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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nhar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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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설과 에세이를 쓰며,평범한 일상을 가장 따뜻한 상상으로 기록하는 사람이고 싶어요.보고 싶은 풍경, 되고 싶은 삶, 그리고 언젠가 만나게 될 행복을 이야기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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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7:19: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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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릿속 비우기 -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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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2:39:30Z</updated>
    <published>2026-10-12T02:3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뜨고 싶게 만드는 아침.매일 하늘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져서일어나면 하늘부터 살피게 된다.억지로 붙잡을 수도 없는 이 시간,며칠이 지나면 다시 생각날 이 순간,조급하지도 억지스럽지도 않던 하루들매일 아침이 선물 같던 날걷고 싶게 만드는 수채화 같은 가을의 풍경비릿한 향기를 품은 바다엔,갓 잡아 올린 멸치들을 기다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eB%2Fimage%2F4V2EFkaS8ohW4fYRgTkclTsu7R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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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스템] 이번 역은 타인의 삶입니다 :번외 5화. - #이번 역은 반가움ㅡ익숙한 얼굴이 보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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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4:34:43Z</updated>
    <published>2026-10-09T04:3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학이 절반쯤 지난 어느 오후, 소희는 오랜만에 2호선에 몸을 실었다.소희는 요즘 소재를 애타게 찾고 있었다.   일종의 현장 답사랄까.'나도 이제 작가 느낌 좀 나려나? 훗 ㅡ.'노트랑 펜도 챙겼다.  좀 더 전문적으로 보이려 나름 애쓰고 있었다.소희는 왼편 봉을 잡고 섰다. 괜히 비장한 기분이 들었다.'오늘은 어떤 장면이 내 눈앞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eB%2Fimage%2F5nGW4ncr3olIDpEuXRPvx-7N5C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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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다 보면, - 보리암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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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2:52:21Z</updated>
    <published>2026-10-09T02:5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새벽,보리암의 일출이 보고 싶었다.새롭게 뜨는 해가 보고 싶어 졌다.앞이 안 보이는 캄캄한 새벽길을 나섰다.동이 트지 않은 보리암의 아침 공기는 아직 차가웠다.여분으로 챙겨 온 점퍼를 한 겹 더 껴입고는 가만히 그 순간을 기다렸다.바다 위로 작고 빨간 해가 얼굴을 내밀었다.앙상한 나뭇가지 너머로 하늘이 온통 주황빛이 되어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eB%2Fimage%2FMw1zrcyP-m0lFqmLMg6y1nN9bd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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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순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 바다를 바라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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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2:51:48Z</updated>
    <published>2026-10-08T05:1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앞에 펼쳐진 윤슬 가득 빛나는 잔잔한 바다와, 햇살이  따스히 내리쬐고 구름도 숨어버린 파란 하늘,   나에게 그늘이 되어 바람에 몸을 맡기고  흐느적거리는 커다란 나무들의 소리,   좀 더 걷다보면 온몸을 볕에 맡기고는 다채로운 색감을 뽐내며  하늘하늘 거리는 코스모스들도 나를 반겨준다.   아무도 없는 바닷길을 혼자 걸으며  모든 순간들을 눈으로 가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eB%2Fimage%2F7dtY8703Z5Ex3hgHqja1rgYOJu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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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시스템] 이번 역은 타인의 삶입니다 : 번외 4화 - #이번 역은 새로운 출발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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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5:42:03Z</updated>
    <published>2026-10-06T05:4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행 버튼을 누르고 나서도 한참 동안 심장이 진정되지 않았다.소희는 노트북을 덮었다가 다시 열었다가 다시 덮었다.'괜히 올렸나&amp;hellip;''아니야, 잘한 거야.''근데 진짜 아무도 안 보면 어떡하지.''근데 누가 보면 그것도 무섭잖아.'자신의 블로그를 보고 또 들어가 보았다.새벽 세 시가 넘도록 잠이 오지 않아서결국 참지 못하고 서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eB%2Fimage%2FU6m90nAOe_Iq8i2h2nYfFPe2HN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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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한 사치 - 남해의 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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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6:33:55Z</updated>
    <published>2026-10-05T23:0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을 느릿느릿 걷는 일.내가 정말 좋아하는 소소한 행복 중 하나다.나만 알고 있을 거라는 혼자만의 착각에 빠져나무아래 벤치에 앉아서 붉게 저물어가는 꽃무릇을 바라본다. 바닷바람이 천천히 곁을 지나가고,조용히 바닷바람을 만끽하는 혼자만의 고요한 사치.이어폰도 잠시 빼버렸다.바람소리가 듣고 싶었다.이 순간을 오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eB%2Fimage%2Fpm7avZzspwnU5_7Cw83mA8tUFi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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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스템] 이번 역은 타인의 삶입니다 :번외 3화. - #이번 역은 블로그 개설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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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0:00:03Z</updated>
    <published>2026-10-04T2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블로그,라는 말이 며칠째 머릿속에 걸려 있었다.만들어볼까, 생각했다가도 밤이 되면 다시 접었다.'만들어서 뭐 하지. 아무도 안 볼 텐데...''진짜 아무도 안 보면 어쩌지..?&amp;rsquo;'근데 누가 보면 그것도 창피한데...'생각은 매번 같은 자리를 맴돌았다.그러다 결국, 늦은 밤 노트북 앞에 앉았다.블로그 개설 화면. 빈칸이 몇 개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eB%2Fimage%2FyfKqMBf67sDZa5CQOkVRdw88pP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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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은 가을방학중 - # 조카들의 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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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6:33:46Z</updated>
    <published>2026-10-04T15: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나흘째. 이 시골동네의 낯선 고요함이 조금씩 몸에 익어가는 참이었는데,멀리서 아주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도시의 아파트 단지가 더 익숙한 어린 조카들이다.&amp;ldquo;꼬모 ㅡ!&amp;rdquo; 하며 달려와 안길 때의 행복감이란&amp;hellip;평소라면 잔디를 밟을 일이 거의 없는 아이들이 마당 잔디 위를 이리저리 뛰놀기 바쁘다. 감나무 아래 서서 땡땡하게 잘 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eB%2Fimage%2Fm8iis4KAuQjAA2aivoluy92hMs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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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롱이와 가을 산책 - 완벽한 가을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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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6:33:39Z</updated>
    <published>2026-10-02T05:5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뜨자마자 맞이한 하늘은 정말 놀라웠다.떠오르는 해를 품은  불그스름한 하늘과 구름은잠이 덜 깬 나를 멍하게 만들었다.그대로 창문에 기대어 해가 뜨는 것을 지켜봤다. 아침을 먹은 뒤,초롱이와 함께 아침 산책을 나섰다.걷는 길마다 느껴지는 완벽한 가을의 하늘. 살짝 차갑게 느껴지는 바람에 구름이 계속 그 모습을 바꾸었고,푸르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eB%2Fimage%2Fc-s7jAHw59j64nLmAgyZSWqtlT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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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스템] 이번 역은 타인의 삶입니다 :번외 2화 - #이번 역은 비공개 폴더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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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20:46:54Z</updated>
    <published>2026-10-01T20:4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학이 시작된 지 며칠째,   소희의 글쓰기 폴더는 은 여전히 텅 비어 있었다.정확히 말하면 정말 비어 있지는 않았다. 비공개로 된 폴더 속 문서만 열몇 개였다.'제목 없음 1', '제목 없음 2', '최종', '최최종'&amp;hellip;전부 첫 문단쯤에서 멈춘 것들이었다.소희는 파일들을 하나씩 열어보다가 결국 다시 닫아버렸다.'이게 다 뭐야, 진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eB%2Fimage%2FNX4W6x4nkRKyfW4WzY9_E22de0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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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차적응 중 - 불면증 치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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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6:33:29Z</updated>
    <published>2026-10-01T14:0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한적한 바닷가 마을모처럼 내려온 시골집,이른 저녁부터 고요한 어둠이 찾아오면이곳은 달빛과 바다 위에 떠있는 배들의 불빛만이 남는다.늘 새벽까지 도시의 빛에 휩싸여 있던 나는이 시차에 적응을 해야만 한다.5시에 일어나려면&amp;hellip; 이게 힐링인지 수련인지 헷갈리지만유난히 크게 들려오는 바닷바람 소리만이내 방을 가득 채워 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eB%2Fimage%2FmEka48TsiM3Yj69GBXszOL0sN3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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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스템] 이번 역은 타인의 삶입니다 :번외 1화 - #이번 역은 시스템의 빈자리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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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9:13:24Z</updated>
    <published>2026-09-30T09:1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후로 계절이 두 번 바뀌었다.겨울이 지나가고, 봄도 어느샌가 흘러갔다.시스템 없이 사는 하루하루가 소희는 이제 당연한 일이 되어 있었다.기말고사가 끝나고, 드디어 방학이 시작된 첫 아침.알람도 없이 눈이 떠졌다. 커튼 틈으로 비추는 맑은 햇살에 기분 좋게 기지개를 켰다.소희는 다시 몸을 뒤척이다 이불속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eB%2Fimage%2FyIi9Po_xc1hH6ZIe9tnAMTvDeQ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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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스템] 이번 역은 타인의 삶입니다 28화. - #이번 역은 onharuㅡ나의 꿈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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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9:46:10Z</updated>
    <published>2026-09-29T06:3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떠졌을 때, 제일 먼저 느껴진 건 멈춰있는 펜의 묵직한 무게였다.onharu ㅡ.소희는 그 이름이 새겨진 노트커버를 바라보았다. 노트 안에는 방금까지 쓰던 문장이 중간에서 뚝 끊겨 있었다. 몇 번을 썼다 지운건지, 꾹꾹 눌러가며 쓴 글씨 자국들만이 종이에 가득했다.곧 마감이었다. 다음 주까지 글을 업로드해야 하는데, 벌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eB%2Fimage%2Fg8zPCSzLAS6WSbWlXmCZVPN6vr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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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쪽짜리 유리구슬 - 그리고 친구가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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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6:33:21Z</updated>
    <published>2026-09-29T03:5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점 한편, 책과 책갈피, 노트들 사이에투명한 반쪽짜리 유리구슬 하나가 놓여 있었다.안에는 전통적인 문양이 조용히 잠겨 있었고,어울리는 듯하면서도 어딘가 홀로 겉도는 모습이었다.한참을 들여다봤다.손으로 책을 잡는 것도 익숙하고 집게로도 충분한데,굳이 이 무쓸모의 묵직함을 가방에 넣고 다녀야 하나.실용성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eB%2Fimage%2FsT6FYjq-XBUysj2B7Lr-SS-XKB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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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스템] 이번 역은 타인의 삶입니다 27화.  - #이번 역은 신도림ㅡ마지막 신호역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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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5:25:40Z</updated>
    <published>2026-09-28T04:3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희의 아침이 달라졌다.창밖으로 보이는 파란 가을 하늘이 그녀를 깨웠고,시끄럽게 울리던 알람보다 더 일찍 일어나 폰을 찾았다.더듬거리는 손으로 이불속에서 핸드폰을 열자, 서준이 보낸 아침 인사가 도착해 있었다.[잘 잤어요?]소희는 입가에 번지는 미소를 숨기지 않고 답장을 적어 내렸다.[네 잘 잤어요.. 잘 잤어요&amp;hellip;?][아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eB%2Fimage%2FLUL3wL5bACFCznD0COMM7AtvVV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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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스템] 이번 역은 타인의 삶입니다 26화. - #이번 역은 신도림ㅡ고백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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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2:29:04Z</updated>
    <published>2026-09-27T02:2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하철이 신도림역에 가까워질수록  둘 사이의 공기는 뜨거워졌다.덜컹거리는 지하철 안, 두 사람은 나란히 서 있었다.커브를 돌 때마다 몸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향해 기울었다.그때였다. 지하철이 덜컹거리며 흔들렸다.&amp;quot;어 ㅡ엇!&amp;quot;소희의 몸이 중심을 잃고 휘청였다.소희는 본능적으로 옆에 있던 봉 대신, 서준의 옷자락을 꽉 잡았다.서준의 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eB%2Fimage%2FmhvI-Ohef2704SOBIMgSb5cAos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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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란 스니커즈 - 발길이 향하는 곳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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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6:33:12Z</updated>
    <published>2026-09-26T23:3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 산 노란 스니커즈가 자꾸 눈에 밟혔다. 딱히 갈 데를 정해둔 것도 아니었는데, 그냥 신어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신은 김에, 신발이 가는 대로 따라가 보기로 했다.정처 없이 걷다 보니 공원을 지나고 있었다.   공원 계단 앞에 멈춰 서서 노랗게 물들고 있는 나무를  바라봤다.내 신발이랑 닮은 노란빛이라 괜히 반가웠다.오후의 가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eB%2Fimage%2F075sONYCL4-SENsl7VIlkMWWmZ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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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스템] 이번 역은 타인의 삶입니다 25화. - #이번 역은 두근두근ㅡ설렘이 시작되는 곳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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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6:38:54Z</updated>
    <published>2026-09-25T17:2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까지는 사흘이 남아 있었다.그날 이후, 서준과 소희의 대화는 일상의 잔잔한 파동처럼 이어졌다.[오늘 수업 몇 개예요?][세 개요. 소희 씨는요?][두 개요 근데 과제가 산더미예요ㅠ][그게 더 힘들겠다...]너무나 사소한 내용들.하지만 소희는 그 문자들이 오가는 순간마다 하루가 밝아지는 걸 느꼈다.핸드폰 화면에 뜬 '서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eB%2Fimage%2F0FboopTFmh1Z3EzogLPNXZQxCb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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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헛제사밥 - 다른 얼굴을 한 가족들의 추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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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6:33:03Z</updated>
    <published>2026-09-25T03:2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날, 같은 이름의 명절인데 풍경은 전부 달랐다. 전부 시간이 맞지 않아서 모일 수 없었지만,아침부터 전화로 명절 인사를 건넸다. 누군가는 추석에도 출근길에 올라야 하고, 누군가는 집에서 강아지들과 함께 전을 부쳐 먹으며 명절을 보내기도 한다, 또 다른 이들은 시골에 내려가기도 하고, 정말 몸이 힘들어 쉬기도 한다. 다 함께 한자리에 모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eB%2Fimage%2FFCpuEsuaPSF2ZIYfkmtoOHnUDz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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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딴짓의 쓸모. - 교보문고 나들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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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23:55:30Z</updated>
    <published>2026-09-23T23:5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을 앞두고매일 온종일 붙잡고 있던 글과 생각을잠시 내려놓을까 한다.요즘은 글을 쓰는 게 좋으면서도조금 지치기도 했다.머릿속에 생각이 너무 많았던 것 같다.그래서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곳,대형서점으로 딴짓하러 가는 길.문을 열고 들어가면서점 특유의 향기가 은근히 느껴지고,사람들이 서점 구석구석에서 책을 읽고,조용히 책을 고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NeB%2Fimage%2FQ8y77vr7F3nNIRaIwAqgOkfj8h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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