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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승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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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승진s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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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5:27: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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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이라는 선물 - 당연했던 하루가 선물이 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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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5:00:21Z</updated>
    <published>2026-10-09T15: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스피스 봉사를 시작하기 전에도 나는 &amp;lsquo;감사합니다.&amp;rsquo;라는 말을 자주 사용했다. 하지만 정작 무엇에 감사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 본 적은 많지 않았다. 건강하게 하루를 보내고, 가족과 함께 식사하고, 아침에 눈을 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일이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스피스 병동에서 환자분들을 만나면서 평범한 일상이 결코 당연한 것만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4Z%2Fimage%2FWxhgsuKPCUvtB2GQtIHn0PE0eP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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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스피스 병동의 온기》 - 마음이 힘들 때 기대어 쉴 수 있는 나무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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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5:00:08Z</updated>
    <published>2026-10-02T15: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믿음은 없지만, 곁에는 있었다  호스피스 병동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합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그곳에서는 하나의 공통된 마음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바로 &amp;quot;마음의 평안&amp;quot;을 찾고 싶은 마음입니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이루어지는 영적 돌봄 봉사는 환자분들이 마음의 위로와 평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4Z%2Fimage%2FBvEHPaADooq3rVemU6fiz0iP9j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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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 끝에 고인 가장 따뜻한 고백 - 남을 위해 살아보지 못했다는 뒤늦은 안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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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15:00:05Z</updated>
    <published>2026-09-25T1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스피스 병동에서 봉사를 시작하며 배운 가장 정직한 대화법은 언어가 아닌 &amp;lsquo;손길&amp;rsquo;이었다. 서로 다른 삶의 궤적을 그려온 이들이 모인 이곳에서, 나는 가만히 어르신들의 발 밑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오랫동안 세상의 무게를 지탱하느라 단단하게 굳은 뒤꿈치, 거칠게 갈라진 피부, 세월의 굴곡을 그대로 품은 발을 따뜻한 오일로 부드럽게 매만지는 일. 그것이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4Z%2Fimage%2FLuMlBZiAP1Fpn4Sz4c9L25HK8a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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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열심히 살지 마세요 - 몸이 건네는 뒤늦은 신호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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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5:00:03Z</updated>
    <published>2026-09-18T1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분을 생각하면 병원 특유의 서늘한 약 냄새보다 쾌활한 웃음소리가 먼저 떠오른다.  쉰 고개를 막 넘어선 분이었다. 호스피스 병동에 계셨지만, 얼굴에는 늘 소년 같은 장난기가 묻어 있었다. 봉사자가 다가가면 먼저 반갑게 말을 건넸고, 때로는 짓궂은 농담을 던져 침울한 병실 안을 웃음으로 채우곤 했다.  어느 날, 친구인지 오랜 직장 동료인지 모를 몇 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4Z%2Fimage%2F2dFW3cfFeOGuD2nYp3eie9yDur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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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봉사를 하러 갔다가  안겨서 돌아온 날 - 손을 잡는 온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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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5:00:05Z</updated>
    <published>2026-09-11T1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스피스 병동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결을 가지고 있다. 고단했던 삶의 흔적을 조용히 품고 계신 분도 있고, 낯선 이의 방문에 한참 동안 경계의 눈빛을 거두지 못하는 분도 계시다. 대개의 만남은 서로에게 익숙한 인사말들로 채워지곤 했다.  &amp;ldquo;주말인데 쉬지도 못하고 이렇게 와줘서 고마워요.&amp;rdquo; &amp;ldquo;젊은 사람이 참 대단하네, 고마워서 어쩌나.&amp;rdquo;  감사하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4Z%2Fimage%2FNPxueFJOooVX_J-sTgQzspxk5f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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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스피스 병동의 온기》 - 종이 한 장, 꽃 한 송이가 만들어내는 작은 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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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15:00:10Z</updated>
    <published>2026-09-04T15: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스피스 병동에서 만나는 정서 지원 봉사는 결코 거창한 일이 아닙니다. 때로는 바스락거리는 종이 한 장이, 때로는 수줍게 피어난 작은 꽃 한 송이가 조용하던 병실을 따스한 온기로 채우곤 합니다. 미술, 원예, 종이접기, 캘리그래피. 이름은 다양하지만 이 활동들의 본질은 하나입니다. 환자분들이 아픔이라는 무거운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온전히 &amp;lsquo;나 자신&amp;rsquo;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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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벗 봉사는 말을 건네는 일이 아니라, 마음을 들어주는 - &amp;quot;내가 그때는 말이야&amp;quot;라는 말속에 담긴 한 사람의 우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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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15:00:05Z</updated>
    <published>2026-08-28T1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스피스 병동에서 가장 흔히 접하게 되는 봉사 중 하나가 바로 '말벗 봉사'다. 처음에는 직관적으로 떠올렸다. '그냥 어르신 곁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 되는 걸까?' 하지만 직접 경험해 본 말벗 봉사는 단순히 대화를 이어가는 일이 아니었다. 누군가의 말을 끝까지 지켜봐 주는 일, 그 사람이 지나온 시간을 온전히 존중하는 일,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당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4Z%2Fimage%2FOdPq75T7HmDXJUf3q19cwtJpzW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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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금을 포기하고 얻은 삶의 온화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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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15:00:12Z</updated>
    <published>2026-08-21T15: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봉사를 시작하던 날의 서툴고 경직되었던 순간들을 지나, 병동의 문을 여는 일은 이제 내 주말의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다.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호스피스 병동 특유의 고요한 정적과 코끝을 스치는 옅은 소독약 향, 그리고 언제나 헌신적인 모습으로 맞이해 주시는 존경스러운 간호사분들이다.  봉사자실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4Z%2Fimage%2FY9IS_-4dThxgYaLpBD_fFqBb3u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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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혼, 무교, 남성이라는 조건이  용기가 되기까지 - 미혼, 무교, 남성 직장인이 호스피스로 간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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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15:00:13Z</updated>
    <published>2026-08-11T15: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처음엔 망설임이 컸다. '호스피스'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 때문이었다. 죽음을 앞둔 이들이 모인 곳, 절망과 눈물만이 가득할 것 같은 공간. 종교도 없고 가정을 꾸려보지도 않은 30대 남성이 과연 그곳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앞섰다. 주변에서도 말리곤 했다. 세상에 의미 있는 일이 수없이 많은데, 하필 직장인에게 가장 소중한 불금과 토요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4Z%2Fimage%2Fmhc8eKodCh5A2TyB5u800Q4N1Y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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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금을 포기하고 병동으로 향하게 된 계기 - 불금 대신 일찍 잠드는 금요일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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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15:00:11Z</updated>
    <published>2026-08-10T15: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 저녁 6시, 퇴근을 알리는 알람과 함께 사무실 분위기가 뜨거워진다. 동료들은 저마다 주말 계획을 나누며 설레는 표정으로 엘리베이터에 오른다. 누군가는 맛집에서 잔을 기울일 것이고, 누군가는 지친 한 주를 보상받듯 야외로 떠날 것이다. 또 다른 누군가는 사랑하는 연인과의 데이트에 설렐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 무리에 섞이는 대신, 가방을 고쳐 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4Z%2Fimage%2FMFdaPBpNFkRTe0Ncc4F_ojD0ho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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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가장 차가운 곳에서 만난 가장 담백한 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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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5:20:00Z</updated>
    <published>2026-08-09T15: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5년째 반복되는 토요일 아침의 풍경이 있다. 남들이 한창 단잠에 빠져있을 시각, 나는 서둘러 집을 나와 병원 문을 열고 들어선다. 가방에서 익숙하게 꺼내 입는 분홍색 조끼. 30대 미혼 직장인인 나의 토요일은 그렇게 시작된다.  처음 '호스피스'라는 단어를 마주했을 때를 기억한다. 죽음을 앞둔 이들이 모인 곳, 절망과 눈물만이 감돌 것 같은 공간. 종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4Z%2Fimage%2FSmH6tdQ5h6FGocEZ5gvSQFw55m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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