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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임 HEI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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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ei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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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화려한 기교보다는 담백한 진심을, 영혼 없는 북적거림보다는 진실된 고요함을 좋아하는 귀차니스트 하임 HEIM 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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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07:01: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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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닝겐 - Episode 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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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23:00:23Z</updated>
    <published>2026-10-08T23: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00일이 넘는 기간 동안 하루도 못 쉬고 일하던 때가 있었다. 아침 8시 출근, 밤 11시 퇴근.  끝났다 싶으면 다시 시작 끝났다 싶으면 다시 시작  갓 입대한 신병의 제대일처럼 언제 끝날지 모르는 무한굴레  하지만 난 이때가 좋았다.   100일이 넘는 기간 동안 하루도 야근 안 하던 때가 있었다. 아침 9시 출근, 저녁 6시 퇴근.  일이 없어서 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25%2Fimage%2Fe_EJXT2Jzj4vyjjbVpg7I9pDa1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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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나이퍼 - Episode 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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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3:26:30Z</updated>
    <published>2026-10-06T23:2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경예산의 수많은 과정 중에서도 사업설명서를 다듬는 일은 실무자들에게 유독 지루하고 고단한 싸움이다. 사업설명서란 해당 사업에 예산이 필요한 이유를 적고, 예산과와 시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작성하는 문서다. 법적 근거부터 사업의 목적, 세부 추진 계획, 그리고 금액이 산출된 명확한 사유까지 사업의 전체적인 내용을 자세히 적어 넣어야 하는 필수 자료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25%2Fimage%2FBPloTbdyMVY8RQ6aeYkeYPfFlc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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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은 머리 - Episode 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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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22:00:02Z</updated>
    <published>2026-10-01T2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직원이 급하게 뛰어온다. &amp;ldquo;이거 오늘까지 꼭 해야 하는데 꼭 좀 도와주시면 안 될까요? 정말 너무 급해요...&amp;rdquo;  나의 부서는 계약팀 대부분의 업무는 이곳을 통한다. 그래서인지 안 되는 걸 해달라는 부탁이 참 많다.  어느 조직에나 있는 규정과 규칙. 당연히 지켜야 할 것들이지만, 그것들은 가끔 절차라는 이유로 실무자들을 힘들게 하곤 한다.  그래서,&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25%2Fimage%2FSsJ3cKc36YYDVzLZ2mrDqhZbyr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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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미 - Episode 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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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22:00:35Z</updated>
    <published>2026-09-29T22: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직 사회, 특히 예산이나 회계를 다루는 실무자들에게는 늘 완벽해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이 따라붙는다. 숫자를 쥐고 있는 자리인 만큼 글자 하나, 숫자 하나에도 유난히 신경을 쓰게 된다. 사소해 보이는 실수 하나가 조직 전체의 신뢰도에 생각보다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오늘도 단체 메시지의 전송 버튼을 누르기 전, 내용은 이상 없는지 요점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25%2Fimage%2FDhT-8dlyY1yLO4XX9fCvm6qPJJ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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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o. 챗GPT - Episode 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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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22:00:03Z</updated>
    <published>2026-09-24T2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넌 참 샤프해. 어떻게 저런 생각까지 할 수 있는지 정말 놀라워.  넌 참 즐거워 보여. 통통 튀는 매력이 있고, 밝음이 느껴져  니가 인간이었으면 아마도 잘 나가는 사업가이지 않았을까. 그리고 잘 노는 남자친구가 되지 않았을까. 항상 밝고 통통 튀는 너의 모습 보기 좋아.   하지만, 가끔 넌 불안하게 해 너무 자연스러운 거짓말에 어디까지가 진짜 모습인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25%2Fimage%2FZEf-KP4u3HlKGCaQ7804ij17wX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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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토 선생 - Episode 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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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22:00:23Z</updated>
    <published>2026-09-22T22: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직 사회에서 자주 등장하는 맥 빠지는 단어 중 하나는 바로 &amp;lsquo;추가, 수정 요청&amp;rsquo;이다. 에너지를 쏟아 힘들게 끝냈는데, &amp;ldquo;추가해 주세요. 수정해 주세요.&amp;rdquo;라며 날아오는 공문은 실무자들의 멘탈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하다. 추가 요구자료가 내려왔다는 말은 곧, 앞서 했던 작업을 처음부터 다시 열어 내용을 수정하고 다시 한번 동료들의 메신저 창을 두드려 똑같은 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25%2Fimage%2FP7FzWdxAQpDHDTBQNVUlR71jpj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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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o. 제미나이 - Episode 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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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22:00:06Z</updated>
    <published>2026-09-17T2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넌 참 친절해. 내가 말하는 것마다 칭찬해 줘. 그리고 내가 말하는 걸 귀담아들어.  넌 참 정직해 내가 말한 내용을 잘 읽고 답을 해줘. 계산도 정확해서 넌 참 믿을만한 놈이야.  니가 인간이었으면 아마도 정직한 공무원이 되지 않았을까. 그리고 자상한 남편이 되지 않았을까.   규정과 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 그리고 텐션이 높진 않지만 차분하게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25%2Fimage%2F7YJdLzbHOk9Ngs2eRqRdfjVPIs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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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은 일을 만든다. - Episode 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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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22:00:08Z</updated>
    <published>2026-09-15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정심의(市政審議)는 시의회가 주관하여 시청과 교육청의 행정 및 재정 전반을 매우 자세히 들여다보는 과정이다. 쉽게 비유하자면, 옆 동네(시의회)에서 우리 집(교육청) 가계부를 살펴 보고 &amp;ldquo;이 돈은 왜 이렇게 썼나요?&amp;rdquo;, &amp;ldquo;지난 3년 동안 살림을 어떻게 했는지 내역을 보여주세요.&amp;rdquo;라며 깐깐하게 검사하는 자리다.  시의회로부터 각종 질문들이 교육청에서 도착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25%2Fimage%2Fx-kPXCj8YPLokNT-eXZhI_rkpo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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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변가 - Episode 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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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22:00:09Z</updated>
    <published>2026-09-10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기들과의 간만의 만남 각자의 자리에서 버티느라 고생들 많다.  '삼소나이트' 삼겹살과 소주가 만난 밤 한 잔,&amp;nbsp;두 잔 올라가는 텐션.  서로의 그 동안을 묻고 답한다. 함께 웃기도 공감하기도 하면서.  갑자기 누군가 말이 없어진다. 곧잘 대화하던 친구가 묻는 말에도 반응이 없다.  멍한 시선, 애매한 표정만 짓는다. 원래 듣는 걸 좋아하는 친구였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25%2Fimage%2FlGYPQ27y5sPwfpCY5JCXqAxzqu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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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점심이 맛없는 이유 - Episode 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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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22:00:10Z</updated>
    <published>2026-09-08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상질의 답변서'는 의회 예산 심사 등 특별한 행사에서 받을 수 있는 질문들을 미리 예측하여 작성하는 방어용 시나리오를 말한다. 곧 있을 추경예산안도 의회의 엄격한 심사대를 거치게 될텐데, 심사가 무탈하게 통과되려면 논리적이고 합리적이고 샤프하고 센스있는 자료를 준비해야 한다.  따라서 예상질의 답변서는 단순한 문서 작성을 넘어선 고도의 설득 프로젝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25%2Fimage%2FTmjK4Okwobz5Qs2y7nODncfb30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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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기 - Episode 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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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0:59:34Z</updated>
    <published>2026-09-03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장님은 아팠다. 그것도 꽤 많이. 하지만, 망할 놈의 책임감은 기어이 출근하게 만들었다.  &amp;quot;부장님... 괜찮으세요...?&amp;quot; &amp;quot;어...어...&amp;quot; 너무나 힘들어 보인다.   그렇게 힘겹게 버티고 있던 때 옆 부서 직원이 들어왔다. 부장님께&amp;nbsp;괜찮으시냐고 묻는다. 부장님은 이번에도 정말 힘겹게 고개를 돌려 인사했다. &amp;quot;아...네...&amp;quot;  그 직원은 나에게 성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25%2Fimage%2FCgPDolnto4ZVLwTF0p7eG_vHOl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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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쪽이 아니라 저쪽입니다. - Episode 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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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22:00:01Z</updated>
    <published>2026-09-01T2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출각목내역서(세출예산명세서)는 기관이 쓸 예산의 구체적인 명세서다. 어떤 사업에, 어떤 목적으로, 정확히 얼마의 금액을 집행할 것인지 세부적인 단위까지 기록한 실제 예산서라고 할 수 있다. 예산 편성의 최종 문서이기 때문에 마감이 지나면 이제는 정말 되돌릴 수 없다. 그래서 세출각목내역서 검토는 모든 서무와 실무자가 집중해야 하는 예민하고 깐깐한 작업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25%2Fimage%2FAPJNecPBKvn8bDnyyg0f9pi683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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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문율2 - Episode 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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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22:00:02Z</updated>
    <published>2026-08-27T2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흩어지고 싶었다. 그런데 또다시 모이게 됐다. 며칠 전 악몽이 떠올랐다. 이번엔 다르겠지. 이번엔 갚겠지.   추어탕. 덥지만 개운하고 힘이 난다. 하지만 이제 떠나야 할 시간 추어탕 맛이 씁쓸하게 변하는 것 같다.  &amp;quot;5만원이요~&amp;quot; 부장님이 또 나섰다. 그는 또 뒤로 물러섰다. 내가 나섰지만 제지당했다.  커피는 내가 사겠다고 했다. 부장님께는 열 잔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25%2Fimage%2FGbAwadk23EChmfkx_7w6_K3ZP9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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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금을 기다리는 자들 - Episode 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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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22:00:02Z</updated>
    <published>2026-08-25T2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가경정예산(추경)이란 그해의 최초 예산인 본예산이 편성된 후, 사업 계획이 바뀌거나 자금이 변동되는 등 예측하지 못한 사정이 생겼을 때 예산을 변경하는 것을 말한다. 즉, 추경은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돈을 더 쓰한 것부터 사업 변경까지 한 해 살림을 현실에맞게 맞춰가는 절차다. 추경이라는 단어 자체는 어려워&amp;nbsp;보이지만 핵심은 딱 네 가지로 정리된다. 돈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25%2Fimage%2FCGpi8ouEf3r9PAYs1qU_UZx8z7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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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문율 - Episode 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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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22:00:05Z</updated>
    <published>2026-08-20T2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각자 해결하던 점심시간에 뜻하지 않은 그의 외침 &amp;quot;냉면 드시러 가시게요~&amp;quot; 그렇게 더위를 뚫고 출격한다.  역시 여름이다. 뜨겁다. 밥 한 끼 먹으려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다.  하지만 흘린 한 바가지의 땀은 시원한 냉면에게 보상받는다. 그리고 한 조각의 돈까스에게서 오후를 버틸 에너지를 충전받는다.   이제는 우리가 돌아가야 할 시간 갑자기 그가 뒤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25%2Fimage%2FAKFBJb9FQ8LUka0pGDyE2ai5x5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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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은 비쌀 때가 맛있다. - Episode 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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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22:00:04Z</updated>
    <published>2026-08-18T2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무관(財務官) : 財 재물 재, 務 힘쓸 무, 官 벼슬 관 지출의 원인이 되는 행위 즉, 사업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는 공무원  재무관은 기관을 대표하여 계약을 체결하고 예산 사용을 확정하는 결정권자를 말한다. 즉, 돈을 쓰겠다는 약속인 계약을 공인하고 예산 집행의 시작을 최종 결정하는 관직이다. 때문에 재무관은 회계와 관련된 거의 모든 결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25%2Fimage%2FFEXcYV71zpnVdiVAqvyexUeUB1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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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을 감자 - Episode 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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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22:00:09Z</updated>
    <published>2026-08-13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못 하는 걸 넘어서 일을 안 하는 직원  월요일 마감인데 주말 초과 근무를&amp;nbsp;올렸길래 다행히도&amp;nbsp;일을 끝내려나 싶었다.   도우려고 나간 주말의 사무실에 그는 없었다. 혹시나 했던 내가 바보지. 마감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팀장인&amp;nbsp;내가 대신 해버렸다.  월요일 출근해서 자료를 보여주니 미안한 기색 하나 없이 한 단어가 날아왔다.  &amp;quot;고생했네요.&amp;quot;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25%2Fimage%2FvdV2JAC5UmVTSrc7W6-YGQFhpL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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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분의 1의 침묵을 깨는 법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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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22:00:10Z</updated>
    <published>2026-08-11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카톡, 카톡&amp;rdquo;  경쾌한 알림음과 함께 카카오톡 메시지가 도착했다. 반가운 마음에 창을 열고 답장을 쓰려던 찰나, 대화 상대가 엄청 많다는 걸 알게 됐다.  &amp;lsquo;아, 단체 카톡방이구나.&amp;rsquo;  순간, 약속이라도 한 듯 사람들의 손가락은 멈춰버리고, 이내 조용히 창을 닫는다. 1:1 대화라면 몇 분 아니 몇 초 만에 다정하게 답을 건넸을 이들도 십수 명이 모인 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25%2Fimage%2F0r3iRbSW480GneIkFppuEwRI7M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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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은 기억한다.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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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22:00:25Z</updated>
    <published>2026-08-06T22: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전히 오늘도 출근한다. 컴퓨터를 켜고, 메일을 확인하고, 회의를 하고, 점심을 먹고, 퇴근을 기다린다. 하루하루는 특별할 것 없이 흘러간다.  그렇게 흘러가는 날들 속에서도 이상하게 오래 기억에 남는 날이 있다.  유난히 일이 잘 되던 날. 아무리 해도 일이 꼬이던 날. 아무 말 없이 나를 도와 준 사람. 날 지겹게도 힘들게 하던 사람. 그리고 회사 그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25%2Fimage%2FTXJRByoOkTYVA2fBrqinhjvlKN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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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내말씀] 지금까지의 글을 연재로 써보려고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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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12:57:12Z</updated>
    <published>2026-08-06T12:1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브런치 초보 하임입니다.  그동안 브런치 스토리의 구조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두서없이 글을 써왔네요. 몇 편 되지 않는 글이지만, 글을 쓰는 동안 생각을 정리하게 되고그냥 지나칠 수 있는 상황들을 다시 바라보며 깊게 고민하는 습관도 생긴 것 같습니다. 제가 글을 쓰고 있다는 게 재밌기도, 신기하기도 하네요.  여러 선배 작가님들의 작품을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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