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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사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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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수식을 잊어버린 회계사]엑셀 프레임 속에서 도망친 15년차 회계사. 이제는 수식 없이 빈 셀에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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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3:28: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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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불행과 행복의 마지노선 - 방황은 손실이 아니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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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0:00:18Z</updated>
    <published>2026-10-05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불행의 마지노선  나에게 행복은 불행과 별개의 문제였다.  어떤 이론에 따르면 '만족'의 반대말은 '불만족'이 아니라 '만족 없음', '불만족'의 반대말은 '만족'이 아닌 '불만족 없음'이다. 즉 불만이 없어진다고 해서 저절로 만족이 충족되는 건 아니다. 나의 경우는 행복에 대입됐다.  난 내 삶이 행복하기보다는 불행하지 않길 바랐다.   누군가 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m%2Fimage%2FzsfQYZCAk1GoZGeu1pHj3o8WJJ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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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2:빗길 속 초면의 구원자 - 아직도 내려가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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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0:00:16Z</updated>
    <published>2026-10-01T0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첫 자취집은 서울에서 유명한 산(山)의 초입에 있었다.  구불구불 동네 뒷길을 따라 올라가면 어느새 산 중턱에 도달하는 위치였다. 그리 높지는 않았지만 기본적으로는 운동삼아, 혹은 시끄러운 속을 잠재우기 위해, 혹은 잠이 오지 않아 오르기도 했다. 그렇게 십수 년간 수백 번, 아니 거의 천 번 이상은 올랐을지도 모른다. 수많은 사람들이 찾지만 나에겐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m%2Fimage%2FoAYf_ckvgCiyMd-tbyHd7TvM2g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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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1:시절인연의 속도 맞추기 - 수영보다 어려운 순서정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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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23:38:44Z</updated>
    <published>2026-09-27T23:3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 회사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선 집중할 다른 무언가가 필요했다.  공부는 이골이 났고 건강을 위해 운동이라도 해보자 했지만, 직장에서 종일 에너지를 소모하고 저녁 무렵 주어지는 짧은 자유시간에 운동을 한다는 건 대단한 의지가 필요했다. 이에 새로운 걸 시도하는 것보다는 그나마 할 줄 아는 것을 다시 하는 것을 선택했다.  초등학생 시절 이후 서른이 훌쩍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m%2Fimage%2FHR5QFZEgsmKnM9so9CLleXgIC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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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는 곳을 바꾸는 것2 : 다섯 개의 상자 - 비었다고 해서 없는 것은 아니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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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0:00:19Z</updated>
    <published>2026-09-24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 이사 갈 집을 처음 보러 갔던 날,  전 세입자의 삶의 흔적들로 가득한 집은 몹시 좁아 보였다. 집 크기에 맞지 않은 큰 소파와 거실 한편을 차지한 작은 책상. 거실과 이어진 주방의 아일랜드 식탁 가득 물건들이 쌓여 있었다. 집에서 유일하게 분리된 공간인 침실은 옷장 하나와 침대 하나만으로도 가득 찼다.  새로운 시작엔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할 것 같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m%2Fimage%2FOlTxqSGAe8qoQBNR_L6fmR1ORA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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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는 곳을 바꾸는 것1:집 나간 캥거루의 임시귀가 - 엄마랑은 못살아도 엄마 없인 못살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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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0:00:18Z</updated>
    <published>2026-09-21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의 절반, 30대의 전부를 보낸 첫 자취집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다녔던 대학이 가까웠고 바로 이어서 다니게 된 직장도 가까웠던 곳이었다. 이제 대학도, 회사도 다니지 않으니 &amp;nbsp;이곳에 머물 이유가 없었다.  암묵적 갱신 이후 재계약 일이 다가오기 두 달 전 집주인에게 더 이상 살지 않겠다는 의사표시를 했고, 이어서 부동산에서 집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m%2Fimage%2FVdHB_zHDPilICbOfQ6n49CVwIQ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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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을 달리 쓰는 것2 : 나홀로 암전 - 멈춘 프레임 속에서도 시간은 흐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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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0:00:22Z</updated>
    <published>2026-09-17T00: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해 4월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났던 배우, 장국영의 영화들이 재개봉을 한다. 그의 영화를 처음 접한 건 OTT가 발달하기 전 주말의 명화나 비디오가게에서 빌린 비디오테이프를 통해서였다.  영화 감상이랄 게 없던 어린 시절엔 &amp;lt;동방불패&amp;gt;를 여러 번 돌려보았다. 하굣길, 학교와 집 사이에 있는 비디오가게를 지날 때마다 괜히 한번 들어가 이리저리 둘러보기만 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m%2Fimage%2FQN5EmzoT343X6Y5T-yiVPFaUW4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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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을 달리 쓰는 것1 : 나이라는 운전면허 - 어른도 연수가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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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0:00:18Z</updated>
    <published>2026-09-14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운전을 하지 못한다.  운전면허가 없는 것은 아니다. 사회초년생 시절 운전면허는 필수라는 주변의 권유에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취득했다. 지금은 많이 어려워졌지만 내가 운전면허를 취득할 때만 해도 잠깐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얻을 수 있는 것이었다. 필기시험은 60점이면 합격, 기능시험은 직진 50m 중 돌발상황을 맞이했을 때 급정거를 하고 비상등을 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m%2Fimage%2FmnIWbQ2ledqpw0bxBAK-llZAOG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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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을 바꾸는 세 가지 방법 - 정해진 공식을 버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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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0:00:21Z</updated>
    <published>2026-09-10T00: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10년을 넘게 살던 집에서 이사를 하기로 결심을 했다.  대학 졸업 이후 직장도 근처로 정해지는 바람에 당연한 듯이 계약을 연장하다 보니 20대를 넘어 30대의 전부, 40대의 일부를 한 집에서 보낸 것이다.  작은 원룸이지만 주방공간이 방을 침범하지 않는 구조에 옷가방 몇 개와 이불이 이삿짐의 전부인지라 시작은 쾌적했다. 공간이 나에게 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m%2Fimage%2FwjwvPmX5sXtKZXnuf5heJfE83G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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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터미션] 터닝포인트 - #REF! 가 뜨면 강제종료가 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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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0:41:03Z</updated>
    <published>2026-09-08T00:4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이것저것 하다가  돌아보면 스스로 생각해서 인생을 방향을 결정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유년기엔 예체능에 뛰어난 재능은 없으니 무작정 공부를 했다. 중고등학생 땐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해서 열심히 했고, 대학에 가야 한다고 해서 대학을 갔고, 대학을 졸업할 땐 취직을 해야 한다고 해서 취직을 했다.  그렇게 26살,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m%2Fimage%2Fjuksh0ozeeDjgYB3ry77VOmVGa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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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문가도 전문가가 필요해 2: 마음의 유동성 - 존속능력에 대한 유의적 의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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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0:00:22Z</updated>
    <published>2026-09-03T00: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 간의 심리상담 이후 또 몇 년이 흘렀다.   항상 내가 &amp;quot;지금 여기&amp;quot; 존재함을 기억하고 현실에 집중하려고 했지만 지나간 과거는 후회로 남았고, 다가오지 않은 미래는 두려움으로 가득했다. 단식과 폭식을 반복했고 살이 쪘다 빠졌다도 반복했다.  무언가 의지할 것이 필요했다. 그나마 어릴 때 배웠던 수영이 생각 나 다시 수영을 시작했다. 물속에서 숨을 쉬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m%2Fimage%2FI-7DJt5DOve8Sk3wUN5OFnwWdT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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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문가도 전문가가 필요해 1: 두 번의 외부감사 - 한정의견의 표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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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0:00:17Z</updated>
    <published>2026-08-31T0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변동비가 고정비가 되는 순간  22년 코로나가 막 끝나가던 무렵, 당시의 나는 여전히 나의 존재와 쓸모를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었다.  긴 연휴가 시작되기 전 어느 날, 다들 평소보다 일찍 퇴근하여 사무실에 인원이 거의 없던 날이 있었다. 급하게 잡힌 클라이언트와의 회의에 참석할 사람이 없었고 마침 사무실에 앉아있던 내가 회의에 참석하게 되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m%2Fimage%2FbSwzM0IZc7E3qbhPOVqtv435fI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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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만과 낭만의 재무제표 - 수식을 잊어버린 회계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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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0:00:19Z</updated>
    <published>2026-08-27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생활이 마냥 힘들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매해 자격증을 취득한 100여 명의 동일한 또래가 한 회계법인에 동시에 입사한다. 상사도 후배도 모두 같은 수험 과정을 거쳤고, 바로 이어 거친 회사생활을 함께하면 다양한 공감대가 형성된다. 나의 경우도 그랬다.  F2를 눌러 수식을 검증하고 읽었던 보고서를 또 읽고 오타와 단수차이를 찾아내며 밤을 새우고 끼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m%2Fimage%2FcGoLuVCKUyqzzdJpsU00WKStFg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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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언부언 프레젠테이션 - 저급 번역기가 되어버린 나의 언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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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0:00:11Z</updated>
    <published>2026-08-24T0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짓기 상을 휩쓴 어린이, 수능 국어 오답 1개, 대학시절 논술 과외로 용돈벌이를 하며 살았던 뼛속까지 문과인인 내가 어쩌다 숫자를 쓰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렸을 땐 동화작가가 되고 싶었고, 좀 더 자랐을 땐 국어선생님, 국어 빼고 잘하는 게 없구나 깨달았을 땐 현실과 타협하고 전혀 다른 직업적인 일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도달한 곳이 숫자가 빽빽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m%2Fimage%2FGgYS2Rg7xh18QUczP-Ed6Zkacs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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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엑셀은 머슬메모리라면서요 - 자판 위의 길 잃은 손가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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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3:42:43Z</updated>
    <published>2026-08-20T03:3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손가락이 멈췄다.   정확히 말하면 정신이 먼저 멈췄다. 정신이 멈춘 경우는 왕왕 있었다. 그럴 땐 복잡한 사고와 뛰어난 문장력이 필요한 일들은 저리 접어두고 엑셀을 켜면 된다. 정신이 멈춰도 손가락은 멈추지 않는 것이 나의 직업이다.   익숙한 단축키로 수식을 만들고 숫자를 분석해서 결괏값을 내는 것은 내 몸이 기억하고 있는 것이었다. 며칠째 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Omm%2Fimage%2Fdb_Jjo9ZhOic5gSYL3E3rVteB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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