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뿌리 깊은 갈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PeV" />
  <author>
    <name>bluemonami</name>
  </author>
  <subtitle>흔들흔들. 하지만 항상 그 자리에. 뿌리 깊은 갈대.</subtitle>
  <id>https://brunch.co.kr/@@iPeV</id>
  <updated>2026-07-16T06:11:03Z</updated>
  <entry>
    <title>Why not?&amp;nbsp;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PeV/37" />
    <id>https://brunch.co.kr/@@iPeV/37</id>
    <updated>2026-10-13T15:00:09Z</updated>
    <published>2026-10-13T15: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한동안 음반 관련 회사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기 때문에 즐겁게 일을 했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도 그 시절은 참 운이 좋았다 싶을 만큼 재미있었습니다.  일을 하다 보면 &amp;lsquo;가이드 음원&amp;rsquo;을 받아보는 경우가 있어요. 가수가 부르기 전, 작곡하신 분이 대략적인 느낌으로 부른 음원. 완성된 노래라기보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eV%2Fimage%2FyQCK2DauIwyJV5Mwh8CFVl6vRlg.png" width="368"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 자신이 아닌 다른 이유를 찾았던 시간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PeV/36" />
    <id>https://brunch.co.kr/@@iPeV/36</id>
    <updated>2026-10-09T15:00:10Z</updated>
    <published>2026-10-09T15: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이직을 자주 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몸담고 싶었던 분야였다면 회사의 규모보다는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군소 회사에서 일을 많이 했었는데, 일부 회사들은 불안정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일을 하다 보면 회사가 폐업하게 되어 의지와 상관없이 백수가 되기도 했죠. 그때마다 다시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조급함보다는, 오히려 &amp;lsquo;또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eV%2Fimage%2Fr4BUlobPnO_-1qzIrd2GLN1ZAiA.png" width="368" /&gt;</summary>
  </entry>
  <entry>
    <title>범인은 친구가 아닌 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PeV/35" />
    <id>https://brunch.co.kr/@@iPeV/35</id>
    <updated>2026-10-06T15:00:17Z</updated>
    <published>2026-10-06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초여름에 있었던 일입니다. 슬슬 더위가 시작되어 선풍기를 꺼내기 시작하던 시기였죠.  친구 부모님이 감자 농사를 지으셨는데, 그 감자를 캐러 가야 하는 상황이 됐어요. 작년에 친구와 저까지 같이 가서 감자를 캤었기 때문에 올해에도 당연히 그럴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별생각 없이 당연히 부모님 도와드리러 가야 한다는 마음이었죠.  그런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eV%2Fimage%2FoxmyEf15SM61-59Uq7h64skZ6cM.png" width="368"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동요하지 말고,&amp;nbsp;동조하지 말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PeV/34" />
    <id>https://brunch.co.kr/@@iPeV/34</id>
    <updated>2026-10-02T15:00:07Z</updated>
    <published>2026-10-02T1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는 눈치를 많이 보는데, 눈치는 없어. 참 신기해.&amp;rdquo; 오랜 친구에게 들었던 말인데, 둘이 얼마나 박장대소했던지. 공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듣는 순간 반박할 말이 하나도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amp;quot;어떻게 그렇게 정확히 봤지?&amp;quot; 싶어서 웃음이 먼저 터졌죠.  실제로 제가 그렇더라고요. 상대방을 배려하려는 마음은 커서 눈치는 많이 보지만, 정작 눈치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eV%2Fimage%2Fc3WIUrCzr_ZpNi3MhCdcV5gXR7c.png" width="368"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은 일,&amp;nbsp;나는 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PeV/33" />
    <id>https://brunch.co.kr/@@iPeV/33</id>
    <updated>2026-09-29T15:00:11Z</updated>
    <published>2026-09-29T15: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회사에서 의견이 크게 부딪힌 적이 있었습니다. 상대방은 내 의견은 들으려 하지도 않은 채 큰 소리로 가르치듯 말하더라고요. 내가 항상 하던 일인데, 무시당한다는 느낌에 순간 기분이 확 상했습니다.  그렇다고 그 자리에서 계속 싸울 수도 없고, 일단 OK. 하지만 늘 그렇게 해왔는데, 그 방법을 지적하니 많이 언짢아서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습니다.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eV%2Fimage%2FUZJWMQI3BorqH6YQ8R8v9DmQmWM.png" width="368" /&gt;</summary>
  </entry>
  <entry>
    <title>회사는 집도,&amp;nbsp;학교도 아니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PeV/32" />
    <id>https://brunch.co.kr/@@iPeV/32</id>
    <updated>2026-09-25T16:00:01Z</updated>
    <published>2026-09-25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 시간 몸담았던 분야에서 퇴사한 후 시작한 아르바이트. 퇴사를 결심하기까지도 쉽지 않았지만, 막상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니 두려움과 설렘이 동시에 밀려왔습니다. 늘 사무실에서 사무 업무만 보던 제가 처음으로 서비스직에서 일해 보게 됐거든요.  기본적으로 사무직과 서비스직은 업무나 환경이 완전히 다른 데다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과 일을 하는 곳이라 어리둥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eV%2Fimage%2FMzhaFLeMr8gsjfmmjRJ20k29Q3o.png" width="368" /&gt;</summary>
  </entry>
  <entry>
    <title>면접은 소개팅과 닮아 있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PeV/31" />
    <id>https://brunch.co.kr/@@iPeV/31</id>
    <updated>2026-09-22T16:00:00Z</updated>
    <published>2026-09-22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내가 목표한 대학교만 들어가면, 학점 적당히 잘 받아 무탈하게 졸업만 잘하면 취업까지 큰 무리 없이 잘 이어지리라 생각했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인데, 제대로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죠.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내가 생각했던 분야의 회사들을 수없이 노크했지만,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채용 공고가 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eV%2Fimage%2FBfLsclwmz-kHBsKH5Ll35yO5B9c.png" width="368"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작은 공간,&amp;nbsp;작은 사람이 아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PeV/30" />
    <id>https://brunch.co.kr/@@iPeV/30</id>
    <updated>2026-09-18T16:00:00Z</updated>
    <published>2026-09-18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대에 독립을 하게 된 후 지금까지 총 3번의 이사를 했습니다. 운이 좋았어요. 항상 집은 잘 선택했고, 집주인도 잘해주셨고, 별문제 없이 편하게 잘 지내다가 나왔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사를 할 때마다 매번 처음 겪는 일처럼 낯설고 힘듭니다. 한두 번도 아니고, 세 번째쯤 되면 이제 좀 익숙해질 법도 한데, 전혀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오히려 매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eV%2Fimage%2F5oov3WUFkuyobhk8sJvuuLvhG-k.png" width="368"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에 대한 착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PeV/29" />
    <id>https://brunch.co.kr/@@iPeV/29</id>
    <updated>2026-09-15T16:00:01Z</updated>
    <published>2026-09-15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에게는 징크스 같은 것들이 몇 개 있는데, 그중 하나가 생일이 있는 달에는 꼭 안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난다는 것이었습니다. 7월이 생일이거든요.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 믿음인데, 저는 그걸 꽤 오래, 꽤 진지하게 믿고 살았습니다.  실제로 7월에는 늘 안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곤 했습니다. 출근길에 갑자기 타이어가 펑크가 난다든지, 예상치 못한 일에 지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eV%2Fimage%2F2KlXkRhTRfwvyffwcuMiW0iUO9s.png" width="368" /&gt;</summary>
  </entry>
  <entry>
    <title>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썼던 시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PeV/28" />
    <id>https://brunch.co.kr/@@iPeV/28</id>
    <updated>2026-09-11T16:00:00Z</updated>
    <published>2026-09-11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 직장에서 알게 된 친구가 있습니다. 지금은 세상 둘도 없는 동갑내기 베프지만, 그때 당시에는 친구가 저의 상사였기 때문에 친해지기가 쉽지 않았어요. 저는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그 친구는 선을 그을 수밖에 없었죠. 지금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이었는데, 그때는 그게 왜 그렇게 서운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친해지고 싶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eV%2Fimage%2F4s1YIdaRcgjp5JaCmTIwHGRl2Po.png" width="368"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장 무서운 상사는 내 안에 있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PeV/27" />
    <id>https://brunch.co.kr/@@iPeV/27</id>
    <updated>2026-09-08T16:00:01Z</updated>
    <published>2026-09-08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수가 적고 조용한 사람, 차분한 사람, 착한 사람으로 남들에게 보였던 저는 사실 속에서는 늘 전쟁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잔잔한 호수 같았지만, 그 밑에서는 하루에도 몇 번씩 크고 작은 파도가 일었습니다. 사람들은 제 조용함을 여유로 보았겠지만, 사실 저는 그 침묵 안에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검열하고 있었죠.  특히 일을 하다가 모르는 내용이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eV%2Fimage%2Fo-cL9kRfZN8FagYyoet1na-mVSY.png" width="368"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 스스로를 믿지 못했던 시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PeV/26" />
    <id>https://brunch.co.kr/@@iPeV/26</id>
    <updated>2026-09-04T16:00:01Z</updated>
    <published>2026-09-04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하다 보면 선배나 상사에게 칭찬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amp;ldquo;아닙니다.&amp;rdquo;라며 손사래를 치지만, 속으로는 기분이 참 좋죠. 얼굴은 애써 담담한 척해도, 입꼬리는 이미 슬쩍 올라가 있고, 그날 하루는 왠지 일도 더 잘 풀리는 듯합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그렇게 대답을 하고 나서 속으로 기분좋아하기 보다는 '왜?'라고 의문을 가졌었습니다. 칭찬을 듣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eV%2Fimage%2F59-UntlpFFPEhwdBBqq0dB5GEuE.png" width="368" /&gt;</summary>
  </entry>
  <entry>
    <title>눈치를 보는데, 눈치가 없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PeV/25" />
    <id>https://brunch.co.kr/@@iPeV/25</id>
    <updated>2026-09-01T15:25:29Z</updated>
    <published>2026-09-01T15:2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를 다닐 때, 반이 달라져도 항상 점심도 같이 먹고, 쉬는 시간마다 서로의 반을 들락거리며 늘 붙어다니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교복차림으로 학교 근처 떡볶이집이나 피자집에 가서 매운 국물에 얼굴이 벌게지도록 배 터지게 먹으며 수다도 떨고, 그때 당시에 핫했던 이대 앞 거리, 신촌을 내 집 드나들 듯이 자주 가며 서로 옷도 골라주던 유쾌한 친구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eV%2Fimage%2FoWCcWyYfLVciFdBy3NJdxXv50us.png" width="368" /&gt;</summary>
  </entry>
  <entry>
    <title>착하고 소심한 아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PeV/24" />
    <id>https://brunch.co.kr/@@iPeV/24</id>
    <updated>2026-08-30T11:55:48Z</updated>
    <published>2026-08-28T16:2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어렸을 때,아마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이었던 그 어느 날.엄마와 함께 결혼식장을 갔던 적이 있었습니다.(사실 저는 기억 나지 않아요. 남아있는 엄마의 기억, 그리고 그 기억을 전해들은 것이 전부.)당시에 엄마가 손수 떠주신 니트를 입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제가 고개를 푹 숙이고 있길래 얘가 왜 이러나 싶어 보니까 숨죽여 울고 있었다는 겁니다.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eV%2Fimage%2FhVuIMtlHkVThqc8jtlWfkpaX7Do" width="382"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자존감, 셀프입니다. -프롤로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PeV/23" />
    <id>https://brunch.co.kr/@@iPeV/23</id>
    <updated>2026-08-27T18:31:06Z</updated>
    <published>2026-08-27T18:1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용한 사람. 얌전한 사람. 말 수가 적은 사람. 착한 사람.  사람들은 나를 그렇게 표현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하자면, 나는 스스로 &amp;lsquo;소심한 사람&amp;rsquo;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반면, 엄마는 저를 &amp;lsquo;속이 깊은 사람&amp;rsquo;이라고도 하셨죠.  그런데 마흔번의 봄을 겪고 난 어느 날, 그 모든 모습이 사실은 하나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eV%2Fimage%2FHycFIlOKdOnt69DyACMKs9L4I78.jpg" width="382" /&gt;</summary>
  </entry>
  <entry>
    <title>경험에서 자라나는 자존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PeV/22" />
    <id>https://brunch.co.kr/@@iPeV/22</id>
    <updated>2026-08-25T17:29:13Z</updated>
    <published>2026-08-25T17:2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살아오면서 모든 선택은 내가 스스로 했던 것들이기 때문에 누굴 탓하거나 후회하진 않지만,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합니다. 20대, 대학교를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보지 않았던 점이 조금은 아쉽게 남아있어요. (오히려 더 나이들어서 많이 했죠.) 돌이켜보면 딱 그 시절에 해야 어울리는 경험들이 있는 것 같은데, 저는 한참 지나서야 뒤늦게</summary>
  </entry>
  <entry>
    <title>새싹에게 꽃을 요구했던 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PeV/21" />
    <id>https://brunch.co.kr/@@iPeV/21</id>
    <updated>2026-08-23T15:50:42Z</updated>
    <published>2026-08-23T15:5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는 시기를 꼽아보자면 그 중 하나는 아무래도 신입사원 시절이 아닐까 싶습니다. 모든 것이 낯설고 처음인 그 시절. 잘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보다 큰데, 정작 할 줄 아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느껴지던 시기였죠.  가수 한로로의 &amp;lsquo;입춘&amp;rsquo;이라는 노래 가사 중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amp;ldquo;아슬히 고개 내민 내게 첫 봄인사를 건네줘요. 피울 수</summary>
  </entry>
  <entry>
    <title>Why not?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PeV/20" />
    <id>https://brunch.co.kr/@@iPeV/20</id>
    <updated>2026-08-22T17:47:22Z</updated>
    <published>2026-08-22T17:4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한동안 음반 관련 회사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기 때문에 즐겁게 일을 했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도 그 시절은 참 운이 좋았다 싶을 만큼 재미있었습니다.  일을 하다보면 &amp;lsquo;가이드 음원&amp;rsquo;을 받아보는 경우가 있어요. 가수가 부르기 전, 작곡하신 분이 대략적인 느낌으로 부른 음원. 완성된 노래라기보다는,</summary>
  </entry>
  <entry>
    <title>나 자신이 아닌 다른 이유를 찾았던 시간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PeV/19" />
    <id>https://brunch.co.kr/@@iPeV/19</id>
    <updated>2026-08-19T16:41:50Z</updated>
    <published>2026-08-19T16:4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이직을 자주 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몸담고 싶었던 분야였다면 회사의 규모는 상관이 없었기 때문에 군소 작은 회사에서 일을 많이 했었는데, 일부 회사들은 불안정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일을 하다보면 회사가 폐업을 하게 되어 의지와 상관없이 백수가 되기도 했죠. 그때마다 다시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조급함보다는, 오히려 &amp;lsquo;또 이렇게 되는구나</summary>
  </entry>
  <entry>
    <title>범인은 친구가 아닌 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iPeV/18" />
    <id>https://brunch.co.kr/@@iPeV/18</id>
    <updated>2026-08-17T15:56:44Z</updated>
    <published>2026-08-17T15:5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초여름에 있었던 일입니다. 슬슬 더위가 시작되어 선풍기를 꺼내기 시작하던 시기였죠. 친구 부모님이 감자농사를 지으셨는데, 그 감자를 캐러 가야하는 상황이 됐어요. 작년에 친구와 저까지 같이 가서 감자를 캤었기 때문에 올해에도 당연히 그럴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별 생각없이 당연히 부모님 도와드리러 가야된다는 마음이었죠.  그런데 친구</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