는 마음은 어딘가에 숨겨야 할 것 같았다. &amp;lsquo;아이들이 너무 예뻐요&amp;rsquo;와 &amp;lsquo;나 좀 혼자 있고 싶어요&amp;rsquo;가 같은 문장 안에 있으면 안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실제 마음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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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어서 한 고생의 값 - 고생보다 중요한 것은 누가 그 고생의 방향을 정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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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0:28:53Z</updated>
    <published>2026-08-27T23:2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amp;ldquo;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amp;rdquo;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누군가에게  고생을 시키는 사람이 그 말을 꺼내면 더 싫다.  남의 시간과 체력을  너무 쉽게 미덕으로 포장하는 말처럼  들릴 때가 있기 때문이다. 일을 오래 하며 더 분명해진 것도 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과  열심히 일하도록 강요받는 사람은 같지 않다.   스스로 달리는 사람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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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서, 무엇을 위해 일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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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0:57:54Z</updated>
    <published>2026-08-24T23: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미국에 왔을 때,  미국에서 일할 수 있을까. 한국에서 쌓은 내 경력이 여기서도 통할까. 다시 처음부터 증명할 수 있을까. 그 질문에 답하는 것만으로도 벅찼다. 그 뒤로 꽤 많은 선택을 했다. 첫 미국 직장을 얻었고, 어렵게 만든 안정을 다시 흔들어보기도 했다. 아이를 재우고 기본서를 다시 펼쳤다. 인터뷰를 보고 떨어졌고, 다시 준비했다. 기회가 왔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8z%2Fimage%2FpeLpVG3d8BQFrQ90UkOEm1kEk5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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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사람과 다시 일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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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18:21:50Z</updated>
    <published>2026-08-23T23: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지금 팀 사람들과 해피아워를 했다.일 이야기를 하다가 웃고, 별것 아닌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시 회사 이야기로 돌아갔다. 평소에는 하루 종일 같이 일하면서도 각자 해야 할 일에 쫓긴다. 이렇게 느긋하게 얼굴을 바라보며 이야기할 시간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그날 동료들을 바라보다가 문득 생각했다.참 잘하는 사람들과 일하고 있구나.그리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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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쉬면 불안했던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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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9:24:59Z</updated>
    <published>2026-08-21T0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의 나는 쉬는 날에도 마음 한구석이 바빴다.  몸은 소파에 있는데  머릿속에서는 해야 할 일이 줄을 섰다.   메일을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에도  괜히 휴대폰을 열었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가면  뒤처진 것 같은 죄책감이 들었다.   하루가 비어 있으면  쉬어야겠다는 생각보다  무엇을 채워 넣을지부터 생각했다.  누가 나에게 쉬지 말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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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에는 남아 보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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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18:16:46Z</updated>
    <published>2026-08-20T23: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리어 초반에는 기회가 귀했다. 미국에서 처음 직장을 구할 때만 해도 인터뷰 기회 하나가 생기는 것만으로 감사했다. 내가 선택한다기보다 누군가 나를 선택해 주기를 기다리는 쪽에 가까웠다. 그 뒤로 몇 번의 도전을 지나고 경력이 쌓이자 조금씩 상황이 달라졌다. 어느 순간부터 외부에서 이직 제안이 꽤 자주 들어오기 시작했다. 조건이 좋은 제안도 있었고, 한 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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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합격 뒤가 진짜 시작이었다-오퍼 연봉 협상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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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23:00:29Z</updated>
    <published>2026-08-19T23: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번의 인터뷰를 지나 오퍼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면 사람 마음이 급격히 약해진다.나도 그랬다.그동안 고생했으니 이제 그만 끝내고 싶었다. &amp;ldquo;오퍼가 나옵니다&amp;rdquo;라는 말을 들으면 아직 문서도 받지 않았는데 마음속으로 출근 날짜부터 계산했다.  첫 미국 오퍼를 받았을 때는 회사가 제시한 숫자가 거의 정답처럼 보였다.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할 때만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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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리어보다 대단한 일 - 이력서에는 없지만 나를 가장 크게 성장시킨 경력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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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3:47:26Z</updated>
    <published>2026-08-19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력서에는 적히지 않지만, 나를 가장 크게 성장시킨 경력이 있다.내 이력서에는 학교와 회사, 맡았던 프로젝트와 역할이 차곡차곡 적혀 있다. 경력의 세계에서는 무엇을 했는지 설명하기가 비교적 쉽다. 숫자로 남는 성과가 있고, 끝난 프로젝트가 있고,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는 표시도 있다.   그런데 정작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쓴 일은 이력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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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사 면접도 전략이 필요했다 -실전 편 - 가장 가고 싶었던 회사를 맨 처음으로 진행하지 않은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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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6:23:55Z</updated>
    <published>2026-08-18T23: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준비가 어느 정도 됐다고 느꼈을 때부터 실제 인터뷰를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일부러 가장 가고 싶은 회사는 뒤로 미뤘다.처음부터 목표 회사에 도전하는 편이 더 용감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첫 도전에서 이미 배운 것이 있었다.인터뷰는 공부만으로 완성되지 않았다.실전에서만 보이는 약점이 있었다.그래서 처음 몇 번은 결과보다 감각을 되찾는 데 의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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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사 면접도 전략이 필요했다-준비 편 - 공부한 것을 실제 면접에서 꺼내 쓰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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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23:00:33Z</updated>
    <published>2026-08-17T23: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부만 한다고 실리콘밸리 미국회사 인터뷰(면접)에 붙는 것은 아니었다.지난밤들이 나에게 기본기를 다시 만들어줬다면, 그다음에는 그 지식과 경험을 짧은 인터뷰 안에서 꺼내 보여주는 법을 배워야 했다. 실제 업무에서는 며칠씩 고민할 수 있는 문제도 인터뷰에서는 몇 분 안에 접근 방식을 설명해야 했다. 내가 해온 프로젝트 역시 &amp;ldquo;열심히 했다&amp;rdquo;가 아니라 상대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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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를 재우고 다시 기본서를 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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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23:00:35Z</updated>
    <published>2026-08-16T23: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떨어지기로 마음먹고 나니, 어려운 건 결심보다 그다음이었다.아기를 겨우 재운 밤, 책상에 앉아 기본서를 펴면 늘 비슷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걸 또 보고 있지.앞에서 이미 왜 다시 도전하기로 했는지는 충분히 고민했다. 이제 남은 것은 그 선택의 비용을 실제 생활 안에서 치르는 일이었다.회사에서는 이미 몇 년 차 엔지니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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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정된 뒤, 또 떨어지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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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23:00:41Z</updated>
    <published>2026-08-13T23:0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 와서 어렵게 자리를 잡은 뒤, 한동안은 그 안정이 아주 좋았다. 중견회사에서 일은 익숙해졌고 생활도 안정됐다. 퇴근 뒤에는 회사 밖의 시간이 있었고, 당장 어디론가 옮겨야 할 이유도 없었다. 첫 미국 도전 때 원했던 것들을 이미 꽤 많이 얻은 상태였다.그런데 안정은 이상하게도 새로운 질문을 만들었다. 이제 여기서 계속 가면 되는 걸까.가까이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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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퇴병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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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9:08:58Z</updated>
    <published>2026-08-13T23: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부터  나는 자주 은퇴 이야기를 했다.  일이 아주 싫었던 것도 아니다.   오히려 나는 일을 오래, 꽤 열심히 해온 사람이다.  그런데 열심히 일할수록 이상하게  &amp;ldquo;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 있을까&amp;rdquo;라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육아와 일을 같이 하면서 그 질문은 더 선명해졌다.  하루는 회사 일정으로 꽉 차 있고  그 사이사이 아이들 일정이 들어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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