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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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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서른 살 후반의 회사원이 쓰는 오늘과 기억에 관한 이야기. 사소하고 기승전결 없는 이야기를 써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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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1:17: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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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 공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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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6:08:53Z</updated>
    <published>2026-09-23T01:2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시린입니다.  잠시 이야기를 쉬어가려고 합니다.  이야기를 이어갈 만큼 마음의 여유가 남아 있지 않아, 제 일상을 조금 정리하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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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곳을 본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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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1:23:16Z</updated>
    <published>2026-09-15T15: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J는 얼굴을 보이기 싫은 사람처럼, 혹은 인파를 뚫고 티켓팅을 하려는 사람처럼 내 손을 놓지 않은 채 아이, 동물, 운동하는 사람들을 제치며 지나갔다.  J의 머리카락, 목덜미, 그리고 손목에서 퍼지는 향기에 계절을 체감했다. 나는 잡고 있던 손을 살짝 당겨 J 옆에서 나란히 걷기 시작했다.  좁은 도보에선 우린 손을 놓지 않고 번갈아가며 앞지르기를 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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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ign of the Time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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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8:11:30Z</updated>
    <published>2026-09-11T03:5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전석에 앉아 모든 창문을 손가락 하나 들어갈 정도로 열어두어 바람길을 만든다. 창문 틈새로 휘파람 소리가 들려온다.  스피커에선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이 20분 중 10분을 지나고 있다. 누군가 클래식 음악을 잔잔해서 좋아한다고 한다면 반대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대목이다. 피아노의 엇박자와 오케스트라의 감정 기복 같은 선율을 듣고 있자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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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텍스트 그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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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8:17:44Z</updated>
    <published>2026-09-08T15: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만나는 건 처음이네요?&amp;quot;  J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처음이었다. J는 검은색 니트에 발목 위로 떨어지는 차콜색 스커트를 입고 있었다. 머리는 턱끝을 지나 어깨 바로 위까지 오는 단발이었고, 목소리는 차분한 저음이었다.  &amp;quot;그러게요. 그동안 왜&amp;nbsp;만날 생각을 못했죠?&amp;quot;  &amp;quot;K가 나를 싫어해서.&amp;quot;  &amp;quot;말도 안 돼.&amp;quot;  J의 말투는 텍스트와 비슷했다. 마치 온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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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것들의 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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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13:19:07Z</updated>
    <published>2026-09-04T13:1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쇠로 집 문을 잠그고 철장문을 통과한다. 약 백 걸음 앞 검문소를 지나면 도로가 나오고, 오늘 타고 갈 택시가 있다. 내 방에서 보이는 옆집에 중요한 인사가 산다고 집주인 아저씨가 얘기해줬다. 그래서 생긴 검문소 때문에 아침에 더 일찍 일어나게 되었다. 어쨌든 집 앞에서 택시를 타기는 어려워졌으니까. 택시 문을 열면 꾸벅꾸벅 졸던 아저씨가 일어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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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벧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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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4:42:17Z</updated>
    <published>2026-09-03T04:3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읽고 있던 책을 잠시 베개로 사용한다.   야곱이 집에서 도망쳐 나와 돌베개를 베고 잠을 잘 때 하늘에서 천사들이 사다리를 타고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봤다는데, 나는 천장 벽지의 이음매를 바라본다. 그곳은 그의 벧엘이다.  실수로 넘어뜨린 생수병이 거실 이쪽에서 현관까지 굴러간다. 고르지 못한 오래된 빌라의 방바닥은 어젯밤의 언덕이고 오늘의 내리막이다.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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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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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1:03:16Z</updated>
    <published>2026-09-01T15: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K. 여행은 잘 다녀왔어요?'  복숭아 껍질을 손질하는 중에 메시지가 울린다.  '네, 숙소 알아봐 주신 덕에 잘 쉬다 왔어요'  엄마가 썰어준 복숭아만 먹다가 직접 썰어 먹으니 알게 되었다. 내게 복숭아 털 알레르기가 있다는 걸.   '안 좋았으면 어쩌나 싶어서 추천해 준 날 잠도 못 잔 거 알아요? 그래도 저번에 도와주신 빚은 갚은 겁니다'  과육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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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르쳐줄 수 없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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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6:41:03Z</updated>
    <published>2026-09-01T06:2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을 깎아 만든 터널 위로 비구름이 내려앉았다. 평소라면 운치 있는 풍경에 기분 전환을 했겠지만, 오늘은 출근길이다.  터널 내에 사고라도 났는지 입구 표지판 네 군데 중 두 군데는 붉은색으로 X를 표시한다. 내 쪽 차선으로 끼어든 트럭에서 검은 매연이 뿜어져 나오고 그 뒤를 따라오는 차량들의 모습이 위태롭다.   조금 열어둔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내부 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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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금 왔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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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0:34:58Z</updated>
    <published>2026-08-30T10:3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벽화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다 마신 음료의 얼음이 녹길 기다렸다. 다 마신 음료는 더 이상 무언가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이 유리잔이 제공하는 앉을 곳과 시간은 넉넉했다.  들고 온 책의 하드커버는 군데군데 찍힌 자국이 있고, 책 끝은 뭉툭해졌다. 새하얗던 커버도 어느새 햇빛을 오래 맞은 것처럼 누렇게 변했다.  누군가를 기다리던 입구의 누군가도 저 너머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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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극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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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9:27:28Z</updated>
    <published>2026-08-29T02:4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도앱에서 찾아낸 소극장 근처의 꽃집에 계절에 맞는 꽃 한 다발을 주문한다. 소극장 주변에 꽃집이 하나뿐이라니. 독점이라는 생각과 꽃을 비싸게 샀다는 생각이 든다.   지도를 켠 김에 주변 상권을 조사하듯 확대를 해본다. 부동산. 편의점. 모텔. 식당. 그리고 더 많은 식당. 학교와 학원이 없는 동네. 그리고 뜬금없는 오늘의 소극장. 꽃집이 있어 다행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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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해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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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15:07:19Z</updated>
    <published>2026-08-25T15: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드키를 엘리베이터 터치 패드에 대고 22층을 누른다. N의 손엔 여행용 캐리어 두 개. 내 어깨엔 백팩과, 손엔 N이 내일 입을 옷이 구겨지지 않게 들고 있다.   &amp;quot;들어가면 자기 먼저 씻을래?  나는 조금 누워있고 싶어.&amp;quot;  &amp;quot;누워있다가 잠들 거잖아.  내가 짐 정리하는 동안 씻어.&amp;quot;  터벅터벅 걷는 소리와 캐리어 끄는 소리가 러그에 묻힌다.  방 안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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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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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5:00:29Z</updated>
    <published>2026-08-18T15: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인종이 고장 난 현관.  노크를 하려는데 문이 열린다.   &amp;quot;금방 왔네?&amp;quot;  방금 일어난 듯한 N의 목소리.   &amp;quot;응. 차가 안막히더라.&amp;quot;  입구엔 굽이 높은 구두, 운동화, 장화, 그리고 N이 자주 신는 샌들이 놓여 있다. 한 번도 신은 걸 본 적 없는 운동화와 장화는 신발장에 넣고, 가지고 온 물건들을 들고 안으로 들어간다.   어제 N이 입고 있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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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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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23:31:06Z</updated>
    <published>2026-08-11T15: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테이블 위엔 아직 입에 대지 않은 캐모마일 차와 악보집이 놓여 있고 N은 저번에 읽던 책을 읽고 있었다.  내가 온 것을 알아챈 N은 손목에 있던 머리끈으로 머리를 묶고 주문한 차를 그제야 입에 댔다.  &amp;quot;너무 뜨거우면 마시기 어렵잖아.  너무 차가운 것도 배가 아파서 말이지.&amp;quot;  N의 독특한 웃음소리는 옆 테이블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고  허스키한 중저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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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적도의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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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23:00:23Z</updated>
    <published>2026-08-06T23: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 년에 한 번. 중학생 시절, 엄마가 보내준 반찬은 오래 남지 않았다.  다른 반찬에 비해 보관 기간이 넉넉한 멸치 볶음과 땅콩 조림, 그리고 당시엔 먹기 어려웠던 배추김치 두 포기가 150리터 남짓의 작은 냉장고에 가득 찼다. 냉장고 문을 몇 번 여닫고 나면 음식은 금방 상했다. 아껴 먹으려던 반찬은 오래 버티지 못했다.  세 가지 반찬을 덜어 먹을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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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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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5:00:02Z</updated>
    <published>2026-08-04T23: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N을 처음 만난 건 7월 여름밤이었다.   N은 어깨를 드러낸 원피스에 샌들을 신고 있었다. 팔꿈치에 난 상처는 깊어 보였지만 N은 신경 쓰지 않았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하나로 묶고 있었고 자연 갈색이라고 했다.   먼저 도착한 N은 책을 읽고 있었다. 테이블엔 음료가 놓여있었고 얼음이 녹으면서 생긴 투명한 막이 유리잔 위에서 흔들거렸다.  N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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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빈 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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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0:08:56Z</updated>
    <published>2026-07-29T00:0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냉장고를 열어보니 며칠 된 콩나물무침과 가지나물, 그리고 요즘 가격이 꽤 비싸진 달걀 두 개가 남아 있다. 달걀은 하나만 쓸까 잠시 고민하다가 두 개 다 꺼낸다. 즉석밥을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달걀을 반숙으로 부친 뒤 나물과 함께 스테인리스 볼에 담는다.   무언가 하나 빠진 것 같은 기분에 잠시 서서 고민한다. 생각해 보니 고추장을 다 먹었다. 나가기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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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을 위한 의식.&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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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23:00:31Z</updated>
    <published>2026-07-21T23: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은 홍차에 라임과 꿀을 넣어 마시기 위해 존재한다. ​ 룽고잔에 주전자로 끓인 뜨거운 물을 붓는다. 티백은 너무 오래 두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겨우 보일 정도가 되면 꺼낸다. 꿀은 한 스푼, 자일로스는 두 스푼 넣는다. ​ 레몬보다 라임을 준비한다. 냉동실에 있던 라임을 꺼내 조금 녹으면 도마 위에 힘을 주어 손바닥으로 몇 번 굴린다. 차가운 라임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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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손으로 충분한 샌드위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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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23:00:42Z</updated>
    <published>2026-07-14T23: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의점 샌드위치 코너에 서서 한동안 제품 사진을 바라본다. 재료가 부실할수록 사진이 커 보이고, 속이 넉넉히 들어가 보이는 제품도 보이는 곳만 그럴 뿐이다. 제품 이름만 보면 전문점 못지않은데, 이름은 달라도 결국 재료는 비슷하다.   포만감을 주는 달걀과 감자가 주재료이고, 참치, 햄 같은 것이 주로 들어가는데, 과일 잼을 넣는 조합은 집에서는 좀처럼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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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장에 기대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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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7:45:58Z</updated>
    <published>2026-07-07T23: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장은 본디 기대라고 만들어진 가구가 아니다. 그것이 나의 거실에 있는 책장이라면 더욱이 그렇다.   그래도 책을 읽다 보면 바닥에 엎드려 읽기보단 어딘가에 기대어 읽고 싶어 지기 마련이다. 거실에 리클라이너 소파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그건 나의 미니멀리즘과는 잘 맞지 않다. 콘크리트 벽은 거북목을 감당하기엔 지나치게 단단하고, 소음이 큰 냉장고는 진동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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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림의 속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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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23:00:20Z</updated>
    <published>2026-07-02T23: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 자도 되는 토요일 아침에 일찍 눈을 뜨다니, 비극적인 일이라고 생각했다. 오래된 냉장고를 깨우고, 빵과 무화과 잼을 꺼낸다. 커피 머신의 전원을 켜고 선반에 있던 토스터를 조심스럽게 내려놓는다.  토스터에 빵을 넣고 커피머신을 예열하는 동안의 기다림은 과연 설렘일까 생각했다. 그 시간은 너무 짧아 아무것도 하기 어렵고, 그렇다고 무언가를 시작하기엔 애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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