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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ine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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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직장인과 대학원생. 경계 위를 걷는 연구자의 시선으로 딱딱하고 어려운 고고학 지식을 쉽게 읽히는 글을 쓰려고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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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5:52: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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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치 고고학 - 가장 수치스러운 실패가 남긴 가장 찬란한 교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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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2:00:09Z</updated>
    <published>2026-09-09T0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1971년 7월 5일, 충청남도 공주시 송산리 배수로 공사 도중 발견된 한 줄기 어둠은 대한민국 고고학사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도굴되지 않은 채 1,400년을 잠들어 있던 무덤 그 안에서 백제 25대 무령왕의 안식처가 모습을 드러냈을 때, 세상은 경악했다 쏟아져 나온 5,200여 점의 유물 중 12점이 국보로 지정될 만큼, 찬란한 백제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eQ%2Fimage%2FlK-owuA_MZsjjGQmO9jEwCpTi4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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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장통 - 경계 위에서 견디는 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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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2:13:05Z</updated>
    <published>2026-09-02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도교수님은 가끔 농담 겸 진담을 하신다. 학부는 경험 하고, 석사는 활용하고, 박사는 생산한다.  석사 시절에 들은 말이라 사실 크게 와닿진 않았다. 17~18시즌의 나에게 학문, 학자는 다른 나라의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학번이 세번이나 바뀌는 동안 나는 성장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점점 바닥을 치는 기분이 들었다.  학부 시절에 나는 꽤 괜찮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eQ%2Fimage%2FqToqcAw-hK2Ddwe_IUfY2QiJWh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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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씨와 식탁 - 남원의 북한 말씨와 장수의 고수 김치에서 찾은 북방의 흔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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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2:00:05Z</updated>
    <published>2026-08-26T0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원의 말씨와 고수 김치에서 찾은 이주의 흔적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의 한 현장이었니다.  급한 일정 탓에 인력을 추가로 충원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남원시 아영면에 거주하는 현지 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일을 진행하던 중, 묘한 이질감이 느껴졌습니다. 분명 한국어인데, 어딘가 낯설고 생경한 느낌.  제가 마주한 것은 북한 말씨와 유사한, 강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eQ%2Fimage%2FUw6gTJ_ZtLcGSllQo5XvA5k9jc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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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일밤공 - 업자와 연구자 사이 그 경계 어딘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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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2:00:07Z</updated>
    <published>2026-08-19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한다. 흔히 말하는 '낮일밤공'의 삶.  하지만 저의 석사 시절은, 단순히 두 가지 일을 병행하는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생존을 위한 처절한 사투에 가까웠습니다.  준비 없이 뛰어들었던 석사 과정. 사회생활에 적응하기도 벅찬 시기에 학문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동시에 몰려왔습니다.  현장과 사무실을 오가는 일상은 가혹했습니다. 낮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eQ%2Fimage%2FnZU2-ICnJrraugg0kHRgnK-u7C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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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개의 학번 - 숫자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경계가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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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02:00:04Z</updated>
    <published>2026-08-12T0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 개의 학번이 있습니다.  학부 입학 당시의 2010xxxx 석사 입학 당시의 2017xxxxx 그리고 박사 과정의 시작을 알리는 2026xxxxx  성적 조회를 위해 겨우 외워두었던, 혹은 잊어버리지 않으려 카카오톡&amp;nbsp;'나와의 대화'에 적어두었던2017년의 번호는,박사 과정이 시작됨과 동시에 로그인을 거부당했습니다.  기존의 나는 사라지고, 새로운 숫자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eQ%2Fimage%2FsjcUbMksv67bDwJxmq33aitamb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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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보급 유물의 역설 - 반짝이는 금관과 투박한 토기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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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8-05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고학을 공부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순간이 있습니다.  땅을 파 내려가다 마주하는 백제 사비기 예술의 정점, 금동대향로나 신라의 화려한 금관 같은 '국보급 유물'을 만나는 찰나입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 실제 발굴 현장에서 이런 유물을 마주할 확률은 로또 1등에 당첨되는 것보다 희박합니다.  저를 포함한 대다수 연구자가 마주하는 유물의 99.&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eQ%2Fimage%2FM5t1a_97aFYKt34iwAhR0FHTgO8.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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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레기 고고학 - 쓰레기인가, 역사인가 : 경계 위에서 만난 고고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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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2:00:08Z</updated>
    <published>2026-07-29T0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고학은 거창한 이름이지만, 결국 '버려진 것'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일입니다.  우리가 오늘 무심코 버린 쓰레기도 훗날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역사의 흔적이 될 수 있습니다.  '쓰레기 고고학'이라는 생소한 이름이 언젠가 우리 삶의 가치를 증명하는 새로운 학문적 언어가 되기를 꿈꿔봅니다.  첫 번째&amp;nbsp;글입니다.  '쓰레기'와 '고고학' 이 두 단어는 얼핏 보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eQ%2Fimage%2FBKm7B5U7xj_qsLnU9j7ijhzzHd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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